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
2005/05/05 18:36:54 |
Name |
올빼미 |
Subject |
[유머] 요세 추세는 공대유머??? |
오~ 나의 Y.
오늘도 나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모든 리소스를 빼앗겨 버린
비선점형OS처럼 네 생각에 어떠한 멀티 태스킹도 할 수 없어.
--"(나는 오늘 너를 생각하며 나의 모든 열정을 소비한 나머지 어떤 일도 손에 잡을수 없다)"
기억나니, 너와의 첫 만남.
널 처음 본 순간 나의 마음은 Sin(250t+0.5라디안)으로 요동치고,
내 머릿속엔
int main()
{
while()
printf(너무이쁜 Y \n);
return 0;
}
--"(널 첨 보는 순간 잔잔한 내 맘에 파문이 일면서, 내 머리속에 "너무이쁜 Y"라는 말 밖에 전혀 떠올릴수가 없었지)"
난 그때 알았어.
너와 나는 Frequency가 일치한다는걸..
--"(난 그때 니가 내 운명이란 걸 알았어)"
아마 250으로 맞춰진 우리의 Frequency가 그때 resonance(공명)을 일으켰나봐.--"(너와 나는 첫눈에 반해버렸지)"
우린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말을 걸었지.
아, 그때의 떨림이란..
사실 나는 그때까지는 Unit Step Function같은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어.
사랑은 expotential함수처럼 서서히 시작하는 거라고 여겼거든.--"(사실 나는 그때까지 한눈에 반하는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어 사랑은 서서히 싹트는 거라 여겼거든)"
하지만 그런 생각은 널 만난후 바뀌었어.
너와의 첫 만남후 너를 집으로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길에
나는 너의 집을 자꾸 되돌아보며 지워지지 않는 너에 대한
그리움은
y=exp^(-x) - 단, x는 양수
를 그리며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지수함수의 마이너스 승은 0으로 무한이 가까이가는데 즉, 너를 보내고 못잊어 아쉬워 하며 널 생각했지)"
그후로 우리는 자주 만났지.
2009 로스트 RAM, 공수의 적 같은 영화도 보고 Time Sharing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Time Sharing:일종의 데이트 또는 만남의 시간)"
매일밤 꿈속에선 너를 찾는 한마리의 외로운 MicroMouse--"(미로 속에서 길을 찾는 로봇 쥐)"가 되어
미로속을 헤메고 다녔어.
하지만 우리에게 Interrupt가 발생하고 말았지.
IRQ 넘버 0 바로 군대였지.--"(하지만 우리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나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어쩔수 없는 군대라는 문제였지...그 순간 나는 앞이 깜깜하며 머릿 속이 정지한듯 했어)"
난 차마 너에게
int main()
{
while(전역)
wait();
}
를 컴파일 할수 없었다.--"(난 차마 너에게 전역하는 그 긴 사간동안 계속해서 나를 기달려 달라는 말을 할 수 없었지)"
//전역하는 동안이라는 것은 -_-;; 대체 무엇을 말하는걸까.
//#define InArmy 0
//int nMyMode = InArmy
//while(nMyMode == InArmy)
// //or
후.. 너는 그런 내가 못내 아쉬웠나보더군.
내가 너에게 그런 사람이었냐며 너는 눈물을 보이고 내게서
떠났지... 내맘은 그게 아닌데..
2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후 나는 주위 친구들의 소개로
여러 girl들을 만났지만 너에대한 그리움은 지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Op Amp에 입력되는 Signal처럼 점점 커지기만 했지.--"(Op Amp: 일종의 전자회로의 부품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는 아주 작은 값이 나올때는 엄청 커져서 나온다. 즉,너에대한 그리움이 너무 크다)"
난 그래서 일부러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그런 널 잊으려 했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어. Time Domain의 내 마음을 Frequency Domain으로
변환했을때 가장 큰 magnitude를 갖는 Frequency는 250... 너밖에 없다는걸..
--"(Time Domain의 내 마음을 Frequency Domain으로 변환: 내 마음에 있는 많은 여자들을 생각하며 가치의 경중을 따져보니
가장 큰 magnitude를 갖는 Frequency는 250... 너밖에 없다는걸: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랑 마음이 가장 잘 맞는 너 밖에 없다는걸...)"
난 용기를 내어 네게 전화를 걸었고, 다시 우리는 예전과 같이
사랑할수 있게 되었지.
이제야 고백할께.
직접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미분방정식은 Laplace변환을 이용
하는게 낫다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 고백한다.--"(직접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사랑고백은 편지를 이용하는게 낫다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 고백하다)"
Y야..
평생 내 80196kc의 펌웨어가 되어주지 않겠니?--"(80196kc:일종의 컴터 칩. 즉, 나의 모든 것(신체,마음등...) , 펌웨어:일종의 소프트웨어. ::::평생 내 모든 것을 움직이는 지휘자가 되어주지 않겠니?)"
Homogeneous한 나의 해와 Particular한 너의 해가 합쳐지면
완벽한 미방의 해가 될수 있을꺼야.--"(일편 단심인 나의 마음과 특별한(세심한)너의 마음이 함께 한다면 우린 완벽한 커플이 될 수 있을꺼야)"
날 믿어준다면, Inductor주위에 있는 Magnetic Field 처럼
너의 곁을 지켜줄께.--"(나를 믿어준다면 자석 주위에 생기는 무한히 많은 자기장처럼 너의 곁을 지켜줄게)"
Direction이 같은 Vector처럼 우리항상 같은 방향을 보며 영원히
함께 하자.--"(Direction이 같은 Vector처럼: 방향이 같은 벡터. 즉, 서로 다른 의견으로 다투는 일없이)"
Y야
사랑해.
문대생에게 보냈다면 대략 낭패... -_-;;;
(펌)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