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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5 00:36:56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i3111892998.jpg (35.0 KB), Download : 27
Subject [유머] 기안84 vs 주호민



인기 웹툰 작가 두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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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모여재
12/12/15 00: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술과 고기를 즐겨드신다는 파주스님! 역시 호방하시군요.
응답하라 1997
12/12/15 00:38
수정 아이콘
파주스님이 최고시죠
노련한곰탱이
12/12/15 00:38
수정 아이콘
크크 역시 파주스님... 그나저나 기안84는 자기 작품만큼이나 생각이 없네요..
Tyrion Lannister
12/12/15 00:41
수정 아이콘
기안84는 자기 작품만큼이나 생각이 없네요(2)
12/12/15 00:38
수정 아이콘
최근 마티즈에서 외제차로 폭풍 렙업한 육식을 즐기시는 파주스님이시군요
애니가애니
12/12/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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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반항하는 청소년 같네요.
좋아요
12/12/15 00: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안84씨를 소재로 말년갑이 만화 한번 그렸던거 같은데~. 뭐 굳이 그렇게까지해서 살려줄려고 할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감모여재
12/12/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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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갑은 츤데레잖아요.
지앞영소녀시대
12/12/15 00:45
수정 아이콘
워낙 절친한 형동생지간이니까 그런게 아니었을까요... 패션왕이 잘나가던 작품이기도 했고
12/12/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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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친구가 알바비 떼였다고 다른 친구가 사장 차를 부숴버리는 만화를 그리고 있는 만화가...
아키아빠윌셔
12/12/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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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빵 터졌네요 크크크
밀가리
12/12/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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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인해 스님이 되었다는...
Brd.Claptrap
12/12/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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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들 주요 공약 3가지도 못 말한다에 500원을 걸겠습니다.
감모여재
12/12/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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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일곱명 이름 다 못외운다에 제 미모를 걸겠습니다. (?!?!??!)
불량공돌이
12/12/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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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모여재님 당신의 전부를 거셨군요(?!?!?!)
쇼미더머니
12/12/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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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투표하러 가서 기권표라도 던지고 온다는것과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뽑을 사람이 없으니 아예 투표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별로 좋게 보기 힘드네요..................;
12/12/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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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 심정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게...뉘앙스를 보아하니 다른 사람한테 엄청 시달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투표는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만
사티레브
12/12/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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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린 이유 또한 보이는 트윗이라 참 ..
단빵~♡
12/12/15 00:58
수정 아이콘
뽑을 사람이 없는건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것도 있다는걸 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12/12/15 01:0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강풀만나고나서부터는 영 아니군요. 크크
냉면과열무
12/12/15 01:04
수정 아이콘
저번 켠김에왕까지에서 이말년 작가와 나온 것도 보면... 기안84는 정말 생각없는 것 같아요...
그대의품에Dive
12/12/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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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무식한 사람들도 투표권을 얻게 하기 위하여 혁명이 일어났고,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니 참 씁쓸하네요.
스웨트
12/12/15 01: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투표는 해야죠. 기권표라도 내고 나와야지..
따지고보면 여자친구 없는 애들이 "대쉬 해봐야 뭐하냐. 차일텐데"하면서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살면서 "아 외롭다"하는 소리랑 똑같죠.
뭘 해야 되든 안되든 결과가 나오는데 가만히 있어서 좋은 결과 바라는게 더웃기죠.

.. 근데 이거 제얘기 같네요. 난 투표는 잘하는데 왜 대쉬는 안할까...
감모여재
12/12/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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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는 '내 맘에 드는 여자가 없는데 어떻게하나.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야 대쉬를 하던말던하지.' 뭐 이런 느낌 아닐까요?
Brd.Claptrap
12/12/15 01:13
수정 아이콘
맘에 드는 여자가 누군지 자기도 모르는데 누구한테 대쉬합니까 크크
스웨트
12/12/15 01:14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우리나라 여자는 다 쓰레기야. 썩었어." 라면서 되도않는 비판 하는?
단빵~♡
12/12/15 01:20
수정 아이콘
넷상에서 어장관리녀 글을 보면서 여자들은 다 저래 그러면서 비판하겠죠 크크크(그런글 읽어보면 어장관리 아닌걸로 보이는글도 많던데;;)
지나가다...
12/12/15 01:13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의견으로 인정합니다.
다만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인지 들어 보고 싶습니다.
영원한초보
12/12/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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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대선관련 토론하는데 새누리당측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일 수록 투표율이 낮다는 드립이 나왔습니다 크크크
12/12/1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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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라는 굳이 투표를 안해도 뽑힌 사람들이 잘 하니까요 -_- 뭔가 선후관계를 바꿔서 말하고 있네요 크크
허공에삽질
12/12/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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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측은 아니고 자칭보수 스탠스를 취하는 정치평론가의 말이었죠.
영원한초보
12/12/15 01:21
수정 아이콘
두분다 새누리당 관계자인줄 알았네요. 한분은 평론가시군요.
감모여재
12/12/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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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은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가 아니죠. 걸음마 떼고 지금 한창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2/1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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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선진국일수록 투표율이 높고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낮을 겁니다 아마.
12/12/15 08:56
수정 아이콘
꼭 틀린 말만은 아니네요.

국민의정부 끝나고 대선투표, 참여정부 끝나고 대선투표 때는 반드시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이번 새누리 정권을 겪어보니 반드시!반드시!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만난고기
12/12/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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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무식한 발언이네요
Lv1.크리미
12/12/15 01:27
수정 아이콘
투표 안 하는게 나쁜거죠? 투표는 의무가 아니고 권리입니다. 그리고 뽑을 사람이 없으면 기권표라도 내고 와야 한다는건 투표하는 사람들의 권리의 힘을 크게 하기 위한 것인가요? 이유야 어떻든 투표라는 권리 이외에도 개인이 가진 권리는 많은데, 왜 투표라는 권리만 다른 권리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12/12/15 01:39
수정 아이콘
우선 투표가 어떤 권리보다 우선시 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는 역사적 특성상 급진적으로 민주주의를 접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헌법으로 장난질 쳐가며 3선을 해먹고 5선을 해먹는 대통령들이 있어와서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좀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도 정상적인 역사의 흐름을 따라갔다면 대한제국으로 부터 민주주의를 얻어내기 위해 큰 희생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Lv1.크리미
12/12/15 02:22
수정 아이콘
① 인간의 존엄,행복권 ② 평등권, ③ 자유권, ④ 생존권, ⑤ 청구권, ⑥ 참정권, ⑦ 사회(복지)보장권 이 중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권리가 우선이겠죠?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 많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투표를 하찮게 여기는게 아니라 개리님이 참정권을 중요시 여기시는 것 아닐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투표를 안해도 된다가아니라, 안한다고 생각없고 무식하다고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스타나라
12/12/15 02:0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에서 투표는 권리라고 배우긴 합니다. 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자! 이게 투표독려의 슬로건이긴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내 권리를 내팽겨치면 언젠가는 빼앗겨요.
개인이 가진 권리...정말 많죠. 재산 축적도 권리고 가정 구축도 권리고...하다못해 밥먹는 것도 권리 여행가는 것도 권리 입니다.
내가 투표 안하면 위에 언급한 다른 권리들도 빼앗기고 억압받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 할께요. 저조한 투표율로 이명박이 뽑히고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긴 결과가 무한도전 폐지 위기라 이겁니다.(논리의 비약이 심합니다만...단순 예시로만 사용합니다)
투표. 앞서 말했듯 권리가 맞습니다. 하지만 의무감을 가진 권리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v1.크리미
12/12/15 02:53
수정 아이콘
유게라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따지면 다른 권리도 언젠가 빼앗겨요. 저도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요새 바쁘다고 여자사람친구랑도 못놀아주는데 부재자 투표하러 가야한다고 휴가내거나 주말을 써버리면 지금의 비호감이 분노로 바뀔꺼고 아 여자친구가 없구나...아무튼 스타나라님 의견에는 동의하는데 제 생각은 의무감을 가진 권리가 여러가지가 있고 그것들이 충돌시 개인은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야크모
12/12/15 01:28
수정 아이콘
투표하는 것은 물론 장려되어야하고 바람직한 일이지만,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헌법이 보장하는 엄연한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요즘 단지 투표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인신공격까지 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는데,
"무엇을 할 자유"만큼이나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도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통해 얻어낸 소중한 근대 혁명의 결과물입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맹목적으로 투표 투표 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집단최면같기도 하고 종교같기도 해서 가끔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12/12/15 05:55
수정 아이콘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것은 투표하지 않을 권리가 아니라 투표할 권리지요.

투표안했다고 법적 대응을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투표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법에 제재를 받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표투표 거리는 것은 개인의 권리를 찾으라고 외치는 겁니다.
맹목적으로 투표투표한다고 보이는 것은 독려를 좋게 보지 않는 행동이고,
결국 대한민국인의 권리를 찾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권리는 찾아야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뒤따르겠지만 말이지요.
임노동자
12/12/15 09:40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소 판례 상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보장하는걸로 나와 있습니다.
재미있지
12/12/15 11:29
수정 아이콘
임노동자님께서 하신 '투표하지 않을 권리'란, [무효표를 던질 권리]이지 [투표를 안할 권리]가 아닙니다.
야크모
12/12/15 10:5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투표할 권리 속에는 투표하지 않을 자유도 포함된다는 것은 보편적인 견해입니다.
안산드레아스
12/12/15 01:38
수정 아이콘
전 총선때마다 투표해서 무소속 후보에게 줬죠. 너무 찍기 싫어서..
12/12/15 01:4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 헌법은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재밌어요. 저 스스로 가능한 투표 모두 해왔고 주변에 투표를 독려하지만 투표안한다고 욕하고 비난하는것도 참 웃긴 짓이죠.
쇼미더머니
12/12/15 01:43
수정 아이콘
투표하지 않을 권리는 있지만 그렇게 되도않는 핑계로 투표를 하지 않는것도 웃기고 그렇게 투표 안하고 되도않는 불평을 하는것도 웃길 뿐이죠.
맘에 안드는 정치가가 대선에 나왔다고 그냥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투표안하고 보기만 할겁니까?(보기는 하는지도 의문)
그러라고 있는 투표인가요?
최소한 투표를 해서 표로 인심을 보여줘야죠.
야크모
12/12/15 01:50
수정 아이콘
예를 하나 들어보죠.

우리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기독교를 믿을 수도 있고, 불교를 믿을 수도 있고, 다른 종교를 믿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종교를 믿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 이러이러한 종교들이 있으니 뭐든 하나는 믿어!! 아무 종교도 선택하지 않았으면서 종교를 비난하지마!! 니가 경전이나 읽어보고 안믿는거야?" 라고 강요 내지는 비난을 한다면 어떨까요.

투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표의 자유만큼이나, 투표하지 않을 자유도 소중한 것입니다.
또한 투표하지 않은 사람도 정치를 비판할 자격이 있고,
각 정치인의 공약을 제대로 모른다고 비난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쇼미더머니
12/12/15 01:53
수정 아이콘
투표는 민주주의에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권리이자 근본입니다. 그리고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권리지만 투표를 하지 않는것은 그 권리를 포기하는거거요. 투표는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거니까요.
종교와 투표는 다른겁니다.
그리고 정치인을 비판하려면 투표로 비판해야죠. 말만 살아서 뭐라 해봐야 뭔 소용인가요. 정작 주어진 기회를 포기하고 깐다는게 웃기네요. 물론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못한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12/12/15 01:57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을 보면 투표 안하는 권리를 헌법에서 인정했다는데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입니다. 윗 댓글이 틀렸다면 모를까 헌법에서 투표를 하지 않을 자유를 보장한다면 투표를 "무조건"해야된다는건 헌법을 무시하는거죠. 민주주의만 중요하고 헌법은 안중요한가요???
쇼미더머니
12/12/15 02:00
수정 아이콘
투표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그건 권리를 포기했을 뿐이죠.
정치적인 문제를 가장 직접적이고 공평하게 주어진 투표라는 기회를 버리고는 정치를 떠드는건 넌센스죠.
그냥 같잖을 뿐입니다
가장 먼저 주어진 권리를 뻥 찬 주제에 권리를 논한다?
야크모
12/12/15 02:03
수정 아이콘
종교를 믿지 않으면서 종교에 대해 비판하면 넌센스인가요?
마찬가지로 투표하지 않는 사람도 얼마든지 정치를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투표를 강요하는 가장 넌센스인 논리입니다.
12/12/15 02:03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의 "되도않는 핑계"부분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헌법이 보장한 자유를 명백히 "비하"하는 단어니까요.
물론 투표도 안하고 사회가 변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이런 사람들한테 투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투표를 하게 하는게 민주시민이지 깔보고 욕하는 태도가 결코 바람직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정치에 더 염증을 느끼는 효과만 불러오는데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생각해봐야죠.
쇼미더머니
12/12/15 02:06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핑계를 대고 자유를 핑계대면서 투표란 권리를 포기하는게 민주주의를 비하하는거죠.
야크모
12/12/15 02:08
수정 아이콘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지 않을 자유"와 "권리의 포기"를 혼동하고 계신 것 같네요
쇼미더머니
12/12/15 02:11
수정 아이콘
종교와 투표와는 범주가 다른겁니다만? 아니 투표 대신 정치라고 표현을 하죠.
정치와 종교는 다른겁니다.
(명목상)종교가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있어도 정치가 없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부터가 다릅니다.
그에 따른 권리의 크기와 강도도 달라지죠.
즉 종교는 뗄 수 있어도 정치는 뗄 수 없고 정치를 포기하는건 그 권리를 포기할 뿐이죠.
야크모
12/12/15 02:18
수정 아이콘
정치와 종교를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유"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논리를 설명해 드리고자
하나의 예로 종교를 든 것 뿐입니다.
(즉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모든" 자유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잘 모르시는 거 같아서 보편적인 개념을 설명을 해드리려는 의도였는데,
본인만의 개념으로 본인만의 논리를 구성해나가시니 방법이 없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설명해 드리려고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생각이 전혀 없으신 것 같네요.
RuleTheGame
12/12/15 03:17
수정 아이콘
투표와 종교의 예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야크모
12/12/15 11:00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종교와 정치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유"와 "권리"의 보편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나의 예로 종교의 자유를 든 것 뿐입니다.
탱구와레오
12/12/15 05:40
수정 아이콘
헌법에 보장된 자유권이랑 투표를 하질 않을 권리가 동등하다라...
할말이 없네요..
야크모
12/12/15 10:58
수정 아이콘
먼가 약간 핀트가 벗어나신 것 같네요.
엄밀히 말하면,
투표할 권리 속에 투표하지 않을 자유도 포함되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다수의 헌법학자들과 헌법재판소 판례의 취지이기도 하구요.
물론 헌법 제37조에 따른 제한은 가능합니다만, 매우 엄격한 잣대를 통과해야 하죠.
12/12/15 01:46
수정 아이콘
투표 당일날 대구에서 서울로 ktx 타고 가야되서 새벽에 투표 할 예정이지만
투표안한다고 욕먹는 상황은 이해가 안되네요.
탱구와레오
12/12/15 05:42
수정 아이콘
투표 안한다고 욕하는게 아니라..
투표를 안한다고 자랑하고 다니는게 욕먹는거겠지요..
샤르미에티미
12/12/15 01:51
수정 아이콘
투표 할 권리가 있는 거고 투표 안 할 자유가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더 나은 자유를 위해서 투표하는 거고
나는 다 필요 없고 당장의 자유를 원한다면 그걸 표현하지 않으면 됩니다.
12/12/15 01:57
수정 아이콘
이게 비난을 받거나 옳다 아니다 논리로 가서 한층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예비군 안가면 벌금 200만원 먹이니 더러워서 하는 것처럼
그냥 법논리로 하는게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3대투표(대선,총선,지역선거)에서 개별적으로 특별한 사정 고지 없이
그냥 이유없이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벌금 50만원을 매긴다 이런거 말이죠. 실제 서유럽쪽에 그런 나라도 있다고 들은거 같습니다만.
그러면 그냥 깔끔 해지리라 생각이드네요.

근데 참 악순환이 된다는게 웃지못할 일이란 거죠.
정치인들이 다 개판이라 투표하기 싫다 - 그래서 투표를 안한다 - 즉 권리위에 잠자는 자가 됨으로서 사실상 정치가에게 뭘 해도 된다는 면죄부를 준다 - 그래서 정치인이 개판짓을 한다 - 그로인해 실망해서 역시 여전히 투표 안한다.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기도 하지만요. 선후 따져서 뭐하겠습니까. 어쨌건 분명한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냅둬선 안된다는 거죠. 악순환의 고리를 국민이 끊어나가야 되는거죠. 사실 이런 거창한 이유없이 저같은 경우는 정치인 신나게 욕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합니다.
12/12/15 01:58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해도 되는 자유를 얻기 위해 투표권을 따낸겁니다.
지금 누리는 자유가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 생각해 볼때가 아닌가요.
전 그래서 투표를 안했을때 공무원시험 패널티나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한다 해도 찬성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15 02:01
수정 아이콘
권리의 의미를 잘못알고 계신 분이 몇몇 있는 거 같네요.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와 권리의 포기는 다르다고 봅니다. 어차피 개인은 국가라는 조직에 속해있는 이상 "완전한 자유"는 없습니다. 조직원으로써 권리와 의무가 주어져있기 마련이며 투표는 국가가 허용한 권리와 의무를 직접 제어할 힘을 가진 유일한 방법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들을 해나가는게 무슨 이유겠으며 새누리당같은 데 조차도 복지를 공약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투표로 국가의 방향을 제시해야지요. 권리를 포기하면 결국 권리는 사라지고 의무만 늘어갑니다. 국가가 계속 의무만 부과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투표는 궁극의 이익 추구 행위입니다. 나는 이익을 포기하겠다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분들도 투표 한 사람들 덕에 이익을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불이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다른 사람들 손에 맡긴다는 걸 제대로 된 자유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내일은
12/12/15 02:26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초인이 아닙니다. 초인이 정치해서도 곤란하구요.
그냥 공약보고, 공약 실행 의지보고, 무엇보다 정당을 보고 찍으면 됩니다. 한 개인은 선거 때 열심히 한다고 말은 했지만 뽑힌 다음은 그냥 잘 즐기고 떠날 수 있지만, 정당이란 조직은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뭔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선거가 있으니 그 선거를 위해 뭔가 할 수 밖에 없어서 집권당이 하는게 바로 사회를 조금이라도 낫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하는 열심히 즐기면서 아무것도 안하다고 또 뽑아주면 하겠다고 말하는 당을 또 뽑아주는건 곤란합니다. 뭔가 시늉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Abelian Group
12/12/15 02:26
수정 아이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것 =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자유와 권리를 헷갈려 하는 사람이 있네요.

전 그래서 투표를 안했을때 공무원시험 패널티나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한다 해도 찬성입니다. (2)
Locked_In
12/12/15 02:27
수정 아이콘
"투표할 생각이 없어서 안 한다"면 존중해줄 생각이 넘쳐납니다. 정치에 관심 끄고 살아가겠다는데 누가 간섭을 해요.
하지만 "뽑을 사람이 없어서 안 한다"는건 그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뽑을만한 사람 골라서 뽑는게 귀찮다는거 밖에 더 되나요.
밀가리
12/12/15 02:57
수정 아이콘
동갑합니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건 솔직히 귀찮다는 것의 포장이죠. 공약이나 정책 등을 알아보기 귀찮으니까 그냥 뽑을 사람 없다고 하죠.
higher templar
12/12/15 11:01
수정 아이콘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석가모니가 아니면 안뽑을겁니다.
12/12/15 02:3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모든 선거에 참여해왔고 이번 선거 역시 무효표 던지고 올 생각이지만
저 역시 선거가 의무다, 모든 선거에 투표해야한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그냥 원래부터 정치에 무관심하다. 이정도는 좀 그럴지 몰라도(사실 이것도 뭐 그런가 싶지만)
후보들에 대해 알아봤는데 도저히 선택할 사람이 없다. 그러니 이번 선거'만'은 불참하겠다고 하는 것까지야 뭐라고 할 수는 없죠.
뭐 기왕이면 무효표를 던져주는 게 더 좋겠습니다만, 사실 무효표라는 게 퍼포먼스라는 생각이기에 이것까지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가령 야권 지지자의 비유를 들어본다면 실제 MB와 정동영이 붙었을 때 야권표가 반토막났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이 표는 전부 꼬박꼬박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던 표였잖습니까. 김대중 노무현 찍던 사람들이 정동영 보고 아 이번 선거 정말 못하겠다-_-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될 일은 아니고, 그러다 다시 문재인 씨를 보고 사람이 먼저지! 하면서 4.11 총선 참여하고 이번 대선도 문재인 씨에게 표를 준다면 이건 정치무관심 등의 이유로 비판 받을 일은 아닌거죠. 정말 뽑을 사람이 없었던거지. 이런 경우까지 비판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거 아닌가요. 모든 경우에 투표를 해야한다면, 극단적으로 전두환과 노태우가 출마한 선거에선 누굴 뽑아야 하겠습니까. -_-;
GoodSpeed
12/12/15 02:46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하는게 욕먹을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투표를 안하고 정치 욕하는 건 욕먹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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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예는 아닌거같지만..
종교가 없는사람이 종교비판할 자유가 없는거 아니죠
난 종교가없다 라고 무효표 던져놓고 비판하시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참정권을 포기해놓고 참정권을 포기할 자유를 선택했다고 하면서
정치를 까고 참정하겠다고 하면 웃기니까요
PaleJustice
12/12/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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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내가 종교가 싫으면 무교인 채로 있을 수 있지만 대통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공석으로 가는 건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RuleTheGame
12/12/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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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투표는 좀 다른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예를 드시네요;;;
트릴비
12/12/1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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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투표하지 않는것도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 즉 권리를 포기한다는 개념으로 보더라도, 투표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이 뭐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뭐 나중에 권리를 요구한다 그러면 그때 뭐라 하면 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요즘 투표하지 않으면 사실상 다른 후보를 뽑아주는 거라느니 뭐니 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주변에서 자꾸 듣게되서 좀 짜증이 나네요..
내가 투표 안한다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째 투표를 꼭 하라는 이야기가 '네 권리를 누려라'가 아니라 '누구 뽑아라'로 들려서 불편한 요즘입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2/15 03:30
수정 아이콘
뽑을 사람이 없다고 여겨지면 투표 안 해도 되죠.
하지만 투표 안 한 사람들은 뭔 꼴을 당하든 정치인들에게 궁시렁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12/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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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한명이 뽑히는 식의 투표 제도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후보에 대한 찬성표/반대표 개념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12/12/1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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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선때는 투표 안했었습니다.. 비슷한 것 같아서요. 잘 모르겠고 다른사람들이 잘 구분해서 뽑아주겟지. 라는 생각으로요
12/12/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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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권리입니다.
다만 그것은 참정권이라는 개인의 권리를 포기한것이기 때문에 정치에 관련된 어떠한 참견도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제 맘에 쏙드는 후보는 없지만 항상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투표를 합니다.
12/12/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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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은 투표를 하거나 말거나 기본적으로 주어져야 하는 권리입니다. 무슨 권리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2/12/15 03:47
수정 아이콘
투표 안한다는 사람한테 설득을 할 때는 어조를 조금만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때마다 투표 안한다던 사람은 '그깟 투표가 뭐라고 내가 하건 말건 지들이 난리야 짜증나게'라고 생각하겠죠. 위의 기안님처럼.
그리고 '너네들 싫어서라도 내가 투표 절대 안한다'가 될 겁니다.

내가 당연하다고 남한테도 당연한게 아니고, 내가 생각하기엔 절대 옳은 거라도 남한테는 '절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논쟁 같은 걸 할때 제발 발언하실때의 어조를 조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감밖에 안생겨요.
우주사자
12/12/15 03:49
수정 아이콘
기안84님 본인이 그리는 만화가 별점 0 댓글 0 되봐야 "아 이런 거구나" 하시려나요?
12/12/15 03:54
수정 아이콘
근데...무효표던질거면 왜투표하는거죠?
12/12/15 04:35
수정 아이콘
무효표에도 정치인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무효표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기때문입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자는 정치인이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투표를 어떻게든 하는 자는 다음에 어느쪽으로 움직일 지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적극적 투표성향을 지닌 잠재적 지지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흑백수
12/12/15 04:38
수정 아이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죠. 내가 지켜보고 있다, 똑바로 해라.
똑같이 100표를 획득했는데, 1000표중에 100표와 10000표중에 100표는 다르죠.
지지율이 낮으면 언제라도 낙선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무효표는 중요합니다. 투표하지 않는 것과는 천지차이죠.
정치인에게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탱구와레오
12/12/15 05:52
수정 아이콘
투표율 60%에서 이긴 정치자와 80%에서 이긴 정치자는
기본적인 국민의 지지숫자차이가 많이 날테고
이는 자기가 원하는 정책을 함에 있어서 그것을 뒷받침하는 명분또한 엄청나게 차이가 큽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으니 스스로의 감시기능도 달린다고 봐야죠..
12/12/15 08:4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일종의 퍼포먼스로 무효표를 던집니다.

'당신들 중에 내 표를 받을 사람은 없다'라는 뜻으로요. 사실 집에서 자는거랑 별 차이는 없다고 보긴 하는데... -_-;
12/12/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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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라도 던지는 게 나은 선택이죠.
자이언츠불펜
12/12/15 04:22
수정 아이콘
모두가 투표할 권리를 계속 포기한다면 언젠가는 투표할 권리가 없어질겁니다.
투표안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떳떳하면 안되요
도올선생말처럼 이 한장의 투표권을 얻기위해 인류가 흘린피가 얼마입니까
Cafe Street
12/12/15 04:32
수정 아이콘
투표하길 포기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안다면 저런 소리 못할텐데..
또 투표도 하지 않을거면서 정치 사회에 불만 가지는것 자체가 말도 안되죠.. 모두다 똑같이 나쁠수는 없기에 차악이라도 뽑자는 심정으로 투표는 해야된다고 생각 합니다.
illmatic
12/12/1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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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쉬 님//

무효표라도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그 계층에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투표를하라는게 아니라 본인과 본인이 속한 단체를 위해서 하라는거죠.

예를들어 20대가 만약 투표율은 70%인데 실제로는 무효표가 절반이상이더라도 선거에서 혹은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세대로 인식되어 정치인들은 20대에게 필요한 정책을 내보일 수 밖에 없는거죠.

단순 연령만이 아니라 지역도 마찬가지겠죠. 똑같은 인구수를 가진 A와 B지역이 지난 선거때 A지역은 70%의 투표율을 B지역은 30%의 투표율을 보였다면... 정치인은 A지역사람들 입맛에 더 맞는 정책을 만들어내겠죠.


20대 - 28.1%
30대 - 35.2%
40대 - 47.9%
50대 - 60.3%
60대 이상 - 65.5%
실제 2008년 투표율입니다. 이걸보면 제가 정치인이라도 노인층과 학부모나이층들의 구미에 딱 맞아 떨어지는 정책을 내세우겠네요. 게임셧다운제같은거 말입니다.
그래프
12/12/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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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합니다 권리위에 잠자는자는 보호받지못하니 투표 안하신분들은 정치인들 욕 안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놓고 정치인들이 잘못하면 무슨 낯짝으로 욕을한답니까. 프레지던트에서 그랬죠 정치인은 표를 먹고삽니다. 근대 표도 주지않는 유권자를 위해 누가 일하겠습니까. 맘에드는 후보가없다구요? 그럼 덜 맘에드는 후보라도 투표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샌가 나의 맘에드는 후보자가 나타날겁니다 나의 표를 가지기위해 말이죠
Lv1.크리미
12/12/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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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지 않으면 정치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아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논리라면 그럼 투표에 참여하신분들은 정치에 대해서 불평을 해도 되지만 역시 책임을 져야되는건가요? 그리고 모든 투표에 대해서 포기하겠다는게 아니고 자신의 신념과 이익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에 따라서 하겠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만약 투표를 의무화시킨다는 국민투표를 한다면 투표할 것입니다.

또한, 정치가가 참여도가 높은 그룹을 타겟으로 정책을 세우니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논리는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비밀투표인데 그룹의 정보를 노출하는 현 제도가 잘못된 것이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다 세분화시키면서 이게 무슨 비밀 투표입니까? 어느 그룹에 투표했는지 추론이 가능한데요. 아무튼 세대별, 지역별 투표결과를 차단 함으로써, 국회의원은 특정 그룹이 아닌 사회 전체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무효표를 통해서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고 싶으신 분들도 많은데, 이럴 땐 차라리 투표용지에, 권리를 사용하기 위해 참석만 함 이라는 칸을 아예 만드는 것을 건의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탱구와레오
12/12/15 05:50
수정 아이콘
호주같이 의무투표제를 하는곳은 기권칸이 따로 있기는 하죠..
우리나라도 뭐 쉽습니다. 일단 투표하러 가신 다음에 표자체를 무효표로 만들어버리시면 참석만함 이란 표현을 하는거겠죠..
Lv1.크리미
12/1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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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도장을 잘 못 찍어서 혹은 지정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서라는 상황도 있으니, 현 정치권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만들면 어떨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탱구와레오
12/12/15 05:47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한다고 욕하는건 잘못된것이지만
그렇다고 투표를 안하는게 뭐가 자랑스럽다고 트윗이나 페북같은 공개적인 게시판에 인증하는 건 참으로 멍청한 짓이며
추후에 자기는 뽑을 생각도 안한 정치인이 정치를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행동은 욕을 들어 먹어도 할말이 없다고 봅니다.
Lv1.크리미
12/12/15 08:59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한다는 것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인증하고 자랑 하는것은 멍청함을 넘어서 제재를 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아무도 뽑지 말아라하는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말이죠.

하지만, 마지막 문장은 동의 하기 힘드네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니, 그 부분에서 문제가 터지면 불만을 갖지 말아라와 같은 맥락 같은데, 그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했을 때는, 그 사람들만 책임을 지나요? 정책의 실패로 인한 피해는 다 같이 지고 있고,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 왜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행동의 제한을 두려고 하나요?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지, 그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겠다고 하는게 아니예요. 그렇게 따지면 잘못된 정치인을 뽑은 사람들이 정치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행동이 어 욕을 먹어도 할 말 없는 상황아닌가요? 그런데 그렇게 의견 개진 하시는 분 아무도 없잖아요. 말도 안되는 일이니깐요.
swordfish
12/12/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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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대의 민주제에서 명백히 의무이고 고대 민주정부터 정치 참여는 의무였습니다. 그걸 권리로 넣은건 니들에게도 이정도는 준다라는 뉘앙스로서지 진짜 권리라서가 아니죠
12/1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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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에 실망감이 들긴 하네요

뭐 정치 발전이 워낙 근본없이 끌려다니며 이루어 졌기에 그럴만도 하긴 하지만 말이죠

민주주의가 최고의 국가 시스템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유가 어쩌고 하면서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발언은
법이 보장하는 자유고 권리가 어떻든지간에 민주주의의 이념에 있어서는 명백하게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법이 보장하는 자유고 어쩌고 법논리를 말하고 싶다면, 비난하는 사람들 보고 잘못된 행위다, 대체 왜 그러냐 따지지 말고
일관성있게 고소를 하는 등 법에 맡기면 됩니다.

법을 들이대면 절대반지라도 얻은 것 마냥 모든 행동이 정당화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혼자만의 사진으로 간직하기 위해 꽃가지나 나무가지를 부러뜨리는 행위는 천연기념물이 아닌 이상 법적으로 보면 별 문제될 것이 없죠. 그래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욕하고 비판하고 다 그럽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지는 모를지라도, 법은 확실하게 인간들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논리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발전된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면 대부분 법의 논리가 옳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논쟁에 있어서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할 생각을 해야지, 기안84와 같은 식의 감정적인 대응은 욕 하는 사람들에게 먹잇감만을 던져줄 뿐입니다. 법논리를 들이대고 싶다면 아까 말한 것처럼 그냥 고소를 하면 되고요. 아니면 법학자나 법조인들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충분히 욕먹을 만한 행동이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12/12/15 08:5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몇 안되는 후보중에 자신과 맞는 후보가 없을수도 있죠. 아니 그게 오히려 당연할수도 있고요.. 이 수천 수억 사람들중에요...
소개팅도 세네번 한다고 바로 이상형 찾기 어려운거처럼요.
근데 요건 다른 문제인듯싶네요. 저번에 박중훈씨 트윗인가요? 참 공감가던데요.
후보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도 그나마 그중에서라도 더 맞는 사람에게라도 투표를 해야한다는?
12/12/15 09:31
수정 아이콘
맘에 드는 정치인이 없어서 투표를 안한다기보다는
그동안 투표를 안하니까 맘에 드는 정치인이 안 나오는 거죠.

투표를 안하는 계층을 위한 정책을 펴는 정치인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몽키.D.루피
12/12/15 09:3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 산다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착각하는 사람 참 많은 거 같네요. 개인이 무슨 권력이 있습니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세요. '나'에게 무슨 국가의 권력이 있습니까. 직접 민주주의로 항상 모든 사안에 대해 표를 낼 수 있다면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전제가 맞겠죠. 하지만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국가의 주인이 아닙니다. 투표로써 국민의 권력을 일시적으로 정치인들에게 위임한 것이죠. 다만, 단 하루, 5년만에 단 하루, 그 국가의 권력이 국민들 개인, 개인들에게 되돌아 옵니다. 이렇게 보면 과연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위임한 것인지,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위임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어쨌든 그 단 하루동안 권력은 국민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이 국민 위주로 돌아가게 되는 유일한 메커니즘입니다. 이 단 하루동안 권력자들은 얼마나 불안감에 떨겠습니까. 자기의 권력을 잃게 되는 유일한 날인데요.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민주주의 사회의 국민으로 사는 것이 아니죠. 그냥 부르주아 정부를 가진 일반 백성으로 사는 겁니다. 마치 그리스 사회에서 여자, 노예들이 시민이 아니었듯이, 근대 사회에서 여자, 흑인들이 시민이 아니었듯이,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시민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참정권이란 말은 권리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의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하지 않으면 언젠간 사라질 권리니까요.
그날따라
12/12/15 10:13
수정 아이콘
아청법과 게임셧다운제가 생겨난 이유도 비슷하죠. 법을 만드는 사람이 국회의원이고 그들을 뽑는 사람이 유권자.
찬성쪽 유권자가 많으니 국회의원은 그들을 위해 반대쪽 유권자에게 부당한 법을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쪽 유권자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투표하지 않는 것이 아쉬울 겁니다.
투표하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사회가 된다고 믿는 사람은 투표하고 그닥 달라질 것 없다는 사람은 투표 안하겠죠.
에릭노스먼
12/12/15 10:13
수정 아이콘
저는 부재자 투표를 끝냈지만 요즘 인터넷상의 시도 때도 없는 정치이야기와 투표 해라 투표해라는 좀 피곤하긴 합니다.
그날따라
12/12/15 10:25
수정 아이콘
평소엔 아무말 없다가 선거일 다가와서 갑자기 투표하라면서 정치 관심없으면 무식한 놈 취급하면 짜증날만도 하죠.
심심합니다
12/12/15 10:16
수정 아이콘
기안84는 그때 켠김에 왕까지 봐도 그렇고 약간 무식한 컨셉이던데요. 저것도 머 그런 컨셉으로 쓴걸지도 모르고... 아니려나 크크
로우킥황제
12/12/15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인터넷상에서 투표해라 투표해라 이러면 오히려 반발심 생겨서 투표하기싫더군요..;;
루크레티아
12/12/15 10:39
수정 아이콘
증명의 차이죠.
투표에 참여해서 무효표를 던지는 것과 투표를 하지 않는 것에 있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 라는 것은 분명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증명 할 수 있는 방법은 전자는 투표로 증명을 하지만 후자는 자기 말로 밖에는 증명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한낱 일개 유권자들의 말 하나하나를 귀담아 들을까요? 아니, 투표를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을 유권자로 생각이나 할까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그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증명하죠. 마음에 들만한 훌륭한 이들이 그리 많던가요.

그리고 투표하라고 설치는 인간들이 싫으면 '난 원래부터 투표했다. 그러니 닥쳐' 라고 해주면서 투표를 하시면 됩니다.
alopecia
12/12/15 10:50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가장 신경쓰는건? 지지율과 자기 표수 입니다.
그다음은 뭘까요? 투표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때문에 무효표는 투표를 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힘이 있다고 봅니다.
비록 표에는 들어가지 않겠지만 투표율에 한자리를 꿰찰 수 있거든요.
투표율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생각하신다면 그 프레지던트던가요? 그 장면을 한 번 봐주시는 게 좋겠군요.
재미있지
12/12/15 11:34
수정 아이콘
'투표하지 않을 권리'란, [무효표를 던질 권리]이지 [투표를 안할 권리]가 아닙니다.
많은분들이 이걸 헷갈려하시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Fabolous
12/12/15 11:37
수정 아이콘
아예 투표장에 안가는 것과 기권표를 던지는 것엔 매우매우매우 큰 차이가 있는게 그걸 모르는 바보인거죠.

투표장에 아예 안가는 것은 정치인들에게 아예 유권자 고려대상에서 제외되는 거고,,, 기권표는... 잠정적 유권자죠
그리움 그 뒤
12/12/15 12:05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 할 권리라....민주주의, 헌법...여기에 댓글 다는 분들이 다 법학자나 사회학자가 아닐거 같은데..너무 거창하다는 생각이네요
투표를 안 할 자유는 있고, 투표를 안했다고 비난받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투표를 안 할 권리나 자유가 있다고 해서 대놓고 투표안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무식, 바보 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그렇구요

대선때라 그런지 몰라도 댓글들의 성향이 양극단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 같네요
야크모
12/12/15 15:35
수정 아이콘
뜬금 없는 결론입니다만,
역시나 유게에서 정치관련 게시물은 자제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최소한 올리시는 분이 [선거][대선] 같은 표시를 해주시는 배려는 어떨까요.

요즘 피지알에서 선거관련 게시물은 일단 패스하는데, 제목만 보고 선거와 무관한 글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또 다시 멘붕하고 가네요.
새누리당 지지자인 주제에 감히 피지알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로 위축되고 죄인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Spectrum..
12/12/17 10:24
수정 아이콘
투표에 무관심하고, 정치에 무관심하고, 그러면서 왜 이렇게 살기 힘드냐고 투덜대는 작자들을 보면 무언가 치밀어 오릅니다.

가서 투표율이라도 높이세요. 그래야, 그들이 반성하고 두려워하고 더 좋은 정책을 내놓을거 아닙니까?
난 투표 안해도 살만해..어차피 자유인데 뭐하러 그래. 하시는분들은 욕할 자격도,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도 없다고 봅니다.

법으로야 아무 하자 없다고, 당연한듯 말씀하시는게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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