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1/20 12:29:30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 KTF, 창단 첫 결승 진출 외
스카이프로리그 3라운드
SouL 3대1로 꺾고 9연승



◇ KTF매직엔스 선수단이 3대1 승리로 결승행이 확정되는 순간 환한 표정을 짓
고 있다.  

 KTF 매직엔스가 지난 9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KTF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3
라운드' 준결승전에서 SouL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KTF는 GO-KOR
(22일)의 승자와 오는 29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3라운드 우승을 다투게
됐다.
 1년 반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낸 KTF는 강 민과 김정민, 박정석, 조용
호, 홍진호 등 올스타급 주전들을 총동원했다. 1경기 개인전에서 김정민이 강력
한 초반 러시로 상대 에이스인 변은종을 무너뜨리며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이어 팀플과 개인전을 한 경기씩 주고받아 스코어는 2-1. 4경기에서 조용호
와 홍진호의 팀플조가 맞닥뜨린 상대는 SouL의 '최강 팀플조' 곽동훈-박상익
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랜덤 테란으로 출전한 홍진호는 상대의 초반 캐논 러시
를 가까스로 막아내고, 조용호가 상대의 빈틈을 파고 드는 뛰어난 운영으로 승
기를 잡았다. 결국 KTF가 팀플을 두 경기 모두 잡아내며 승리한 것. 팀플에서
결정적인 역할로 팀의 결승행을 일궈낸 조용호는 '한국e스포츠대상 데일리MV
P'에 올랐다.
 이로써 KTF는 3라운드 정규시즌 전승에 이어 준결승까지 잡아내는 등 9연
승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정규시즌-포스트시즌 10전 전승의 대기록에 도전하
게 됐다.
< 코엑스=전동희, 이정혁 기자 >

  "사상 첫 전승 우승 신화 도전"

 ▶KTF 매직엔스 정수영 감독=사실 오늘 경기전에 고민이 많았다. 일반적
으로 스포츠에서도 9~10연승이 힘들기 때문에 오늘이 고비가 아닌가 생각
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의지와 꾸준한 훈련량이 이를 극복한 것 같다. 3대1
승리를 예측했는데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특히 몸상태가 좋지않음에도 불구
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 조용호의 역할이 컸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결승전에는 누가 올라와도 관계없다. 반
드시 사상 초유의 10전 전승 우승의 대기록을 만들어 내겠다.

=========================================================================
[스카이 프로리그] 3R 준결서 천적 GO-KOR 맞대결

"너 에겐 질수없다"

개인-팀플 박빙…첫 경기부터 기싸움 치열할 듯



◇ GO


◇ KOR



GO-KOR. 프로리그 사상 가장 극단적인 천적 관계가 22일 열리는 '스카이 프
로리그 3라운드' 준결승에서 재현된다.
 이들의 역대 프로리그 맞대결 성적은 5대0. 그동안 각종 대회의 성적이나
네임 밸류만 따지고 본다면 GO의 우세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사실은 KOR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런 점이 과연 이번 준결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큰 관심이 모인다.
 
 ◆왜 5대0인가
 KOR 선수들은 GO만 만나면 열을 올렸다. GO는 하나의 '마지노선'이었기
때문이다. 똑같이 기업 후원을 받아야 하는 입장으로서, GO만큼은 눌러야
그 가운데 1등이 된다는 생각이었다. 반면 GO는 개인전이나 각종 리그에서
앞서나갔기 때문에 'KOR'이라는 점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평소와 똑같
이 하다 보니 팀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프로리그에서 어느새 5연패를 당했다.
 
 ◆일주일 전의 올 킬
 두 팀이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무대가 지난 15일 열린 MBC게임 팀 리그. 여
기에서도 GO는 사상 최초의 역 올킬(2대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을 당
했다.
 그날부터 GO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두말할 필요 없다. 이후 열린 각
종 개인 예선에서 GO는 10승1패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싹 달라진 분위기. GO의 승리를 점치는 쪽은 이 같은 이유를 댄다.
 
◆핑계는 필요없다
 "그동안 방심을 했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붙어보자." KOR이 GO에 자신을
보이는 것은 '과거'가 아니다. 현재의 전력이라면 맞붙어도 충분히 승산이 있
다는 것.
 한동욱과 차재욱 '투 테란'이 절정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팀의 에이
스들과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페이스다.
 여기에 팀플은 GO보다 한 수 위라는 자체 분석이다. 따라서 개인전과 팀플
을 한 경기씩 내줘도 3대1 정도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전문가는 50대50
 전문가 평도 엇갈린다. 김도형 해설위원은 KOR이, 게임앤컴퍼니 최현준
대리는 GO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분석했다. 김동수 해설위원은 "양팀 에이
스인 서지훈과 차재욱의 경기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세 싸움인
만큼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감독 출사표
'이기는 엔트리' 짰다  

◆GO 조규남 감독=지난주 팀 리그에서 진 뒤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
했다.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동안 KOR에게 약했던 것은 인정하겠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인지 보
다는 우리 스스로 어떤 자세를 갖추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목표
는 그랜드 파이널이다. 이제까지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중요하
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이기는 엔트리'를 짰다.
 우리 팀에는 수준급 선수가 꽤 있는데, 슈퍼 스타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선수가 빅 스타로 성장하는 것은 순간적인 계기에 의한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그 뒤에 꾸준한 훈련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엔 될 것 같은 느낌"



◆KOR 이명근 감독=지난주 머큐리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팀의 준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이번에는 무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
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그것도 2개 대회 연속으로 무산시킨다
면 다시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다고 본다. 우리 팀은 비장하다.
 2라운드 결승 진출 실패 이후 한동안 팀이 흔들렸다. 그러나 최근 팀 내
갈등을 풀고 우승을 향해 다시 뭉쳤다. 특히 이번에는 전태규를 주목해달
라.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GO가 독기를 품었다는 것은 잘 알
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만만치 않다. 이번에는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 정
말 KOR이 강 팀이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



출전 선수 분석

에이스 전태규 개인전 나올까  


 ◆KOR

 '욱 브라더스'의 개인전 출전은 확정적이다. 신정민-주진철의 팀
플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개인전 나머지 한 경
기. 과연 에이스 전태규가 출전할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약간 비틀어 생각해보면 전태규가 팀플에 출전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스타리그 2회 진출의 신정민이 개인전에 나올 수 있다.
 출전 선수는 한정됐지만 그 어느 곳보다도 안정감을 준다. 게다가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이 것이 KOR 용병
술의 포인트다.
 
박태민 확실한 '키 포인트'

 ◆GO

 박태민이 키 포인트다.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확실한 1승 카드이
지만, 프로리그 전날 스타리그 16강과 다음날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맞
물려 있는 등 일정이 부담이다. 따라서 팀플 출전이 유력하다. GO는
선수층이 너무 풍부해 '누가 나오느냐'보다 '몇 명이 나오느냐'가 더 큰
관심이다. 에이스 서지훈과 '맵 스페셜리스트' 전상욱(이상 테란), 전성
기의 기량을 되찾은 이재훈, 김환중(이상 프로토스), 박태민, 박신영, 이
주영, 마재윤(이상 저그)에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에 오른 변형태(테란)까
지. 대부분 선수가 골고루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플도 과거에 강력했던
멤버들이 꾸준히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예측 불가능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애래
05/01/20 13:13
수정 아이콘
첫 단체전 결승은 아니죠. MBC게임 팀리그에서 결승전 한번 올랐으니깐.. 온게임넷 단체전 첫 결승이라면 이해하겠지만;ㅁ;
자식검색 너입
05/01/20 14:28
수정 아이콘
축하함다....ktf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16 [게임조선] 스타크 없는 WEG, 성공 가능성은? 외 [15] steady_go!3533 05/01/20 3533
1715 [스포츠조선] KTF, 창단 첫 결승 진출 외 [2] steady_go!3474 05/01/20 3474
1714 [스포츠조선]'워크래프트3' 스타급 선수들, '스타크래프트'로 이동 외 [17] steady_go!5781 05/01/19 5781
1713 [루리웹] mbc게임 국내최초 쌍방향 프로그램 방영! 외 [1] steady_go!3947 05/01/19 3947
1712 [미디어 다음] 5대천황을 울린 사나이 최연성은 누구? [31] 악플러X7787 05/01/18 7787
1710 [게임조선] 박성준 vs 박태민, 최고 저그 가린다 외 [10] steady_go!4057 05/01/18 4057
1709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연봉협상 개시... ‘부익부 빈익빈’ [12] steady_go!4780 05/01/18 4780
1708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체제 돌입 외 [5] steady_go!4709 05/01/16 4709
1707 [미디어다음] e스포츠 경기장, 맵 이야기 steady_go!4183 05/01/16 4183
1706 [스포츠투데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확 바뀐다! [36] 훈박사11568 05/01/15 11568
1705 [미디어다음] 스타크래프트 시대 막 내리나 [27] 악플러X7787 05/01/14 7787
1704 [게임동아] 3월 휴식기 앞두고 '스타크' 대회 연이어 열려 외 [9] steady_go!6000 05/01/14 6000
1703 [게임조선] e스포츠F, "상금내놔" vs "자격없어" [4] hoho9na5058 05/01/14 5058
1702 <서울경제>인기 프로게이머 몸값 '고공행진' [9] The Siria4898 05/01/14 4898
1701 [미디어다음] '연습생 프로게이머 신화를 쏜다' [12] steady_go!7572 05/01/13 7572
1700 [게임조선] SK텔레콤, SKY프로리그서 좌절 [5] steady_go!3666 05/01/13 3666
1699 [스포츠조선] 임요환, "새해 목표는 1위 탈환"...2~3개 대회 우승 목표 [11] steady_go!5459 05/01/12 5459
1698 [게임조선]MBC게임 팀리그는 2부리그(?) [23] siyu4420 05/01/12 4420
1697 [미디어다음] 프로게임 좋아하다 한국에 빠진 미국인 외 [16] steady_go!7250 05/01/11 7250
1696 [게임조선] KTF매직엔스, 팬들과 함께하는 홈피 오픈 외 [5] steady_go!3440 05/01/11 3440
1695 [스포츠조선] 김근백 '삼성전자 희망봉' 외 [6] steady_go!7063 05/01/10 7063
1694 [미디어다음] 떠나가는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 외 [8] steady_go!4651 05/01/10 4651
1692 [미디어다음] SKT vs KTF, 벼랑끝 게임 맞대결 외 [3] steady_go!4059 05/01/08 40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