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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19:42:52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기타] 결혼에 대한 사랑과 조건의 역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면, 사랑이 식으면 결혼은 불행해질 확률이 높다.
조건 때문에 결혼한다면, 조건이 나쁘게 바뀌었을 때 결혼은 불행해 질 확률이 높다.

그런데 사랑은 조건보다 유지가 힘들다.

따라서 사랑에 의한 결혼이, 조건에 의한 결혼보다 더 불행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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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Kuma
12/03/21 19:44
수정 아이콘
일단 (역설이라서 그렇긴 하겠지만) 첫 가정부터 무리가 많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건이 사랑보다 유지하기 훨씬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1 19:46
수정 아이콘
신체조건, 재산, 직업등이 사랑만큼이나 자주 바뀔리가 없지요.
jjohny=Kuma
12/03/21 19:47
수정 아이콘
그건 대봐야 아는 거죠. 끄끄
예를 들어, 신체조건은 필연적으로 쇠할 수밖에 없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1 19:48
수정 아이콘
끝까지 사랑을 유지하는게 가능할 수 있겠으나, 확률에서 그런 개별 케이스는 큰 의미가 없겠지요.
게다 사실 신체조건이 쇠한다는 것도, 키 185cm인 남자가 늙는것과 키 165cm인 남자가 늙는 것은 다르지요.
jjohny=Kuma
12/03/21 19:50
수정 아이콘
개별 케이스가 모이면 통계적 확률이 되는 겁니다.

여담인데, 지금 우리 사회가 흔히 가지고 있는 '사랑하고 결혼하면 조건 보고 결혼한 것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워딩 자체가
드라마나 각색된 이야기에 나오는 '흔하지 않은' 개별 케이스에 최면 당한 결론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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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통계적 확률상, 사랑을 오래 유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정으로 치환되는 사랑을 의미하신다면, 그건 조건 보고 결혼한 사람들도 만들 수 있는 것이구요.
jjohny=Kuma
12/03/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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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스로 말씀하시는 것에서 '사랑'의 정의가 조금씩 왔다 갔다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절름발이이리님께서 여기서 말씀하시는 '사랑'이란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Siriuslee
12/03/21 19:44
수정 아이콘
확률이 높은지 어떻게 알죠?
12/03/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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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한 불행 보다는 불만족이 더 적절한 표현이지 싶어요.
루스터스
12/03/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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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긴 하지만 역설이 맞나요?
조건쪽이 정설 아닌가요? 드라마부터 현실까지 부모님들이 원하는게 조건이고 그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12/03/21 19:50
수정 아이콘
김어준이 그랬었죠...

'어떤 사람은 남편의 사랑이 좀 적어도...가끔 가방 선물 받아가며 그냥 저냥 살아갈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남편이 가방 아무리 선물해 줘도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없으면 절대 살아갈 수 없다고요...'

결론은 '내가 어디에 속하는 부류인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부류가 더 옳으냐 그르냐고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이지요...
문전성시경
12/03/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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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합니다..
루스터스
12/03/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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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씁쓸할것 까지는 없을것 같아요.
조건이라는게 재산도 해당하지만 종교, 가치관, 생활 방식, 심지어 학력까지 다 포함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사랑만으로 모든게 극복 가능하기도 합니다.
근데 첫눈에 반해서 모든게 다른 사람이 같이 사는건 힘들다고 생각하는거죠.

사랑과 조건이 완벽하게 따로 있는게 아닌 이상, 그리고 현재와 같은 일부일처제 제도는 오히려 물질 만능주의보다 시기상으론 뒤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건을 재산만으로 보시는게 아니라면 씁쓸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일처제 결혼이 사랑만으로 이루어진것 자체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문장이라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여긴 유겐데...
12/03/21 19:53
수정 아이콘
이런건 사실 케바케 아닌가요?~_~
구밀복검
12/03/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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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수많은 실제의 결혼들의 필요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또한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조건 중심의 결혼은 이해 타산에 의한 계획적 성격이 강하고, 사랑 중심의 결혼은 정념에 의한 충동적 성격이 강하니, 정념에 의한 판단이 계획에 의한 판단보다 정교하지 않다면야 대체적으로 전자가 적실성 있는 건 당연하겠죠.

덧붙여, 이해타산을 따지는 모든 경우가 마찬가지입니다만, 조건을 중심으로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냉혹하게 주판만 굴리면서 래디컬하게 이득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죠. 적당히 그 와중에 살가운 감정들을 주고 받음으로써 윤택하고 편안한 관계의 흐름을 유지하려고 들기 마련입니다.
켈로그김
12/03/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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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사랑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 못할 확률이 높다.

조건에 의한 만족이 높은가, 배려에 의한 만족이 높은가엔 개인차, 시기별 만족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제력이든, 사랑이든 건강이든
어느 한 쪽이 결핍된 가운데 나머지가 넘치고 풍요로운 상황이라고 해도 무한대의 만족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과
결핍된 요소가 없는 편이 더 지속적인 행복과 만족을 누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정도로 쓰면 될까.. 했는데, 뻘플이네요.
여러가지 요소를 포함한걸 "조건" 이라고 칭한다면, 굳이 나누어 따져볼 필요는 없네요.
반대로 "사랑" 에 대해서는 "에로스" 로 한정지었으니,

일반적으로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는, 그 단어를 볼 때 쉽게 연상되는 "사랑" "조건" 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언어유희에 가까운 것 같네요.

"연애감정. 성욕과 소유욕구로 인한 결혼보다, 그 사람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피고 하는 결혼이 성공율이 높다"

맞는 말이지요. 너무나 당연한..
jjohny=Kuma
12/03/21 20:12
수정 아이콘
마치 '대학의 네임밸류만 보고 입학하는 것보다, 그 대학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피고 결정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느낌이랄까...
절름발이이리
12/03/21 20:21
수정 아이콘
사랑이 더 많은 배려의 기준이라면, 사랑이 식으면 있던 배려가 더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을 유지하는 결혼생활과, 조건을 유지하는 결혼생활간의 행복을 비교 한게 아닙니다. 결혼 중 사랑이 상실될 확률과, 결혼 중 조건이 상실할 확률을 비교한거지요. 사랑할 때 어떤가를 논하는 건, 본문에서 의미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켈로그김
12/03/21 20:25
수정 아이콘
조건에 의한 결혼에도 사랑이 전무하진 않고, 그 역시 같은 형태로 배려가 사라지지요
결혼 당시의 배려가 높은 수준인 쪽이 당연히 상대적으로 높은 배려의 수준을 유지합니다.
시간은 한 쪽에서만 흘러가는게 아니죠.

그리고, 제가 배려와 연결한 "사랑" 이라는 단어는, 이리님이 말씀하시는 "사랑" 과 성격이 다르죠.
조건(B)과의 교집합을 포함시킨 사랑(A) 라는 집합에 대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다.. 이리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이 (A-B) 라는걸 확인한 후에 뻘플이라고 했죠.

사랑이 상실될 확률과 조건이 상실될 확률에 대해서는 "에로스적인 사랑" 이라고 한정을 한다면 그 쪽이 더 낮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그림자군
12/03/21 20:04
수정 아이콘
몇줄 더 붙여서 자게로 가면 파이어될까봐
여기에 쓰신게 유머포인트인건지...
그냥 씁쓸한 유머인건지;;;; 한참 유머포인트를 찾고 있었네요;;;
위원장
12/03/21 20:06
수정 아이콘
둘 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야겠죠.
12/03/21 20:13
수정 아이콘
사랑이 조건보다 변질되기 쉽다는 가정부터 오류가 아닌가 싶어요 [m]
Darwin4078
12/03/21 20:15
수정 아이콘
근데 별 재미는 없네요.
내용도 뻔하고.
덴드로븀
12/03/21 20: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머포인트는 어디에...
임개똥
12/03/21 20:22
수정 아이콘
그냥 말장난. [m]
ReadyMade
12/03/21 20:27
수정 아이콘
유명인은 유명인이신가봐요.. 유머글을 써도 파이어가 되다니 -_-;;
huckleberryfinn
12/03/21 20:27
수정 아이콘
역설도 아니고 재미도 없네요.
김판타
12/03/21 20:29
수정 아이콘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나눠서 생각할만한 주제인가요 이게?
겪어보기도 전에 지레 걱정하는 느낌입니다.
청바지
12/03/21 20:30
수정 아이콘
이건 역설이 아니라 그냥 사실 수준이 아닐는지..
자루스
12/03/21 20:35
수정 아이콘
아니 의사양반 이게 먼소리여~!
인간은 시간위에 있는법인디...
올빼미
12/03/21 20:38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부분은 있지만 중요한건 나는 예외일거라는 믿음이죠. 제 사랑은 위대하니까요~-_-b
12/03/21 20:38
수정 아이콘
사랑도, 조건도 없이 '책임감' 하나만으로 살아가는 부부도 많지요...
또르르
12/03/21 20:39
수정 아이콘
유게는 유머와 퀴즈를 위한 곳입니다.
자게 대용으로 줄수 규정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자게 규정을 준수하실수 없다면 그런글은 게시 하시지 말라는 뜻입니다. )

라고 공지에 나와있네요.
본인이 유머는 아니라고 하셨으니 왜 유게에 이 글을 올리셨는지 이해좀 시켜주세요.
잘 쓰시는 표현이니 아시겠지만 절대 빈정이 상하거나 상대방 엿먹이려는게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하는게 맞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1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결혼의 이유로 손꼽히는 사랑이, 행복한 결혼에 더 불리할 수 있는 아이러니함에 대해 가볍게 쓴 겁니다. 자유게시판에 더 길게 써도 되겠지만, 유게에 못 올릴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켈로그김
12/03/21 20:45
수정 아이콘
음.. 그 부분은 반대입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의 이유로 손꼽히는 사랑" 이라는 단어가 "에로스로 한정된 개념" 이 아니죠.

이리님께선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게 일반화시킬만한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유게에 쓸만한 글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랑" 은 상당부분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랑"을 이리님 글의 "사랑" 과 동일시 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는가.. 하는 말..
12/03/21 20:42
수정 아이콘
좋은 유머다
실버벨
12/03/21 20:42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유머와 퀴즈가 아니라도,
단순 볼거리나 읽을거리도 종종 올라왔었는데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찰박찰박찰박
12/03/21 20:43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이리님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요 크크... 혹시 직접 보신분 있나요?
스타카토
12/03/21 21:34
수정 아이콘
과거에 이리님께서 개발했던 커뮤니티의 컨텐츠도 조금 구경도 했기에 이리님이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는 약간은 알고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당연히 알수는 없겠죠. 크크
단지 몇년전 피지알에서 일어난 논쟁으로 어떤 유져분께서 같은 학교임을 발견하고 직접 강의실에 찾아가서 만난적도 있었습니다.
그 후에 후기도 올렸고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던 대화였고 간단하게 커피한잔했다. 정도의 내용이 기억도 납니다.
뭐하시는 분인지는 그냥 개인정보라서 직접 쪽지로 물어보는것이 좋을것 같네요...크크크크
그늘진청춘
12/03/21 20:43
수정 아이콘
본문보고 댓글보고 하니까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크크
뭐 사랑이 설레는 감정이고 육체적인것만 말씀하시는거라면 금방 변할수도 있지만 뭐 사랑이란 말만큼 애매한 말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육체적인 사랑은 사랑보다 조건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구요.
집안이 잘사는게 아니지만 저희 가족들 이때까지 사랑하고 있습니다^_^ 앞으로도 안변할거 같아요.
결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처음 만나서 풋풋하고 설레는거야 잠깐이고 흔히 말하는 정으로 사는게 아닐까요.
자제해주세요
12/03/21 20:44
수정 아이콘
말장난 게시판 하나 만들죠.
릴리러쉬.
12/03/21 20:44
수정 아이콘
흠 이 정도는 유게에 올려도 되지 않나 싶은데..
12/03/21 20:45
수정 아이콘
사랑만 생각하고 결혼한다면, 사랑이 식으면 결혼은 불행해질 확률이 높다.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면, 조건이 나쁘게 바뀌었을 때 결혼은 불행해 질 확률이 높다.

그런데 사랑은 조건보다 유지가 힘들다.
따라서 사랑만 생각하고 한 결혼이 조건만 보고 한 결혼보다 더 불행할 확률이 높다.

그러면 사람은 결혼을 할 때, 사랑이나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가?
(사랑과 조건은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관계인가?)
티파니에서아점을
12/03/21 20:49
수정 아이콘
사랑만 보고만났는데... 만난후에 조건이 더 좋아진다면?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암것도 가진게없엇는데 지금의 여친을 만나고 모든일이 잘되더군요.
부대찌개
12/03/21 20:49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왔습니다 [m]
12/03/21 20:50
수정 아이콘
전 이런 고민 안해도 되니 좋네요*^^*
굿리치[alt]
12/03/21 20:52
수정 아이콘
유머포인트는 댓글로 만들어 가는건가요?
4월3일
12/03/21 20:53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정말 재미있는분이네요. 크크크 유머 맞네요. 적어도 저는 빵 터졌습니다. 크크크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3/21 20:54
수정 아이콘
그냥 글쓴님 글은 무조건 파이어되는게 유머에요~~
사랑만 정의해도 논문인데 이 무슨 황당한 소리입니까~~크크크크크크크크크
12/03/21 21:01
수정 아이콘
역설인데.. 딱히 왜 틀린말인지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근데 100%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100% 사랑만 갖고 결혼하는 사람은 있지만요..
생기길바래
12/03/21 21:03
수정 아이콘
본문글의 사랑을 에로스라고 정의한게 유머 아닐까요??
일반적으로는 사랑vs조건을 말할때 과연 누가 에로스라고 정의하겠습니까??
아.. 네.. 물론 사람마다 다른건 알고 있어요.
마늘향기
12/03/21 21:0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재밌는 유머인데, 댓글이 산으로 갔네요.
무지개곰
12/03/21 21: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랑' 이라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를 가지고

논증을 이끌어가는 자체가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2/03/21 21:08
수정 아이콘
이젠 유게에서까지 파이어네요.
12/03/21 21:12
수정 아이콘
이게 뭐야

유게에는 오지말지...
12/03/21 21:13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한다면

조건을 사랑하는 마음도 변하겠죠.

뭐 그낭 왠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했을 법한 생각 같네요. [m]
12/03/21 21:1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운영진분들의 조치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pgr의 오래된 말이 있지만 이건 물을 자꾸 흐리는 분이 계시니..
12/03/21 21:22
수정 아이콘
딱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에 나오는 문장이 생각났어요.
"...반하면 이성을 잃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따라서 반한 남자보다 반하지 않은 남자를 선택하는 게 이성적인 선택인 셈이지. 긴 인생을 함께 할 거니까 판단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합리적으로 내려야 해. 연애감정이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야. 따라서 연애는 결혼하고는 애초부터 안 맞아. 또 반한 남자와 결혼했을 경우에는 차차 정열이 식어가는 슬픔을 맛봐야 하지만 반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면 식을 게 없어. 처음부터 정열이 없었거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결혼은 반하지 않은 남자와 해야 한다는 걸 술에 취한 상태로 주장하고 있었죠.
작품명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이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굉장히 귀여운 소설입니다.
12/03/21 21:22
수정 아이콘
갑시다 삭게로.
소주의탄생
12/03/21 21:25
수정 아이콘
자기만의 논리에 빠져서 사는분인데요 뭐...
12/03/21 21:2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글쓴이의 영구강퇴를 요청하고 싶습니다.

이분은 자신에게 결여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이런식의 자기만의 무언가를 즐기는 사람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2 09:08
수정 아이콘
좋은 추측입니다. 안 진지하게 심리학 탐정이 되시길 요청하고 싶습니다.
Around30
12/03/21 21:27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단지 글쓴이 닉네임만 보고 공격적으로 다시는 분들 계신거같아서 별로 보기좋진않네요.
글자체의 내용은 많은이들도 인정하는거고, 저런 논리적 연산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는 문제인데 말이죠.
EndofJourney
12/03/21 21:28
수정 아이콘
애매하군요. 이 글이 유게에 맞는 건지 아닌 건지.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남들이 이해 못 할 것 같으면 '유머포인트는 XX입니다.'라고 설명하는게 요즘의 유게 정서였던지라 이 글은 상당히 이질적이군요.
이 글이 허용된다면, 다른 분들도 굳이 자유게시판인가 유머게시판인가 고민할 필요 없이 무조건 유게에 올려도 상관없겠군요.
그동안 자게인가 유게인가 진지하게 고민하셨을 많은 분들의 고뇌(?)가 헛된 것이 되어버릴 듯...
또르르
12/03/21 21:29
수정 아이콘
유게는 유머포인트가 없어 보이는 글은 직접 유머포인트를 설명을 하든 유추하든 하는거 아니였나요?

본인이 직접 유머는 아니라고 한 마당에 이 글이 왜 유게에 남아있어야 하는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하는겁니다.
하심군
12/03/21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글이 이상해서 공격 하는게 아니고 이리님이 올려서 공격적인것 같은데 말이죠... PGR이 달라졌다고 할정도로 오래 있었던 사람은 아닙니다만 규칙을 넘어서 한사람에게 너무 인신성 공격을 하는건 아닌지...다른 사람 같아도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싶습니다.
12/03/21 21:33
수정 아이콘
실패한 유머에 강퇴라니 그러면 티메리스님은 진작에...

그냥 가볍게 어깨를 좀 가볍게 핮시다. [m]
No.10 梁 神
12/03/21 21:34
수정 아이콘
가볍게 읽어볼만한 글이 유게에 오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김치찌개님이 올려주시는 글들 중에 딱히 웃기기 보다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지요.
근데 이 글은 그야말로 'so what?' 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근데 그렇다고 거부감이 든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 'so what?'인데 댓글이 왜이렇게 많이 달렸나 싶네요.
로쏘네리
12/03/21 21:37
수정 아이콘
최근 이리님이 쓰신 자게글부터 해서 댓글이 좀 공격적인 것 같네요.. 틀린말씀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어쨋든 글이 댓글로 인해 유머가 된건가요;;
EndofJourney
12/03/21 21:44
수정 아이콘
최근 스포츠 영상, 음악 자료의 상당수는 유게가 아닌 자게에서 올라옵니다.
김치찌개 님의 경우에도, 지식채널e 등 유머포인트가 적을 경우에는 자게를 이용하고 계시지요.
'짤막한 글'의 경우에도, 헛웃음 나게 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잘못... 혹은 펌글 정도에서 유지되고 있었다고 봅니다.
예전에도 안 웃긴 게 왜 유게에 있는가? 에 대해 몇 차례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구요.

솔직히 쓰신 분이 이리님이 아닌 다른 분이었다면, '글 추가해서 자게로 옮겨주세요.'라는 말이 더 많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구체적인 사례까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예전에 '자게로 옮겨달라'는 댓글을 본 일이 제법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2/03/21 21:4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유게에 올라와도 될거같은데 댓글이 활활 타는군요. 유게는 유머만 올리라고 있는곳이 아니지 않나요?
우유친구제티
12/03/21 21:58
수정 아이콘
사랑과 조건이 이렇게 명백하게 구분되는 것인지 몰랐네요. [m]
12/03/21 22:05
수정 아이콘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개념도 없고.

쓸데없이 헛소리 게시판에다가 싸지르지말고 그 손가락 체력 아껴서 밖에 나가 운동이나 하세요.

봐줄라니까 진짜 어처구니 없는 양반이네 이거.
12/03/21 22: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랑과 조건을 분리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본문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네요
결국 그 사람의 무엇에 반했건 그것도 조건의 일종인데.. 외모든 성격이든 돈이든요. 사랑의 정의부터 내려야할듯요. 단순 에로스라고 하기엔... [m]
12/03/21 22:10
수정 아이콘
가끔 진짜로 궁금한데 말이죠. 온라인말고 현실에서 평소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논리로만 얘기하시는지...대인관계에 좀 마찰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나름쟁이
12/03/21 22:12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기미수
12/03/21 22:20
수정 아이콘
참 재밌게 사시네요. 여러 의미로..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사악군
12/03/21 22:21
수정 아이콘
뭐 그닥 재미는 없고 딱히 공감도 안가고..전 개인적으로 이 분 글에 공감할때도 꽤 많았거든요. 근데 뭐 이렇게 파이어될만한 내용도 아닌것 같긴 하네요.
12/03/21 22:2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이 분 글에 리플 다네요.
아무리 규정상 가능한 글이지만 유게까지 오실 줄이야..
우리 그냥 리플 달아주지 말죠..
이 분 오늘도 150플에 되게 기뻐하실 것 같은데.
물론 말로는 아니라고 하실 거겠죠.
절름발이이리
12/03/22 09:10
수정 아이콘
의미없고 가당찮은 덧글은 저도 안 달렸으면 합니다. 부디 말씀대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12/03/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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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차이셨나?
Absinthe
12/03/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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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식으면 이라는 조건이 웃기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사랑은 상황과 두 사람의 연륜에 따라 진화하고 변화를 겪는 것이고,
위에서도 언급된 부분이지만 에로스만 사랑인가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사랑에 일부분만 보고 식으니 어쩌니만큼 바보같은건 없죠.

유머글 맞네요, 뭐.
냉면과열무
12/03/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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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말장난에 애써 의미를 부여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예전 자게에 스스로 올린 절름발이이리라는 사람 같은 글은 아니라서 다행이군요.
12/03/21 22:44
수정 아이콘
뭐 평소부터 유게가 정말 유머만이 올라오는 게시판이라기보다는 자게에서 하기에는 조금 가벼운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생각해왔던 터라 왜 이 글에서 유게에 있어서는 안 되는 글이라는 의견이나, 우리의 유게에 침범하지마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는지 의아합니다. 더욱이 본문의 내용은 엄연히 자게에 어울리는 내용이 아니죠.

덧붙여 사랑이란게 간단하게 정의하기 어렵기는 하나 일상적으로 쓰이는 사랑과 조건이라는 용례로 이해한다면 어느 정도 사랑이 조건보다 더 우선시해야한다는 낭만적 당위를 비꼬는 맛도 충분하구요.

마지막으로 지극히 논리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세상을 표현하는 사람이 왜 감수성 없이 말하냐고 왜 감정이 가미되 조금은 비논리적인 행동을 안하냐고 욕을 먹고 피지알 강제탈퇴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1 22:45
수정 아이콘
시비 걸고 싶어 안달인 분들이 많군요. 자기가 혐오하는 대상이 있으면 다르려 노력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더 유치한 방향으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경박함이 아닌 가 싶기도 하군요. 물론 일부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이지만..
12/03/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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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유머...였어요
지나가다...
12/03/21 23:26
수정 아이콘
이 게시판에서 재미없는 유머 한두 번 본 것도 아니고 말장난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뭘..
채넨들럴봉
12/03/22 00:08
수정 아이콘
어이쿠 김치찌개님 글은 그렇게 실드 치시는분들이 신나셨네요
一切唯心造
12/03/22 00:40
수정 아이콘
댓글이 유머군요 크핫
사티레브
12/03/22 00:46
수정 아이콘
뭔 유게에서 175플크크
The finnn
12/03/22 00:47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올만한 글인지 아닌지는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게 왜 유머인가요?" 라는 식의 대놓고 태클을 거는 것은 비매너 아닌가요?
게다가 이 글과는 상관없는 내용의 비난과 비꼼이 왜 허용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리님이 글만 쓰면 신나서 댓글배설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참.
친목질은 지양되어야 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 대놓고 왕따시키는 것도 아니고.
냉면처럼
12/03/22 00:53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눈팅유저가 보기에도 괜히 시비걸고 싶으신 분이 꽤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가볍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 아닌가요?
너무 까다로우시네들
아침바람
12/03/22 01:28
수정 아이콘
이제 유게도 안전하지 않아....
마늘향기
12/03/22 02:04
수정 아이콘
별 깊게 생각할 유머도 아닌걸 가지고,
딴데서 데인걸 죽자살자 물어뜯네요.
초등학교 왕따시키는 풍경도 아니고 참...
클로로 루실루플
12/03/22 03:19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라고 보네요. 그간 절름발이 이리님이 해오신 행동을 볼때면 이정도도 정말 회원분들이 많이 참고 계시고 있다고 봅니다.
피지알 10년넘게 활동하고 있지만(과거 퍼플레인때 탈퇴한적이 있습니다) 지금껏 이리님만큼 논란 일으키시는분을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교묘하죠. 논리있는척 하면서 어그로 끄는것 말입니다. 이리님께서는 뭐가 잘못이냐 하실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숱하게 해오신 전적을 볼때면 이건 거의 즐기고 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정말 피지알이니까 이만큼 참아주는거죠. 피지알 활동하면서 유게조차 조심스럽게 클릭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젠 리플 많이 달린글 보면 무조건 조심하죠. 예전 자기 소개글 올리면서 700플 넘게 달려서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전 도저히 이리님을 좋게 볼수가 없습니다. 피지알이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조차 들 정도니까요. 어지간한 사이트면 애초에 튕겨나고도 남았을분인데 말이지요. 윗 댓글에 본인을 비판,비난하는 사람을 경박하다고 비웃고 폄하하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3/22 08:49
수정 아이콘
천리안 때부터 15년간 각종 커뮤니티질 잘 했지만, pgr만큼 예의와 말투에 대해 유난 떠는 동네는 드뭅니다. 그게 잘못도 아니고 pgr만의 매력일 수는 있지만, 무슨 pgr이니까 이만큼 참네, 너무 관대하네 어쩌네는 꽤 웃기네요. pgr을 10년이나 해서 일반적인 커뮤니티 기준에 대한 감이 없어지셨나 봅니다.
더불어 비판하시는 분들은 폄하한적 없습니다. 허나 교묘하지조차 못해 밑천 드러내며 비난하는 양반들 폄하하는게 어이없을 건 뭐랍니까. 어그로를 끄네 어쩌네 하지만, 그 어줍잖은 관대함 대신 최소한의 판단력만이라도 장착했다면 이 정도 글에 어그로가 끌릴 일도 없었겠지요. 물론 그런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맞이하는 건, 자업자득이죠.
po불곰wer
12/03/22 09:06
수정 아이콘
일종의 텍실타..... 인건가 싶네요.
실버벨
12/03/22 09:13
수정 아이콘
어릴 적 철없는 아이들의 왕따 놀이 보는 것 같네요.
12/03/22 09:59
수정 아이콘
그럼 이건 어떨까요?
비슷하거나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은 수도 없이 많지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상대를 만날 확률은 아주 낮다.
12/03/22 10:05
수정 아이콘
재밌는대요? 이 사람들 왜 파이어한거지...
우유친구제티
12/03/22 10:39
수정 아이콘
이리님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절름발이리명박 수준의 드립도 간간이 올라오는 유게에 말장난이 올라왔다고 해서 그게 뭐 그리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굴 비꼬거나 욕하는 것도 아니고 규정을 위반한 것도 아닌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걸 지적하면 되고 재미가 없는 유머라고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면 될 일에 왜 이렇게 본문과 관계없는 심한 소리들을 늘어놓는지 모르겠네요.
12/03/22 11:22
수정 아이콘
그냥 유머는 유머일뿐 전 조건보다 사랑이 좋습니다. 그걸로 끝이지요. 파이어 하실필욘 없죠. 물론 그렇기에 이 글의 결론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재미있지
12/03/23 03:11
수정 아이콘
뒤늦게 참전하는군요.
통계와 확율, 아주 제가 좋아하는 수학에서의 유일한 분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통계와 확율에 아주 무관합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1 또는 0처럼 결국 하나의 선택지에 하나의 결과만을 낳을뿐입니다.
거기에 확율을 걸 수가 없지요.

우리의 인생은 하나이고 결과도 하나입니다.
인생은 실전입니다. 통계도 확율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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