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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6 03:46:41
Name _zzz
Subject [분석] 오늘 임요환은 그저 임트롤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오늘 게임의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절대강자 이상민을 쓰러뜨리는게 목표였죠.
그러면 오늘의 목표는 연합의 우승으로 이상민 지목 후 불징 소비, 부가적 목표로 이상민 가넷소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의욕이 넘친 임요환은 초반부터 견제에 나섭니다.
이상민이 꼴지할 경우 혹은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받을 경우 데스매치도 각오한 모습이었죠.
(이미 상당부분 각오했을 것 같습니다. 이상민이 데스매치 갈 경우 불징반사로 임요환이 지목될 확률이 높을테니깐요)

제가 생각하기에 최선의 전략은 본인이 우승을 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4인연맹 후 최대한 돌려서 이상민 가넷소비 + 자신이 데스매치 + 이상민이 제외한 4인연맹 중 한명 우승이 PLAN B가 되겠죠.

그렇다면 임요환의 전략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임요환은 4인 연맹을 확고히 하고 다른 연맹 중 한명을 무조건 도와줘서 1등을 만들어줘야 할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이상민을 1등하게 만들어서는 안되죠.
그러나 의욕적인 모습은 표정에만 불과했고 결국 임요환은 이상민에게 1등을 헌납합니다.

게임 플레이를 살펴보면 더욱 두서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노홍철은 처음부터 임요환에 협력할 의사가 있어보였는데
처음부터 -30을 가져가면서 은지원 패를 깽판놓죠. (아직까지  왜 가져간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중간부터는 가넷달라고 징징거리고... 연합?의 신뢰따위 없었죠. 이상민을 견제할 전략또한 부재해보였습니다.
결과도 가만히 있은 조유영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었죠.
임요환의 모습은 노홍철 트롤하던 2화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보였습니다.

갑자기 중간 이후부터 자신의 목표가 이상민이 아니라 유정현이다 그랬는데
편집이 이상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개연성 엄청 없어보였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하던가...
이상민 저격 멋지게 했으면 하는 모습을 기대하다가.. 계속 보며'뭥미'라고만 하게됐네요.

지니어스에서 그저 한회한회 살아남는 것도 전략입니다만 임요환이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어 실망입니다.
그냥 게임만 깽판치고 끝난듯. 언제까지 각성 기다려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좀 기발하게 콩픈패스같은거 하나 하길 바랍니다.

PS. 이게 다 불징이 OP라서 생긴거 같음.... 불징 너무 세네요.

PS2. 머리 좀 굴려서 게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중심이 임요환이었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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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03:5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자꾸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미스터빈
14/01/26 03:52
수정 아이콘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가장 웃기긴 한거 같네요.
삼공파일
14/01/26 04:26
수정 아이콘
불멸의 징표가 갈수록 부담이 될테고 이상민이 언젠가는 소모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이번에 연합으로 그걸 목표로 하는 게 맞긴 맞았죠. 그런데 대의를 중시하지만 우승자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이 깔리지 않은 이상 -30 먹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은지원한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전략적으로 패를 나눴어야지 보이는대로 자기가 다 먹겠다는 식으로 나오고 다른 사람한테 대의 얘기하는 걸 보면서 진짜 답답하더라고요.
뱃사공
14/01/26 04:40
수정 아이콘
전 너무 대놓고 꼴찌하려는 듯해서 혹시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숨겨놨는데, 혹시 그걸 몰래 찾았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이상민이 1등에 실패하고 임요환이 꼴찌하고 나서 불멸의 징표를 꺼내며 이상민, 유정현을 데스매치로 지목!!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그런 게 나올 리가 없죠 뭐.
근데 이런 거 다 떠나서 0.5초밖에 나왔는데 차유람이 너무 예뻤....
14/01/26 05: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플랜은 시작부터 불안불안하더니 스스로 30을 먹으면서 깨버렸죠. 이거 가져간건 정말 나중에 해명을 듣고싶습니다.
이후에도 은지원한테 칩쓰기 싫다고 가넷달라고 하는 장면도 그렇고 어영부영 하다가 결국 꼴찌싸움 하다가 유정현 자폭으로 생존
의욕은 있는데 그만큼 다른 부분들이 안따라주는게 이젠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말하고싶다
14/01/26 06:29
수정 아이콘
같은 행동이라도 가넷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회수할 가넷을 돌리는데 이용해라"라고 했으면
연합의 신뢰도 구축하고 흐름을 가져갔을텐데 안타깝더라구요.
14/01/26 06: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유정현을 빼고는 이상민의 불징을 빼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어서 이상민 가넷 빼먹기가 충분히 가능했는데 30을 먹고 은지원을 등치면서 신뢰를 잃고 모든게 어그러졌죠. 임은 예능을 하려한 것일까요?
탱구와레오
14/01/26 07:14
수정 아이콘
하 이제서 다 봤는데..
이상민 1위 안줄플랜이었는데 30은 왜먹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지바고
14/01/26 07:32
수정 아이콘
그냥 오늘의 [임]은 불징이라는 절대반지에 눈이 먼 골룸을 보는 듯 했습니다-_-
마이 프레셔~스~~ 불징! 불징!

불징을 넘겨준게 자신이라는걸 모르나봐요 ㅠ_ㅠ
Around30
14/01/26 10:05
수정 아이콘
30 번대 컷한것은 아래 해설이 맞지않나 싶은데
은지원에게 설명을 제대로 안한듯..
https://pgr21.co.kr/?b=27&n=1110&c=19262
14/01/26 10:26
수정 아이콘
잘게 쪼개야 할 이유는 본인이 꼴찌를 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14/01/26 11:11
수정 아이콘
더 웃기는 거는 게임 잘하는 모습을 8회 동안 1번 보여줬다는 겁니다. 그것도 데스매치 상대는 1:1 게임은 더 못하는 사람.
그냥 지니어스 최악의 플레이어라고 봐요. 적어도 시즌 2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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