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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6 00:27
내가 가진 정보 전부를 내어주면 마지막에 나를 왕으로 만들어주리라...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납득이 가질 않네요. 생명의 징표가 왕에게 가는 것때문에 충신팀에서도 마지막 왕자리를 다들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할거라고 생각한건지...;;;;; 지금까지의 자신의 카리스마, 리더쉽 이런걸 봐도 원주율 하나주고 투표로 자신이 왕이 될수 있을리가 만무한데 말이죠. 최정문은 생각하는게 좁아요. 팀의 생존보다는 늘 자기 생존 딱 하나만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게 그다지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지도 모르겠고 팀은 팀데로 망치는 일이 많았던것 같네요
15/07/26 00:28
병풍 이미지를 벗어날 기회가 생기자, 막 신내다가 다 꼬여버린 것 같았습니다.
편집이 참 좋았지만, 내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작부터 역적에게 불리한 원주율 100자리까지 암기 자랑. 그걸 종이로 적어주고, 여태 나서지 않다가 갑자기 왕 자리를 달라고 하고, 데스매치 가기 싫어 장동민에게 애걸복걸... 너무 안타깝네요. 시즌4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데스매치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한 사람이 김유현, 김경훈, 이준석 정도 있는데, 최정문은 왜 이들처럼 생각을 못한 건지....
15/07/26 00:37
충신에게 틀린 숫자를 알려주면서 혼돈으로 몰고 갈 수도 있었습니다.
충신에게 높은 숫자 건네주고 헐 그럴리가 어어어 이런 모습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어요.
15/07/26 01:07
말씀하신게 최선입니다.
제가 말한건 그것보다 나쁜 방법입니다. 기억이 헝클어졌다고 하고 리셋시키는 방향 쪽입니다. 어벙하다고 평가되거나 심지어 역적으로 의심을 살 수 있더라도 기억이 안나는건 흔한 일이니 무마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겁니다. 그게 메인 게임보단 나았을겁니다.
15/07/26 00:38
제 생각엔 최정문이 굳이 70자리까지 공개한 이유는 자신을 철저히 충신으로 믿게 만들려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도 " 이렇게 많이 공개하는데 어떻게 충신이 아닐 수가 있겠어요" 라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충신들에게 의심할 여지없는 확실한 충신임을 믿게 만들어서 못 믿을 다른 사람대신 자신이 최후의 왕으로 뽑힐 전략이었겠지요. 그런데 이 전략이 성공하려면 서로 간에 불신분위기가 조장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안일한 발상 맞는 것 같습니다.
15/07/26 00:41
본인이 역적이기 때문에 저렇게 쉽게 생각한 거 같네요.
만약 최정문이 충신이었다면 한 번 왕으로 지목한 사람을 계속 왕 시키던가 하지, 활약했다고 충신이 틀림없으니 왕으로 지명하자고는 안 했을 거 같은데...
15/07/26 01:23
오늘 최정문은 정말 아쉽습니다. 1회에서 카드 확인한 후 당황하지 않고 바로 넘기는 걸 보고, 최정문도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하며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15/07/26 03:09
2번 방법이 가장 괜찮아보이네요. 자신은 신뢰를 쌓으면서, 상대에게 불신을 심어줄 수 있겠네요.
근데 원주율을 아는 게 충신이라면 거의 백퍼센트 승리보장이지만, 역적이라면 원주율을 알아도 완벽한 승리를 보장해주지 못하네요. 좀 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데 저렇게 9명이 한 장소에 똘똘 뭉쳐있으면 제대로 된 전략수립이 안되죠. 김경란이랑 김유현도 노트에 뭐 적거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만으로 이미 의심샀으니까요.
15/07/26 09:25
아는게 나오자 흥분..이어진 자랑.. 입이 근질거리는것도 아닌 바로 튀어나오버린 나 저거 알아.
아직 어려서 내공이 부족한듯 하네요..응원했는데 이번화는 실망 그자체 였습니다. 두뇌 원탑으로 평가받는 오현민이 모른다고 했을때 입꾹닫고 전략을 일단 세워야죠..에고. 쩝.
15/07/27 13:33
사실 장동민이 꼭 충신이라는 법은 없죠. 사실 저는 마지막 대반전이 있다면
장동민-김유현-최정문이 역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했었습니다. 장동민이 김경란을 미끼로 최후까지 왕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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