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10/09 20:56:48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분석] 데스매치 때 빛났던 상대 고르기
승리팀에 의해  지목된 강용석 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지목할 거라고 말합니다.

경기 내용을 돌이켜보면 시작부터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 인물도 있으며, 범죄자끼리 모이자고 제한해서 결정적인 팀패배를 가져온 인물도 있었지만, 그가 선택한 인물은?

아직 출현자 이름을 외우지 못해 못적었지만 김경훈(?) 씨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마도 그의 굳어있는 표정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그가 저번 주에 대놓고 배신한 데에는 이번 주에 데스매치를 가더라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어서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이 안 좋은지 시작부터 낮빛이 어둡더군요.

생존에 너무 집착해서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도 간혹 보였고 저번 주 재간둥이 갖던 모습도 여유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강용석 씨가 잘 포착해서 제 컨디션이 아닌 그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것 같더군요.

남휘종 씨에게 한 발언도 그렇고 너무 여유가 없었다는 게 패배의 요인이었던 것 같네요.
사람의 심리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 강용석 씨의 눈썰미에 찬사를 보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벙하루
14/10/09 21:27
수정 아이콘
김경훈씨의 [그냥 응원하지 마세요] 이후 남휘종씨가 이런 말을 하죠.
"근데 저렇게 승부욕에 불타면 주위가 잘 안 보이는 부분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 나도 시즌2때 그랬던 거 같거든 생각해보면.. 난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야."

방송으로 볼때 분명 시청자분들 중에도 무승부를 활용한 플레이를 생각하신 분들 꽤 되실겁니다. 아마 김정훈씨가 뒤늦게 무승부 이야기를 꺼내지만 관전자 입장인 플레이어 10명도 머릿속에 고려정도는 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야가 좁아진 김경훈씨만이 캐치를 못한 것이죠.

제작발표회 때 장동민씨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매회 방송이 끝나고 회식을 한다. 매주 탈락자가 있다. 누가봐도 이상하게 게임을 했는데도 항상 회식 때 말이 많다. 그럴 때는 욕을 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준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6 [분석] 예고편에 나오는 출연자별 카드 정리 및 분석 [14] 파란무테4638 14/10/15 4638
1444 [분석] 오현민의 리스트를 보고, 오현민이 시민 리더일 확률을 계산해 보면 [2] SugarRay5881 14/10/10 5881
1438 [분석] 데스매치 때 빛났던 상대 고르기 [1] 마음속의빛4137 14/10/09 4137
1436 [분석] 배심원 메인매치 강용석은 어떻게 했어야했나. [18] 발롱도르4459 14/10/09 4459
1435 [분석] 시민대표, 범죄자 대표 [22] 잭스4167 14/10/09 4167
1433 [분석] 14%의 확률을 의심하지 않은 범죄자들 [9] 엔타이어4482 14/10/09 4482
1430 [분석] 장동민의 리더쉽 [14] 발롱도르6588 14/10/09 6588
1428 [분석] 시민으로써의 최선, 장동민 [10] MoveCrowd6300 14/10/09 6300
1422 [분석] 강용석씨는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6] Alan_Baxter5402 14/10/09 5402
1420 [분석] 김경훈은 승패를 알았지만, 강용석은 승무패를 알았다. - 2화 후기 [42] Leeka6613 14/10/09 6613
1419 [분석] 오늘 메인매치. 방송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간단한 분석. [1] 세이젤2621 14/10/08 2621
1417 [분석] '배심원'게임에서의 시민측 전략 분석. [12] 줄리3580 14/10/08 3580
1409 [분석] 블랙가넷 1화 메인매치에서 만약 김경훈의 배신이 없었다면? [1] 세뚜아3594 14/10/05 3594
1407 [분석] 지니어스3 1화 데스매치 3라운드의 미스터리(스포있음) [6] Exodus4844 14/10/04 4844
1401 [분석] 시즌1~2에서 이어지는 공통적인 요소들. [3] 세이젤4461 14/10/02 4461
1397 [분석] [1화 메인매치분석]배신만 없었어도... [14] _zzz5460 14/10/02 5460
1396 [분석] 데스매치 7라운드 상황 분석 [스포 유] [4] 콩쥐팥쥐3845 14/10/02 3845
1378 [분석] 제작진이 결승전 콰트로에서 바랬던 모습은 이런게 아니었을까. [9] K-DD5747 14/03/02 5747
1375 [분석] 콰트로 게임에서 임요환의 실책 [8] Duvet8833 14/03/01 8833
1372 [분석] 진실탐지기 binary search+α 방법 [10] 마술사6867 14/02/26 6867
1365 [분석] 아까 불건전PGR아이디 님이 쓰신 모순 분석 [5] 장인어른4556 14/02/24 4556
1360 [분석] 진실탐지기 필승 수비법 [2] sonmal4855 14/02/24 4855
1358 [분석] 진실탐지기: 중복이 주는 혼돈의 미학 [1] 마술피리4435 14/02/24 44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