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09 00:35
메인매치는 너무 싱겁게 끝났는데, 데스매치는 꿀잼이었네요.
오늘 메인매치에서 best, worst를 꼽자면 best는 오현민을 꼽고싶고 장동민, 이종범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 5인이서 안모였으면 이종범도 판을 흔들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worst는 강용석, 김정훈을 꼽고싶네요. 강용석은 게임끝나는 순간까지 철저히 시민코스프레를 했어야했고, 김정훈은 게임이해도가 전혀 없는상태네요. 범죄자가 왜 자백을합니까 크크크
14/10/09 00:36
사실 범죄자를 다 알수 있다면. 시민쪽이 7명이라 판을 맘대로 짤수 있는데.. 심각했죠 -.-;
범죄자의 메리트는 5명인 대신. '같은편 5명을 전부 다 안다' 는건데. (시민은 7명중 1명만 범죄자 4명을 알기 때문에 세팅이 쉽지 않죠.. 그걸 능숙하게 해낸 오현민이 정말...)
14/10/09 00:43
오현민씨의 빠른 판단과 선택이 좋았네요.
거기서 어리버리까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넘어갔으면 1/7의 불안감이라도있는데 빠른 판단이 100% 승리로 만들어버렸어요. 개인적으로는 병풍들 얼른 떨어지고 진짜배기들만 남아서 승부하는거 보고싶네요. 뭔가 게임을 주도적으로 하는사람, 자기 칼을 숨기는사람도 있는가하면 게임 이해도 못하면서 버스타는 사람도있죠. 고스톱을해도 1명만 트롤러있으면 되게 재미없어지는데 지니어스는 더그런것같아요 크크
14/10/09 00:52
근데 콩도 버스탄판이 은근 있고.. 성규나 이상민도 중간중간 버스탄판이 있다는걸 감안해보면..
사실 정말 잘하는 사람들도 모든겜에서 버스를 안타진 않더군요 흐흐.. 문제는 모든겜에서 한결같이 버스타는 사람들이지만 ㅜ_ㅜ.. 뭐 한결같이 버스타고도 결승전 간 임요환도 있는데.............
14/10/09 00:55
그래도 게임은 이해하고 시류에따라 버스타는거랑 게임 이해도 못하고 트롤링에 가까운 플레이에 버스타는거랑
시청자가 보기에는 재미가 완전 다르죠 크크 그 임요환도 자기 나름대로 게임해석은 했으니깐요. 그게 대다수의 생각과 달라서 트롤링으로 비춰졌던거지..
14/10/09 00:57
시즌3도 1~2화에서 본걸로는.. 여성 출연자는 다 병풍인 -.-;;;;
여성 출연자는 시즌1,2보다 오히려 더 레벨이 내려온게 아닌가 싶은...
14/10/09 01:02
그래도 꽃병풍은 있어야해요. ㅠㅠㅠㅠ
남자들끼리 모여서 게임하는거는 전혀 보고싶지않습니다. 이번 시즌 꽃병풍은 권주리씨로 점찍었었는데 광탈이라니...
14/10/09 00:42
강용석은 무조건 범죄자들과 1:1 혹은 한명한테만 접촉을해서 절대 내가 범죄자임을 알지 못하게 해달라는 식의 말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시민의 편에서 시민코스프레 하면서 마지막까지 끌고갔어야 한다고 봐요. 시민팀에서는 일부러 지는 전략이 분명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큰 실책이 데쓰매치로 가는 결과물이 된거같네요. 물론 데매에서는 캐리하셨지만서도..
14/10/09 00:54
아이러니한건. 그 전략을 범죄자팀 5명중에 그나마 가장 빨리 알아챈게 강용석이라는것도..
범죄자팀중에 룰 이해를 그나마 한건.. 장동민에게 교란을 시도한 분 빼곤 없지 않나 싶네요..
14/10/09 01:19
그러니까요. 방에 들어오고나서 제일먼저 알아차린게 강용석이라는거 크크
확실히 그 현장에있으면 밖에서 인터넷으로 룰보는것보다 상황이 좀 늦게 이해되나봐요.
14/10/09 00:36
오늘 데스매치 뒷부분 보다가 든 생각이,
[모든 사람의 정보를 이미 다 알았다는 전제 하에] 첫 턴에 어떻게든 점수차를 만들어 놓기만 하면 상대방이 뭘해도 영원히 점수차를 좁힐 수가 없는거죠? [내가 승부면] -> 무승부를 만든다 [내가 베팅이면] -> 'Win'에 '상대의 승리보상만큼의 칩을' 건다 이거만 반복하면 점수차가 안 좁혀지는거 같아서요.
14/10/09 00:36
장동민이 시민 롤에서 플레이를 잘 했고, 시민 대장도 플레이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범죄자팀에선 김정훈과 김경훈의 플레이가 최악이었죠.
14/10/09 00:36
데쓰매치는 정말 잘만든것 같습니다.
정보가 중요하긴하지만 심리와 베팅싸움으로 충분히 역전의 여지가 있을 수 있도록 한것이 컸네요. 시즌2 해달별처럼 출연자들이 합심해서 한명 떨어트리자! 라고 하면 100% 떨어트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아니여서 강용석이 "나한테 안알려주면 무조건 나한테 찍힌다?" 라고 했을때, 떨어질거란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출연진들이 강용석씨에게 큰 도움이 되었네요.
14/10/09 00:38
그게 컷죠.
해달별은 '사실 작정하고 출연자들이 손 잡으면 거의 100% 가깝게 보내버릴수 있지만'.. 이 게임은 하던 말던 배팅이 껴있다보니 - -;; 정보를 알려주면 이길 확률은 올라가지만 진다는 확신은 못가지고. 그럼 적을 만들기가 힘든..
14/10/09 00:39
확실히 제작진들이 얼마나 시즌2에서 몸살을 앓았는지 입증해주는 시스템이군요.
첫화때부터 온갖 시스템이 시즌2의 잔재인거 같아서 정말 재밌네요 크크크
14/10/09 00:41
이런 정도의 정치게임이 있으면 서로 신의도 지키면서, 정치로 판이 뒤집히는 정도는 또 아니라서 괜찮죠 흐흐..
시즌2는 콰트로가 그나마 선을 잘 탄 유일한 게임이 아닌가 싶은.. (사실 콰트로도 정치파워가 더 크긴 하지만.. 운적인 요소도 커서)
14/10/09 00:37
김경훈씨.. 갑작스럽게 사망플래그 세우더니 역시나 바로 떨어지던... 이번 데스매치는 설마 또 해달별 식 정치게임인가 싶었는데, 운도 따라야하고 과감한 베팅 및 심리전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게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메인매치 및 데스매치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아서 흥미롭네요.
14/10/09 00:38
지난번의 패기넘치던 배신, 그리고 개인적인 불호...때문에 김경훈씨를 응원했는데, 게임 보고 나니 강용석씨 올라간게 더 낫다고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든 잘 하는 사람들이 높이 가야 재미있죠. 흐흐...
김경훈씨는... 숲들갓 말처럼 승부욕에 불타서 시야가 좁아졌던듯..
14/10/09 00:43
지난 시즌 가루가 될정도로 까인 효과가 있네요.게임 자체 완성도가 훨씬 높고 플레이어들도 집중력도 높아 이번 시즌은 전회가 중박 이상은 할듯합니다.
14/10/09 00:47
"나를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살아남는다면 당신을 보복할 것이다."
내편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서바이벌 생존에서 중요한게 바로 적을 만들지 않는것인데 사실 이보다 가장 본능적이지만 효율적인 정치가 있을까요? '을'의 위치에서 순식간에 '갑'의 위치로 뒤바뀌는 멎진 전략이였습니다. 거기다 "니 정보 없어도 이길만큼 나는 정보가 많다"는 블로핑은 덤. 아무리 강용석이 싫더라도 말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괜히 정치인이 아닙니다.
14/10/09 00:47
연륜의 차이죠. 김경훈씨도 평상시 상태라면 무승부카드 알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데스매치는 해탈한 사람의 승률이 좋더라구요. 지난 번 유정현씨도 그랬고, 1대1 대결에 지면 탈락이라는 극한상황에서 멘탈지키는 사람이 승리네요.
14/10/09 00:49
제목에 진지먹자면 서울대는 강용석이고 김경훈은 일리노이 주립대학교가 맞죠.. 어느 학교가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대학교 졸업'의 아이덴티티는 주로 학부를 기준으로 보니..
14/10/09 00:49
강용석씨 나이도 좀 있어서 그런지 매인매치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대충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정작 데스매치에 몰려 '아차 이거 잘하면 죽겠구나' 하고 본인의 목숨이 위급해지는걸 깨달으니 뭔가 눈빛부터 달라지는게 느껴지더군요. 데스매치전 1:1면담에서 부탁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에대한 압박을 주는 모습에서 포스가 느껴졌고.. 그러면서도 데스매치 현장에서는 유하고 상대방의 심리전에도 여유있게 넘어가며 쿨하게 바짓주머니에 양손 찔러넣고 있는 겉모습까지... 그나저나 김경훈씨같은 과몰입형 진지캐릭 좋아하는데 2회차 탈락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적어도 한 두회는 더 보고 싶은데
14/10/09 00:55
지금 시즌 2 출연자 생각하니 다들 얼마나 날로 먹을려고 했는지 비교되네요 (pd마져도).. 김정훈씨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너무 존재감이 없다는..
14/10/09 01:01
그리고 플레이어들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역시 이 프로그램은 게임 가지고 고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캐스팅하는 게 무조건 옳아요. 그런 사람들만 모아놓아도 사람과 사람관의 관전포인트는 무조건 생깁니다. 우리 사는 모습 보면 사실 너무나도 뻔하죠
14/10/09 01:06
오현민씨가 정말 잘하더라구요.
게임이해도도 좋고, 거짓말하면서도 표정하나 안바뀌고.. 크크 그리고 강용석씨 취조할때는 정말 연륜이 보이더군요.
14/10/09 04:46
사실 오늘 승부가 갈린 두 부분(범죄자가 우루루 들어감 + 무승부) 자체는 방에 누워서 릴렉스한 마음으로 보는 시청자들에겐 굉장히 예측 가능한 범위였네요. 페북지기가 너무 설레발을 쳐서 기대했는데요 ㅠㅠ
일단 메인매치 자체가 싱거웠죠 솔직히... 사실 강용석씨에게 책임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범죄자팀 전체가 그상황에 대한 고민이 없었기때문에 그런 실수가 나온거죠. 김유현씨가 "모여봐요" 한순간 끝났다고 봅니다.. 강용석씨가 순간 눈치채고 안가려고 했어도 어차피 다른 팀원이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기때문에요... 사실 저러한 순간에 100퍼센트 승리법을 떠올린 오현민씨가 잘한거죠. 사실 저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오현민씨가 기가막히게 초반부터 리더임을 잘 숨겼기에 시민팀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현민씨 굉장히 스마트하고 빠르네요.게다가 다음회 예고에서도 톡톡 튀는게... 다른 출연자들 입장에서 저런 타입은 빠르게 합심해서 제거해야 되는데 그 타이밍이 언제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강용석씨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판에서, 출연자들을 압박해서 답을 얻어내고, 룰설명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혹은 놓쳤던 부분인 무승부까지 게임 초반에 확인해내면서 그것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네요. 의외의 모습이였습니다. 1회때는 설렁설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나온줄만 알았는데 정작 승부의 기로에선 확 변하더군요 덜덜.. 뭘 어떻게 해먹었고, 인성이 어떻든 간에 그래도 자리에 올라본 사람들은 뭔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4/10/09 13:55
이번화는 사실 방에서 편하게 티비보던 저에게는 어? 쟤네 저러다 지겠네 싶을만큼 실책이 쉽게 캐치됐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런 실책을 눈치채고 이용하는게 어렵다는건 이전 지니어스에서 많이 나왔기에 오현민, 강용석이 대단하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현은 상당히 자신감에 차있는데 2회 연속으로 뒷통수맞고, 본인실책으로 패배했네요. 데스매치에서는 임요환처럼 강할것같아서 아직 지목당하진 않았지만 계속 이런 추세면 제2의 임요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화의 전략은 꽤 훌륭하긴했는데 수박팀에서 시크릿 쓰지말고 한명이 딸기로 바꿔서 김유현씨 꼴지만드는 작전을 썼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현민씨가 확실히 카이스트 지니어스 하면서 경험도많고 이런게임 좋아해서 많이해본 티가나네요. 1화때도 수박팀원이라 지긴했지만 상황파악은 괜찮았었고, 데스매치 가더라도 아군을 많이만들었어서 이길수있다는 자신감은 있었을거라 봅니다. 이번에는 완벽한 시민대장 역할을 수행했네요. 그냥 3:0 끝났어도 연기를 잘해서 이겼을테지만 상대 실책을 놓치지않고 잘 이용했네요. 그냥 일반시민은 가만히만 있어도 손해보진 않으니까 병풍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다음판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연주, 유수진씨 분발 기대합니다. 신아영씨는 1,2화 주인공됐네요. 3화부터는 메인게임에서도 존재감 보여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