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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5 22:39:33
Name 인형
Subject [UZOO][Dual]최연성 부활 - 4시즌 연속 스타리그행

변은종 5시즌 연속 스타리거

'치터 테란' 최연성(SK텔레콤)이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차기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변은종(SouL) 역시 5시즌 연속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7시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CYON 2005 온게임넷 1st 듀얼토너먼트 A조 경기에서 최연성, 변은종이 차기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최연성은 변길섭(KTF)과 맞붙은 2경기에서 몰래 멀티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양 선수는 모두 1팩 1스타포트의 같은 빌드로 출발했고 경기초반 최연성은 벌쳐 2기로 찌르기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고 변길섭의 탱크에 주요 거점을 장악당했다.
하지만 최연성은 3시에 몰래 멀티를 시도하면서 한발 빠르게 자원을 확보했고, 결국 이를 토대로 생산된 병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변길섭은 앞마당 멀티 이후 6시 멀티를 시도하며 자원차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이를 저지당하며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최연성은 이어진 승자전에서 변은종을 제압하며 2연승으로 차기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발해의 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최연성은 노배럭 더블커맨드 이후 바이오닉으로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견제한 뒤 추가되는 탱크 병력으로 결국 멀티를 파괴시켰다.
주도권을 잡은 최연성은 변은종이 저글링, 럴커와 뮤탈리스크로 앞마당 병력을 상대하는 사이 다수의 스타포트에서 생산된 레이스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연승으로 차기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최연성은 Gillette 2004 스타리그 이후 4시즌 연속해서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A조의 다른 한장의 스타리그 진출권은 변은종의 몫이었다.
변은종은 1경기 Requiem에서 안기효(팬택앤큐리텔)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변은종은 커세어를 동반한 안기효의 지상 병력 공격에 다소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병력을 생산하면서 오버로드의 수송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후 변은종은 소수 병력을 오버로드에 태워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며 계속적으로 안기효를 괴롭혔다. 안기효 역시 꾸준히 방어에 성공하며 다른 지역에 추가 멀티를 시도했지만 변은종의 게릴라는 끊이지 않았다.
상대의 멀티를 파악한 변은종은 본진, 멀티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드랍을 통해 상대의 병력과 자신의 병력을 계속해서 바꿔나갔다. 그러면서 자신은 확장과 병력 생산을 늦추지 않은 상황.
결국 안기효는 변은종의 지속적인 게릴라에 자원줄이 끊기며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변은종은 승자전에서 최연성에게 패했으나 최종진출전에서 또다시 안기효를 꺾고 남은 스타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Alchemist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변은종은 9드론 스포닝풀 이후 6저글링 러쉬를 통해 경기초반부터 상대를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변은종은 상대의 러쉬 타이밍에 몰래 숨겨둔 히드라리스크를 럴커로 변태시켜 빈집털이를 시도, 안기효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변은종은 NHN 한게임 이후 5시즌 연속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안기효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최종진출전에서 무너지며 차기 챌린지리그 시드를 배정받았고, 7번째 스타리그 진출을 노린 변길섭은 2경기에서 최연성에게 패한데 이어 패자전에서도 안기효에게 지면서 차기 챌린지리그 예선으로 추락했다.



▶차기 스타리그 진출현황 (*표는 시드)
테란(1) - 최연성(SK텔레콤)
저그(1) - 변은종(SouL)
플토(1) - *송병구(삼성)

-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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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탔어aaㅋ
05/02/15 22:52
수정 아이콘
'몰래멀티' 가 맘에 걸리네요...벌써부터 몰래멀티때문에 이겼다 라는소리가 나오고있는데...심지어는 몰래멀티 안하면 진다는소리도...
05/02/15 23:18
수정 아이콘
몰래멀티.-_-
그 선수만의 스타일이있는거죠.
그선수에겐 몰래멀티가 자기 앞마당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몰래멀티안하면 진다는소리 하시는분.. 최연성선수가 멀티안드시구도
그냥 퉁퉁포로 미실듯한데요ㅇ.ㅇa
아무튼 최연성선수 축하드립니다
로ㅋ1☆
05/02/15 23:58
수정 아이콘
몰래 멀티 안걸리는것도 실력~
눈시울
05/02/16 01:12
수정 아이콘
몰래멀티가 결정적 승인이었는데
몰래멀티 때문에 이겼다라는 소리를 부인한다면 기껏 어렵게 성공시킨 연성 선수 본인은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_-;;;;
그리고 OSL의 사용 맵은 기껏 4개밖에 안 되고 듀얼은 3개인데 여기서 몰래멀티를 연속으로 성공시킨다는 건
엄청난 일입니다. 그만큼 상대의 주의를 돌리고 타이밍을 뺏을 수 있어야 가능한거죠. 트레이드마크라고 한들 뭐가 이상한가요? -_-??
lovehannah
05/02/16 12:30
수정 아이콘
몰래 멀티 함 해보슈...그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최연성 선수는 역시 타이밍이 기가 막힌것 같아요.
김제준
05/02/16 13:26
수정 아이콘
몰래멀티하고 scv이동시켜서 좀 돌아갈때쯤에 들켰서
길섭선수가 벌처로 찌르기 갔는데 연성선수가 골리앗으로 막았지요.
일꾼피해좀 입고 연성선수 골리앗 컨트롤로 마인 잡으면서 들어가는걸 보고 역시 프로라는걸 느낀..골리앗 4개중 한개 앞으로 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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