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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9 19:36
다시 보니까 처음에 김정훈한테 너 범죄자지? 라고 한 사람도 강용석이더군요. 김정훈이 어버버하다가 극초반에 탄로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회의 할때 시민리더라면 공개적으로 범죄자 4명을 말하면 되지 않냐는 발언도 그렇고 김유현이 모이자고 했을 때 주도적으로 방으로 끌고 간 것도 그렇고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데스매치의 임팩트 때문에 가리긴 했지만 전시즌을 통틀어 이렇게 하면 진다라는 걸 보여준 역대급 삽질 게임이었죠.
지적하신대로 양팀 리더는 최대한 몸을 숨기면서 배후조종을 해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문제는 강용석씨 본인도 몸을 숨기지도 않았고 배후조종도 안했지만 범죄자 5명이 리더를 위해서 한 일이 전혀 없다는 거죠. 반면 시민팀은 리더 대신 장동민이 나서서 시민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뒤에서 조용히 공작하기 좋았죠. 시민리더였던 오현민씨는 다시 봤는데도 시민리더라는 티가 전혀 안났습니다. 두번째 볼때 다른 참가자들은 알고보니까 어느정도 자신의 신분을 티 내더라구요. 근데 오현민은 진짜 영악하게도 전혀 티가 안났습니다. 이분이랑 마피아하면 진짜 후덜덜할 거 같더군요.
14/10/09 19:39
오현민은 적극적으로 범죄자들에게 붙어 좋은 조언도 해주고 철저히 자기자신을 희석시켰지만 강용석은 시민들하고 특별히 교류도없이 넋만 놓고 있더군요.
몸을 숨기라는게 아무것드 하지말라는게 아닌데
14/10/09 19:44
뭐 어차피 김정훈 연기가 너무 발연기라 다들 들통날테니 이참에 여기서 시민들에게 점수좀 따볼려고 했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겠죠
김정훈은 그냥 버리는 카드로 쓰고.... 근데 그렇게하고 뒤에 아무것도 안한걸보면 점수딸려는게 아니라 그냥 즉흥적으로 생각없이 드립한걸로 보입니다.
14/10/09 19:47
범죄자 리더라면, 최후의 역전까지 생각을 했어야지요, 재판을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시민의 리더를 찾는게 중요한 게임입니다.
서로 집단의 리더를 찾는게 어떻게보면 집단의 목표인데, 강용석이 할수 있는것은 최대한 범죄자가 시민의 물들었을 경우 범죄자를 내치거나 의심하거나 이상하게 방해를 하는 그런 사람을 찾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은 범죄자를 인지 할수있으니, 김유현 같은 블러핑도 치고 리더쉽도 좋은 사람을 섭외 했어야죠 범죄자 입장에서는 능동적으로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리더가 굉장히 어느정도 아웃라인 정도는 그어줬어야 했어요, 그래서 그 부하를 시민에 심으면 오현민 같은 시민 리더는 어떻게든 방해하거나, 어떤상황이든 거부반응을 냈을겁니다. 그걸 캐치하는게 범죄자리더에서 해야될 역할이고 같이 또 찾아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리더가 한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시민은 다수이기때문에 쉽지만, 범죄자쪽에서는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리더가 어느정도 개입을 해주었어야 해요.. 재판을 이길수 없다면 시민리더를 찾는쪽으로 범죄자를 섭외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충분히 어렵지 않게 어느정도 스토리를 짤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남았지만, 전체적인 게임의흐름의 판도를 잡는데 있어 능력이 부족하더군요
14/10/09 19:51
범죄자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할수없었다면 범죄자 리더가 어떻게 판을짜든 질수밖에없어요.
범죄자리더는 최대한 수동적으로, 범죄자는 최대한 능동적으로 활동해야합니다. 어차피 시민리더가 범죄자 4명이 누군지 알고있기때문에 범죄자가 밝혀지는건 두려워해서는 안되요. 이종범씨 플레이가 조금만 더 일찍나왔으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것같은데 참 아쉽네요
14/10/09 19:53
그렇죠, 리더는 수동적, 범죄자는 능동적으로 만들기 위한 상황을 위해서는 서로를 포섭하는 과정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야 서로 적절한 연기도 들어가면서 판을 칠수 있죠. 그것이 좀 부족했다고 봅니다.
14/10/09 19:48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강용석씨는 그 방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상당히 플레이를 잘했다고 봅니다.
범죄자리더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얼마나 시민 코스프레를 잘하냐에따라 결정되는거니깐요. 판을 흔드는건 범죄자들이 해줘야하는데 일단 그걸 못했고 마지막에 방에 같이 따라들어간게 최악의 수긴했죠. 그건 트롤링 맞습니다.
14/10/09 19:51
범죄자 리더의 시민인척 코스프레는 맞지만 그전에 선행되어야 하는건, 범죄자가 어느정도 활약을 할수 있게 기회를 조금이라두
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전체적인 약자 입장에서 어떤 확신도 없이 범죄자가 할수 있는 경우의 수는 시민보다 적을수밖에 없으니깐요
14/10/09 19:54
그점에서 장동민씨의 초반 플레이가 아주좋았죠.
일단 12명을 전부 한방에 모임으로써 범죄자들끼리 상의하는 시간을 뺏었고, 그로인해 범죄자들이 전부 각개전투식으로 게임에 임했으니깐요. 범죄자의 큰 메리트가 범죄자끼리 서로 알수있다라는 점인데 그걸 장동민씨 플레이 한방에 반감시켰죠. 확실히 1화때도 그렇고 전체적인 판을 장동민씨가 잘 읽는것같아요.
14/10/09 20:01
장동민의 포지션이 시즌2의 이상민과 일부 흡사합니다.
1,2화로서 모든 참가자들은 기존의 장동민의 이미지와 달리 이사람이 믿을만하고 의리가 있다는 신뢰를 얻었을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 사실 게임의 룰이 설명이 되고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초기 부분에서, 그 갈팡질팡 하는 시점에 분위기를 휘잡아내고 자신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이 정말 타허추종을 불허 합니다, 사실 이런 포지션은 나대는 포지션이라 되게 위험한 포지션인데 , 그것을 깔끔한 마무리와 신뢰로 극복한 모습이고요, 후반에 머리 싸움에 게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초반에 나올수 있느 팀단위 전략에서 굉장히 강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네요
14/10/09 19:52
시민코스프레를 잘했다고 하기에는 딱히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얻지못했습니다.
배심원을 선정할때 강용석은 계속 시민측에서 죄외되었고 시민들의 핵심리더격인 장동민 남휘종 오현민등과도 잘어울리지않고 시민이라는 신뢰를 주지도 못했습니다. 적어도 이들이 대화할때 같이 그자리에 껴서 시민에게 유리한 조언 몇가지을 던져 환심을 샀어야합니다. 그렇게 가까이있으면서 언젠가 시민리더가 본색을 드러내는 순간을 캐치했어야하죠 오현민이 괜히 범죄자들과 어울리며 좋은 조언으로 환심을 산게 아닙니다. 그 덕에 범죄자들은 오현민이 리더라는건 꿈에도 모르고 있었죠
14/10/09 20:01
배심원을 선정할때 제외된 이유는 오현민씨가 2번째 배심원 선정을 할수있는게 컸죠. 거기에 강용석씨가 끼지못한건 우연이라고 봅니다.
시민리더인 오현민씨는 범죄자 4명이 누군지 알고있고, 최소한 자기자신과 장동민씨는 시민일거라는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럼 남은 자리 2명을 넣어야하는데 시민5명+범죄자리더1명중에서 아무나 넣어도 큰 이득이죠. 무죄가 뜨면 2명중에 1명이 범죄자리더라는게 확실히 밝혀지니깐요. 뭐, 거기까지가면 장동민씨도 의심했을테죠. 유죄가 되어도 이득인게 2라운드에서 시민 입장에서는 1라운드멤버로 그대로 가져가서 2라운드까지 무혈입성할수있죠. 그리고 4라운드때도 범죄자1명이껴도 유죄를 만들수 있기때문에 범죄자는 1라운드 전에 시민4명이 배심원이 되는걸 무조건 막았어야했어요. 근데 그걸 누구해야할까요?? 강용석씨가 하기에는 리스크가 커요. 근거없이 안된다고 방해하기에는 시민리더에게 찍히거든요. 그 때 일반 범죄자가 나섰어야했습니다. 시민리더 코스프레를하든 사람들 선동을하든 어떻게해서라도 그걸 막았어야는데 못했죠.
14/10/09 20:12
물론 그상황에서 리스크가 크기에 자신이 대놓고 막을수는없을겁니다.
정말 어쩔수없이 배심원 4명이 다 시민으로 뽑히고 유죄가 났다면 범죄자리더는 일발역전을 위해 최대한 시민쪽에 붙어있어야하죠. 철저하게 시민 코스프레하며 누가 시민쪽에서 입김이센지 누가판을 주도하는지 열심히 살피고 시민리더 후보를 압축시켜야 했습니다. 근데 그러지도 않고있다는건 크나큰 실책이죠. 4명이 시민으로 구성되어 유죄가났을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철저히 시민에게 가까워져야 했던게 강용석인데
14/10/09 20:19
음..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른게 1라운드때는 4명의 배심원단이 시민이되어 유죄가 나면 절대 안됐어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시민리더가 아무런 역할을 안해도 2라운드때 그 멤버로 가는게 자연스럽죠. 1라운드 유죄가 되면 강용석씨가 아무리 중요한역할을 하려고해도 멤버를 바꾸는건 매우 부자연스럽습니다. 3라운드때 설령 무죄가 된다쳐도 4라운드의 존재때문에 기존시민4명+아무나 한명을 해도 3:1로 시민팀 승리를 가져가게됩니다. 그러면 범죄자입장에서는 1라운드때의 정보만으로 시민리더를 추론해야하는데 이건 실패확률이 매우 높을수밖에없죠. 실제로 시민쪽에서 누가 판을 주도하고 열심히하는건 장동민씨였으니깐요. 그리고 하연주씨, 남휘종씨 연기도 나쁘지않았구요.. 그래서 무조건 1라운드때는 범죄자가 배심원단에 한명이라도 들어갔어야했어요. 그 때 판을 흔드는 역할은 강용석씨가 아니라 남은 범죄자들이 했어야했는데 그걸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이었죠.
14/10/09 20:24
네 범죄자들이 그렇게 배심원단으로 들어가 판을 흔들어야했다는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게 결국 안되었다면 그냥 계속 시민들과 접촉하며 시민 코스프레로 정체를 숨기고 시민들에게 다가가야겠죠. 이로서 얻는 이점은 시민들이 범죄자리더를 모르니 100프로 이길수있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것이며 그래도 시민리더가 누구인지 찾아볼수있겠죠. 설령 시민리더가 그뒤 아무말도안하고 있다고해도 어떻게든 찾는 노력은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넋놓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요 범죄자리더는...
14/10/09 20:29
뭐, 아무것도 안하긴했죠. 뭐라도 했어야했다는건 공감합니다. 크크크
근데 1라운드때 유죄가 되면 거기서 강용석씨가 뭘하려고했든 힘들었다고 보는 입장이라.. 1 2 4라운드는 시민리더가 별다른걸 안해도 시민승리가 확정되었을거라고 봐서요...
14/10/09 21:48
범죄자 리더는 시민 코스프레
범죄자 중 1인은 시민리더코스프레 범죄자 중 1인은 범죄자 리더코스프레 연기 후 모두 오픈 된 상태인 것 처럼 말하고 서로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이 최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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