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02 01:28
선공에서 0을 써서 지는 선택에는 의문이 들긴 해도(선공은 10을 써서 지든 이기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 시점에서 1 선택은 문제가 없다고 봐요.
14/10/02 01:45
1을 낸건 저도 미련하지만 남은 3판을 따기위한 한번의 베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전 베팅이 더 문제였죠...18을 베팅한 것이요.... 차라리 그판이 애매했으면 버리고 자기가 더 큰수를 갖고 있다는 확신으로 했어야 했습니다.
14/10/02 10:30
상대가 얼마남았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높은 포인트를 냈는데, 상대방이 0으로 포인트 깎기를 시도하고, 남은 판 중 한판에 올인해버려서 자신이 지는 그림이 그려졌겠죠. 4:2로 기운 상황에서 이미 권주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는 상대방이 0을 내서 포인트 깎기를 시도할때 최소한의 수 1로 세트를 따라가고, 올인해올때 자신도 올인에 가까운 수로 이겨내는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상대방이 0을 언제 낼까라고 생각해보면 그나마 세트 포인트가 4:2로 가장 많이 기울어져 있을때가 확률이 높지 않았나.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즉, 권주리는 9라운드까지 갔을때 자신이 이기기 위해서 1을 낸게 최선의 수 같고, 신아영은 어차피 9라운드까지 가면 지는 상황이라서 7라운드에 승부를 낼 생각이었다라는 것 때문에 승부가 갈린 듯 하네요. 신아영이 권주리의 생각보다 남은 포인트가 없어서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것을 권주리가 놓친거 같네요. 저 역시 1포인트로 포인트 손해 최대한 줄이고 세트를 따라갈려고 한게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4/10/02 11:45
권주리 입장에서는 신아영이 28을 써서 이겼는지 20을 써서 이겼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시청자들은 티비로 다 봐놓고는 권주리한테 카운팅을 못하네 게임 이해를 못하네 하니 참..더구나 저기서는 편한 마음으로 소파에 앉아서 머리 굴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말이죠.
어차피 7라운드에서 필승법은 없었고 확률 싸움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신아영이 승부욕도 있고 적어가면서 열심히 계산하는 것도 봤으니 당장 올인보다는 0을 써서 내 점수를 갉아먹으려 하겠구나 생각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