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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5 01:27
장동민은 판을 읽는 능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누가 보더라도..장동민은 이상민쪽에 붙어서 아웅다웅하면서 갈거 같고.. 오현민은 억지로.. 이상민에게 끌려가고 있고.. 그렇게 셋이 뭉치니까 그쪽이 당연히 강하고 .. 여러 여성지지자들이 낼름 거기에 빌붙은 사태가... 제가볼때 이준석이나 홍진호, 김유현 이 세명중에 한명이 각성하지 않으면 계속 줄줄히 탈락할겁니다. 연맹의 티는 겉으로는 안내면서 정말 단단해져 가고 있네요. 다음화도 탈락자도 이미 정해진게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15/07/05 01:34
그냥 장동민은 완전체죠
실수가 있지만 거기에 얽매이지않고 빠르게 대안을 찾죠. 정치력이나 리더십이야 증명된 상태고, 경기력도 오현민 결승전으로 최상급임을 입증한거죠. 장동민 저평가가 계속 붙어있는것 자체가 이상한거라고 봅니다.
15/07/05 01:45
장동민은 뭐...오현민까지 둘이서 보드게임 많이한 티가 정말 많이 납니다. 저도 둘만큼은 아니지만 보드게임을 많이 해본 유저로서 느낌이 오더군요.
제가 예전에 다른 댓글에서도 설명드렸습니다만, 오현민은 모든 플레이어를, 그릇의 차이는 있어도 합리적 성향을 가진다고 가정하고 수읽기 싸움을 하는 반면, 장동민은 다른 플레이어의 사고구조를 읽고, '어떻게 이 사람들이 나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게끔 떡밥을 던지나, 혹은 이 사람들의 선택으로 내가 득을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하는 부분에서 탁월함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장동민이 1:1 제로섬게임에 약하냐하면, 절대 그렇지 않구요. 십이장기를 보면, 장동민이 1:1 수싸움 능력에서 오현민에게 밀리지만, 이건 오현민이 아웃라이어급이라 그렇지 성규와의 전략윷놀이에서 보여준 홍진호의 수읽기를 완전히 찍어누른거보면 장동민도 엄청나죠.
15/07/05 01:37
지금의 연합이 생각만큼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 분위기로 보면 시즌3 멤버가 이상민 연합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데, 역으로 팽 당할 위험도 생각해보면 이상민도 한쪽만 파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능력은 보장되어있고 신용 할만한 홍진호 등과도 손을 잡긴 할 것 같아요. 역시나 이상민이 지니어스의 중심 축을 유지하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시즌3 멤버가 다시금 평가받는 분위기라 좋네요. 크크
15/07/05 01:40
저도 사실 장동민 우승 많이 무시하긴 했습니다.
우승 자체도 의외였고, 너무 장동민 위주로 시즌이 진행됐죠. 근데 능력을 보여주네요. 재평가중입니다. 제 예상과 다르게 높은곳까지 더 올라갈것 같네요.
15/07/05 15:28
똑같은 종목이라도, 가넷매치가 아니었다면 이상민의 단독우승을 확신하기 어렵고
데스매치가 전략윷놀이가 걸리지 않았더라면, 장동민이 최연승을 일방적으로 캐리할 여지가 없을 가능성이 훨씬 크죠. 둘의 탁월함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둘을 최상위권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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