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2/14 14:10:57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16일 'KTF-KOR' 준PO '빅뱅' 외
과거는 잊어라! 새로운 해가 뜬다

KTF "비장한 각오 중무장" "3R 우승 기세 잇는다" KOR

패배의 눈물도…
승리의 환호도…











지난해 4월 화려한 개막식과 부산 광안리 10만 관중, 한빛스타즈와 KOR의 극적인
우승, SK텔레콤과 팬택앤큐리텔, KTF매직엔스의 파죽의 연승, 그리고 SouL의 눈
물까지. 이 모든 것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지난 1년 동안 숱한 화제를 뿌린 'e스포츠의 핵심' 스카이 프로리그, 그 꿈의 무대
인 그랜드 파이널의 막이 오른다. KOR-KTF매직엔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
 3라운드 결승의 희비가 엇갈린 지가 불과 열흘 전이다. 설 연휴까지 반납하며 강
훈을 펼친 두 팀은 다시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
 물론 여기에서 이긴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 최종 우승을 향한 세 걸음 중 딱 한
발을 내딛을 뿐.
 


  ◆KTF매직엔스 "결과로 보여 주겠다"
 3라운드 결승에서 패한 뒤 KTF매직엔스 선수들의 각오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굳
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준PO에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등의 말수는 줄었다. 대신
눈빛만이 번쩍거릴 뿐. 지난 99년 팀 창단 이후 KTF매직엔스 선수들의 표정이 이
같이 비장한 것은 처음이었다.
 솔직히 3라운드 결승전에서는 다소 방심했다. 믿었던 개인전에서 줄줄이 패하고
도 막판 역전승을 자신했던 것이 그 예다. 또 이미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
에 부담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정신력에서는 KOR에 한 수 뒤졌다.
 그러나 이제는 똑같이 벼랑 끝이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우승을 차
지하려면 KOR을 비롯해 세 팀을 차례로 꺾어야 한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라인업에 최고의 정신력까지. KTF매직엔스가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KOR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KOR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3라운드 결승전에서 자신들이 KTF매직엔스를 이
길 수 있었던 것이 무엇 때문인지. 또 KTF가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어떤 마
음가짐을 하고 있을지. 그래서 3라운드 결승 때보다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비록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아니, 우승의 여파로
선수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 결승에서 1승2패로 부진했던 신정민-주진철 팀플조가 책임감을
느끼고 손 맞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오기요틴'과 '제노스카이' 등 1~2라운
드 개인전 맵의 도입도 크게 유리할 것은 없다는 판단이다.
 3라운드 우승의 달콤함은 잊었다. 새로운 시작, 마지막 목표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KOR의 진정한 반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 전동희 기자 temp@>
 
양감독 출사표



"3R 결승 패배 오히려 보약"  

▶KTF매직엔스 정수영 감독=차라리 3라운드 결승전에서 패한 것이
잘됐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연승에 취했던 분위기도 사라지고 다시 마음을 잡
는 기회가 됐다.
 6년이 넘는 프로게임 생활 중 이렇게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선
수들도 마찬가지다. 말로서 이것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준플레이오프 결과
를 보면 알 것이다. 4대0, 아니 7대0으로 이겨야 속이 시원해질 것 같다.



"앞선 정신력…이번에도 V"

▶KOR 이명근 감독= 3라운드 결승에서 KTF매직엔스를 이긴 것은
정신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KTF가 독기를 품었다는 것도 쉽게 예상된다. 
이번에도 이기려면 꾸준한 노력과 한발 앞선 정신력 말고는 답이 없다. 다만
결승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큰 힘이다. 결승과 같이 박
빙의 승부가 되리라고 본다. 특히 팀플은 결승전에서 실패 경험을 느끼고 잘 준
비하고 있다. 4대2나 4대3의 승리를 예측한다.

----------------------------------------------------------------------------
KOR-KTF, 그랜드파이널 대비 연휴 자진 반납

KOR-KTF, 그랜드파이널 대비 조기 복귀

음주 등 컨디션 저하 행위 자제… 비장한 각오 다져



◇ 스카이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서 맞붙은 KOR과 KTF



설 연휴도 없다. KOR과 KTF매직엔스가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의
희비를 추스릴 시간도 없이 다시 총력전 체제로 접어 들었다.
 KOR은 결승전 직후인 6일부터 휴가를 시작, 10일 오후 멤버 전원이 숙소에
복귀했다. 그러나 서울에 사는 선수들은 9일 오전 제사만 지내고 오후부터는
자발적으로 숙소에 돌아왔다. 복귀 날짜를 10일로 결정한 것도 선수들의 자발
적인 요청에 의해서다. 우승의 기쁨에 취해 연휴 분위기를 내다가는 그랜드 파이
널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KTF는 KOR보다는 하루 더 휴가기간이 길다. 11일 오후까지 휴가를 준 것. 
'당연히'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멤버들은 KOR과 같이
이미 9일 오후 숙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선수들은 복귀 일자와 관계없
이 음주 등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철저히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F선수들은 지난 5일 3라운드 결승전이 끝난 뒤 무서울 정도로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3라운드 우승은 넘겨줬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만큼은 두번
다시 패하지 않겠다는 것.
 두 팀의 선수들이 그동안 빡빡한 일정에다 강도높은 훈련으로 다소 피곤한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연휴 포기'는 다소 이례적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는 몸이 편한 게 문제가 아니다. 3라운드 결승으로 불붙은
두 팀의 의지가 설 연휴 기간 마저도 단축시켜 버리고 말았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은 모든 게임팀의 '꿈'이기 때문이다. < 전동희 기자 temp@>

-----------------------------------------------------------------------------
[WEG 2005 워크래프트3] 황태민-조대희, 8강 진출

'유럽파' 황태민과 '월드챔프' 조대희가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2005 워크
래프트3 8강에 올랐다.황태민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
에서 열린 16강 5회차 경기에서 러시아의 소보레프 안드레이를 꺾고 3연승으
로 A조 1위를 확정했다. 조대희도 중국의 수하오를 누르고 역시 3연승으로 8
강에 진출했다.한편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플럭스가 13일
인터리그에서 북미 연합팀 게이머컴퍼니를 13대5로 꺾고 3연패 뒤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C]...TesTER
05/02/14 16:21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 중간에 "~~~서울에 사는 선수들은 9일 오전 제사만 지내고 ~~"에서 기자들도 설날, 추석때 지내는 차레를 재사로 착각하고 있네요.^^ 제사와 차레는 엄연히 틀린데.. 괜한 테클 함 걸어봤습니다.
ninetofiver
05/02/14 16:38
수정 아이콘
윗에 무슨말인 건 알겠는데.. 틀린게 아니라..다른거 아닌가요..
이동희
05/02/14 17:29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선수들 보다 특히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프로게이머 로서의 근성이 특별나기 때문이지요.
다른 선수들이라고 근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 두선수가 저에게 만큼은 특별난 근성을 자주 보여줬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의 삼성라이온즈가 생각날법도 한 KTF 지만, 강민선수의 그 승부근성이 다른 선수들에게 어떤영향을 끼칠지 기대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7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16일 'KTF-KOR' 준PO '빅뱅' 외 [3] steady_go!4621 05/02/14 4621
1760 [게임조선] 설 연휴 볼만한 게임프로는? [3] steady_go!3673 05/02/10 3673
1757 [게임조선] 임요환, 최연성, WoW 사인회 개최 외 [7] steady_go!5201 05/02/07 5201
1748 [스포츠조선] 'KTF매직엔스', 초호화 멤버-초절정 기량 외 [3] steady_go!5660 05/02/03 5660
1746 [경향게임스] 일본 최초의 프로게이머 데라베 탯베 외 [4] steady_go!4889 05/02/03 4889
1740 [아이뉴스24] 월드e스포츠게임즈 개막전 한국 전승 외 [2] steady_go!3782 05/01/30 3782
1739 [아이뉴스24] 블리자드, 'WOW 사태' 사과...약관 등 수정 [17] hoho9na4912 05/01/30 4912
1738 [스포츠조선] 이윤열, 저그 상대 10연승 신기록 외 [7] steady_go!4923 05/01/29 4923
1734 [게임조선] 나이 잊은 스타크래프트 판매량 "상승세" 외 [3] steady_go!3289 05/01/28 3289
1725 [아이뉴스24] [콘텐츠가 국력이다] ④ e스포츠는 문화콘텐츠의 "꽃" [5] hoho9na2855 05/01/23 2855
1723 [더게임즈] 워크래프트3, 카운트스트라이커 세계지존 가린다. [4] Munne2813 05/01/23 2813
1720 [게임조선] ㄱ씨는 변태 중(?)…게임계 X파일 화제 외 [2] steady_go!8092 05/01/22 8092
1717 [디지털타임즈] 스타크래프트 1.12` 패치 공개 [20] forever5413 05/01/20 5413
1716 [게임조선] 스타크 없는 WEG, 성공 가능성은? 외 [15] steady_go!3383 05/01/20 3383
1714 [스포츠조선]'워크래프트3' 스타급 선수들, '스타크래프트'로 이동 외 [17] steady_go!5581 05/01/19 5581
1707 [미디어다음] e스포츠 경기장, 맵 이야기 steady_go!4031 05/01/16 4031
1706 [스포츠투데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확 바뀐다! [36] 훈박사11349 05/01/15 11349
1705 [미디어다음] 스타크래프트 시대 막 내리나 [27] 악플러X7616 05/01/14 7616
1704 [게임동아] 3월 휴식기 앞두고 '스타크' 대회 연이어 열려 외 [9] steady_go!5835 05/01/14 5835
1699 [스포츠조선] 임요환, "새해 목표는 1위 탈환"...2~3개 대회 우승 목표 [11] steady_go!5293 05/01/12 5293
1697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좋아하다 한국에 빠진 미국인 외 [16] steady_go!7043 05/01/11 7043
1696 [게임조선] KTF매직엔스, 팬들과 함께하는 홈피 오픈 외 [5] steady_go!3292 05/01/11 3292
1694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8] steady_go!4452 05/01/10 44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