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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5 00:56:06
Name No21.오승환
Subject [] [속보] 비야스 보아스 심정토로
“에라이, 구단주 수준이 이 정도 밖에…”

기습경질 두시간 만에 첫 장시간 진심토로




아무래도 팬들 사이에선 나폴리전 1 대 3 패배와 WBA전 0 대 1 패배 충격이 크다. 보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진 계기가 된 건 사실 아닌가?

“당시엔 팀 상황이 최악이었다.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왔다. 살로몬(칼루)도 네이션스컵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부르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질 때 지더라도 방향은 길게 보고 그대로 가져가자고 했다. 결국은 다음시즌이 중요한 거 아닌가. 한두 게임 이기자고 우리 스타일을 바꿀 수는 없다.”




본인이 첼시 감독으로서 세운 목표가 있었을 거다. 대략 몇 퍼센트 정도에 이르렀다가 물러났다고 보나?

“한 75% 정도 왔다고 봤다. 그걸 90%까지 15~20% 정도 더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부상이라거나 하는 변수가 자꾸 생기니까 그걸 끌어올리지 못하고 끝난 거지. 솔직히 마지막 남은 나폴리전은 홈에서 열리는 거니까 코치들하고도 나름대로 자신있었다. 살로몬(칼루)이든 플로랑(말루다)이든 다 못 뛰고 있었잖아. 우리가 1차전은 좀 힘들어도 충분히 끌고 갈 수 있지 않겠나 봤다. 정작 다음시즌에 가서 싸울 수 있는 전력을 남은 시즌 동안 경기 치르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거였지. 궁극적으로 다음시즌에 뛸 수 있는 선수 중심으로 지금부터 맞춰가자는, 뭐 이런 얘기다. 그래서 나이 어린 선수, 중간 선수, 나이 든 선수를 균형있게 짜야 다음시즌에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이란?

“예를 들어 공격수들한테 앞에 나가서 자꾸 볼 체킹하라고 하면 싫어해. 체력적으로 부담되니까. EPL:에서 아무리 골 많이 넣는 선수라도 싫어해. 왜? 잉글랜드에서는 그렇게 안 하거든. 골을 잘 넣을지는 모르나, 이런 건 우리가 다음시즌에 지향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난 선수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써. 그런 면에선 철저해. 당장 못 따라오더라도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선 가차 없어.”




결국 열쇠는 ‘토레스’였다는 얘기로 들린다.

토레스의 성장과정과 다른 애들 성장과정이 달라. 토레스는 훈련시스템이나 이런 게 팀별로 큰 차이가 없거든. 그러니까 대표팀에 뽑히더라도 별 지장이 없어. 예를 들어 전방에서부터 볼 체킹하자 이래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 소속팀에서 늘 해오던 거니까. 그런데 잉글랜드는 어떤가. 램파드가 잘하는데 안 뽑는 거 아니잖아. 토레스는 게임을 당장 뛰고 있건 아니건 간에 그런 게 생활이란 말이지. 이런 스타일로 맞춰져 있어야 다음시즌에 내가 원하는 빠른 축구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거지. 토레스는 힘들어도 템포 따라간다 이거지. 결국 얘가 팀에 주도적으로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거다. 요즘 들어 토레스가 주눅 들고 있는 거 같아 걱정된다.




드록바를 계속 벤치에 놔두는 심리는 무엇인가?

“나는 드록바 자신도 플레이 스타일이나 의식에 좀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 첼시라는 팀 자체의 컬러가 있는 거 아니냐.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팀보다도 훨씬 더 역동적이라고. 그런 리듬에 맞추려면 움직임 변화를 줘야지.”

-------------------------------------------------------------------------------------------------------------------------------------------------------------------------------------깨알같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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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us
12/03/05 00:57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본 워딩이다 했네요... 크크크크
12/03/05 01:08
수정 아이콘
보광래 크크크크
12/03/05 01:15
수정 아이콘
에라이 3글자 보고 순간 떠올랐습니다. 크크크
주진우기자
12/03/05 01:22
수정 아이콘
원본 볼수있을까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흑흑
불량품
12/03/05 04:34
수정 아이콘
데자뷰가 느껴진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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