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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3 13:00:30
Name steady_go!
Subject [경향신문] 프로게임 열풍 ‘이젠 e 스포츠다’ 외


지난해 7월 부산 광안리에서 사건이 하나 터졌다.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이 연 ‘스카
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에 10만명의 관중이 몰린 것. 같은 날 부산 사직운
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는 1만6천여명이 찾았다. e스포츠계에서 ‘광안리
10만 사태’라고 부르는 이 사건은 e스포츠가 기존 프로 스포츠를 앞서기 시작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에 자극받은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e스포츠의 마케팅효과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e스포츠산업 시대’가 활짝 열
리고 있다.

◇“주요경기땐 경기장 만원”=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연간 60만~70만명이 스튜디오
나 특설 경기장 등을 찾고 있다. e스포츠계에선 오프라인 한 경기에 2만명 이하의
관중이 몰려도 흥행으로 치지 않는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스타리그의 경
우 주요 경기나 결승전은 경기장 좌석이 동이 난다”면서 “이제 관중 몇만명 동원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TN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메이저 e스포츠 리그로 꼽히고 있는 MBC게임 스타리그
(목요일 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스포츠 채널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2~3년 전 불과 0.1%대의 시청률을 보이던 e스포츠 중계가 조만간 스포츠 채널을
넘어설 것이란 게 MBC게임측의 전망이다.

지난 11일에는 e스포츠계 최대 숙원인 온게임넷·MBC게임 양대 방송사의 통합리그
가 출범했다. 총상금 3억원 규모의 리그가 국내 11개 프로게임 구단 전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려 사상 최대의 게임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열풍의 배경=이같은 현상은 10~20대 젊은층들이 게임문화를 일상화했
기 때문이다. 젊은층들에게 ‘게임’은 이미 기본적인 생활·문화 패턴이다. 여기에 30
대들도 점심시간에 짬짬이 게임을 즐길 정도로 저변이 확대됐다.

게임뉴스전문 포털 파이터포럼 관계자는 “‘야외’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존 스포츠와
달리 실내외를 막론하고 직접 하거나 보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
라고 설명했다. 스타들의 현란한 게임진행이 1980년대 청소년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들인 이만수와 선동열을 넘어서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파이터포럼의 황재훈 팀
장은 “기존 스포츠에 식상한 10~20대가 자신들이 직접 즐기는 게임에서 ‘스타’를
발견하고, 자신들도 노력하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환호하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정부도 산업화 적극 지원=정부도 e스포츠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관
광부는 올해를 ‘e스포츠 산업화’ 원년으로 삼고 2007년까지 1백40억원을 투자하겠다
고 발표했다. 저변 확대를 위한 선수보호정책도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가 국가공인
국가대표제를 점진적으로 보장해 기존 스포츠 국가대표에 준하는 예우와 신분보장
을 해줄 계획이다. 정부가 공인 e스포츠리그를 운영하고 리그 운영 노하우와 시스
템을 국제표준으로 만드는 것도 추진 중이다. 대구시도 지난달 28일 ‘게임도시’를
선포하면서 전용경기장 구축과 구단창설 계획을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피파 등 외산 게임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으나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한국e스포츠협회
가 국산게임인 ‘카트라이더’(넥슨·자동차경주), ‘스페셜포스’(네오위즈·1인칭슈팅),
‘프리스타일’(JC엔터테인먼트·농구)을 정식 게임종목에 넣고 국산 게임의 가능성
을 시험하고 있다.

e스포츠협회측은 “‘스타크’가 없어도 e스포츠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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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FS’ 통합리그 발판으로 ‘스타크’ 아성 깬다

전용서버에서 연고지 개념 리그戰 개최




‘프리스타일’이 ‘스타크래프트’ 외에 아무도 넘보지 못했던 국민 게임 자리를 놓고 승
부수를 띄웠다.

JC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와 파란닷컴(대표 송영한)은 12일 웨스틴조선호텔 오키
드룸에서 3차원 농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의 통합리그 추진을 골자로 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개회를 선언한 송영한, KTH 대표는 "‘프리스타일’을 통한 통합 리그를 결성,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리그를 만들겠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송 대표에 이어 연단에 오른 김양신, J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프리스타일’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준 파란닷컴과 한국이스포츠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프리스타일’이 국내 게임 산업에 발전이 되는 자
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한, KTH 대표

또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이중 배급 방식 덕분에 루머가 무
성했던 것으로 알고 이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궁금
증을 해소했으면 한다"며 그 동안 ‘프리스타일’과 파란닷컴, JC엔터테인먼트를 놓
고 떠돌았던 루머 덕분에 적지않은 마음고생을 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김양신, JC엔터테인먼트 대표

축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정명곤,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국장은 "90년대 후반 태
동한 이스포츠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니 기쁠 따름"이라며 "‘프리스
타일’이 국민들의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더 나아가 이스포츠 종목의 다
양화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언급했다.


정명곤,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국장

박수진, JC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 주관으로 발표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의하
면 ‘프리스타일’ 통합리그는 조이시티나 파란닷컴 리그戰에서 활동중인 유저가 통
합서버에서 타 게이머와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방식을 갖출 예정으로 통합리그가
개최되는 서버는 양 사 공동으로 개설하며 별도의 조직체가 통합리그 관련 업무 일
체를 관리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유저의 경우, 하나의 계정으로 자신이 속한 조이시티 내지 파란닷컴 서버와 통합리
그 서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리그 서버에서의 성적이 좋을 경우, 프로
게이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통합리그 서버는 철저한 연고제 개념을
바탕으로 대전 모드로 짜여지며 유저의 승패와 개인 기록 등 경기 결과와 관련된 수
치만 계산될 전망이다.


박수진 JC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 주관으로 실시된 발표

박수진, JC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은 "‘프리스타일’은 JC엔터테인먼트와 파란
닷컴이 ‘‘진정한 파트너쉽’’이라는 전제 조건을 내걸고 성공시킨 게임"이라며 "통
합리그戰 결성 후에도 이러한 기본적인 방침은 변화가 없으며 ‘프리스타일’이 ‘스
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국민 게임으로 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
내내 강조했다.

다음은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과 JC엔터테인먼트 및 파란닷컴, 한국이스포츠협회
사이에 오간 질문답록이다.

JC엔터테인먼트와 파란닷컴이 통합리그를 발족시켰다. 아직 방송 리그의 경우 M
BC게임과 온게임넷이 나뉘어 진행되고 방영된다. ‘스타크래프트’처럼 방송 통합
리그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가. 정명곤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국장에게 묻겠다.
향후 ‘프리스타일’에 대한 지원책이 있다면 말해달라

(박수진, JC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 ‘스타크래프트’처럼 방송 통합 리그를
구축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조만간 MBC게임 및 온게임넷과 만나 협의하겠다.

(정명곤,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국장) 여러가지 지원책이 있을 것이다. 문화부
장관배 대회도 고려하고 있고. 지원책의 핵심은 다름 아닌 많은 이들이 부담없
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프로 게이머들만 참여하는 대회
방식만 능사가 아니라고 본다. ‘프리스타일’이 공인 종목이 되어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로 게이머들이 나와주는 것도 좋지만 저변 확대를 핵심으로 둬야 한다
고 본다. JC엔터테인먼트와 파란닷컴의 도움도 필요하다.


‘프리스타일’ 통합리그 추진사 대표 및 관계자가 손을 맞잡고 있다

JC엔터테인먼트와 파란닷컴 양 사 대표들에게 묻겠다. 현재 ‘프리스타일’의 서버
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안다. 그렇기 때문에 동접자 수도 다르고 매출 규
모도 다를 것으로 본다. 매출 배분 방식에 대해 말해달라

(김기영, 파란닷컴 부장) 대표님 대신에 답하겠다. 매출 관련 사항은 상당히 민감
한 부분이다. 서버별 매출 배분율이 존재한다. 조이시티 서버의 매출, 파란닷컴 서
버의 매출이 있고 각자가 알아서 관리 서버에서 창출된 수익금을 계산한다.

JC엔터테인먼트와 파란닷컴이 ‘프리스타일’ 배급과 관련된 계약이 상용화 서비스
실시 이후 1년인 것으로 안다. 통합리그를 구성한다는 말은 해당 계약을 연장하
겠다는 말인가

(김양신, JC엔터테인먼트 대표) 계약 갱신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답변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본다. 통합리그를 구성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것은 JC엔터테인먼트와 파
란닷컴 사이의 파트너쉽 관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재계약 관련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과거 게임의 패치가 서버별로 실시됐다. 또한 파란닷컴 서버와 조이시티 서버에서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가 충돌을 일으키는건 아닌가

(박수진, JC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 과거 패치가 엇박자로 실시된 적이 있는데
서버별 유저 분포도도 그렇고 안정적인 패치 실시를 위해서 JC엔터테인먼트와 파
란닷컴이 서로 합의하에 결정한 사항이었다. 이제는 패치가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것이다. 그리고 통합리그가 별도의 서버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아이디가 충돌할
염려는 없다.

참고로, 6월중 실시될 ‘프리스타일’ 최신 패치는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 친구 및 선물, 쪽지, 클럽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될 것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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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3 14:24
수정 아이콘
프리스타일. 조금만 더 가다듬는다면 e스포츠로 거듭날꺼라고봅니다.
홍보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동시접속자 8~9만명을 유지중이고.
앞으로 파란에서 PC방마케팅에 들어간다면 유저들을 더 끌여들일수있습니다.
게임특성상 카트라이더와는 달리 쉽게 질리지않는다는 장점도 있구요.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관전모드가 도입된다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예상합니다)
인기온라인게임의 요소와
E-스포츠의 요소를 모두 갖춘 상당히 잘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몇가지 문제점이있다면..
아직은 전술이 파란보단 조이시티쪽에서 개발,활용되어서 실력편차가 있다는 점과 전술의 패턴이 자칫잘못하면 단조로워질수있다는 점..
그리고 포지션사이의 밸런스문제이긴합니다만..
현재의 조이시티 개발진들의 유저들에대한 자세를 본다면.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청수선생
05/05/13 18:16
수정 아이콘
-_-.. 2만명 정도면 흥행으로 치지 않는다.

과연-_-; 성사 될 그날까지
05/05/13 22:58
수정 아이콘
어이쿠 회사에서 맨날 보던 송아저씨 여기서 보게되다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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