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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9 01:56:31
Name lotte_giants
Subject [유머] 역대 프로야구 용병들 에피소드...
케빈 대톨라 (엘지)

용병같지 않은 밋밋한 성적으로 엘지 팬들을 실망시킨 3류선수.
한번은 타구를 치고 1루로 달려가다 무릎 힘이 빠지며 주저앉아 넘어진 적 있다. 후에 알고보니 방에 X스용품들을 많이 숨겨놓았다고 -_-
다음해 방을 물려받은 해리거는 영문도 모른채 이를 따지는 부인에게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



브렌트 쿡슨 (엘지)

성적은 별 볼일 없었으나,
삼진아웃 당한 후 방망이를 무릎으로 꺾어 작살내는 미친 똘끼를 보여줬었다.



이지 알칸트라 (엘지)

마이너리그 시절, 투수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빈볼을 던지자
일단은 포수를 걷어차서 조진 다음~ 마운드로 달려가 투수까지 가볍게~ 해치웟다고 한다. 결국 1:17로 상대팀 선수들과 맞짱뜬 그의 모습은 미국 빈볼시비 베스트 10장면에 뽑히기도 했다. (박찬호의 팀 벨처에게 이단옆차기도 순위에 들어갔다)
국내에선 별다른 일 없었지만, 문학 SK 전에서 홈런을 치고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아 아웃된 적이 있고 아들래미 이스마엘 알칸트라가 귀여운 배트보이로 쫄랑쫄랑 뛰어다닌 장면이 유명하다.



헨슬리 뮬렌 (SK)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 3루수였는데, 구단 자금사정으로 계약금(3만달러)을 못받아 제대로 뛸 의욕도 별로 없었다고,,



틸슨 브리또 (SK)

SK - 삼성 - SK 를 오가며 야구팬들의 기억에 익은 선수.
역씨나 빼놓을수없는 일화가 있으니,,

삼성과의 경기에서 상대투수 호지스에게 빈볼을 맞은 브리또. 억지로 화를 추스리고 다음 회를 맞이하는데,, 조용하던 한 때, 느닷없이 한손에 빠따를 들고 카브레라를 똘마니로 이끌고 삼성 덕아웃을 습격한다. 일대 아수라장이된 삼성 덕아웃. 총 5명이 퇴장당했으며(호지스 제외 -_-) 카브레라에게 헤드락 걸던 응룡이의 포스는 심한 압박이었다.

훗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응룡이가 직접 빈볼 지시를 내렸고 이를 브리또가 알아챘다고 한다 (한국말을 알아들음;;) 예전에 한솥밥먹던 팀에 대한 배신감, 억울함, 분노가 김수미게장처럼 믹스되어 폭발한 사건이었다고,,

관계자들 왈 "그 순한 브리또가 얼마나 승질이 났으면,,"
막상 공맞을때 딱 일을 벌렷어야하는데 오랫동안 끙끙거리다 황당하게 습격한 브리또. 순하고 소심한거 맞나보다.



제프 잉글린 (SK)

그러엏~게 방귀를 잘 뀌어댔다고 한다.



댄 로마이어 (한화)

성적도 좋았던 로마이어. 99년 그가 친 45 홈런은 지금까지도 외국인 홈런 기록이다.

평소에 오지랖넓게 코칭스텝들에게까지 이게 낫다~ 저건 아니다~ 가르칠려고 들어서 사이가 좋지못했다고,,
결정적으로,
승엽이가 홈런 54개 치던 99년, 시즌 마지막 경기던가? 이승엽의 홈런성 타구를 데이비스가 걷어내자 대구관중들이 오물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그때 로마이어 1루측 관중들에게 가서 이러지말라고 호소해댐.
허나 스포츠신문의 반응은 "나서기 좋아하는 로마이어" -_-

엘지로 건너가서는 김성근 감독의 눈밖에 나서 도중 퇴출당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당시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호세 누네스 (한화)

부인 몰래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한국에서 동거하다 본처가 이를 눈치채고 아파트를 급습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혼 소송이 무서웠던 누네스는 조강지처를 달래려고 틈만나면 미국을 오갔고, 구단은 피만 잔뜩 보고 그를 퇴출시켰다.



앙헬 페냐 (한화)

수비 위치를 맡기기 힘든 선수라 3루 넣다가~ DB 넣다가~ 하다가 어떤날은 포수로까지 나왔다. 웃긴건, 그뒤로 "또 포수를 한다면 웃돈을 더 얹어달라" 고 깝치다가 퇴출당했다.



로베르토 메히아 (한화)

괴앵~장히 독특한 오픈스탠스 타격폼으로 화제에 올랐다.
얼마나 독특했는지 한 시인은 메히아를 언급한 시를 만들기도 했다고,,



스캇 베이커 (삼성)

한국 타자들에게 "좌완 변화구 투수" 무지 생소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때마다 여자를 요구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 삼성구단에 속을 썩혔다.



빌리 홀 (삼성)

당시 삼성 내 최고 구멍이자 둘째가라면 서러운 물방망이였는데, "달리기" 하나만큼은 누구에게 져본적이 없던 빌리 홀.
1루를 135번 밟았는데 도루를 47개나 기록했었다 -_- 방망이를 아예 싫어하는지 발만 조온나게 빠른 선수였다.

2루에 있다가 번트 타구때 홈까지 파고들어 세입되는 가히 미친 장면을 연출하기도;;



찰스 스미스 (삼성)

5월까지 전혀 한국투수의 공을 못치고 있었다.
그러던 5월 어느 경기, 롯데 주형광은 뚱떙이 삼진머신 스미스를 상대로 높은 공을 가벼업~게 던지며 페이스조절하다가,, 얼떨결에 높은 공을 홈런 맞는다.
반전 → 이때부터 스미스는 광란모드로 돌입해서 40 홈런을 친다 -_-



훌리오 프랑코 (삼성)

빅리그 16년 경력의 거물타자 훌리오 프랑코 (통산 3할 1리의 타율에 141홈런, 98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
1991년 텍사스에서 활약하며 3할 4푼 1리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90년에는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교타자로 이름을 날림.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난생 처음 우익수로 뛰면서 웃긴 수비를 자주 보였다. 당시 삼성의 외야는 프랑코-김기태-김종훈으로 이어지는 엽기라인;;

또한 한국 심판들의 일관성 없는 판정과 대우에 불만을 품고 탈퇴한 후엔
한국리그의 문제점을 동료들에게 너얼~리 퍼뜨렸다고한다.
57년생. 현재도 아틀랜타에서 1루수로 뛰고있다.



마이클 가르시아 (삼성)

때는 2000년,
140~147km에 이르는 빠른 직구를 구사했지만, 해설자들의 의하면 "공이 자주 힘없이 툭툭 떨어진다" 는 거였다.
싱커였다...



살로몬 토레스 (삼성)

동열이가 삼성에 이 친구를 권유하면서 무조건 3년 이상의 다년계약을 하라했었다. 구위만 보면 그렇겠지만, 초반 부상으로 나오지못해 응룡이 애간장을 태우다가 딸랑 두 경기(2패)만 하고 떠나갔다~

평균구속 144~149km, 간간이 구사했던 슬라이더, 커브의 각은 그동안의 외국인투수들중 단연 최고급이었다.

문제는 "정신적 공황"
분명 빅리그 미들맨중에서도 중상급의 구위를 지녔으면서도 빅리그를 떠난 것은 정신적문제가 크다는 의미였다. 몬트리올 시절, 중남미선수들의 대부인 펠리페 알루감독마저 포기했엇다고한다.

엮시나,,
박경완이 만루홈런을 뽑아내자, 그 다음부턴 제 정신 아닌 듯 와라락 개판쳤다. 부상기간 중엔 치어리더 꽁무니만 쳐다보며 실실거렸다고 한다.

후엔 피츠버그로 진출해
새미 소사의 헬멧을 박살내는 강력한 빈볼을 던지기도 했다고 -_-



트로이 오리어리 (삼성)

한창때 보스턴에서 활약한 외야수. 다늙은 애를 옛날 성적만 보고 영입했다. 입단하자마자 적응력 문제를 드러내며 스프링캠프 때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아빠한테 야단맞고 되돌아왔다.

득점권타율이 1할5푼대로 개판이었지만,
막대한 양의 로비(선수들에게 방망이를 몇십자루 돌리고, 응룡이한테 골프채 사주고, 직원들한테 수고비로 달러주고 등)로 인해 6월까지 뻐팅겼다고 한다.



펠릭스 호세 (롯데)

모르는 사람 없을꺼다.
실력은 얘기 안해도 알테고, 그보단 두가지 사건을 빼 놓을수 없다.

1. 99년 플옵? 어쨋든 대구경기.
역전홈런을 치고 홈으로 오던 호세에게 일부 흥분한 대구팬들이 컵라면을 던지고 생수통을 정확히!! 거시기에 명중시키고만다. 완전히 야마돈 호세는 덕아웃에서 빠따를 뽑아들고 관중석에 투척~

2. 배영수가 데드볼을 던져 일촉즉발의 흠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타자 얀에게도 빈볼. 1루주자 호세는 재빠른 스피드로 마운드로 달려가 배영수 면전에 죽빵을 날렸다. 그리고 나자빠진 영수에게 연이은 공격~
카운터펀치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잘못하면 영수 턱주가리 박살날뻔한 사건.
(영수 데드볼 역시 응룡이 지시 ㅡㅡ)

이처럼 폭력적인 이미지로 남아있고, 부산 환락가에서 러시아 여성들과 노는 밤의 황제란 이미지도 강한데,
실제론 술도 거의 안마시고 다음날 가장 먼저 야구장에 나와 연습하는 선수였다고 한다. 호프집에서 사인회를 하다가 어린이들이 문틈으로 들여다보자 아이들도 들어오라하고 다 사인해주었다는,,



숀 헤어 (해태)

오자마자 광주구장을 보며 "펜스를 넘기면 홈런이냐, 관중석 뒤까지 넘어가야 홈런이냐?" 고 깝치던 애.
홈런 하나 못치고 돌아갔다.



트레이시 샌더스 (기아)

괴상한 성적을 남발한 별난 녀석.
구라 쬐애~금 더 붙여서 모든 타석을 홈런, 삼진, 볼넷으로 3등분한 타자다;;
자신의 101개 안타 가운데 54개를 장타로 때움 (홈런 40. OPS 983)
특히 지방구장에선 거의 장외포를 쏘아올렸다.



윌리엄 브릭스 (해태)

심정수를 능가하는 송구능력을 가졌었다.
안타가 나와도 2루주자들은 3루에 멈추거나 홈에서 횡사, 거의 2개의 선택이 있을 뿐이었다.



헤수스 타바레스 (해태)

타격과 도루에 모두 능했던 타자.
1년 재계약후 다음해 시즌중간 퇴출당했는데,, "중도에 떠나면 잔금을 못받는다" 는 노예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_-



루이스 안두하 (기아)

김성한과의 궁합이 매우 안좋아 퇴출당함.
구단에서 시켜먹는 닭튀김 대신 파파이스 치킨을 원했으나 보수적인 해태에선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잠실경기에서 7회까지 리드하며 잘 던지고 있다가 별 위기도 아닌데 강판당하자 초초분노, 그대로 짐 싸고 떠나버렸다.
이 시절 해태의 용병다루기는 가히 최악이었다.



마이크 파머 (두산)

2000년 전반기에만 10승을 올렸지만, 후반기부턴 심판들이 파머의 독주를 우려했는지 존을 짜게 잡더니, 결국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재계약 실패했다



트로이 니일

개인 거대 리조트를 소유할 정도로 갑부였다.
나이가 많았던 그는 "자기 정도 나이면 덕아웃에서 담배 피워도 된다" 고 깝치고 다녔고, 말년병장심리로 공 줍기도 하며 김인식 감독에게 알랑방구 끼기도 했다.

그 해 5월 말 먼저 퇴출된 마이크 파머의 환송파티를 위해 이태원의 술집을 찾은 그는 패싸움에 연루됐다. 곁에 있던 한국여자(이태원에서 백인남자 건지려는 골빈 X들)가 유혹하며 유부남인 니일의 엉덩이를 주물럭대자, 이를 본 마누라가 빡돌아서 여자한테 그으냥 술병을 집어던졌다고,,

그로 인해 니일은 구치소에 가게 되었고, 두산은 "어차피 나이도 많고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잖아" 라며 짤라버렸다 =ㅁ=




셰인 베넷 (두산)

하여간 한국인들 승질 급한건 참,,
3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를 당일 6시반 잠실경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갑자기 난생 첨보는 애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베넷의 심정은 어땠을까 -_-
그저 실~실 쪼개며 6이닝 3실점으로 막다가 7회 무너졌다.
결국 부상을 당해 몇번 나오지도 못하고 퇴출당했다.




대럴 브링클리 (현대)

흑인에다가 조온나게 흠악한 인상을 갖고있어 외국인동료 퀸란도 말 한마디 안했다고 한다.
27게임만에 보따리를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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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두뇌
05/07/09 02:08
수정 아이콘
140~147km에 이르는 빠른 직구를 구사했지만, 해설자들의 의하면 "공이 자주 힘없이 툭툭 떨어진다" 는 거였다.
싱커였다...

대박 -_-bbb
블루 위시
05/07/09 02:11
수정 아이콘
네이버 지식인에 원본글이 있습니다
누가 손 봤는지 모르겠지만 원본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군요..
디그레이드판인가??
흑태자만세
05/07/09 02:15
수정 아이콘
브링클리가 저랬나 ㅠㅠ 샌더스횽 돌아와요
항즐이
05/07/09 02:1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ㅇ_ㅇb
05/07/09 02:27
수정 아이콘
원본입니다.
길긴 하지만...재밌는 얘기가 많죠 ^^
출처는 '블루 위시'님 말씀처럼 네이버 지식인입니다.

LG
마이클 앤더슨
98년 엘지 4승 7패 21세 방 3.56 55.2이닝 23볼넷 30삼진
99년 쌍방울 2승 9패 방 6.75 69.1이닝 46볼넷 31삼진
용병 도입 원년 엘지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구위는 보통이었는데 낙차 큰 커브 하난 멋졌다. 그럭저럭 활약을 하고 다음해 김성근의 쌍방울로 가서 확 망했다. 당시 이 백인투수는 열악한 쌍방울의 환경과 김성근 감독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케빈 대톨라
99년 .279 9홈런 42타점 26볼넷 49삼진
우투좌타 1루/외야수. 용병같지 않은 밋밋한 성적으로 엘지 팬들을 실망시킨 3류선수다. 한번은 타구를 치고 1루로 달려가다 무릎 힘이 빠지며 주저앉아 넘어진 적 있다. 후에 알고보니 방에 섹스용품들을 많이 숨겨놓았다고-_- 다음해 방을 물려받은 해리거는 영문도 모른채 이를 따지는 부인에게 곤욕을 치렀다고...



주니어 펠릭스
98년 33경기 .293 6홈런 21타점 11볼넷 38삼진
99년 .253 13홈런 58타점 41볼넷 85삼진
98년 포스트시즌때 베이커에게 뽑은 시원한 3점홈런으로 엘지팬들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은 노장 스위치히터다. 이때의 인상으로 재계약했지만 다음해 그는 똥배가 튀어나온 모습으로 헛스윙의 연속이었다. 퇴출시키려 하면 그때마다 홈런이 터져 당시 천보성감독은 결국 우유부단하게 그를 잔류시켰다. 실력을 떠나 불성실한 선수였다.



데니 해리거
2천년 17승 10패 방 3.12 225이닝 64볼넷 162삼진
2001년 8승 11패 방 4.62 161.2니이 85볼넷 104삼진
목사 아들로, 2천년 내내 기복없이 꾸준한 투구를 선보인 해리거는 확실히 그 해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다승 4위, 방어율 2위, 탈삼진 3위로 역대 용병 투수 최고의 성적을 보인 컨트롤러다. 투심처럼 들어오는 그의 직구컨트롤은 매우 뛰어나 한국야구 최고의 컨트롤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또한 시즌 중반 복통으로 단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을 뿐, 31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전부 넘겼을 정도로 꾸준/성실했다.
그러나 다음해 팀 부진에 김성근감독 중도 취임 후 하향세를 보였다. 직구 코너워크가 매력인 투수인데, 이땐 웬일인지 커브를 고집하다가 자꾸 얻어맞았다. 김성근의 냉정한 강판지시도 그에게 불만과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브렌트 쿡슨
2천년 20경기 .222 6홈런 20타점 5볼넷 25삼진
2003년 23경기 .214 2홈런 5타점 14볼넷 19삼진
2000년 잠시 한국무대에 섰던 외야수 쿡슨은 손가락 부상으로 중도하차했으며,팬들에겐 삼진후 방망이를 무릎으로 꺾어 작살내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비췄다. 3년 후 다시 왔으나 역시 별 활약없이 떠났다.



이프레인 발데스
2001년 10승 9패 방 4.65 164.2이닝 99볼넷 80삼진
멕시코출신이며 대만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좌완기교파 발데스는 컨트롤을 앞세워 타자들을 상대한다. 그렇지만 135km내외의 직구에 생각보단 컨트롤이 별로라 엘지팬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커터 하나는 쓸만했는데, 맞춰 잡는다기보다는 근근이 버텨나가는 좀 불안한 투수였다.



라벨로 만자니오
2002년
공 위력이 별로인 발데스에 실망한 LG는 2001년 멕시칸 리그에서는 16승3패, 방어율 1.50을 기록한 145km대의 좌완 강속구투수 만자니오와 계약했다. 투수로서는 환갑에 해당한다는 불혹의 나이였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당당한 체격과 속구를 자랑했다. 하지만 대니얼 매기(SK.볼넷 81개)를 밀어내고 최다 볼넷(94개)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이 나빴다. 볼넷이 지나치게 많은 게 단점인데, 그나마 주자 있을 시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 일단 그 해 엘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젊은시절엔 한 성깔했다는데, 의욕과 스태미너는 엄청 좋은 친구였다. 직접 타구를 잡고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킨 후 점프하며 환호하던 그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제프 케펜
2002년
주로 멕시칸리그와 인디펜던트리그서 활약했던 케펜은 직구 시속은 145㎞ 정도로 테스트 당시 실전용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속은 계속 145를 유지할 정도로 좋았는데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힘은 있기에 좀 더 맡겨두어도 될 법 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대체로 5회 이전에 그를 강판시켰다.



덕 린튼
2001년 4승 4패 방 3.17 76.2이닝 25볼넷 53삼진
메츠 산하 노포크에서 뛰다가 중도에 합류한 린튼은 볼은 빠르지 않지만 변화구 구사와 컨트롤이 뛰어난 정통파였다.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데니 해리거를 연상하면 된다. 그 해 트리플A(노포크)에서 7승 3패에 방어율 3.21의 좋은 성적을 냈다. 상당히 안정감있게 잘 던져주었는데 뛴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그의 호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서 아쉽다...



이지 알칸트라
2003년 79경기 .281 16홈런 44타점 29볼넷 64삼진
알칸트라는 지난달 중순 퇴출된 쿡슨의 대체 용병으로 마이너리그 홈런왕에도 2차례나 올랐던 장거리타자다. 마이너리그 시절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빈볼을 던진 포수에게 화끈하게 2단 옆차기로 보복을 가한 후, 1:17로 상대선수들과 맞짱뜬 그의 모습은 미국 빈볼시비 베스트 10장면에 뽑히기도 했다. (박찬호의 팀 벨처에게 발차기도 순위에 들어갔다)
문학 SK전에서 홈런을 치고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아 아웃된 적이 있다. 잠실을 홈으로 상당한 파워를 보여주었으며, 올해도 멕시칸리그에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어 한국으로선 매력적인 용병타자다. 아들 이스마엘 알칸트라가 엘지 볼보이로 뛰었다.



에드윈 후타도
2004년
후타도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8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4패에 방어율 5.7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개에 불과하고 사사구는 23개나 내줬다. 메이저리그와 멕시칸, 일본 오릭스를 두루 섭렵한 경험이 있어 한국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직구구속 140㎞내외에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 경기운영능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보니 직구 구속은 130㎞ 중후반에 불과하고 생각보다 제구력도 별로였다.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로커브,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지만 직구가 받쳐주지않아 위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270이닝을 던진 후유증인지 전혀 자기 공을 못 던져주었다. 필자도 성공하리라 예상했다가 빗나간 케이스다. 그러나 막판 2경기에서 실책이 겹쳐 12실점한 것이므로 퇴출판단이 좀 빨랐는지도 모른다. 분명 구위보다는 경기운영으로 맞춰잡는 투수였으므로...



알 마틴
2004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6리에 132홈런 1172안타 17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마틴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95∼2000)에 5년 연속 20도루 이상(95∼99)을 기록한 호타준족이다. 99년에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빅리그를 대표한 꽃미남으로도 유명한 알 마틴은 안타제조기다. 장타력은 없고 좌익수 수비도 별로지만 컨택트 능력이 좋아 잠실에선 쓸만한 타자다. 타 리그 적응력도 좋다는게 장점이다.



짐 테이텀
2천년 20경기 .292 4홈런 10타점 10볼넷 12삼진
97년 야쿠르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3루수. 개막전 롯데전에서 2홈런을 터뜨리고 강한 송구를 보여(당시 어깨부상 중이어다고 함-_-)엘지팬들에겐 제법 강력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반짝하다가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떠났다. 자기 방문에 '데이텀'이라 적힌 오타를 잘도 지적해냈다.




SK

제이크 비아노
99년 3승 3패 방 7.06 72.2이닝 59볼넷 37삼진
당시 캠프에 참가한 투수 중 최고기량을 뽐낸 정통파라는데-_- 당시 25세였던 비아노는 직구 최고구속 145㎞를 기록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보니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고, 김성근 쌍방울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을 것이다.



헨슬리 뮬렌
2천년 14경기 .196 1홈런 3타점 6볼넷 18삼진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3루수 뮬렌의 본명은 묄렌스다. 지난 94∼96년 3년간 일본 지바 롯데와 야쿠르트에서 77홈런을 터뜨린 선수인데, 캐리어가 지나서 한국에 오니 중심이동이 매끄럽지 못하고, 넓은 한국 존에서 슬라이더를 쫓아다니기 바빴다. 3루 수비는 물흐르듯 부드러웠다. 구단 자금사정으로 계약금(3만달러)을 못받아 의욕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2천 시드니 올림픽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 제법 활약했지만 정작 한국전에선 박석진에게 전타석 삼진을 먹었다.



타이론 혼즈
2천년 23경기 .317 1홈런 10타점 7볼넷 14삼진
본명은 타이론 혼인데, 발음상 편의를 위해 '혼즈'로...98년도 더블A에서 날라다니 흑인 좌타 외야수인데, 알고보니 더블 A죽돌이라 성적이 빼어났던 것이다. 생쥐같은 외모에 단타는 곧잘 뽑아주었는데, 사실 장타력은 별로 없었다. 단타만 치고도 우즈처럼 하늘에 손을 들어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비아냥을 사기도 했다. 홈런 못치는 그에게 더 이상 볼 일은 없었다.



틸슨 브리또
2천년 SK.338 15홈런 70타점 31볼넷 55삼진
2001년 .320 22홈런 80타점 57볼넷 53삼진
2002년 삼성.283 25홈런 90타점 35볼넷 84삼진
2003년 .255 20홈런 58타점 31볼넷 58삼진
SK 와이번스가 처음 얻은 외국인 성공작이다. 뮬렌의 뒤를 이어 들어왔는데 유격수를 보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당시 강병철 감독이 '우리 팀 전력의 60%'라 할만큼 복덩이였다. 시즌 막판엔 타격왕에 도전했는데, 경쟁자인 현대 박종호가 타율관리를 위해 출장하지 않고 현대 투수 박장희가 브리또의 정강이에 공을 맞히는 술수를 써 아쉽게 타격왕을 놓쳤다. 밤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울분을 삼키던 브리또는 결국 그 다음날 출국해버렸다.
처음 2년간 브리또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유격수로선 정면타구 처리에 약점을 보여 실책이 다소 많았지만, 수준급의 어깨를 바탕으로 3유간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2002년엔 삼성에 건너가 좀 더 파워에 중점을 두며 활약한다. 그러나 작년엔 부진을 보이다가 무릎부상을 당해 후반에 탈퇴당했다. 올해 다시 SK와 계약했지만 예전같은 의욕과 실력이 나오지 않고있다.



하비 풀리엄
2천년 91경기 .267 16홈런 55타점 27볼넷 54삼진
67년 샌프란시스코생의 풀리엄은 91년에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 6년간 통산 성적 .262 49안타 8홈런 22타점을 올린 후, 98~99 2년간 일본 오릭스로 건너가 2할대 후반 타율에 20홈런을 넘기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
2천년엔 SK와이번스에서 뛰게되는데 용병 3명 출전금지 조항때문에 빅터 콜이나오는 날이면 항상 브리또에게 밀려 출장기회가 적었다. 좌우존이 좁은 일본에 있다가 슬라이더가 많고 존이 넓은 한국에서 초반엔 고생을 했다. 괴물같은 파워는 아니었지만 괜찮은 외야수였다.



호세 에레라
2001년 SK .340 15홈런 63타점 15도루 24볼넷 53삼진
2002년 롯데 53경기 .305 6홈런 20타점 8볼넷 28삼진
에레라는 96시즌에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에서 108경기에 출장, 2할6푼9리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다. 볼을 맞히는 재주가 뛰어나고 타격 페이스가 꾸준한 게 장점이지만, 볼넷을 거의 고르지않았다.
SK에 들어가 타격 4위에 오르는 고감도 스프레이 타격을 보였다. 발은 빠르지만 중견수로서 수비 판단은 조금 미흡하단 평가를 받기도했다. 다음 해엔 중도에 롯데에 들어와 결승타 5개를 때려냈는데, 백인천 감독이 외국인선수 필요 없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보냈다. 한국서 3할 타율은 보장해주는 교타자였다.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2001년 14승 13패 방 3.89 233.2이닝 148볼넷 215삼진
2002년 2승 방 2.82 44.2이닝 16볼넷 45삼진
날이 더우면 빡빡머리 콘헤드의 땀을 연신 훔치던 흑인투수를 기억하시는가. 파워피처 에르난데스는 초반 제구력에 난조를 보이며 엄청나게 볼넷을 내주고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저러다가 어깨가 작살나던가 퇴출되던가 둘 중 하나라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적응력을보이며 많은 탈삼진을 뺏어냈다. 143~15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각도 큰 슬러브는 매우 치기 힘든 공이었다. 스태미너도좋아 강병철 감독의 혹사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주었다. 강감독이 용병은 일단 믿고 써보자~는 주의여서 결국 후반기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당시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는 신윤호(엘지)가 가져갔지만, 피칭내용은 SK 이승호 &에르난데스 콤비가 가장 뛰어났다. 2002년엔 컨트롤을 잡으며 순항을 하다가 손의 신경부분에 이상이 생겨 퇴출되었다. 역시 전년에 무리하긴 무리했었다... 가장 인상적인 외국인투수 중 하나다.



호세 페르난데스
2002년 .281 45홈런 107타점 49볼넷 114삼진
애너하임 산하 3A서 활약하던 3루수로 거포로 각광받았다. 시즌 초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중반부터 홈런포를 뿜어대기 시작했다.3루수비는 꾸준하고 나쁘진 않은데 실책은 많은 타입이었다. 이상하게 한국언론에선 질책을 많이 해댔는데, 좋은 타자였다. 시즌 종료 후엔 돈이 안맞아 이듬해 일본으로 진출해 지바 롯데에서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겼고, 올해는 세이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제프 잉글린
2002년 78경기 .282 6홈런 36타점 23볼넷 47삼진
러핀 퇴출 후 긴급수혈한 키작은 백인 좌익수로 처음엔 제법 잘쳐댔다.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중거리포로 어느 정도 쓸만했다. 그렇지만 임팩트는 없었고...소문으로 방귀를 잘 뀌어댔다고 한다.



쟈니 러핀
2002년 1승 방 2.60 17.1이닝 8피안타 7볼넷 18삼진
한때 콜로라도에서 활약하던 흑인 불펜투수로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든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시범경기 145KM를 찍던 구속은 뭔가 부상이 생겼는지 개막 후 135 내외로 줄어들었다. 대신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는데 타자들이 하나도 쳐내지못했다.
몸이 아파 퇴출되었는데 그 직전까지 변화구로 타자들을 솎아낸 요상한 경우다.



호세 카브레라
2004년
흑인 정통파투수로 144~150KM에 이르는 쾌속구를 뿌린다. 탄착군도 안정되어있고 체인지업,슬라이더를 구사해 현대 멜퀴 토레스와 비슷한 유형의 투구를한다. 직구가 위력적이라 큰 기대를 받았는데, 개막 후 잔부상을 당하고 구원진들이 난조를 보여 승 수를 별로 챙기지못하고 있다.



트래비스 스미스
2003년 7승 10패 방 4.20 152이닝 61볼넷 82삼진
안경잡이에 무척 체격이 작은 백인투수다. 178CM에 70KG대로 평균구속은 140KM초반 정도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변화구가 뛰어나다. 2002년엔 세인트루이스 산하 멤피스에서 2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해 기교파 컨트롤러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낮은 공을 스트라잌 판정받지못해 은근히 고전했다. 무릎에 걸치는 공을 잘 던졌는데, 운이 없는 편이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막판 추격하던 한화를 떨어뜨렸고, 플레이오프에선 해태전에서 역투해 한국시리즈 진출의 공신이 되었다. 만약 스미스가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졌더라면 SK의 2002년 성적은 2위가 아닌, 5위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올해 미국으로 건너가 스미스는 리치먼드에서 2점대 방어율을 찍고, 중반에 아틀랜타 빅리그로 올라와 활약하고 있다.



에디 디아즈
2003년 .285 22홈런 63타점 32볼넷 47삼진
키작은 베테랑 전천후 내야수, 유격수를 제외하곤 내야 전포지션을 본다. 일본 히로시마에 백업용 수비수로 들어왔다가 3년만에 3할 30홈런을 넘기며 일본 성공시대를 맞았던 친구다. 특출난 내야수가 없던 SK에 들어와 3루-2루, 그리고 1루를 맡아 송구력은 보통이지만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중간에 엘지 이승호의 직구에 정강이를 맞아 한 달 가까이 결장했지만 잘 회복했다. 타구를 좌중간으로 잡아당기는 재능이 좋았다. 올해는 중도에 한화와 계약해 활약 중이다.




한화

조엘 치멜리스
98년 .279 17홈런 63타점 29볼넷 58삼진
베네주엘라 출신으로 아마추어 시절엔 경력이 제법 화려했던 2루수/유격수다. 아마 시절 오마 비즈켈과 키스톤콤비를 했다는 얘기도...그럭저럭해주었다는 느낌이다.



마이크 부시
98년 .213 10홈런 28타점 16볼넷 81삼진
박찬호 경기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만루포와 3루플라이 낙구로 한국팬에게 인상을남긴 197CM의 대형1루수다. 홈런왕이 될거라 떠들었지만, 모티베이션이 약해져 결국 중도에 떠났다. 키가 큰데 그에 맞는 침대를 제공하지 않는 등 구단의 대우에도 문제가 있었다.



제이 데이비스
99년 .328 30홈런 106타점 35도루 41볼넷 93삼진
2000년 .334 22홈런 80타점 22도루 25볼넷 92삼진
2001년 .335 30홈런 96타점 15도루 60볼넷 74삼진
2002년 .287 21홈런 72타점 14도루 46볼넷 97삼진
99년 3할, 30-30클럽 가입에 이어 2천년에도 3할(타격5위)에 20-20클럽 가입. 부상으로 30경기 가까이 결장하긴 했지만, 반대로 그러고도 이런 성적을 냈다는 것은 괄목할만 하다. 수비범위 5발자국 좌익수 이영우 때문에 좌중간도 많이 커버하는 폭넓은 수비를 펼치는 중견수다. 비록 초기엔 지나치게 공격적인 타격습관으로 볼넷으로 걸어나가기를 거부(?)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공격력으로 이를 충분히 때워줄 수 있는 선수며, 최근엔 볼넷도 제법 얻고 있다.
아마도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 중 5-tool(타율, 파워, 주루, 수비, 어깨) 종합점수로 따져 빅 3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 한화라는 비주류 구단에서 뛰고, 또 그냥 무난하게생긴 흑인이라 그런 것일까? 언론에선 그전까지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지않은 선수다. 강한 어깨를 소유한 중견수인데 간간이 판단미스를 범할 때가 있다. 물론 예상치않던 주자를 잡는 스페셜 플레이도 보여주며, 잡을 수 없는 타구를 잡는 듯한 페인트모션을 보이는 데는 국내 1인자다.
KFC의 오리지널 치킨다리를 좋아하고 다른 부위는 먹지않는다. 피부 색깔때문에 그런지 콜라/커피는 마시지않고 사이다를 즐긴다. 제일 좋아하는 곳은 버거킹인데 양파, 양상치, 토마토등 야채를 빼고 먹는다. 이 곳 음식이 미국과 제일 잘 맞는다나?
그리고 당연히 TGI 프라이데이, 토니 로마스, 베니건스 등 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기는데, 대전엔 거의 없어서 서울 /대구 경기때 즐긴다고 한다. 다른 음료수로는 오렌지쥬스와 양주 말리부를 좋아한다.



댄 로마이어
99년 한화 .292 45홈런 109타점 74볼넷 100삼진
2천년 .296 29홈런 96타점 53볼넷 115삼진
2001년 엘지 60경기 .268 11홈런 47타점 25볼넷 50삼진
볼티모어의 칼 립켄 주니어와 흡사하게 배트를 뒤로 뉘이는 말많은 베테랑 백인 1루수다. 99년 그가 친 45홈런은 외국인타자 홈런 기록이다. 3A 베테랑답게 출중한 타격을 자랑했는데 베이스러닝도 공격적이었고 의욕이 좋았다. 다만 의욕이 지나쳐 선수/코칭스탭에까지 이런저런 충고를 해 코칭스탭과 관계가 나빴다. 조금 유연한 감독진과 있었다면 굉장히 멋진 선수로 알려졌을 것이다.
이승엽의 홈런타구를 데이비스가 걷어내자 대구관중이 오물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을 땐 1루측 관중들에게 가서 이러지말라고 호소하기도 한 의욕파다. 허나 스포츠신문의 반응은 '나서기 좋아하는 로마이어...'
관중들이 뭔 짓을 하든 자신에게 피해가 안가면 그만이라 생까는 대부분 선수들 대신, 외국인 선수가 폭력사태를 막기위해 관중들에게 진정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나서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다지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그때 한국야구계는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리그에 연대감을 가질 거라는 의식을 하지못하던 때였다. 엘지로 건너가서는 김성근 감독의 눈밖에 나서 도중 퇴출당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당시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아모리 가르시아
2002년 .260 2홈런 8타점 4볼넷 20삼진
내야가 부실한 한화는 언제나 전천후 내야수를 원해왔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적응을 돕는데는 비협조적이었다. 그런 고로, 한화에서 성공한 외국인내야수는 없다. 가르시아는 시범경기서 빠른 발과 날카로운 타격으로 주목을 받았는데,개막전에서 발을 삐끗해버렸다.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코칭스탭이 계속 경기출전을 강행해 상태악화, 일찍 짐을 쌌다.



호라시오 에스트라다
2003년 1승 3패 방 4.71 36.1이닝 20볼넷 26삼진
베네주엘라 출신 좌투수로 삼성전서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유승안감독이 미들맨으로도 써보며 실험을 하다가 피홈런 (8개)이 많은 게 탐탁찮은지 보내버렸다. 135~142KM로 빠른 공은 아니지만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좋은 기교파였다. 엘비라의 경우를 볼 때 꾸준히 선발로 쓰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데이빗 에반스
2001년 1패 방 13.50 5.1이닝 5볼넷 7삼진
첫 경기 삼성전에서 두들겨맞고 물러난 기교/제구력파 투수다. 다음 등판에선 삼진을 여럿 잡았다는데 쫓아냈다. 참 참을성없는 구단이다...



호세 누네스
2001년 2승 1패 4세 방 5.52 29.1이닝 7볼넷 19삼진
도미니카 출신의 경력파투수 누네스는 일본 다이에에서 릴리프로 활약한 바 있다. 직구는 138~145KM수준이며 슬라이더, 싱커로 적당히 맞춰잡는 유형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2인로스터를 쓰며 그들에게 큰 기대감을 거는 한국에선 좀 기대치가 부족한 친구였다. 적당히 막긴했지만 주자를 많이 출루시키는 게 흠.
그리고 부인 몰래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한국에서 동거하다 본처가 이를 눈치채고 아파트를 급습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혼 소송이 무서웠던 누네스는 조강지처를 달래려고 미국을 오가다 구단에 피해만 잔뜩 입힌 채 퇴출됐다.



브랜든 리스
2001년 7승 7패 방 3.16 99.2이닝 59볼넷 62삼진
투수 못뽑기로 유명한 한화에서 배출한 첫 투수 성공작이다. 리스는 20대 중반에 플로리다 3A에서 활약한 슬라이더 투수인데, 중도에 합류해 예상 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역회전공과 슬라이더를 잘 혼합해 특히 두산킬러로 떠올랐다.
실제로 두산에선 시즌 종료 후 리스를 잡으려 했는데 한화가 임의탈퇴시켜 구하지못하게 되었다. (두산은 대신 레스를 뽑는다) 스토브리그서 한화-두산 사이에 강인권:이도형 포수 트레이드가 있었는데, 한화가 두산에 강인권과 함께 5억원을 더 넘겨주었다. 아무리 이도형의 공격력이 강인권보다 뛰어나다 해도 상식적으론 이해할 수 없는 웃돈인데, 리스를 잡지 못한 두산에게 보내는 위로금을 포함했다고 필자는 추측하고 있다.



앙헬 페냐
2004년 .275 9홈런 27타점 23볼넷 30삼진
빅리그 경력이 있는 지명타자/포수. 허리사이즈 42인치에 달하는 뚱뗑이로 등록명은 엔젤이었다. 분명 힘은 있는 타자였는데 수비 위치를 맡기기 힘든 선수라 처음엔 3루에 넣다가 지명타자를 하다가, 1경기엔 포수로 나서기도 했다. 포수를 한다면 웃돈을 더 얹어달라는 요구를 하다가 미움을 샀고, 훈련에 빠지거나 이쑤시개를 물다가 유승안 감독의 분노를 사 퇴출당했다. 수비수로 써먹기가 어려운데 한화에서 그걸 감안하지 않은 경우다.



로베르토 메히아
2003년 30경기 .259 3홈런 13타점 2볼넷 23삼진
유격수/3루수를 보았던 타자. 굉장히 독특한 오픈스탠스 타격폼으로 화제에 올랐다. 얼마나 독특했는지 한 시인은 메히아를 언급한 시를 만들기도 했다.. 볼넷을 못고르고 삼진을 많이 당해 떠났다. 도대체 한화의 내야수 짝사랑과 변덕스런 결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레닌 피코타
2002년 6승 6패 14세 방 3.51 102.2이닝 44볼넷 104삼진
2003년 3승 6패 15세 방 3.86 56이닝 19볼넷 43삼진
파나마 출신의 정통파투수. 외국인투수로선 드물게 포심만을 구사했다.143~150km에 이리는 직구를 주로 던지다가 드물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
처음엔 선발투수로 쓰다가 신통치않자 마무리투수로 돌렸는데, 놀라운 것은 이 해 구원투수 전환 후 피코타가 기록한 방어율은 0.90이다. 거기다 그 기간 동안의 블로운세이브는 3번 안팎이다. 노장진이 승승장구하던 때지만 실제 이때 최고 마무리투수는 피코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음 해는 박정진과 함께 합작 불쇼를 벌이며 한화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불펜에 좀 더 좋은 투수가 받쳐주었더라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친구였다. 쿠바 야구대회에서 파나마 대표로 출전, 김태균-이범호 등이 주축이 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2실점했다.



카를로스 차베스
2001년 방 3.38 8이닝 7볼넷 6삼진
이런 투수도 있었다. 마무리로 쓰려 데려왔는데, 잠깐 쓰다가 보내버린 것이다. 140초중반의 싱커를 구사하는 투수였는데, 당시 한화 포수 조경택이 빠른 싱커를 잘 못잡아 패스트볼/폭투가 나오자 쓰기 힘들다며 보낸 케이스.



브라이언 워렌
2001년 2승 1패 3세 방 4.30 14.2이닝 10볼넷 6삼진
워렌은 대만에서 피칭하다 98년 일본 지바 롯데에 들어와 99년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140km초반의 구속에 제구가 정교하며, 커터와 싱커로 일본 타자들의 커트를 무력화하는 피칭을 했다. 매 경기, 매 아웃, 매 스트라잌마다 독특한 제스쳐를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 지나친 오버액션으로 상대구단(세이부)과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한 적이 있다. 메이져리그의 터크 웬델(前메츠)를 연상시키는 선수. 한국에서 잠깐 피칭하다 어깨 부상으로 금방 해고되었다.




삼성

스캇 베이커
98년 15승 7패 방 4.13 172이닝 81볼넷 87삼진
베이커는 135~1백42㎞의 볼스피드와 너클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기교파좌투수다. 컨트롤과 스피드는 그다지 내세울 게 없었는데 각도 큰 너클커브 하나는 일품이었다. 본격적인 좌완변화구 투수를 거의 상대해보지 않은 한국타자들의 베이커의 커브에 혀를 내두를뿐이었고, 당시 팀동료 박동희도 그에게 너클커브를 배웠다.
그러나 한국 주심들이 걸치고 떨어지는 커브를 잘 잡아주지않아 상당한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경기가 끝날때마다 여자를 요구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 삼성구단에 속을 썩힌 선수이기도 하다.



호세 파라
98년 삼성 7승 8패 19세 방 3.67 95.2이닝 46볼넷 55삼진
2002년 한화 승 1패 4세 방 6.00 39이닝 21볼넷 32삼진
도미니카 출신으로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등에서 활동해온 파라는 최고구속 150㎞에 육박하는 정통파투수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구질 자체는 무척 단조로웠다. 삼성 시절의 성적은 어느정도 했지만 경기마다 불안한 모습이었다. 직구가 워낙 깔끔해 구속에 비해 잘 얻어맞는 편이었다. 나중에 한화에서 불러왔지만 다른 불펜투수 피코타에게 밀려 별 활약하지못했다.



빌리 홀
99년 .244 4홈런 23타점 47도루 34볼넷 68삼진
도루만으론 과연 이 선수를 따라올 자가 누가있을까? 당시 삼성팀 내 최고 구멍이었으면서도 달리기만큼은 누구에게 져본적이 없던 빌리 홀. 1루를 135번 밟았던 그는 47도루를 기록, 타율이 3할만 되었어도 이종범의 84도루 기록에 도전했을만큼 정말 야구선수인지 의문이 생길정도로 발만 빠른 선수였다. 다음 해 독립리그에선 100도루를 돌파-_-;
트라이아웃 당시 삼성 서정환 감독은 제이 데이비스를 1순위로 꼽고 지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밤에 고민하다 코치를 불러 '유격수가 필요하니 빌리 홀을 뽑자'고 생각을 바꿨다. 만약 데이비스가 삼성에 갔으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러나 홀은 내야 수비에 문제를 보여 중견수로 뛰게 되었다. 영화 [메이저리그]에서 쌕쌕이로 이름난 선수(웨슬리 스나입스 역)가 2루에 있다가 번트 타구때 홈까지 파고들어 세이프된다.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홀도 실제로 경기에서 그것을 해냈다^^



찰스 스미스
99년 삼성.287 40홈런 98타점 25볼넷 100삼진
2천년 삼성.274 20홈런 57타점
2천년 엘지.314 15홈런 43타점
스미스는 장타력은 있지만 정교한 맛이 떨어져 5월까지만 해도 전혀 한국투수의 공을 못치고 있었다. 5월 어느 경기서 주형광은 배불뚝이 삼진머신인 스미스를 상대로 높은 공을 가볍게 던지며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결국 높은 공을 홈런맞았다. 이 때부터 스미스의 페이스는 쭉 올라가 결국 40홈런을 쳐낸다. 타구스피드도 빠르고 좁은 대구구장을 홈으로 쓰고있어 그런지 방망이 끝에 맞은 타구도 슬쩍 펜스를 넘어가곤 했다..
2천년에도 좋은 페이스를 보였는데, 당시 삼성은 포스트시즌의 확실한 투수 카드를 위해 마이클 가르시아를 데려오면서 7월에 스미스를 퇴출시켜버린다. 당시 거포가 없던 엘지의 이광은 감독은 그를 영입했는데, 과연 넓은 잠실 구장에서 특유의 홈런포가 제대로 작동될 지 반신반의였다. 그것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스미스는 성적으로 입증했다.
05/07/09 02:27
수정 아이콘
다리오 베라스
2002년 1승 4패 6세 방 7.33 23.1이닝 10볼넷 19삼진
다리오 베라스(188㎝, 75㎏)는 빅리그 통산 5승3패를 기록했던 정통파 투수로, 144~150㎞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구사한 릴리프투수였다. 현대에선 마무리로 중용해 초반엔 자기 몫을 하는듯 싶더니, 공이 단조롭고 가운데로 몰려 두들겨맞았다. 충분히 기회를 주지않은 것도 있겠지만...



코리 폴
2002년 .280 18홈런 64타점 35볼넷 115삼진
일본 세이부 2군에서 MVP를 차지한 폴은 정교한 타격을 구사하는 중장거리 좌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2군에 있던 이유는 당시 세이부가 카브레라, 맥클레인 등 강력한 거포를 지녔으므로 그에 밀린 것일뿐이라 긍정적으로 보았는데...3할을 치는 것도 아니고 20홈런 이상 치는 것도 아니고, 역시 어중간했다. 직구는 나름대로 잘 쳤는데, 좌익수 수비도 별로였고...계륵같은 존재였다.



셰인 바워스
2003년 13승 4패 1세 방 3.01 143.2이닝 46볼넷 85삼진
바워스는 2년간 요코하마에서 8승 20패 3점대 후반 방어율을 기록한 195CM대의 장신투수다. 요코하마의 최근 전력이 최악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동양리그에 적응력이 있는 투수였다.
145KM초반의 직구에 스트레이트 체인지업, 슬로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컨트롤은 무난한 편이었으며 큰 키에 긴 팔로 내려찍는 그의 직구와 떨어지는 계통의 변화구는 한국타자들에게 빠른 체감구속으로 다가왔다. 결국 2003년도 방어율왕에 등극, 버뜨 부상으로 탈퇴했다. '장신투수가 2층에서 던지는 것 같다'는 의미를 확실히 일깨워준 케이스다.



마이크 프랭클린
2002년 49경기 .276 14홈런 30타점 34볼넷 52삼진
2003년 38경기 .221 10홈런 28타점 25볼넷 57삼진
2002년 7월에 들어온 스위치히터 프랭클린은 빠르게 국내 무대에 적응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저타율의 타자지만 볼넷도 많이 얻으며 장타력이 확실한 거포다, 해태 트레이시 샌더스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였다. 그는 니혼햄 시절엔 30홈런을 친 바 있다. 단, 빅리그/마이너 시절부터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결국 2003년엔 대전 한화전에서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한 뒤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달리고 홈 슬라이딩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 징계를 당한 바 있다. 타율이 자꾸 떨어지고 징계를 먹으니 현대로서도 금새 정이 떨어져 내보냈다.



클리프 브룸바
2003년 70경기 .303 14홈런 51타점 29볼넷 43삼진
좌익수 브룸바는 작년부터 이미 한국리그에 적응을 시작하고 있었다. 결국 3할을 넘겼고 SK와의 한국시리즈 7경기에서 10타점을 올리는 뛰어난 공헌도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브룸바는 수준급의 어깨를 바탕으로 8개구단서 가장 믿음직스런 좌익수로 꼽히고있고, 올해엔 '하얀 호세'로 불리며 트리플크라운의 야망을 꿈꾸는 거포로 자리잡았다.



마이크 피어리
피어리는 일본 롯데에서 활동한 있는 정통파투수다. 동양투수같은 깔끔한 모션의 투구폼에 138~144km의 직구, 안정된 탄착군, 슬라이더/커터가 좋은 제구-기교파 투수다. 올 시즌 초엔 승승장구했지만 아무래도 국내서도 많이 보는 타입의 피칭이다 보니 피안타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안타를 많이 맞고 규정이닝을 넘기는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도 던지지만 슬라이더에 비해선 완성도가 별로다.
05/07/09 02:28
수정 아이콘
옮기고 보니 정말 길군요;;;
그래도 유게니 봐주세요 ^^;;
금지어라고 나오는 '미친 nom'하고 'nim 아' 만 수정했습니다.
'목사nim 아들'이 'nim 아'라 금지어래요 ㅠ.ㅠ
블루 위시
05/07/09 03:04
수정 아이콘
이글을 5번정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전 왜 이리 시간이 남아도는지..-.-;;)
EndLEss_MAy
05/07/09 03:28
수정 아이콘
GogoGo님//옮기느라 수고하셨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야구를 잘 아시는 분 같아서 질문하나 할게요. 울나라 리그가 타국 리그에 비해서 수준이 어떻습니까?
『달빛향기』
05/07/09 03:51
수정 아이콘
미국과 비교했을때 일본은 트리플A 한국은 더블A정도....
Green~♡
05/07/09 12:18
수정 아이콘
일본야구가 트리플A보다는 수준이 훨(?) 높다고 생각해요.
05/07/09 14:59
수정 아이콘
야구를 잘 아는건 아닌데, 부끄럽군요 ^^;;
비교를 한다는건 어떤 주제건 조심스럽네요.
윗 분 말씀처럼 '일본은 트리플A 한국은 더블A' 정도의 평가가 일반적이죠.
요즘 아마추어 야구의 대어급 신인들(대표적인 예로 최근의 한기주 선수)이 미국에 가길 꺼리는 이유가 이전까지 갔던 선수들이 메이져리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죠. 그 선수들이 아마추어 시절 우리나라 리그를 압도했던 선수들이고,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했으면 스타급 선수가 되기에 충분했을 선수들인데도 말입니다. 그만큼 수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겠죠. 또, 리그 적응 문제와 같은 점들도 생각해봐야겠지만, 우리 나라에서 활약하는 용병들이 트리플A정도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많죠. 뭐 그런것도 참고할만 하겠구요.
제 생각은 대충 이정도네요. 야구 전문 싸이트에 가서 물어보시면 진정한 고수분들의 더 정확한 얘기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
ChojjAReacH
05/07/09 15:25
수정 아이콘
일본야구는 트리플A 메이저 중간 이고 한국야구는 더블A 트리플A 중간 정도 아닌가요??
소심한복숭아
05/07/09 18:00
수정 아이콘
호세호세 >_< 같은 타자가 또 롯데에 올까요?
라이온 -_- 펠로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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