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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2 23:04:20
Name 오크의심장
Subject [유머] [펌] 가장 강한 곤충 혹은 벌레는 무엇일까요?
출처 : 지식iN > 교육, 학문 > 자연, 공학 > 동식물, 생물  
질문: 가장 강한 곤충 혹은 벌레는 무엇일까요? eagle_0112 / 2004-03-07 17:34
가끔 TV보다보면 "자연다큐멘터리" 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곤충에 대한 프로그램 내용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 질문인데요..

★☆★가장 강한 곤충 혹은 벌레는 뭘까요?★☆★

정말 어릴 때 부터 알고 싶었던 질문 이었습니다.

잠깐만요, 몇가지 유의 사항이 있는데요.

1. 가장 강한 곤충 혹은 벌레란 1:1로 승부해서 이기는 곤충을 말하는 겁니다.

- 답변 내용에 바퀴벌레나 개미떼는 제외입니다. 아시다시피 바퀴벌레는 전투력 0의 하등한 생물이고(비록 생명력은 최고죠. 다른 건 몰라도..), 개미떼는 불공정한 승부니까요.

2. 곤충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벌레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포함시켜도 괜찮습니다.

- 질문과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전갈이나, 지네, 거미등등은 괜찮습니다.. 단, 거미로 예로 들어, "거미줄에 걸리면 끝이다" 이런 내용도 별롭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1:1로 승부 하는 것입니다.

3. 또한 각각의 곤충이나 벌레들은 모두 컨디션은 최상이라 가정하구요 무조건 싸운다는 가정아래 질문 하는 겁니다.

-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이런 답변은 별로입니다. 무조건 싸운다는 가정과 컨디션은 최고라는 가정하에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각각의 강한 곤충중에서도 더 강한 종류가 있을텐데, 제일 센 종족(?)으로 각각 평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1)사마귀의 경우는 "왕사마귀"

ex2)전갈의 경우는 "황제 전갈"

이런식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seakyland (2004-03-07 17:23 작성) 이의제기 (14) | 신고하기

질문자 평
Excellent!! 전투게임의 캐릭터 능력설명을 보는 듯한 설명에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두말 할 나위없는 최고의 베스트 답변입니다!

1. 공격과 방어

곤충이 강인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은 외피로 둘러싸여있는 키틴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키틴으로 된 곤충의 외골격은 사슴벌레의 강한 턱, 장수풍뎅이의 큰 뿔, 그리고 사마귀의 날카로운 앞발, 잠자리의 날개 여러 가지로 분화된 신체구조를 구성하는 큰 요인입니다.

우선 크고 강력한 포식자 또는 강인한 구조를 가진 곤충 위주로 보겠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한 대로, 각각의 포식자중에서도 강한 종을 적겠습니다)

사마귀류 : 기간테스 왕사마귀
몸길이 : 15cm
-공격-
왕사마귀 부류 중 특히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크기가 15센티 정도로 큽니다.
또한 강력한 앞발로 상대를 순간적으로 낚아채는 기술이 있습니다.
근거리는 잘 날수 있는 날개가 있고 먹이를 씹어 먹는 턱이 있지만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턱이 약하기 때문에 갑충류는 공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잘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갑충의 키틴질을 먹기엔 턱이 약합니다.
-방어-
방어를 할 수 있는 갑옷이 없습니다. 사마귀는 자신보다 약한 곤충을
먹지만 자기보다 강한 곤충한테는 약합니다. 그들은 갑옷을 버리고
완벽에 가까운 위장술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종은 잎처럼, 어떤 종은 낙엽,
어떤 종은 꽃잎처럼 진화했습니다. 그래서 1:1로 드러난다면 패배가 확실합니다.
디아블로에서의 어쌔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ㅡ.ㅡ;;)

벌류 :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몸길이 : 8cm
-공격-
말벌 중 특히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은 비행곤충계의 폭군입니다. 잠자리보다도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수피를 뜯어낼 정도로 강합니다. 갑옷이 약한
곤충, 크기가 작은 곤충류는 순식간에 두 동강납니다. 실제로 꿀벌들이
모여 있는 벌통을 습격해서 홀홀 단신 일당백으로 꿀벌을 죽여 버립니다. 또한
배 끝에 있는 침은 사람을 기절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하고 심지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여느 곤충을
한방에 죽일 수 있고, 여러 번 쏠 수 있습니다.
-방어-
그들은 위장하기보단 경고 색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배는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의 경고로 자신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슴은 강력한
키틴질로 장시간의 비행에도 끄덕 없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가슴과 배를
잇는 부분은 유일한 약점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갑충류의 강력한
갑옷은 없습니다.

사슴벌레류 :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몸길이 : 12cm
-공격-
그들은 외모와는 달리 매우 온순한 곤충입니다. 그러나 일단 화가 나면 그들이 가진 턱은
사자처럼 암컷을 놓고 싸울 때 경쟁을 위한 수단입니다. 또한 수피를 뜯거나
다른 곤충을 상대했을 때 사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를 찢거나 죽일 정도는 아니고
상대방의 몸을 제압하는 기술에 주로 사용됩니다. 들어올려 내동댕이치는 정도입니다.
-방어-
그들은 갑충류의 타고난 중갑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야행성으로 전향하여
그들의 피부는 매우 검게 변해있습니다. 소심한 것인지 주간에는 나무껍질에만
숨어 있습니다. 방어는 최상입니다. 하지만 다리관절이 약점입니다.

장수풍뎅이류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몸길이 : 18cm
-공격-
정말 거의 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한 장수풍뎅이입니다. 바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그들은 턱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다른 풍뎅이처럼 수액이나 꽃의 꿀을 핥아먹습니다. 대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뿔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처럼 암컷을 차지하기위한 경쟁에 쓰이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밀어 붙이는 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특히 이 장수풍뎅이는 몸집도 어마어마한데다 힘도 곤충 중에 최고를 자랑하는 장수풍뎅이 입니다.
-방어-
갑충류 중 최고의 중갑 입니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입니다. 어떤 곤충도 찢거나 뚫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약점은 있는 법! 약점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처럼 다리입니다.

하늘소류 : 타이탄 장수하늘소
몸길이 : 16cm
-공격-
타이탄 장수하늘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크기입니다. 그들은 곤충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턱을 가졌다고 합니다. 웬만한 나무 가지도 부러트릴 정도입니다. 그들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곤충뿐만 아니라 타이탄 장수하늘소의 포식자들인 새들도 물릴까봐 두려워합니다. 사람을 물면 피부가 찢어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방어-
그들도 갑충류의 중갑으로 무장했습니다. 어떤 곤충도 상대할 땐 자신 있습니다. 성질도 꽤나 난폭한 곤충입니다. 다리관절 부위의 약함과 더듬이가 긴 것이 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곤충이외의 벌레

타란툴라류 :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몸길이 : 25cm
-공격-
강한 턱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비시킬 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마비시킨 먹이는 소화액을 주입하여 알맹이만 녹여먹고 껍데기만 남게 합니다. 특히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는 새도 잡아먹는 무지막지한 타란툴라입니다. 크기도 무지막지하고 다리에 난 털도 공격에 한 몫을 합니다.
-방어-
하지만 곤충류의 갑충과 같은 갑옷이 없습니다. 이유는 탈피를 통해서 몸의 크기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탈피 전이라면 탈피 중 언제든지 다리를 재생시킬 수 있는 트롤과 같은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배가 약점입니다.

전갈류 : 황제 전갈
몸길이 : 18cm
-공격-
전갈의 앞 집게발과 꼬리의 독침은 포유동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맹독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말썽을 부리는 먹이는 집게로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제 머리로 바늘을 넘겨 찔러 버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황제전갈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전갈로서 전갈 중에 최고의 몸길이를 자랑하는 전갈입니다.
-방어-
갑충류보다 갑옷이 결코 견고했으면 견고 했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즉 갑충류만큼의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모두 좋은 편입니다.

지네류 :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몸길이 : 40cm
-공격-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고, 강한 턱과 다리가 많아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 많은 다리로 교묘히 움직여 마치 흐르는 것 같은 동작으로 재빨리 사냥감을 잡는 것입니다. 닭을 잡아 먹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최고로 큰 지네인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최고 몸길이가 40cm, 폭이 3cm이나 되는 거구입니다.
-수비-
지네는 방어력은 조금 미흡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소개하는 이 지네는 인광(隣光)을 내면서 번쩍번쩍 빛나는 흔적을 남겨 뒤쫓는 위험한 적의 눈에 심한 자극을 주어 적을 감쪽같이 속여 넘기는 일을 아주 잘한다.

※ 본디 지네는 싸우기보다는 은신처에 조용히 사는 것을 즐겨하지만, 질문자께서 최상의 컨디션과 어떻게 해서든 싸운다는 가정을 두시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하긴 가끔 전갈과 맞서서 이기기도 하니까요.. -_-;)


2. 대결

기간테스 왕사마귀,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황제 전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기간테스 왕사마귀 - 안타깝게도, 어떤 것도 이길 수 없다. -_-;;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 - 기간테스 왕사마귀,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정도는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갑충류와 다른 종류와의 대결은 장담할 수 없다. 음, 갑충류와의 대결은 이길 확률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잡을 수 있겠다. 하지만 비행하기 때문에 갑충류와 대결에서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승리한다는 것도 아니다.) 아,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와의 싸움에서도 요리조리 히트&런의 공격 방식으로 서서히 이길 것 같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이길 수 있다. 강력한 턱은 기간테스 왕사마귀를 집어 던져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무승부로도 이끌고 갈 수 있다.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에게는 대략 승률로 지네 6 : 사슴벌레 4정도로 잡겠다.
그리고 영원한 맞수인 장수풍뎅이와는, 보통 장수풍뎅이와 승률도 대략
장수풍뎅이 7 : 사슴벌레 3정도로 잡을 수 있겠는데, 하지만 상대가 몸길이 18cm에 달하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게는 속수무책. 그리고 장수하늘소의 다리 끊기 공격엔 속수무책 일 것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이나 황제 전갈에게는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사슴벌레는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 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 일단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 마찬가지로 이길 것이다. 힘은 모든 곤충을 통틀어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와도 결코 지지는 않을 것이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도 피장파장으로 맞설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그이상일 것이다. 곤충 중에서 턱의 힘이 제일 억센 타이탄 장수하늘소와의 대결에서는 겨우 가까스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나 황제 전갈과는.. 글쎄다.. 황제 전갈은 모르겠다만,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힘으로 제압 할 수 있을 듯 하다..

타이탄 장수하늘소 - 일단 기간테스 왕사마귀나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정도는 사뿐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타이탄 장수하늘소길이는 최고 16cm까지 되는 엄청난 크기에 그에 걸 맞는 엄청난 힘이 있으니 말이다.. 이 경우는 비장의 다리 끊기 공격으로 승리로 가져갈 수 있을 듯 하다. 허나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는 결코 지지는 않겠지만, 이기기도 힘들듯 하다. (물론 지상전에서는 이기겠지만..)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는 이길 확률이 좀 높을 듯 하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는.. 일단 힘 싸움에서 아주 약간 밀릴 것이라 생각된다.. 황제 전갈은 글쎄다.. 몸집도 황제 전갈이 더 큰데다가.. 전갈이 갑충류이니.. 조금 힘들듯 하다.. 아, 그리고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어느 정도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으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의 머리 부분을 동강 낼 수 있을 듯 하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 일단, 날카로운 독어금니로 기간테스 왕사마귀는 이길 듯, 하지만 중앙아메리카 왕지네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듯 하다.. 허나,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의 대결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타란툴라는 근시안으로 몸집이 훨씬 크기는 크나, 제일 날카로운 시력을 가진 벌을 당해낼 것은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나 타이탄 장수하늘소에게는
힘이 부족할 듯 생각된다. 기라파 왕톱사슴벌레와는 가까스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듯 하다. 황제 전갈과는 약간 승률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

황제 전갈 - 기간테스 왕사마귀,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는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문제는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 타이탄 장수하늘소,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이다. 일단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과는 무승부 혹은 승리 할 수 있을 듯 하다.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의 관점에서 봤을 때 황제 전갈과의 승부는 패배 혹은 무승부로 점쳐진다.) 그리고 타이탄 장수하늘소의 경우, 일단 황제 전갈이 몸집이 더 크고, 갑충류라고 할수 있으므로..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점쳐진다. 헤라클레스와의 결투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을 듯 생각된다. 일단 모든 상대들에게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다.

중앙아메리카 왕지네 - 기간테스 왕사마귀에게는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라파 왕톱사슴벌레.. 일단 몸집에서는 상대를 압도하지만, 상대는 갑충류이고 강력한 턱 때문에 고전을 할 듯 하다. 허나 중앙아메리카 지네의 독송곳니는 절대로 무시 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승률을 지네 6 : 사슴벌레 4 정도로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에게는 약간 불리할 듯 하다. 타이탄 장수하늘소나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에게는 힘으로 되지 않을 듯 생각된다.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와는 글쎄다.. 승률 정도를 5:5정도로 하면 좋을 듯 하다.. 황제전갈에게는 약간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어느 정도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자연다큐멘터리 본 것과 제가 서적으로 본 결과
황제 전갈이 1:1싸움에서는 강력한 것 같습니다.
자연다큐멘터리 자주 보시면 가끔 전갈, 타란툴라, 말벌 등등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여 줄 때가 있습니다. 매우 재밌습니다.

이상 두서없이 재미있게 썼는데 그냥 재밌게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출처 : 나의 지식iN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3-08 22:03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으음, 문제제기라기 보다는 참고말씀이 올라 왔네요. ^_^

일단 개미귀신은 명주잠자리의 애벌레, 즉 유충입니다. 개미귀신은 일단 모래밭에 절구 모양의 둥지를 만들어 숨어있다가 먹이를 덮치는데요. 이건 사실 공정성에서 부터 잘못되었다고 보네요.. ^_^ 가령 거미도 거미줄 쳐놓고 대결하면 대결 자체가 성립 되지 않지 않습니까? 질문자님이 말한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을 듯 하네요..

더군다나 그 둥지 밖에서 싸우게 된다면, 바로 즉사일 겁니다. 거미의 독이나 사마귀의 앞발, 벌의 독침 등등에 바로 잡일 듯 하네요. 몸집에서도 비교 자체가 되지 않죠. 개미지옥은 몸길이가 35mm입니다. 즉 약 3.5cm정도 밖에 안되지요. (그러니 몸집이 자그마한 개미를 노리는 거죠.)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3-08 23:32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또 문제제기라기 보다는 내용추가가 들어 왔네요.. 감사드리고요.. ^_^

일단 제가 골리앗 버드이터 타란툴라 보다 황제 전갈에게 손들어준 이유는 일반적으로 전갈과 타란툴라와의 싸움에서는 순발력 싸움이 중요합니다. 즉 누가, 먼저 독을 주입하느냐가 관건이죠. 그래서 일단 골리앗 버드이터가 몸집은 크죠. 그러나, 황제 전갈의 순발력이 한수위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이 두 거물의 싸움에서는 몸크기보다는 순발력이 승률에서 더 높다고 사료되어 이렇게 평가하였습니다. ^_^ 그래서 저도 황제 전갈이 승률이 높을거라고 가상 시물레이션으로 평가했지, 결코 "반드시 황제 전갈이 이긴다!"라고는 답변을 하지 않았죠. ^_^ 단지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_^

아, 그리고 골리앗 버드이터의 독이 철갑을 뚫는다는 건 좀 오버 같은데요.. -_-^ 독이 무슨 "황산"같은 아주 강한 산도 아니궁.. ;;; 흠흠;; 아무튼 내용추가였습니다.. ^_^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3-21 17:28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sky_blueburd님 ^^ 우선 이런 보잘것 없는 답변에 관심을 주셔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우선, 님께서 제기하신 그 장수말벌의 이름은 "열대 스톰위버 장수말벌"입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 가보죠 ^^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그 말벌이 갑충류에 게 이기기 힘들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 여기서 제가 답변한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갑충류와 다른 종류와의 대결은 장담할 수 없다. 음, 갑충류와의 대결은 이길 확률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잡을 수 있겠다. 하지만 비행하기 때문에 갑충류와 대결에서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승리한다는 것도 아니다.)"

이 인용글을 보듯이 저는 "우선 장수말벌이 갑충류를 상대할때는 이길 확률이 그리 많지 않을것으로 잡겠다 하지만 최소한 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확률적으로 그럴것이라는 가정으로 서술했습니다. ^^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벌이 갑충류의 약한 곳을 찔러 이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확률적으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제 주관적 관점에서 봤을때 왜 이렇게 확률을 정해 놓았나면 장수말벌이 갑충의 연한 부분을 찌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벌중에서는 장수말벌이 벌의 종류중에서 싸움이나 힘에서 으뜸이지만, 육지전은 그리 강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육지전을 한다면 대모벌이 더 적임이겠지요.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어느 곤충의 종 중에서 가장 강한 종을 택하라는 가정을 두셔셔 스톰위버 장수말벌을 꼽은 것입니다.) 그리고 둘의 싸움에서 장수말벌이 한방을 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것이 단단한 갑충, 가령 예를 들어 헤라클레스와 붙을때 연한 관절을 찌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이죠. 또한 확률적으로도 갑충류의 갑옷을 찌르는 확률이 관절을 찌르는 확률보다 훨씬 높지요. 만일, 장수말벌이 갑충의 갑옷을 찌른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또한 그럴 확률이 적지않게 많기도 하구요.. 이렇게 저는 "확률적"으로 생각하여 장수말벌이 갑충류에게 이길 확률이 그리 많지않고, 그렇다고 해서 장수말벌이 갑충류에게 진다는 것도 아니라고 한것입니다. 말은 빙빙 돌려서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무승부가 될 확률이 많다는 것입니다.

휴, 답변이 많이 길어 졌네요 ^^ 사실, "○○중에서 무엇이 최강일까?"이런 질문에서의 맹점은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절대적 개념이 없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점을 유의 하시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4-13 22:53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 네 알고 있습니다.. 독이 그렇게 사람을 죽일정도가 아니라는 것은 알죠.. ^^; 오히려 옐로우 펫테일같은 종류가 독으로 치자면 1등급 이겠지요..

허나, 제가 위에서 독이 강하다는 것은 이 곤충이나 벌레 간의 싸움에서는 상당히 강한 요소로 작용할수 있다는 의미로 쓴것입니다.. ^^ (마비 정도의 독이라 할지라도 일단 주입하면.. 이들간의 싸움에서는.. 상당한 이득.. 아니,, 승리했다고 볼수 있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 이들간의 싸움에서 황제전갈의 독이 아주 효과적인 독이라는 의미로 썼는데..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_^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7-29 19:24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뭐.. 역시 다수대 다수로 하면 개미가 최고라고 할수 있지만, 질문자 분이 1:1이라고 하셨으니, ^^ 저도 뭐, 다수 대 다수면 개미가 지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9-12 20:20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허허..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황제전갈은 물론, 타란튤라나 지네도 동물이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질문하신 분께서 꼭 곤충만 넣을 께 아니라, 왠만해서 우리가 벌레라고 인식하는 것을 포함해도 된다고 하셔셔 그렇게 답변 한겁니다. 착오 없으시길.. ^_^  
이의제기 내용추가 (2004-09-22 23:56 추가) 이의제기 내용보기
흠, 일단 곤충의 세계에서는 맹독성이든 뭐든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사람과 다르게, 사람이 그냥 따끔하게 부은 정도의 독이, 타 곤충과 비교하면, 곤충의 생사가 왔다갔다 거리는 독이니까 말이죠.

사실, 타란튤라처럼 안정적인 독거미도 없습니다. 아, 그리고 사람을 안무서워 하는 곤충은 없습니다. 일단 두려움을 느끼니, 최후의 방어수단으로 독을 쓰지요.

그리고 성질도 타란튤라.. 단지 인간에게 그렇지. (물론 오너멘탈 류는 제외 -_-;; 성깔 더럽다는..) 누구나 자신의 크기와 비슷한 넘과 만나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죠. 그리고 타란튤라.. 키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빠릅니다. -_-;;

그리고 곤충vs곤충에서 그렇게 맹독일 필요가 없습니다. 제아무리 검정과부거미의 독이 사람에게 치명적이고, 골리앗 타란튤라 거미의 독은 사람을 완전 죽일만큼의 독이 아니라고 해도.
곤충에게는 어느 독이든 물리면=死입니다. 따라서, 독이 그렇게 맹독일것 가지도 없고, 단지 신경만 마비시키는 독이면 OK입니다. 곤충이나 벌레와의 싸움에서는.;..

좋은 답변 되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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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최고의 지식인 답변임...

사진도 올라와있는데 좀 징그럽기도 하고

네이버에서 퍼올라면 다른 계정에 또 링크해야되기 땜시 귀찮아서 안올립니다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제 블로그에 놀러오심 바로 있습니다

(블로그 홍보가 되는 분위기...;; 덧글이라도 남겨주심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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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쿄우™
05/02/02 23:08
수정 아이콘
-_-대단하군요..열정이...
05/02/02 23:08
수정 아이콘
무뇌충... 아 죄송 -_-;;
evergreen
05/02/02 23:08
수정 아이콘
직접가서 보니 댓글중 가장 압권은 바로 무뇌蟲이더군요. 엄청나게 강하다는
05/02/02 23:24
수정 아이콘
스크롤의 압박..-_-
무뇌蟲에 한표!!
05/02/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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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k-1에 올인
소심한복숭아
05/02/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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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재밌지만 답변해주신 님 쵝오 -ㅂ-)b
05/02/03 00:04
수정 아이콘
재계님// 쵝오!!
김준용
05/02/0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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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의 리버
05/02/0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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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답이 있네요.. 나두 성제양의 리버
lovebest
05/02/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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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리스크가 가장 강합니다.
다미아니
05/02/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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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도 오버로드 도움 없이 버로우 러커를 이길 수 있을까요?
05/0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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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일러가 가장 강력합니다.
갱스터
05/02/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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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커..... 버로우하면 끝~
자식검색 너입
05/0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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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천연기념물인가요...잡아서 박제를 하던가? 아니면 팔면 짭짤할거 같은데요
05/02/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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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군 나오는줄 알앗다
악동이™
05/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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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네요... ^^*
05/02/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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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사진도 같히 올려주셨으면 너무 좋겠네요. 신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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