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차의 분석은 다른분이 많이 올리셨기때문에,
두가지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1. 장오연합.

지니어스게시판의 지분의 5할이 넘는 이 두사람의 연합 이야기입니다.

우선, 시즌3부터 시작된 장오연합의 핵심은 결국
[장동민 : 현민아, 너와 내가 결승전을 간다]입니다.

이 대전제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아래 세가지 이득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과 함께 연합을 했죠.
(1) 공동우승이 가능할 경우 공동우승
(2) 불가능할 경우, 최초의 탈락후보를 면함.
(3) 데스매치에서 정치싸움일 경우 다수를 섭외 가능

하지만, 시즌 3의 상황을 모두 알고 참가한 지금의 시즌4 참가자들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장오연합은 극한의 상황에서는 그 둘만의 연합이다]

오늘 홍진호가 장동민에게 화가 난 이유는 그것이죠.
왜 다수연합을 만들어 놓고, 말을 하지 않느냐는 거죠.
결국, 장오연합이 첫번째이고 그 이후의 연합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공동우승이면 좋지만, 아닐 경우) 장치가 되는 것이죠.

결국, 이 두사람의 연합은
어떤 게임이든지 간에 굳건하고 신뢰할만하다고 모든 참가자들이 느끼고 있으므로
[이 두사람이 속한 다수연합 멤버들은 반드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연맹을 맺을 것이고],
이 연맹은 결국 배신을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2. 십이장기, 모노레일, 결합

데스매치에서 계속 공통적으로 주로 밴되는 위 세 게임은
철저히 [1:1게임이면서 머리싸움]입니다. 특히, [오현민 같은 능한 플레이어가 유리하다]. 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든 시청자가 십이장기, 모노레일에서 한쪽이 오현민이라면, 오현민의 승을 예상할 것입니다.

즉, 위 세게임은, 오현민vs최정문(혹은 이준석)정도가 아니라면, 밴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TOP3,4,5의 데스매치가 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오현민의 시점에서 본다면,
TOP5~6까지만 살아남는다면 결승행은 유력하지 않는가 추측이 됩니다.
결국, [장오연합의 분수령은 향후 3회차 내 콰트로가 데스매치가 되는 그 회차를 무사히 넘기느냐]가 아닐까
마 그리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