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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3 02:05:33
Name Wicked
Subject [연예인]  [골든타임] 극세사 대본 vs 제 멋대로 연기
사건의 발단

질문 :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있습니다. 쓰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작가 : 배우 때문에 안돼요. 중반 이후에는 배우를 믿지 못해서 장면을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했어요.
        이 드라마는 캐릭터가 살아야 드라마 전체를 끌고 갈 수 있어요. 이민우와 최인혁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의 캐릭터죠.
        각각의 고유한 컬러가 있고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끌고 가 줘야 하는게 주인공의 몫이에요.  
        그런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어요.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최인혁과 신은아 두사람의 멜로도 그랬어요. 나이답지 않게 순수하고, 어색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치 작가 몰래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연기했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 두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수정했어요.
        그에 비하면 이선균씨는 분량이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게 주위 배우들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최인혁의 캐릭터가 빛이 날 수 있도록 해줬어요.  이선균씨가 그동안 왜 그렇게 많은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느꼈죠.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똑같은 배우들을 써야 하니까 어려울 것 같아요.

즉 작가주의 대본대로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은것에 대한 불만표현 + 이성민 등 특정 출연자 디스

그래서 찾아본 대본





슬슬 등장하는 쪽대본




정상대본일때도 작가주의 대본을 원하는 극세사 대본인지 의문이 듬

그리고 이걸 연기한 문제의 배우들
(첫번째 대본 상황 연기한겁니다)




아무리 봐도 연기가 저 대본을 살리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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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2/11/13 02:08
수정 아이콘
오늘 골든타임 날입니까? 엔하위키도 대폭 수정하던데(..)
르웰린견습생
12/11/13 02:10
수정 아이콘
고모할매가 요기잉네?!
골든타임 시즌2는 아무래도 작가를 갈아야 하겠네요.
New)Type
12/11/13 02:13
수정 아이콘
감독 + 연기자가 살렸네요.
처음엔, 작가가 참 잘했구나 싶었는데...
12/11/13 02:18
수정 아이콘
전 이성민씨를 비롯해 송선미씨 이선균씨 장용씨 등등 배우들 때문에 봤는데...
까놓고 말해서 작가가 캐릭터 어쩌고 하기엔 골든타임은 뉴하트와 유사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12/11/13 02:35
수정 아이콘
훗... 전 시즌2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작가는 교체되길 원했습니다. 작가가 먼저 감독배우들과 선을 그어주니 웃기네요.
12/11/13 04:40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입니다. 골든타임 한 창 방송할 때, 송선미씨 사투리연기에 대해서 말이 좀 나온 것 같은데
제가 본 여성 연기자 중 부산 사투리를 제일 잘하는 것 같습니다.
12/11/13 08:13
수정 아이콘
시청자 반응을 보겠다면서 본방이 끝나고나서야 다음 촬영 대본을 집필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래서 쪽대본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덕분에 현장에서는 배우 PD에서부터 말단 스탭까지 작가랑 일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었고
연장도 다들 못하겠다는 거 드라마국장이 직접 현장내려가서 설득하고...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이었지만, 사실 현장은 정말 힘들었죠.
쩌글링
12/11/13 08:14
수정 아이콘
헉.. 이게 결국 보도가 되네요.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는 작가 뿐만아니라 스탭들 사이에서 특정 배우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쉬쉬하면서 어떻게 마무리하는 것 같던데...

대본은 여백이 좀 많긴 하지만, 제작 일정이 빠듯했던 것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분이 고생을 정말 많이 하시긴 했어요. 몇 달 동안 아주대에서 동고동락 하면서, 새벽에 진행되는 수술에 빠짐없이 나와서 취재를 해가셨거든요... 그 와중에 PD는 한 번도 얼굴 비춘적 없었습니다. 배우는 송선미 한 번 왔던게 전부구요.

뉴하트 이야기 하신 분이 계시지만, 뉴하트는 연애드라마 아니었나요? 특히 언급했던 특정 배우가 연애신에 대해 작가에게 계속 요구했더라 하더군요.
크리슈나
12/11/13 16:01
수정 아이콘
흠 여백이 많다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요;;;
저렇게 써놓고 배우들이 작가의 의중을 못 읽었다고 작가가 배우를 디스한다는게;;;;
배우들이 독심술사도 아니공...
12/11/13 09:20
수정 아이콘
불만이 있다고 해도..
드라마 시청률의 일등공신을 저렇게 대놓고 디스하다니 -_-;
12/11/13 09:51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본 드라마라 시즌 2를 은근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Siul_s 님과 쩌글링 님은 두분 모두 내막을 좀 아시는 듯 쓰셨는데 방향은 반대네요 ;;;
tannenbaum
12/11/13 10:32
수정 아이콘
내막은 모르지만 저 대본으로 저만큼 연기해준 배우들이 대단한거 아닙니까?
본다 이거 하나를 저리 맛나게 연기해주는데 뭐가 불만인지
12/11/13 10:40
수정 아이콘
김수현씨처럼 대본이나 써놓고 디스를 하던가... 하다못해 디스에도 품격이 있지. 완장 찬 돼지라니.
끝나고 배우나 감독 모두 시즌2 회의적이었던 이유가 이제야 감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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