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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20:20:43
Name 산타
Subject [분석] 제작진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분증을 만든 이유가 절도를 염두에 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절도야... 카드를 들고 다닐 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요.

아마도 카드 교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진 편의를 고려한 장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절도 혹은 습득이 허용됐다고는 하나, 이번과 같은 경우를 허용하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제작진도 절도의 상황을 몰랐다. 그냥 잃어버린 해프닝인 줄 알았고, 그래서 이제까지처럼 제작진은 개입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승부가 나서야 상황을 알았는데, 다시 재녹화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사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허용했다." 정도의 추측이 가능할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좋게 봐줘도 분실의 경우, 대책을 마련해 줬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분실 후 재발급의 형태로 임시 신분증을 마련해 주는 것이 맞았죠.

시즌 1도 그렇고 2의 경우에도 (제 기준엔) 나름 잘 해오던 제작진인데, 이번의 경우는 여러모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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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20:22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의 신분증으로 카드를 교환할수 있게 하려 했던거 같아요 홍진호 이두희가 서로 신분증 바꾸자고 했었고
신분증 내면 밑에서 보이게 장치가 되어있었죠 그러면 상대편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니까요
14/01/12 20:2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팀원과 카드를 바꿔서 카드 교환을 해도 되는거라서요...
14/01/12 20:28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아무튼 신분증과 테이블 같은거 보면 제작진은 이걸 이용해 뭔가를 하는걸 원햇던거 같아요
이렇게 게임이 망하는건 말고요
14/01/12 20:3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뭔가 획기적인 것이 있나... 하고 생각해 봤는데, 제 머리로는 마땅히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편집의 편의성 정도 밖에는...
Judas Pain
14/01/12 20:37
수정 아이콘
조현영
14/01/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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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로 개입을 했다면 재녹화했을까요?

그래도 어차피 2:1:5가 됬을거같은데...잘 모르겠네요
14/01/12 20:28
수정 아이콘
절도의 상황을 알았다면 신분증을 돌려주거나, 기존 신분증 폐기, 새 신분증 발급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제의 경우, 승패가 정해지고 절도 사실을 알았다고 하면 재녹화를 할 수 밖에 없었겠죠.

물론 사전에 절도임을 몰랐을 거라는 것도 추측인지라...
청산가리
14/01/12 20:28
수정 아이콘
딜러가 "훔쳐보는 것이 안된다"라고 말했을때 제작진의 의도는 분명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사단은 났고, 이를 PD가 적극적으로 실드를 쳐주는 방향으로 엇나가고 있죠. PD가 이들의 실드를 치는 이유는 [아마도 이들이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기 때문]일겁니다.

일반 시청자들은 발암경보 1단계 가동하고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14/01/12 20:35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큰 잘못은 제작진이 한 게 맞다고 봅니다. 제작진은 출연자 쉴드보다는 룰이 허술했던 점, 혹은 관찰을 제대로 못한 점을 인정했어야 한다고 보구요.

지금은 제작진보다는, 이미 미운털 박힌 출연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비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보여져요.
14/01/12 20:31
수정 아이콘
네, 룰 위반이 될 수는 없죠. 그 결과를, 룰을 만든 제작진이 인정했는데요.

본문은 그렇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정도의 글로 봐주시면 됩니다.
14/01/12 20:49
수정 아이콘
생각을 해보면 같은방에 있던 이두희도 자기 신분증이 도둑 맞는걸 몰랏는데,
제작진도 그걸 파악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죠.
원시제
14/01/12 20:5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인터뷰를 몇번이나 했는데요;;;
게다가 이두희 신분증 이용해서 연예인연합은 카드도 교환했구요.
그걸 제작진이 몰랐다면 제작진 지능지수를 의심해야죠.
난나무가될꺼야
14/01/12 20:56
수정 아이콘
제작진의 판단이나 연출력이 많이 아쉽기는 하네요
지니어스 자체가 대본없는 리얼이며 배신이 통용되고 폭력, 절도외에 게임안에서 그 어떤것도 허용된다는 룰인데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우승하기위해 어떤수든간에 본인 능력,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보고 있어서 그런지 잘못을 묻긴 어려운 것 같고 재미가없다, 보기 불쾌하다 등의 책임을 묻는다면.. 제작진의 장치가 약했다는 거겠지요 리얼이고 여러 돌발상황이 일어나다보니 제작진도 모두 대처하기 어렵겠고...

고등학생때 만화 더파이팅을 보며 잇뽀와 센도의 타이틀매치때 잇뽀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뎀프시롤을 시전하고 한 방 먹고 정신 못 차리는 센도에게 계속해서 필살기인 뎀프시롤을 시전했을때, 만화이기에 당연히 그 상황에서 계속 극적인 연출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 지니어스는 그냥 잇뽀한테 초반 뎀프시롤 맞고
1라운드 ko되는 센도편만 계속 보여주는 느낌... 안 시시할래야 안 시시할수가 없겠지요
매회 매치가 이영호 vs 이제동 정전 결승급으로 진행되니 홍진호 떨어지면 진짜 안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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