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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09:16
오현민-김유현의 배팅 싸움은 안보셨나요? 1라운드부터 56000원 57000원 서로 찍는 거 보고 감탄했는데.
그 뒤에도 10000원 11000원으로 갈리고. 물론 오현민이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이 게임은 서로 눈치보고 상대 남은 돈 파악해서 배팅짜고 그런 게임이고 지금 출연진들은 그거 할 능력 충분히 됩니다. 심리싸움 같은 거 짤막하게나마 어제 방송으로 나왔는데 폭풍의 증권시장 같이 주인공 메이킹 하느라 게임 다 짤라먹으면 몰라도 투자기부는 충분히 게임 자체로서 방송용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메인 매치는 파훼될 필승법 자체가 없었습니다. 필패법은 있었는데 플랜 짠 장동민이 스스로 걷어 차버렸고.. 나름대로 재밌는 회차였지만 게임에 집중했으면 재미 없었을거란 말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14/11/20 10:36
저도 그 부분에서 감탄하긴 했지만 그런식으로 게임이 흘러가봐야 시청자한테 와닿는건 없죠.
도대체 왜 56000 57000 일까요? 나름 고민하고 적은 금액이겠지만 어떤 고민을 거쳐서 그런 금액이 나왔는지 시청자한테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 애초에 설명할 것도 거의 없을 것 같고. 어떤식으로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너는 얼마 써라 나는 얼마 쓸께. 이런게 필요한 게임이에요.
14/11/20 13:54
방송에 나온 4인연합은 필요없는 4인연합은 아니었죠.
오현민의 확실한 1등을 위해서는 장동민이 꼴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2명도 필요합니다.
14/11/20 14:30
장오 2인 입장에선 확실히 1위와 꼴지를 위해서 4인이 필요했지만 결국 2인 연합을 위한 들러리 모집에 지나지 않았으니.. 연합으로서의 효용은 없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14/11/21 02:39
이 게임이 4명 팀해서 한 명 1등 1명 꼴찌하면 살아남는 게임으로 기획된 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개인전이고 끽해야 2명 연합이 맞는 게임이에요.
4인 연합은 장동민의 개인적인 김유현-최연승 죽이기 플랜 때문에 모은 거지, 4인 필승법 이런 게 있었던 게 아니죠. 게임 자체로의 4인 연합은 효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블랙가넷과 장동민의 저격의지 때문에 4인 연합의 의미가 생겼지만 그 덕에 게임은 없어졌죠. 게임에서 4인 연합은 절대 필요하지 않습니다.
14/11/20 13:54
지폐의 갯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투자자로 승리하기 위해선 올인이 가장 확실하겠지만, 지폐의 갯수엔 한계가 있고 거스름돈이 없기 때문에 투자 배분을 신경쓰게됩니다. 여기서 5만원 1장이 가지는 힘이 강력한데, 서로 5만원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이상으로 발전해서 만원 오천원 천원권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겠죠. 물론, 자세히 나오진 않아서 시청자가 바로 생각하긴 어려웠지만요. 연합을 하게되면 일단 경쟁상대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쉽다는거죠. 이 게임이 연합이 없는 개인전이 될리는 없지만, 개인전이었다면 초반라운드에 승부봐서 겹치거나, 서로 눈치보다가 후반에 배팅금액이 몰린다던가 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났겠죠. 오히려 이랬다면 쟤네들 뭐하냐라고 답답해할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최소 2인 연합하라고 있는 게임이니까요.
14/11/20 12:36
평균적인 게임실력으로 전 역대 TOP3에 장동민, 오현민, 김유현 지금 TOP3 그대로 꼽고 싶습니다.
모든 게임 예외없이 상위권이죠. 김경란, 홍진호, 이상민 등 난다 긴다 하던 플레이어들 그 누구도 이런적 없었습니다. 홍진호는 특히 수식경매에서 카운트다운에서 손드는척하다 머리나 긁고 배신한다는 어이없는 전략을 짠 적도 있구요... 다만 그게 지니어스함에서 이들이 TOP3라는건 아닙니다. 이들은 어느정도 비슷한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훈련된 타입이라서요. 홍진호는 보드게이머가 아니였다는데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임요환의 케이스도 있고, 제 주변에서 게임 잘해도 보드게임은 젬병인 경우를 꽤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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