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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4 12:48
맨 프럼 어스!! 이거 엄청 재밌었죠!
저도 인류가 어디까지 발전하는지 보고싶어요. 가능하다면, 그 발전에 한 부분을 담당할수도 있으면 좋을것 같구요.
12/02/04 14:43
전 몇 년을 살든지 건강한 조건만 붙는다면 영생이라도 살아갈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의미라는 것은 당장 짧은 시간과, 앞으로의 긴 시간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12/02/04 18:40
이건 이미 인간이 아니죠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신체도 훼손되지 않는다면 결국 생명유지나 유전자보존을 위한 식욕, 성욕도 점점 사라질테고 시간은 만년이나 되니 열심히 성실히 바쁘게 살 이유도 없어지겠죠. 점점 인생의 목표도 사라질 겁니다. 기회가 무한대로 있으니까요. 게다가 친했던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 사람에게 마음 열기도 두려워질테고 혼자가 되겠네요. 결국 일반적인 인간이 느끼는 느낌이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점점 인간이 나와 같은 종으로 보이지 않게 될텐데 미치지나 않으면 다행;; [m]
12/02/05 00:50
진짜 좋을거같은데...말이에요?!
만년정도가 되면 일단 부모님이 살아계시는동안에는 평생효도만 할 수 있고, 그후엔 새로운 마음으로 새인생을 시작할 수 있겠지요. 공부를 끝도 없이 할 수 잇고 혼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만들수도,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도미노도, 세상모든 게임질릴때까지 해볼수도 있겠지요. 끝내주는 부자가 되서 세상을 뒤흔들 재력도 갖출수있고(만년정도라면 가능할 거라고 보는데 실패하는 지 아닌지 구경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거야 가슴아프겠지만, 어차피 한번 사는 삶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일은 안겪는건 아닐겁니다. 적게 겪겠지요. 적게 사니까요. 슬픔이 늘어나는 만큼 기쁨도 늘어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12/02/05 12:03
만년 살아서 코프룰루 지역을 걸설하러 갈랍니다. 우주산업할 때 인간이 멀리 못가는게 기술도 기술이지만, 언젠가는 극복할 것이기 때문에 둘째치고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은 오래걸리는 반면 인간의 수명이 짧기 때문이겠지요, 만년 살면 도착하고도 100년은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전 테란의 시조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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