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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2 14:01:34
Name 은때까치
Subject [분석] 팀전이 불가능했던 게임, 그러나 그걸 이루어낸 장동민



저는 사실 이번화는 보는 처음부터 불편했습니다. 팀 vs 팀으로 판이 짜여졌기 때문이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지니어스에서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생명의 징표는 단 2개입니다. 그리고 메인매치 최하위자는 데스매치 지목 권한이 있죠.
그러므로 꿈과같은 공동우승이 아니라면 결국 데스매치는 팀의 승패에 관계없이 각 팀에서 1명씩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즉 애초에 이 가넷매치는 팀의 완전한 승리가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게임입니다. 개인의 승리와 생존이 있을 뿐이죠.
[장동민]조차 처음에는 최선의 결과를 자신이 최하위를 해서 데스매치를 가는 것으로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보는 내내 플레이어들, 특히 김경훈 우승시키기를 팀 차원의 대전략으로 짠 이준석과 최정문이 답답했습니다. 김경훈이 우승한다 한들 남는 생명의 징표는 하나이고, 그걸 받을 확률은 1/3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그나마도 딩요갓과 이미 밀약이 되어 있었죠.




그런데........불가능하게만 보이던 공동우승을 장동민과 찌찌갓이 완벽하게 해냄으로서 저를 아만보로 만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만 가능하지 실제로는 너무나도 변수가 많아서 하나라도 삐끗해서 가넷이 부족했으면 명분상 그 사람이 무조건 데스매치를 가는 상황인데, 그걸 너무나도 완벽하게 성공해 버리니까 할 말이 없네요.
몇 번 찬양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갓동민! 갓동민! 갓동민!



P.S.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이준석이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경훈 단독우승을 성공률이 가장 낮고 배신도 쉬운 '경찰'로 먹게 하겠다는 전략을 수락한 건 판단미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절치부심한 이준석씨의 앞으로의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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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15/08/02 14:11
수정 아이콘
팀전이 불가능한 게임은 없습니다. 심지어 팀게임을 해도 '오프닝팀' '도원결의팀'끼리 하려고 시도하기도 하는 판이니..

이준석은 그렇게 독고다이 컨셉인데 이번에는 4:4 구도니까 다 우리팀이라고 생각했나봐요. 7명 중에 이준석팀은 한 명도 없었는데.. ㅠㅠ
불판배달러
15/08/02 16: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한명은 있었죠. 그사람마저 탈출하게 만드는 상황을 못피한거지...
다리기
15/08/02 16:52
수정 아이콘
누구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김경훈: 최연승한테 발 걸쳐놓고 장동민 스파이
최연승: 김경훈이랑 4인 안의 2인 전략
최정문: 장동민 시키는대로 꼭두각시

시작하자마자 이준석은 혼자인듯 혼자아닌 혼자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한명마저 탈출하게 만드는 상황도 처음부터 설계된 각..
불판배달러
15/08/02 17: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4:4로 갔어도 결국 데스매치 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었는데 이러면 배신은 당연히 필연이였던거죠. 이부분을 장동민은 공동우승-혹은 자신이 데스매치 가는걸로 단합했는데 이준석씨는 이것에 대해 해결을 안하고 갔으니 같은팀이였어도 살 방도를 찾을수밖에 없게되니까요. 시작할때부터 설계자체를 잘못했으니 같이 배를 탔던사람도 조금만 있다보면 이 배에 타고있으면 망한다는 걸 알게 되는거죠. 하지만 장동민과는 다르게 이런게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자가 대안을 안냈으니 탑승자가 알아서 자구책을 구할수밖에 없고... 그게 김경훈과 최연승의 협상이였죠. 이것의 해결책만 있었다면 시작할때부터 스파이였던 최-김을 제외하더라도 최연승은 이준석팀에 있었을겁니다.
15/08/02 14:19
수정 아이콘
결국 대부분의 게임이 왕따게임인듯합니다. 이번도 시작부터 6대2였던 셈이고요.
은때까치
15/08/02 14:21
수정 아이콘
음.... 이번 게임 같은 경우는 공동우승을 성공시킨게 가히 기적적인 수준인데, 왕따게임이라 할 수 있을까요?
15/08/02 14:44
수정 아이콘
포커치는데 내뒤에 카메라 설치해두고 상대가 내패 다 보고하는거고 가넷수야 상황따라 맞춰나가면 되니깐요.
카미너스
15/08/02 14:25
수정 아이콘
게다가 소수 2인의 정보까지 빼올 수 있었으니 대놓고 왕따한 것보다 더 유리한 위치였죠.
다리기
15/08/02 14: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8명 중에 5명이 같은 팀 + 1명이 꼽사리.. 그냥 8명 정보 다 가지고 하는데 뒤쪽 순번만 잡으면 그거 못 맞추는 게 더 이상한 수준이죠.
15/08/02 14:56
수정 아이콘
이번회는 찬양하려면 김경훈을 찬양해야하는게 맞죠 장동민은 아니죠...
15/08/02 15:32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눈에 보이는 활약을 했지만, 그 영화를 만들고 있었던건 장동민이죠. 뛰어난 수작영화가 개봉했는데 이게 배우가 짱이다 감독이 짱이다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8/02 21:21
수정 아이콘
감독이 지시한건 사실 별게 없고 주연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났던 거죠.
15/08/02 15:02
수정 아이콘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시나리오-장동민, 주연-김경훈이라고..
게임 흐름을 보면 판을 설계한 것은 장동민이고 김경훈이 일종의 장기말로 자기 역할을 기대이상으로 잘한 셈이죠.
장동민은 그냥 하던대로 잘한거고, 김경훈은 트롤러에서 반전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정도가 정확한 평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경훈은 조금 더 이런 포텐을 보여주면 시즌1 성규 포지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MoveCrowd
15/08/02 15:35
수정 아이콘
이번 화의 공은 장동민 보다 김경훈이겠죠.
사실상 이준석-최연승만 팀이 아니었는데 이준석이 최연승 지목하고 둘이 데스매치..
과하게 말하자면 이제 6:1 구도라 봐도 무방하죠. 다 친장동민 성향..
다음화 예고편에서 물론 김경란-홍진호가 장동민에게 반기를 드는 형식을 보였지만 과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15/08/02 15:39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태풍의 바람이라면 장동민이 태풍의 핵이었죠.
태풍의 핵이 없으면 바람이 일어나지 않아요.
장동민 설계가 없었다면 애초에 김경훈의 플레이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단순히 편가르기 개념으로 볼 문제는 아니죠.
MoveCrowd
15/08/02 15:42
수정 아이콘
왜 장동민이 태풍의 핵이라는건지 설명이 전혀 없는데요.
애초에 최정문, 김경훈이 장동민에게 찾아가서 스파이질 하겠다 선언했을 때 게임은 끝난거나 다름없었죠.
이 게임은 정보량이 생명인 게임입니다. 모든 정보를 김경훈이 전혀 의심 받지 않고 제공했는데 김경훈이 다 만들어낸거죠.
15/08/02 15:49
수정 아이콘
정보를 제공하는 건 스파이의 역할이지만
스파이를 설정하고 정보를 활용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판을 그리는 것은 사령탑이 할 일이니까요.
스파이의 유능함과 사령탑의 유능함, 두개 다 연계가되는 것이지
어느 하나만 놓고 공과의 우열을 논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경훈이 스파이 역할을 완수한 것은 기존의 어수룩한 이미지를 깨뜨린 것이고
장동민은 판을 갖고노는 평소의 기량을 다시 보여준 거죠.
MoveCrowd
15/08/02 15:53
수정 아이콘
;; 활용한 장면이 어디 나왔죠?
최정문과 김경훈이 먼저 굴러들어왔을 때부터 딱히 할 일이 없었죠. 둘 다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해주기만 했으니까요.
그나마 장동민이 잘한거라면 꼴지 전략 운운하면서 홍진호, 김경란이 배신하지 않도록 연기력으로 관리한거 밖에 없지 않나요.
오히려 김경훈이 최정문을 찔러넣으면서 본인에게 전혀 의심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던게 결정적이었던거죠.
그걸 지시한게 장동민이면 몰라도.
15/08/02 16:01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한 일은 '스파이'라는 영역 안에서 할 수 있는 베스트이고
장동민의 역할은 '사령탑'이라는 영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들로
행위의 속성, 범주가 다른터라 비교선상에 두고 저울질할 부분은 아니죠.
그리고 스파이가 있으면 사령탑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작전을 세우고, 지시하고, 운용하는게 사령탑이죠.
유능한 스파이만 있고 사령탑이 없으면 작전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
MoveCrowd
15/08/02 16:09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그러니까 김경훈이 스파이로써 한 베스트를 했는데
장동민이 '사령탑'으로써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또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시면 그냥 안본 걸로 할게요.
15/08/02 16:13
수정 아이콘
'과정'이 없는데 '결과'가 있을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특정한 조건, 또는 요소가 주어져야 도출되는 결과가 있을 때
결과가 있다면 역으로 그 결과의 기저에 필요조건, 요소가 있음은
당연한 사유의 흐름이고 일일이 설명드리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만...-_-;
카미너스
15/08/02 16:02
수정 아이콘
스파이 2명을 심어놓는 방식으로 6인연합을 만든 정치력은 대단했지만, 공동우승을 결정지은 것은 김경훈입니다.
판을 짰다거나 사령탑이라거나 태풍의 핵이라는 식으로 포장해서 말할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게 편가르기예요.
다수연합을 구성해서 숫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상민과 오현민이 맨날 하던 일인데, 같은 연합질을 해도 장동민이 하면 찬사가 더욱 쏟아지네요.
15/08/02 16:16
수정 아이콘
그저 편만 많이 먹으면 이긴다는 발상은 지니어스내에서 이루어지는 작전이나 역학관계 등을
동네 골목대장 놀이 정도 수준으로 보실 때 가능한 발상 아닌가 싶습니다만..
뭐 보기 나름이겠죠.
카미너스
15/08/02 16:31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쓰는 글쓴분의 수준도 알만하네요.
15/08/02 16:33
수정 아이콘
피장파장이네요.
다리기
15/08/02 17:04
수정 아이콘
저 분이랑 말 길게 할 필요 없어요.
가만 보면 장오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최고의 전략 최고의 팀 완벽한 전술인데 그거 안좋아하는 너네가 나빠 란 식으로 얘기가 진행됩니다.
15/08/02 17:07
수정 아이콘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꼴이네요..;;
뭐 장동민 공동우승 전략도 과감하게
"내 편 많이 만들어서 멍청하게 티비보는 시청자들도 할 수 있는 정도의 계산으로 거저먹는 게임" 이라고
평가하시는 분이시니... 위에서 보니까 카미너스님하고 죽이 잘 맞으시던데
둘이 카카오 그룹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같이 놀면 시간 잘갈 것 같으세요.
게시판에서 편가르기 하지마시구요. 골목대장 놀이할만한 나이는 지나지 않았나...
다리기
15/08/02 17:27
수정 아이콘
시즌3 별자리 게임도, 이번 6화도 8명중에 5명, 이런식으로 편 먹으니까 그냥 멍청하게 티비보는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계산만 가지고도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죠.

"내 편 많이 만들어서 멍청하게 티비보는 시청자들도 할 수 있는 정도의 계산으로 거저먹는 게임"

입맛에 맞게 잘 바꾸셨네요. '과반수 이상 모으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해냈다는걸 '거저먹는 게임'으로 얘기한다는 식으로.
인용할거면 그대로 가져오든지, 말 꼬리 하나씩 잘라서 지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바득바득 우기는거 좀 그만하세요.
15/08/02 17:43
수정 아이콘
지금 저 문장의 논리구조는

[더 많은 수를 모음 (so)ㅡ> 그냥 멍청하게 티비보는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계산만 해도 (so)ㅡ>압도적 승리]

이건데요?
결국 자기 편 많이 만들면 손쉽게 거저먹듯 이긴다 이 소리인데 제가 무슨 말을 바꿨다는건지?

이렇게 짧은 문장하나도 일일이 각주달아야하니 대화하기 참 피곤한 분이네요;
뭐 대화를 하러 오시는 분이시라기 보단 편가르기 하러 게시판 오시는 분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다리기
15/08/02 17:50
수정 아이콘
뉘앙스가 다르잖아요. 일부러 모른척 하시나..
많은 수의 사람을 확보하는 쪽이 쉽게 이기는 과정을 얘기한건데, 거저먹는다는 표현 껴넣어서 내가 게임자체를 폄하한다는 식으로 해놨네요.
한마디 한마디 말꼬리 붙잡는데 너무 애를 많이 쓰시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왜곡 좀 하지마세요.
15/08/02 18:00
수정 아이콘
뭐든지 불리하면 말꼬리잡기로 치부하는게 참 편리한 말바꾸기 같습니다.
멍청하게 티비보는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계산만 가지고 이긴다는게
폄하성 발언이 아니면 도대체 뭔지 제 머리론 이해가..
뭐 제 발언이 말꼬리잡기라고 한다면 말꼬리잡기일 수도 있죠.
다만 그쪽이 폄하하듯 발언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을 해야 대화가 되죠.
그냥 지기 싫은 맘에 무조건 오기부리면 꼬맹이 땡깡부리듯이 대화하기 싫다고 어거지부리는거랑 다름 없습니다.
다리기
15/08/02 18:06
수정 아이콘
8명 정보를 다 가지고 그 정도 계산 못하세요? 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8명 중에 5명이 같은 편 + 스파이 1명까지 해서 8명 정보를 다 알고 있는데.
멍청하게 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폄하폄하 거리는데
내가 멍청하게 티비만 보고 있는 입장이지만 어제같은 상황이면 계산은 쉽겠구나. 사실 그대로 말한건데요.

계산이 쉬웠던 상황인건 사실이고, 거저 먹었다는 언급은 님이 한 건데 왜 내가 말한 것처럼 드리블질인지..
동동다리
15/08/02 18:14
수정 아이콘
너무 감정소모하지 마세요 전에부터 저분 장오 관련된 말만 나오면 이 악물고 이기려고 하시더군요.
우리가 논쟁을하는건 그를 통해 더 나은 답을 도출하려 하는건데, 그런 태도가 아니라 논쟁을 이기고 지는것으로 보고 이겨먹으려 하는 사람과는 생산적인 토론을 하기 힘듦니다
다리기
15/08/02 18:26
수정 아이콘
동동다리 님// 감정소모는 별로 안하는데 시간 낭비가 좀 크네요.
길가다가 왜 쳐다보냐 방금 비웃은거 아니냐 이러는 사람 만난 기분이라.
15/08/02 16:40
수정 아이콘
공동 우승이 거의 힘들어졌을 때 이준석이 김경훈 단독 우승 전략을 제의하는 중에 빠르게 머리회전을 하며 속으로는 공동 우승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이준석이 최정문을 만나라 나가자마자 김경훈한테 오더를 내려 연합의 공동우승을 실현시킨 게 장동민인데 판을 짜고 사령탑 역할을 했다고 찬사를 보내기 충분하죠. 장동민의 역설계가 없었다면 설사 연합에서 우승자가 나온다 해도 결국 누군가 한 명은 데메를 가는 무의미한 승리가 될 뻔했죠.
카미너스
15/08/02 17:44
수정 아이콘
빠르게 머리회전을 하며 속으로 경우의 수를 계산한 사람이 장동민인지는 모릅니다.
방송에 나온 내용으로는 마지막 라운드에 김경훈이 먼저 가서 비밀거래를 했기에 공동우승이 가능했고
경우의 수 계산은 오현민이 했을 수도 있습니다. 메인매치 내내 오현민은 연습장을 끄적이고 있었고 홍진호와 김경란도 연습장을 들고 있었지만, 장동민은 연습장을 든 모습이 거의 비치지 않았고 맨손이나 생수를 들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대인관계에 집중하고 계산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겼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번 게임도 대부분의 메인매치처럼 연합구성이 가장 중요했고 그 부분을 맡은 장동민의 업적은 인정해야 하지만
누가 했는지 확실하지 않은 일까지 잘한 일은 모조리 장동민이 했다고 가정해서 찬양한다면 반발에 부딪히게 됩니다.
판을 짜고 사령탑 역할을 하고 태풍의 핵이 된다는 식의 추상적인 이야기 말고, 구체적으로 뭘 했냐고 하면 확실한 것은 리더질 뿐입니다.
15/08/02 17:56
수정 아이콘
세상에 존재하는 현상중에서 자기혼자 독단적으로, 흐름과 동떨어진 채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현상이 있다면 앞에는 현상의 원인이 있고, 원인에 의해 일어난 현상은 또 다른 부차적인 현상, 혹은 결과를 만들어내죠.
406에서 만약 김경훈과 최정문이 자발적으로 장동민을 찾아간 것이라면 김경훈과 최정문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걸까요?
만약에, 장동민이 시즌3 1화에서와 같이 무식한 개그맨이라고 인식되던 시점이었다고 가정한다면 김경훈과 최정문이 장동민에게 찾아갔을까요?
결국 김경훈과 최정문이 장동민을 찾아간 것은 장동민이 시즌3에서 보여준 모습, 그리고 시즌4에서도 판을 주도하고
성과를 일궈내는 역량이 있고 다른 참가자들, 김경훈 최정문 역시도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동민의 스파이 혹은 첨병을 자처한 거겠죠.
406에서 장동민을 높게 친다면 '모든것은 장동민이 한 일이다'라고 전제하고 장동민을 찬양하는게 아니라
그간 장동민이 보여준 모습과 이뤄낸 결과들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406에서도 역시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고 나가는 모습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습 등이 연결되기 때문에
장동민이 하던대로 잘했다 정도의 평가가 성립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세부적인 전략안 수립 등에 오현민이 기여했을 가능성이요?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더 크죠. 근데 그 모든 장기말들의 꼭대기에서 조율하고 있는게 장동민이죠.
15/08/02 21:06
수정 아이콘
해당 부분을 놓치신 거같은데 제 추측이 아니라 방송에 나온 사실입니다. 장동민은 공동우승이 힘들다고 팀원들에게 얘기하다 이준석의 딜을 받고 이준석이 나가자마자 김경훈에게 오더를 내리고 돌아와서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묻는 오현민에게 앞으로의 지침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동우승이 된다고 얘기하죠. 카미너스 님이 방송 내용을 잠깐 놓쳐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거야 이해를 하는데 그런 잘못된 판단을 기반으로 논쟁 상대방을 잘한 일은 모조리 장동민이 했다고 찬양하는 자로 치부하는 모습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15/08/02 17:22
수정 아이콘
김경란 홍진호가 없었다면 공동우승은 불가능했다고 봅니다~~시도조차 안됐겠죠
범일동
15/08/02 17:27
수정 아이콘
애들처럼 댓글로 감정 싸움 좀 하지말죠..
15/08/02 17:48
수정 아이콘
22
15/08/02 19:0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번화는 장동민 김경훈 둘다 잘해서
그 어렵다는 공동우승이 나왔는데

김경훈이 더 잘했네 장동민이 잘했네
이런 말 나오면서 왜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진쪽에서 누가 더 못했네 하면 이해하겠는데 크크
15/08/02 19:10
수정 아이콘
논쟁에 한몫 거든 1인으로서 변을 하자면
저는 절대 누가 더 잘했네 뭐네 안 따졌습니다 -_-;
말씀하신대로 이겼으니까 둘 다 잘했다고 보는게 당연하고 타당하고 순리에 맞고 이치에 맞고 자연스러운 관점이죠.
둘 다 각각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베스트를 했고 이런 역할이 맞물려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된 것인데
이런 관점을 부정하고 드러난 부분만 보면서 그냥 '한쪽이 잘한건 맞는데, 다른 쪽은 아냐'라는
견해를 고집하시는 몇몇 분들이 계시네요...;
캐간지볼러
15/08/02 19:29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그렇지만... 무조건 장동민, 오현민만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쪽으로 뭐든 해석하셔서 그런 게 아닐까요?
메인매치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장동민, 김경훈이 잘했지만 김경훈의 활약이 훨씬 컸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데스매치에서 탈락자는 최연승이었죠. 사실상 탈락의 결정적인 역할은 한 건 누구였죠? 장동민의 목적은 누구였을까요?
어느 정도 수준에서 공감하는 분석은 이해하겠는데 맹목적으로 사람을 정해놓고 분석을 하면 공감을 얻기가 힘들어요.
15/08/02 19:37
수정 아이콘
김경훈에게 주어진 환경변수를 활용한 것(최정문 등)은 김경훈이 활약한 부분이 맞지만
애초에 최정문, 김경훈과 컨택을 하고 이 둘을 스파이로 만들고,
최정문이 스파이로 발각됐을 때 최정문을 버리고 김경훈으로 통일한 것을 비롯해서
작전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추진해나간 것은 장동민이라는 얘기죠.
잘한걸 잘했다고 하는거지 장동민이 무조건 최고 짱짱맨이라고 초딩마냥 우기는게 아닙니다. -_-;
최연승이 우승했을 때는 장오가 수싸움에서 정면으로 밀린거고 못한게 맞죠.
이번 회차의 경우도 김경훈이나 장동민 둘의 포지션이 다르고 둘의 연대플레이를 통해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기에 각각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베스트를 했다라고 하는 거지
단순히 드러난 방송만 보고 한쪽은 잘했고 한쪽은 한거 없고 라고 한다면 글쎄요..
뭐 앞선 경우로 봐서는 그런거 일일이 얘기한다고 답나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시간낭비네요.
보기나름이라고 할 수밖에는;
콩쥐팥쥐
15/08/02 17:34
수정 아이콘
홍진호 데매 성적 : 3승 1패
장동민 데매 성적 : 1승 0패
오현민 데매 성적 : 3승 0패
김경란 데매 성적 : 2승 0패

통합 승률 90% (9승 1패)

저 조합이 너무 쎈 이유입니다. 장동민이 괜히 아무나 붙잡고 팀 하는게 아니죠. 실제로 장동민이 전면에 나서서 넷이서 본격적으로 팀 먹기 시작한 시즌 3 4화부터 3화 중 2화에서 장동민 연합이 데매갔습니다. 근데도 다 이기고 살아남는거죠.
살라딘
15/08/02 19:09
수정 아이콘
김경훈 장동민 둘다 정말 잘한거죠.
15/08/02 21:25
수정 아이콘
그냥 스파이 심자고 하는거밖에 없었는데 아무리 봐도 장동민이 김경훈 급으로 활약한 건 없죠.. -_-
마지막 공동우승을 만들어낸것 자체는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건지 방송에 나온것도 없구요.
15/08/02 21:42
수정 아이콘
공동우승이 힘든건 상대편의 행동을 완전히 예측할수없어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것 때문인데
이번회차에는 김경훈이 정보를 다 퍼다줘서 계산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좀비게임과는 차이가 있었던것 같네요.
그래도 쉽진읺았을텐데 장동민, 김경훈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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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분석] 메인매치의 임요환은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54] be manner player3657 14/01/12 3657
2211 [분석] 팀전이 불가능했던 게임, 그러나 그걸 이루어낸 장동민 [49] 은때까치9635 15/08/02 9635
412 [분석] 간단한 플레이어 별 리뷰 및 평점. [10] MiRiAm3507 14/01/12 3507
2208 [분석] 지니어스 회차별 최고의 플레이어 이야기.. [37] Leeka8570 15/08/02 8570
406 [분석] 오늘자 임요환에 대한 실드 하나. [22] RedDragon3794 14/01/12 3794
2204 [분석]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오현민의 기지 [8] 카키스9589 15/08/02 9589
404 [분석] 임진록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줄이야 [2] 걸스데이 덕후3110 14/01/12 3110
403 [분석] 홍진호가 메인매치 연속 우승하지 않는 한 게임은 힘들어질듯 [2] _zzz3388 14/01/12 3388
2194 [분석] 406 후기 : 진화 [33] NoAnswer9140 15/08/01 9140
2193 [분석] 406 대단히 주관적인 플레이어 리뷰 [13] 행쇼8506 15/08/01 8506
394 [분석] 서로 카드를 안심거래할 수 있는 방법 65C022879 14/01/12 2879
392 [분석] 드라마 욕하면서 본다고? 예능도 가능해. [4] 탐이푸르다3189 14/01/12 3189
383 [분석] 전 이번화를 보면서 임한테 가장 화가 나네요.. [21] Leeka4462 14/01/12 4462
2177 [분석] 메타로 보는 지니어스 시즌 1-4, 그리고 406의 중요성 [13] becker7847 15/07/28 7847
375 [분석] 대체 왜 신분증을 만들었을까. [14] 아티팩터3578 14/01/12 3578
374 [분석] 시즌2. 정치의 마무리와 격돌. 6화 리뷰. [15] Leeka3940 14/01/12 3940
373 [분석] 임요환이 이번 판에서 했어야 하는 전략 [18] 당근매니아3641 14/01/12 3641
2166 [분석] 과연 정말 원주율 공개는 승패에 영향이 없었는가? [39] ESBL5491 15/07/27 5491
2163 [분석] 간단한 감상평 [2] 지바고4319 15/07/27 4319
2160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선택은 신뢰를 얻기 위한 도박이 아니었다. [8] 귀연태연6169 15/07/27 6169
362 [분석] 데스메치 이두희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43] 삭제됨3605 14/01/12 3605
2156 [분석] 5회차 게임의 본질 [21] Leeka5342 15/07/27 5342
2155 [분석] 왜 역적들은 장동민을 저격하지 않았을까요? [13] 소신있는팔랑귀6022 15/07/27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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