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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20 23:44:50
Name FTossLove
Subject [유머] 감동적인 CF광고 하나...




CF도 감동적인 것이 있을까요? 재미있는 또는 멋있는 CF에 열광하는
경우는 있지만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는 CF는 흔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 2003년 도깨비 뉴스는 '일본 감동의 CF에 눈시울 적시는
한국네티즌들'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메이지 생명보험의 기업 이미지'
광고 동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후 그런 CF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태국 CF로 알려진 광고 동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 와
네티즌들에게 '지순한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동영상의 주인공은 86살의 할아버지 츄씨입니다. 그는 매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수프와 바이올린을 가지고 20KM를 걸어 갑니다. 언덕 위 그의 아내의
무덤 앞에 수프를 놓고 바이올린을 연주 합니다. 그는 30년 동안 매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매일 이일을 하는 것은 "그의 생명이 다 할때까지 매일 아침 수프를
만들어 주고,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해 주겠다"고 아내와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86살의 늙은남자가 이른 새벽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한 병의 수프를 준비하고,
뱀부 바이올린을 가지고 20킬로미터를 걸어갑니다.
언덕 위에서 노래를 연주하기 위해서, 30년간이나
매일 그렇게 하였지요.



할아버지 츄씨는 그의 아내에게 약속했었답니다. 그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그녀에게 매일 아침 수프를 만들어 주고..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해 주겠다구요..



(bamboo violin ....) 이것은 할아버지 츄의 이야기 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Have you take good care to your beloved"

(당신의 사랑하는 이를 위해 어떤 보살핌을 해 주었습니까?)

-도깨비 뉴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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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쿄우™
05/04/20 23: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도 이런cf가 많았으면..하는군요;
뭔가 찔리긴하지만..
워크초짜
05/04/20 23:54
수정 아이콘
감동적인데..
cf가 넘 긴게 아닌지...
바카스
05/04/21 00:00
수정 아이콘
태국 씨엡은 50초나 되네 -ㅁ-;
바카스
05/04/21 00:03
수정 아이콘
이거 수프 광고인가?
마술사
05/04/21 00:41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댓글에서 풉;;;;;;;;;;;;
역시 유게는 댓글이 제맛이예요 -_-b
이디어트
05/04/21 01:10
수정 아이콘
공익광고 아닌가요-_-?
iSterion
05/04/21 08:06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바이올린광고일지도.....
쪼금더 돌려본다면..할아버지의 바이올린 독주광고까지....
눈시울
05/04/21 08:56
수정 아이콘
하루에 20km면 10시간 넘게 걸어야겠군요. .... .
초보유저
05/04/21 13:41
수정 아이콘
사람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천천히 걷는다"가 시속 5Km 라고 알고 있습니다.
05/04/21 15:07
수정 아이콘
성인 남자의 상당히 열심히 (제법 빠르게) 걷는 속도가 4km/h입니다.
할아버지 걸음은 2km/h 이하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a_Storia
05/04/21 18:04
수정 아이콘
보통사람이 천천히 걷는것이 4km/h 정도입니다.
성인남자가 제법 빠르게 걸으면 6km/h정도 되죠 보통.
05/04/21 18:4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이 맞는거 같네요~ 제가 매일 헬스에 다니면서 빠르게 걷기를 하고있는데 6키로 정도로 맞춰놓고 하면 힘듭니다...-_-; 4키로는 보통 성인여자가 천천히 걷는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키로는 그냥 보통 걸음걸이 정도? ^^
ban♡op
05/04/21 20:26
수정 아이콘
언뜻 보면 감동적일 수 있지만, 이건 사랑이 아니라 병적인 집착이죠. 죽은 아내는 츄 할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겁니다. 귀찮아 했을 걸요. 늘 어린애처럼 매달리는 남편의 얘기를 들어주느라 힘들었을 듯.
05/04/21 20:57
수정 아이콘
ban♡op// 그거야 모르는 일이죠. 할아버지에게 집착증이 있었는지, 아니면 죽은 할머니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건지.. 비약이 너무 심하신듯..
정애숙
05/04/21 22: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오바 아닌가요? 한 1년정도는 아쉬워서 보고싶어서 약속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 다음부턴 집착(이건 맞지 않는 단어선택인가),습관이죠
aphextal
05/04/21 23:23
수정 아이콘
음 86살에 집착이란 단어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데요;;
pErsOnA_Couple
05/04/21 23:43
수정 아이콘
자신만의 편협한 기준으로 타인의 사랑을 집착, 오바라고 단정지으면 안돼죠.
문영훈
05/04/22 11:11
수정 아이콘
댓글들..참... 어이없네요...
05/04/22 12:50
수정 아이콘
댓글 읽고 나니 밀려 왔던 감동이...-_-;
야크모
05/04/23 11:05
수정 아이콘
쉽게 감동하고 쉽게 기뻐하고 쉽게 행복할 줄 모르고,
트집을 잡는 것 외에는 자신을 드러낼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인터넷 상엔 많은 것 같습니다.
우울한 현실에 대한 반작용일까요.
하지만 그러한 왜곡된 자아실현이 다른 사람들의 순간의 감동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처음에 이 글을 보고 가슴 한 구석에 따뜻한 스프가 차오르는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ban♡op님을 댓글을 본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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