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서바이버 시리즈, WWE와 WCW&ECW 연합군의 운명이 걸린 5:5 제거매치가 벌어지게 됩니다.

혈전끝에 마지막에 살아남은 두선수는 각 팀의 수장이라 할수 있는 WWE의 더 락과 연합군의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었죠.

두선수가 치열하게 싸우고 오스틴이 승기를 잡을때쯤 같은 연합군편이었던 커트앵글의 배신으로 인해 더 락이 오스틴을 핀폴하면서 결국 연합군이 WWE에게 져버리게 되고.... 연합군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 다음날 RAW에서 당시 WWE의 챔피언이었던 오스틴을 빈스맥마흔은 해고하고 연합군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날린 악역 커트앵글에게 WWE 챔피언 타이틀을 주려고 하는데.......

하지만 그때 갑자기 등장한 '네이쳐 보이' 릭플레어옹...... 플레어옹은 컴백과 함께 자신이 연합군의 지분을 사들였다면서 빈스맥마흔과 WWE 공동운영자가 되었다고 하고(각본상) 빈스맥마흔과 커트앵글이 충격에 빠져 있을때 릭플레어에 의해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컴백해서 커트앵글과 빈스맥마흔을 때려눕히고 WWE 챔피언 벨트를 돌려받게 되었죠.

정말 오스틴이 찌질한 악역에서 벗어나 다시 본래의 막나가는 선역으로 돌아온데다가 릭플레어옹까지 컴백해서 더 재밌게 봤던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