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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 19:44
엽서체...개인적으로 진짜 싫어하는 폰트에요.
이해안가는 것 중 하나가 공적인 문서에 저 폰트 사용하는 건데 이유가 뭘까요? 유게에서 또 쓸데없이 진지먹네요.
12/11/20 20:22
저런 글씨체가 예쁜거 같긴한데 막상 발표 ppt나 공문서에 저런 글씨체로 작성되어있으면 별로더라구요.
신뢰감이 덜한건 둘째 치고 일단 눈에 바로바로 들어오질 않습니다. 특히 슬라이드가 빨리빨리 넘어가는 발표용 ppt에서는 딱딱 각떨어지게 쓰인 고딕체가 좋더라고요. 상대적으로 내용이 눈에 바로바로 들어와요. 학회장에서, 특히 발표 되게 빠르게 하시는 분의 ppt가 저런 글씨체면 종종 짜증날때도 있어요. 이걸 지금 어떻게 이해하라고? 라는 생각이 들때가...
12/11/20 20:26
엽서체 같은 경우 시인성? 인가 이게 좋지 않아서 작게 보면 괜찮은데(pc에서 쓸때라던지) 프린트물이나 ppt나 조금 큰 글씨로 캐치프레이즈 등을 뽑았을 때 영 별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윤고딕 230 을 사랑합니다.
12/11/20 21:24
한 때 제 손글씨체 였던 엽서체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이가 들수록 저 글씨체를 손글씨로 사용하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워 지더라구요. 신뢰성 문제 때문에.
12/11/20 21:40
저도 예전엔 자주 썼고 디자인과 들어가서 1학년 마칠때까지 교수님이랑 싸워가면서 왜 이게 나쁜 폰트냐고 대들어가면서 썼었죠.
그게 한 3년 배우니까 알겠더라구요. 뭐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굳이 자신이 사용하는데 딴지걸 이유는 없지만 타인에게 보여주거나 공용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사용하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디자인쪽에 민감한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하는 서체에요.
12/11/20 21:58
그래서 쓰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지 디자인쪽에 민감한 사람들이 싫어하기 떄문에 쓰면 안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같고.. 디자인에 문외한이라 물어봅니다. ㅠㅜ
12/11/21 03:51
재밌고 유익한 댓글들 많이 보네요. 엽서체가 안좋다 까진 그럭저럭 수긍이 되는데, 대신 쓸 만한 폰트를 추천해 주실 분...? 기본 폰트 외에 조금 편한 느낌을 주는 폰트 중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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