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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2 14:49
뒷다리를 들고 때리는데도 넘어가는 것 때문에
엠팍에서도 약간 논란이 있었는데 타고난 힘이 장사다 vs 저것이야말로 힘을 제대로 싣는 타격폼이다. 어느게 맞는건가요???
13/04/02 14:58
듣고보니 뒷다리가 들리면서 앞다리에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힘이 완전히 쏠리는 폼 같기도 하네요. 대신에 정확도 면에서 꽤나 손해를 볼 거 같고..
타고난 힘이 장사라는 건 MLB에서 최상급의 파워툴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선 크게 차이가 안 날 거 같습니다. 몸은 인간의 몸이지 고릴라의 근력을 갖고있거나 하는건 아니니.. 잘 모르지만 저는 후자 의견이 꽤나 설득력이 있네요.
13/04/02 15:07
저 역시 동의합니다. 허리를 사용함에 더 자유로울 수 있고 앞쪽으로 실리는 타격시의 순간적인 힘이 엄청 실릴듯 하네요.
하지만 잡아놓고 치는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밸런스와 정확도에서 문제는 발생할 수 있겠지만 하퍼 개인이 그걸 상체와 팔꿈치로 컨드롤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특이한 타격센스 인듯 합니다.
13/04/02 15:38
사실 뒷다리가 들리는것 자체는 파워에 아무런 영향도 안준다고 봅니다. 이미 앞무릎에 체중을 다 실은 상황이기 때문에 뒷다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보고 있구요. 실제로 파워를 얼마나 잘 실는 타격폼이냐를 분석할때도 앞무릎에 쭉 펴져있는지로 판단합니다. 뭐 과거의 레전드들도 타격장면을 보면 뒷다리가 들리던지 끌려가던지 하는 폼들이구요. 근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해진 변화구에 대처하기 위해 점점 타이밍을 뒤로 미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MgF6WSwAdQ 이 영상에서도 치퍼존스의 타격 후 뒷다리가 들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무릎에 온전히 가해진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발을 클로즈 시키고 있다가 타격 후에는 오픈을 시키면서 무릎에 가는 하중을 줄이는데 그러한 동작이 없어서 나이가 들면 무릎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좀 걱정은 되네요. 그리고 타고난 장사인건지 배트에 파워를 잘 실는건지는 몰라도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나무 배트로 150m가 넘는 비거리를 자랑한걸로 기억할 정도의 괴물이었죠. 그때의 타격폼이 지금보다 더 다이나믹해서 부상의 우려도 있었구요.
13/04/02 15:21
하퍼의 일화..
어느 날 12살의 하퍼가 경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고, 그의 어머니가 "잘 했느냐." 고 묻자 하퍼는 "그럭저럭 했다." 고 대답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치의 전화가 왔다. "하퍼가 아무말도 안해요?" "뭐가요?" "하퍼가 오늘 12타수 12안타를 쳤습니다. 홈런 11개와 2루타 하나요!" 출처 엔하위키미러
13/04/02 16:49
타격폼이 되게 특이하네요. 보통은 중심을 딱 잡아 놓고 때린다는 느낌이라면 이 선수는 온몸을 내던지면서 공을 쳐버리겠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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