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참을 생각하다 깨달은 부분인데요.

다들 공론화 되어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지만

임요환처럼 숫자를 찾아서 끼워나가는 방법에는 필승 수비법이 존재합니다.

일부러 상대방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면됩니다.

이를테면 임요환이 질문 8개로 상대방 숫자를 알아냈다고 한다면

이상민의 파훼법은

그때부터 모든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엉뚱한 답변을 해버리면 되는거죠,

그럼 그때부터는 4개의 숫자로 가능한 모든 조합을 모두 정답을 외쳐서 말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연찮게 맞추는 경우를 제외하곤 이상민의 필승이 되는거죠.

결과적으로 바이너리는 필승법입니다.

숫자를 구해서 자리를 찾는 방식은 절대로 바이너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숫자를 찾거나, 패널티를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4개의 숫자를 얻어낸다 해도. 그 이후로 상대가 엉뚱한 대답을 하는 필승 수비법을 사용하면

절대로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운이좋아 4개의 숫자의 조합을 찍어서 맞추지 않는 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