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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3 20:21
다른 건 그렇다 치고 리허설 때 김사장으로 변한 다음 캐릭터 카드도 안 읽어보고 해고 가능한 줄 알던 건 연기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프로게이머/겜블러가 어떻게 자기가 고른 게 어떤 건지 한 번 읽어보지도 않을까요; 자기 패를 분석하는게 직업인데.. 그 직업에서 최고까지 가봤는데.. 정치력이 딸리는 거도 인정하고 호구같이 속아 넘어가는 거도 다 괜찮은데 그 장면 떄문에 [임] 플레이가 연기이길 바랄 뿐입니다
14/02/03 20:35
연기가 아니라면 -30과 세자가 정체를 안다고 뻔히 써있는데 김사장으로 변신한게 이해가 안가죠
그런데 테이블 위에서 팽이가 안멈추고 계속 도는거 같습니다
14/02/03 20:57
그럴싸하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임요환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결승에 올라가는 것은 임요환 팬분들이 원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네요. 아마도 게임 자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런 방식(정치적인 방법?)도 인정하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14/02/03 22:17
일단은 6화에서 임요환 이상민 둘이 나누는 대화는 아무도 없이 둘이 하는 건데, 둘이서 저런 '연기'를 제작진 앞에서 할 이유가 없죠;
14/02/03 22:33
드디어 시즌2 결승에서 만난 임요환과 이상민... 임요환은 게임 전 인터뷰에서 그간의 만행 모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며 각 회차별로 자료 화면과 함께 자신이 왜 그런 삽질을 했는지에 대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침착하고 논리정연한 어투로 설명을 시작하긴 개뿔.
14/02/03 23:29
임요환이 우승하면 정말 좋겠고, 준우승 한다해도 정말 재미는 있을 듯.....크크크크
그런 의미에서....결승 하자!!!!!!!! 묘환아!!!!!!!!!!!!!!!!
14/02/04 00:52
사실 임요환은 이상민이 우승을 위한 결승예비상대로 점찍어뒀죠. 조유영이랑 은지원이 우승을 하는데 큰 위협이 될거라 둘이 데스매치를 붙이겠다고 했는데 가만히 있던 [임]과 유정현을 두번 죽이는 인터뷰 ㅠ.ㅠ 그리고 실제로 저 둘은 동등한 위치로 둘 중 한명을 결승에 데리고 가서 우승하겠다는 작전이 보입니다... 이상민이 [임]을 안 고르는건 1:1이 강해서라기 보다는 자기와 1:1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요환은 눈치빠르게 그걸 알아채고 굳이 이상민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계책...!은 꿈... 그래서 이 시나리오대로 진짜 [임]이 이대로 게임브레이킹 계속 하면서도 결승까지 올라가고 결승에서는 1라운드 레이저 장기 승 2라운드 결합에서 닥치고 결 외치기 작전으로 콩이 서폿해줘서 우승하는 시나리오가 나올까봐 두렵습니다 ㅜ.ㅜ
14/02/04 16:15
헐.. 말이 안되는것 같으면서도 왠지 믿고싶은 이 기분..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실사판 한 번 보여주세요. 그동안 제작진 깠던거 다 용서를 빌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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