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2/02/16 21:27:12
Name SKY92
Subject [스포츠]  [WWE 계층] 레슬매니아 19 브록레스너의 대형사고.....


2003년 WWE의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브록 레스너는 데뷔이후 첫 레슬매니아를 메인이벤트로 장식하는 어마어마한 푸쉬를 받게되고..... 커트앵글과의 WWE 챔피언쉽에서 명경기를 펼치게 되죠.

경기 후반 자신의 피니쉬 F-5를 킥아웃한 커트앵글을 상대로 브록 레스너는 그를 혈전끝에 다시 링바닥에 눕힌뒤에 씨익 웃고 탑로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WWE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기이전에 산하단체에서 많이 사용했던 슈팅스타프레스라는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기술이 제대로 삑사리가 나는 모습이었죠;;; 잘보시면 커트앵글이 가만히 있어도 빗맞을정도였으니...... 만약에 커트앵글이 피하는 모션을 취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진짜 앵글의 레슬링센스는 천부적이네요)

아무튼 경기자체는 F-5로 급하게 브록레스너의 승리로 마무리지어지긴 했지만 여러모로 회자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사실 슈팅스타 프레스는 브록레스너의 에이전트가 레슬매니아의 피날레로 제안했던 기술인데(아 에이전트가 아니라 당시 인사담당 부회장인 쟈니 에이스(현재 raw gm)가 제안했다고 하네요)이  그게 대형 삑사리가 났으니까요.... 뭐 경기는 급하게 브록레스너가 F-5로 이기는것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어쨌든 레슬매니아 역사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중 하나일듯.....



브록 레스너가 WWE 데뷔하기전에 신인시절일때의 슈팅스타 프레스입니다.... 저때는 정말 깔끔하게 썼는데 ㅠㅠ

이미지관계상 WWE 데뷔이후로는 봉인하다가 오랜만에 쓰니 저런 윗 동영상같은 사고가 발생했군요......

윗동영상은 레슬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슈팅스타 헤드벗'이라는 소리도 나올정도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_JiHwan
12/02/16 21:27
수정 아이콘
슈팅스타헤드벗!!
2_JiHwan
12/02/16 21:29
수정 아이콘
사실 도약을 어정쩡하게 한게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밸런스가 안 잡힌 상태에서 두둥실하다가 점프 타점이 어정쩡하게 되고 그러니 도약이나 예측한 만큼 몸이 안가고 결국 EPIC FAIL...
㈜스틸야드
12/02/16 21:32
수정 아이콘
슈팅스타 프레스를 제안한건 브록의 매니저가 아니라 그때 인사 담당 부회장이였고 지금도 인사 담당 부회장인 쟈니 에이스(존 로리나이티스)가 한거였습니다. 자기가 담당한 첫번째 레슬매니아라서 저런 과욕을 부렸던 걸로 알고 있어요. 덕분에 브록은 슈팅스타 헤드벗이란 조롱을 얻었지만...[...]
12/02/16 21:36
수정 아이콘
저때 브록 레스너 뇌진탕이라 그랬던가.. 눈이 풀렸어요. 정말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락이 떠난 WWE는 브록레스너가 책임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존 시나는 에볼루션 멤버였던 바티스타나 랜디 오튼보다 눈여겨 보질 않았는데 존 시나가 아이콘이 될 줄이야..
12/02/16 21:44
수정 아이콘
레스너는 떠날때는 떠나더라도 골드버그랑의 드림매치는 진짜 에휴...... 사실 둘다 이미 떠나기로 결정되었기때문에 예상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레슬매니아 20의 드림매치로 꼽히는 경기인데 그런 어이없는 경기내용을 보여줄줄은 몰랐어요;;;
릴리러쉬.
12/02/16 21:54
수정 아이콘
진짜 역사상 최고의 재능인듯...
타나토노트
12/02/16 22: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게 원래는 레스너가 슈팅스타프레스 들어간 다음에 앵글을 탭해서 경기를 끝내는거였는데
기술 실패로 앵글 있는 곳까지 못 미쳤지만 앵글의 순간 판단력으로 레스너의 기술실패가 아닌 자신의 기술회피로 모면
이후 경기 연결을 위해 앵글이 레스너를 탭ㅡ레스너의 탭아웃, 그리고 레스너의 F5로 경기 마무리..
이게 맞죠??
유석이 형님 보고 싶네요. 크크
온니테란
12/02/16 22:15
수정 아이콘
앵글을 wwe시절에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계속 예전경기를 볼때마다 정말 레슬링의 천재같네요 -_-

악역이면 악역 선역이면 선역..

wwe 다시 올가망성은 없을까요?
헤나투
12/02/16 22:17
수정 아이콘
역시 앵글!
지니-_-V
12/02/16 22:25
수정 아이콘
원래 이전에 스맥에서 앵글vs레스너 경기에서 명경기가 나온 이후가 아니였나요??

스맥경기도 레알 명경기였는데 말이죠..
운체풍신
12/02/16 22:37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본 첫 레슬매니아였는데 브록이 레슬링에 대한 열정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트리플H, hbk 등과 멋진 경기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죠. 앞으로 저런 체격으로 경량급 선수나 쓰는 슈팅스타 프레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나올지 의문이네요
12/02/16 22:58
수정 아이콘
사실 슈팅스타프레스 하기에는 좀 먼 거리이기는 하죠.
역으로 한 바퀴 돌면서 떨어지려면 점프를 높이 해야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많이 갈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했다가는 충격이...
아무튼 브록 레스너가 격투기에서 손을 뗐으니, 언젠간 프로레슬링 하는 모습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KillerCrossOver
12/02/16 23:34
수정 아이콘
역시 앵글의 센스란 -_-b
12/02/17 00:00
수정 아이콘
아프겠다..
은하관제
12/02/17 00:51
수정 아이콘
조금 뜬금없지만 앵글의 테마곡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12/02/17 01:19
수정 아이콘
인기는 로우가 더 많았지만 경기력은 스맥다운이 최고였죠
저때가 스맥다운 전성기였을겁니다. 크리스벤와 커트앵글 에디게레로 3대 태크니션
브록레스너, 빅쇼 파워 케릭 서로 물고 물리는관계
브록레스너같은 테크닉과 파워가 겸비된 케릭은 WWE에서 나오기 힘들죠 진짜 아까운 인재예요
브록레스너랑 존시나랑 나이도 같고 데뷔 시기도 비슷하지만 브록레스너 있을때 존시나는 그냥 얍삽한 케릭이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8413 [스포츠] [WWE 계층] 역사상 가장 감격스러웠던 머인뱅 캐싱인 [7] SKY923294 12/03/08 3294
117778 [스포츠] KBL 역사상 최악의 밸런스 붕괴 [17] Davi4ever7087 12/03/01 7087
116552 [스포츠] [WWE 계층] 레슬매니아 19 브록레스너의 대형사고..... [30] SKY925860 12/02/16 5860
116368 [스포츠] 주관적인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피니쉬 [26] 삭제됨4738 12/02/14 4738
115484 [스포츠] [해외축구] 날씨가 추워서 생각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결승전 [24] 삭제됨5053 12/02/03 5053
112902 [스포츠] [WWE] 2001년 릭플레어옹의 컴백과 텍사스 방울뱀의 선역전환 [4] SKY923333 11/12/31 3333
112894 [스포츠] [WWE] 텍사스 방울뱀의 굴욕 [9] SKY923915 11/12/31 3915
112057 [스포츠] 역사상 최강의 자살골... [11] jagddoga5956 11/12/21 5956
110317 [스포츠] [축구] EPL 역사상 가장 멋졌던 1 골 1 어시스트... [10] k`6049 11/11/29 6049
109326 [스포츠] [축구] 칼링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 [16] k`5596 11/11/15 5596
106801 [스포츠] 역사적 흐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대단한 선택 [3] Special one.7473 11/10/04 7473
105293 [스포츠]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자살골... [8] k`6364 11/09/08 63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