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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12/01 10:06:52 |
Name |
nickyo |
Subject |
[유머] 그랬다고 합니다. |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휴전선에 남북이 확성기 사방에 설치하고 서로한테 비방방송 미친듯이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합니다.
양측 다 학벌좋고 말빨좋은 인원들 데려다가 서로 체제 비방하고 다같이 못살던 시절에는 나는 오늘 돼지고기 먹었다 나는 어제 사슴고기먹었지롱~뭐 이런 어린애들도 아니고..
이러다가 어느 한쪽이 말빨에 밀려서 방송이 순간 멈칫이라도 하면 차라리 군형무소에 보내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개박살이 났다는게 유머라면 유머죠..
그러다가 YS 시절...
오늘도 서로 마이크잡고 미친듯이 까대는데...
그날은 북쪽이 좀 우세했다고합니다.
너네는 미제의 앞잡이다!! 우리는 주체적으로 국가를 지도하고 누구의 눈치도 안보니 우리가 더 자유로운 국가다!! 이런 소리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우리가 논리든 말빨이든 밀리더래요
그런데 그때 우리 쪽에서 일갈
"YS는 X.새.끼.다!!!!!!!!!!!!!!!!!!!!!!!!!!!!!!!!!!"
순간 북쪽도 멈칫했고 우리 쪽에서 봇물터지듯 방언이 터졌다지요.
"마! 내는 국가지도자가 X같으면 지도자 욕도 맘껏 할 수 있다!! 느그가 그래 자유롭나? 어데 김일성 김정일 X새.끼 라고 해본나!!!!!"
결과는 북측 방송중단 우리의 KO승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
하나 더...
이건 북한은 슬슬 경제력이 후달려 삼시세끼를 걱정하기 시작하고 우리는 이제 삼시세끼 쌀밥을 먹던 시절
북쪽에서 상대하기 가찮은 먹을걸로 도발시작
"우리는 경애하는 수령님이 고생하는 우리를 위해 고기를 보내주어 어제 오늘 배터지게 먹었다"는 유치한 도발...
그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북측GP에서 아주 관측이 잘되는 초소에 병사 하나가 박스 하나를 들고 입장
척하니 자리를 잡고 앉더니 박스에서 빵을 꺼내 봉지를 까서 한입 먹고 버리고...새 빵꺼내 한입 먹고 버리고...를 계속 반복
그러다가 지가 입에 물리니까 다 까서 내다버리고 퇴장
그 후로 북쪽에서 먹는 걸로 도발이 확 줄었다고 ..
그랬다고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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