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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5 02:50:33
Name Leeka
Subject [분석] 지니어스 게임 5화 리뷰
1. 데스매치 리뷰는 안합니다.

방송 아무리 봐도 뭘 어찌했는지 구분을 할 수 없는..... 데스매치라서 그냥 안합니다.

전 이런 게임은 좋아하는데.. 이 게임 방송 보고 구분할수가 없어요.. 그러니 패스.



2. 7계명.  개인적으론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이런 게임의 경우. 정말 변수가 무궁무진한 게임이죠..

홍진호가 제시했던 무한증식 필살기나.
절대 찬성/절대 반대 막기
와일드 카드 전달하기.
법안 제시하면 칩 받기.
4명 이상 찬성하면 무조건 통과시키기. 등..  다양한 콤비네이션이 가능하죠.


3. 이상민의 능력은 이상민이 판을 잘 만들어서 의미가 있는 능력이였습니다.

이상민의 50점이 오피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냥 아래 같은 법안 하나만 통과되도 이상민 능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 칩개수가 0개가 될 때마다, 칩 하나를 얻는다.



4. 7계명. 9명의 능력 간단 프리뷰


유정현 -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1개당 -1점이 된다.
: 모든 플레이어의 칩을 한쪽으로 몰아 갈 수만 있다면. 판을 흔들 수 있습니다만.. 우승하기엔 미묘한 능력입니다.

임요환 - 게임 종료전까지, 칩을 줄 수 있다.
: 임윤선과 콤비가 좋으면서도. 이상민을 손쉽게 견제할 수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칩을 줄 때마다 준 칩의 2배를 획득한다. / 와일드 카드를 획득한다 같은. 방법들로 연맹을 맺을 경우 무한 증식의 시동기가 됩니다.

노홍철 - 자신이 보유한 칩 중, 원하는 색의 칩 하나당 보너스 2점을 얻는다.
칩 하나가 1점이라는걸 감안하면. 노홍철의 법안은 자신의 1개 칩의 기본 점수를 '3배'로 불리는 수준의 효과가 있죠.
잘 관리한다면 큰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임윤선 - 다른 사람에게 칩을 1개 받을 때 마다 와일드카드를 1개 획득한다.
: 임요환과 최고의 콤비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칩, 와일드 카드' 거래를 가능하게 열어두면 엄청난 포텐이 터집니다.

홍진호 - 게임 종료 시, 자신이 지정한 1가지 색깔의 칩은 1개당 2점이 된다.
: 노홍철의 능력의 하위 호환..  수준이긴 한데 '모두에게 적용된다'. 는 연맹인 팀원에게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홍진호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임요환을 탈락 후보에서는 살려냈습니다. (임윤선이 바로 지목해서 의미는 없어졌지만)

홍진호의 경우엔 '유정현의 능력'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일부러 2배라고 알려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2배라면 자신이 칩 하나로 몰리는 견제를 받음 -> 0점으로 만들어서 데스매치 보내겠지. 가 되지만
이 상태에서 +2점이면 -1점을 상쇄시켜서 살 수 있죠..   우승보다 생존을 위한 빠른 판단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상민 -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50점을 얻는다.

: 이 능력이 의미가 있으려면.. '모두가 점수를 못먹으면' 됩니다..  
이 게임 자체가 법안 하나만으로도 100점, 1000점도 먹을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50점의 가치는 법안 한줄의 가치죠.. 사실

그리고 이상민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숨겨서 이걸 달성해 냅니다.


이두희 - 법안이 통과될 때 마다 남의 칩을 없앨 수 있다.
: 이 전략을 통해, 확실하게 이두희는 생존해 냅니다.

은지원 - 게임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파란색 칩의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
: 이 개인 법안은 '절대로 상대에게 들키면' 안되는 법안입니다.
하지만 은지원은 조유영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얻었죠..   그로 인해 상당한 안정감을 얻었습니다.

조유영 -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 모두를 자신이 원하는 한가지 색으로 지정할 수 있다.
: 조유영의 능력은 홍진호, 은지원의 능력과 연관성이 꽤 큽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은지원과 손을 잡으면서 '은지원과 공고한 연맹' 이 되는데 일조하게 되었죠.



5. 판을 지배한 이상민.

이상민의 최고 강점은.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판을 정말 잘 짠다는 거겠죠.
생명의 징표를 활용해서 우군을 하나 만들고. 그 우군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인 법안에 맞는 완벽한 전략을 진행했습니다.


6. 개인 법안은 사전에 모두 알려줄 수 없는 게임이였다.

그냥 하나만 예를 들면.

은지원의 개인 법안은 - 모든 플레이어의 파란색 칩 수 - 가 자신의 최종 점수입니다.

이 법안이 있다는걸 아는 순간 '모든 플레이어가 파란색 칩을 버린다' 라는 법안 올리면 무조건 통과되겠죠?
그 뒤에 파란색 칩을 벌 수 있을 만한 법안을 무조건 거부해버리면. '나머지 8명은 무조건 탈락후보가 안됩니다'..

개인 법안을 사전에 알려주려면.. 지금 준 법안과는 다른 법안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7. 역시 벙커링은 임요환이죠..

그래도 기승전 벙커링으로 마무리 합니다..  

게임이 참 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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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02:53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임변이 결정적실수를했어요 자신의세모기사로 레이저 활로를 찾을수있었는데 적어도 임요환의 세모기사 쌍벙커링은막을기회를 놓쳤네요
14/01/05 02:54
수정 아이콘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컴!
14/01/05 03:01
수정 아이콘
- '같은 색 칩만 가지고 있다면 100점을 먹는다'
- 자신의 칩 갯수 * 1000의 점수를 먹는다.
- 게임이 끝나고, 모든 플레이어는 칩을 1개 받는다. 같은 법안이죠..



일정틀안에서 몇가지 조건 중 선택할 수 있는것이라 이런 법안은 만들 수가 없죠.

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5%ED%99%94


이 법안을 봤을때 카운터가 될만한 법안은

모든플레이어들이 칩 개수가 0이 될 때마다 xx칩 1개를 얻는다 정도가 될 듯 싶어요.
원시제
14/01/05 03: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Leeka님이 오해를 하신듯하네요. 전체법안은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이었죠.
14/01/05 03:05
수정 아이콘
객관식인건 알았는데.. 실제 번호가 몇까지 있는지를 몰랐는데. 최대가 15점이였군요.. 흐흐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방송에선 저 내용이 안나와서 찾고 있었는데 저쪽에 있었네요~
두부과자
14/01/05 03:06
수정 아이콘
3가지 모두 게임 내에서 가능해보입니다 .
14/01/05 03:10
수정 아이콘
1,2번은 뭐 여러번 하면 할 수야 있겠지만 3번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리고 1,2번도 플레이어들이 판을 장악하지 않는한 1000까지 올라가기는 힘들죠.
현실적으로 120분동안 수백번의 법안을 통과시키는건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해 보이구요.
영원불멸헬륨
14/01/05 03:3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습니다.

유정현씨의 개인법안인데, 유정현씨가 홍진호의 녹색을 지목하면, 저는 홍진호가 -2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0점이 되더군요. 1-1이라고 나오던데 이해가 안됩니다;
14/01/05 03:39
수정 아이콘
기본 1점, 유정현 개인법안 -1점, 홍진호 개인법안 +1점 이런식으로 계산이 됐을거에요.
영원불멸헬륨
14/01/05 03:47
수정 아이콘
방송 다시 봤습니다.
유정현씨 개인법안 발효전 녹색칩은 홍진호가 2개 임요환이 1개 있었는데(다른사람 제외), 기본 점수에 따라 2,1점씩있던게 개당 -1로 계산되어서 홍, 임 모두 0점이 되네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4/01/05 08:24
수정 아이콘
유정현의 법안을 엄밀히 말하면 지정한 색깔의 칩 하나당 -1점을 준다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홍의 법안과 합쳐져서 녹색칩이 1점이 되었던 걸로..
14/01/05 08:25
수정 아이콘
개인법안을 쓴 종이를 나눠주는게아니라

사기경마때처럼 한번 보여주는걸로하거나

아니면 딜러에게와서 자기것만 볼수있게해서 말로 혼선을 줄수있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무조건 까고 생각하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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