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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12/04 20:35:44 |
Name |
묵향지기 |
Subject |
[유머] Love_왕.따.클.럽(10)-착각은 자유 |
매번느끼는거지만 lovepool님의 글에는 욕이 꽤나 많이등장 합니다.
새x 씨x 등x 미x 등 여러종류의 욕이 들어가는데 저는 이런부분에
대해 별거부감이 없지만 미처 수정을 못해 매번 "xx는 등록할수없는 단어입니다"
라고 뜨더군요 -0-;
몇번이나 시행착오로 왠만한 욕은 한번에 수정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몇번씩 다시수정하게 되더군요 pgr게시판이 너무 엄격한건지
제머리가 나쁜거지 모르겠습니다 쿨럭;;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고 담에 마저 다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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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 자유
난..사랑이란게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적어도 내가 그녀를 생각할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고...기분이 마냥 좋았다.
그리고...너무 흥분된 나머지..거시기가..흠..-_-
그래...이건 실수다..-_-;
지금..난 ...웃으며..그녀를 바라보고있다..
그래..나..술 취했다..-_-;
평소 내 깡으로..그녀의 얼굴을 10초이상 바라본다는것은..
정말..너무나 어려운일이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웃으며..날 바라보고있었고..
그녀도..취했다..-_-;
평소 에 그녀의 깡으로..10초이상 날 쳐다본다는것은..
뭐..그런거..그녀는 생각도 안하겠지.
-_-;
너무나 좋았다....
내 가슴은..기쁨이란 감정에 의해 터질것 같았다..
뻥~~!!!
결국 터져버렸다..
뭐야.이거..-_-;
그래...-_- 지금부터 똑 바로 쓰겠다.
내가..좋아하는 그녀..아니..이제 감히 사랑이라고 쓰겠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는...
무식하다..-_-;
그렇지만...정말...미모가..
뛰어나지도 않다..-_-;
그래..그녀는..이쁘지는 않지만...정말 너무나 귀여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했겠지?-_-+
솔직히..귀엽지 않다.
그렇다고..순수한 여자도 아니다..
알것 다 알고...남자 존나 밝히고..-_-
행수라는 자식이...참 얍삽하게..잘생겻다
그런 자식과 사귄걸로 보아
잘생긴 남자 드럽게 좋아한다..-_-;
하지만...이모든게 무슨 소용인가?
중요한건..지금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이고..
그런...그녀가 날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란 말이다.
그렇게..그녀와 나의 눈빛에서..번개가 치고 있는도중...
누가 나의 뒷통수를 딱~~~!! 하고 후리면서..
경범:폼 잡지마라...씹새야~!!
그러면서...화장실로 가는 그녀석..-_-
이미지 바로 다 망가졌다..
정미:후후후..
하지만 그녀가..웃고있었다..
난...화장실로 따라가서 경범이를 변기통에다가 매장시켜버리고 싶었으나..-_-
그녀가 나의 그런모습에 웃었으니까..난...행복했다
라는 뻔한 스토리는 절대 기대하지마라!! -_-;
러브:쳇..야!!...잼있냐?
정미:아,아니..-_-;
내 자신이 변기통에 매장당하고 싶었다..-_-;
왜..항상 마음과 행동이 반대로 지x하는지..모르겠다.
그때였다..
아까부터 옆테이블 에 혼자서 쓸쓸히 술 마시던 사람이..나에게 오더니..
임시총대:야..이자식아!!집에 갈려는 사람..붙잡아 와놓고..말 한마디 안거냐?!!
그랬다...-_-
구석 테이블 에서 쓸쓸히 술 마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닌...임시총대였던것이다..
아무리..봐도..그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했다..아니 불쌍했다.
임시총대:불쌍하게 쳐다보면..죽는다!!
-_-;;
뜨끔했다.
러브:거참..드럽게 예리하네...-_-;
라고..했으면..테이블 뒤집어졌겠지..
아참..중간에 임시총대가 잠깐 끼어들었는데..이글의 핵심은..그녀..바로 정미다..!!
임시총대:나도 핵심인가 뭔가에..좀 끼어보자..
-_-;;
러브:당신은 영원히...엑스트라야~!!
임시총대:머라냐?잘도 논다..
-_-
그렇다..임시 총대 역시..사람 염장지르는데 한 인물한다..
어쨋든 임시총대 예긴 여기서 짜르고...-_-
임시총대:짜르지마라...
독자:shit!!!!!!!! 글 이딴식으로 쓸래?!!!!!
러브:이게 전부 당신 때문이자나!!!!!!
당신:허...참..내가 몰?!!
-_-;;;
그래..한번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에...여기서 진짜 짜르겠다..-_-;
정미:러브야..나 술 한잔 줄래?^^
러브:나..술 더이상 마시면 안돼..
정미:뭔소리야?-_-;
-0-;;;;;
그래..난 많이 취했다..
난..그녀의 술잔에...내 사랑의 술을 따라주었다..
잔에서 술이..넘쳐 흐르고 있을때도...
난 술을 계속 붓고있었다..-_-;;
정미:러브야..제발...
-_-;;
그녀의 목소린..애절했다..-_-
러브:아..미,미안..취했나봐...
정미:4잔 마셨는데도??
러브:-_-;;;;그,그래..
갑자기..눈 앞이 흐릿해졌다..
시계를 보니..9시가 넘어가고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리반 학생들이..많이..자리를 빠져나갔었고..
저기 멀리 테이블에선...
경범이와 진석이가...날 보더니 바로..-_-ㅗ 라는 모션을 취할뿐이였다..
-_-;
난 술취한 그 상황에서도...그 새x들을 잡아 족쳐야 한다는 결심이 들었으니..-_-;;
흐음...
정미:집에 갈수있겠어?
러브:흐흐흐.......갈수 있오요....
정미:-_-;젠장!!
헉....내가 술이 많이 되긴 되었나보다..
그녀가..그런말도 하다니....흐흐흐...
스르르르륵...
결국 내몸은 쓰러졌다.-_-;
러브풀 소주 4잔에 필름끊기다....
븅신..-_-;;
그렇게.....
눈을 떳는데...우리집이였다...
필름 끊긴 날....누가 데려다 주었을까?!!혹시..정미가?!!
라는 상상을 할 만큼...난 여유롭지 못했다..-_-;;
내가 눈 뜬 그 시각은...오전 11시였고..
학교에서의 수업은...한창 진행중이였을것이다.-_-
난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그들만의 수업인가?!! -_-;; 라는 지x같은 상상을 할 여유가 정말 없자나!!!
그렇게 학교갈려고 허겁지겁 서두르는데...
우리머덜...
"상 차려놨으니...밥 무라..!!"
러브:머덜!! 나 오늘도 수업빠지면 진짜 F야!!
라는 변명은 절대 할수 없다..
-_-;
차라리 F 를 받겠다.. -_-;
F가 도끼로 변할수도 있기에...-_-;;
밥을 5초만에..먹다 말고......집을 바로 나왔다..
현관문을 열고 막 뛰어가는데..저멀리 우리집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들려온다..-_-
머덜:밥 쳐묵다가....도망갔제?!! 갔다와서 보자아아아~!!
-_-;
아침부터...참...지x 같은 시작이 아닐수없다..-_-
그렇게 강의실에 도착하니..아직 수업중이였다.
모두..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날보며..소리없이 웃었고..
교수도 날 보며 웃으며 말한다.
"러브야..내년에 다시 봐야겠네.."
-_-;...망했다...
그렇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재수강을 들어야 하는 현실에..난..흥분이 가라 앉지 않는데...
그때였다..
한놈이 내 뒤에서 목을 조르더니...
다른 한놈이 날 존나 패더라..
-_-;
그놈들은 다름아닌...경범이와 진석이였다.
러브:왜..개지x들 이얏?!!!
경범.진석:술 적당히 쳐 마셔라...어제...우리 죽는줄 알았다.
그랬다...그들이...집까지 날 데려다 준것이였다..
난...갑자기...그들에게...너무나 고마워서 말했다.
"정미는 오늘 학교 왔냐?"
-_-;;
경범.진석:너..그러다가 뒤진다...
내가 학교와서..제일 먼저 찾은건..정미였다..
그녀는...창문 옆에서..친구랑 예기 하고있었다..
그날..그녀는...치마를 입고 왔었고..화장도 하고..완전히 변신을 했더랬다.
평소의 그녀와는 전혀 달라보였다..
그녀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인사도 했다.
러브:지x을 해라..지x을...
정미:-_-;;;;;
물론..이건 개뻥이고..-_-;;
러브:음...안녕?..오늘 따라 이뻐보이네..
정미:아이.......야아아~~놀리지 마라~~
그렇게 말하며...그녀는...내 가슴을 주먹으로 치더라..-_-
순간..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그런 그녀가...정말 귀여워 보였다.
그녀의 그런모습을 보니..
가슴에 묻어두었던 그말이 너무나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아직은 이르다..
"담부터 화장 떡칠 하고 오면 뒤진다~!!"
라는 말을..어떻게 하냐고오오오~!!!
-_-;
어쨋든 밥은 먹어야 했기에..
난. 학교 매점에서..점심을 해결하고....
휴게실에서 커피와 담배 한가치에 잠깐의...행복을 느끼고 있는중이였다.
경범:담배 좀 꺼라..라이타 불로 조져버리기전에..!!
러브:지x..
경범:-_-;; 진석아...우리 딴데 가서 놀자
러브:유치 하게 놀지마라..죽는다.
진석:경범아..미안..러브야..나도 담배 한가치 주라..
경범:-_-;;;;;;
러브:-_-v 크크크
항상..나의 하루는 이딴식이다..-_-
정말 나에겐 변화가 필요했다..그래서...
러브:나도...이제..좀 변하고 싶다..지겨워..이런 생활이.
경범:진석아..너 여자친구 있냐?
진석:당근히 있지~!! -_-v
러브:-_-;;
경범:흠...그렇군....아..짜증나네..
진석:너두 소개 시켜줄까?
경범:^0^ 정말?
러브:-_-;; 너희 둘이 딴데가서 놀아라..많이 보기 싫구나...
경범.진석:아가리...뚝~!!!
그렇다..
정말 나에겐 변화가 필요하다..-_-;;
이렇게...살다간 진짜 뒈져버릴꺼 같다.
그렇게...사람 돌아버리기 일보직전...-_-
휴게실에 정미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마치..삭막한 휴게실에..꽃 내음을 불어넣어주는 그런 기술...
오직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Level.48 의 마법이였던거다..
-_-
하지만 내 얼굴은 그녀에 의해..^0^ 이렇게 되었다가...
다시..-_-;; 이렇게 되버린다.
정미의 웃음소리에 이어...
어떤남자의 굵직한 목소리...-_- 가 들렸기때문이다..
그녀는...
한 엑스트라 남자와 같이 웃고 떠들고 있었으며..-_-
그 남자의 팔에 메달리기도 했고...
그남자 엉덩이 를 내가 경범이 뒷통수 때리듯이-_-; 탕~탕 쳐댓고..
하지만 그무엇보다...충격적인건..
그 남자가 그녀의 몸을 만지는거에 대해
그녀가..거부하지 않았다는사실이..너무나 충격적이였다..
그렇다.
그녀는....내 앞에서...항상 애교가 많았다..
그래서...
그녀가 날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그녀가...
다른 남자들 앞에서도 애교 부릴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더랬다..
-_-;;
그래..착각은....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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