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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21:52
케스파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게 문제지 저 개인적인 구상은 회사-단체-선수-스폰서의 협의체로(최악의 경우 여기서 선수는 단체에 통합된다 치고) FIFA같은 식의 국제 관리 단체같은 게 생기면 좋다고 예전부터 말해왔는데...대부분 사람들은 회사가 모든 것을 가지는 게 맞다고 하더군요.
19/12/10 22:11
언급하신 축구의경우는 국제관리단체가 없으니 피파가 있어야하지만
게임의경우는 게임사라는 관리자가 이미 있는데 협회 추가해봐야 꿔다놓은 보릿자루죠
19/12/10 22:19
근데 라코사태나 배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게임사가 온전히 맡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피파라고 눈치를 보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회장이 바뀌어서 어느정도의 견제가 되는데 게임사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걸 무시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나고 있으니까요. 게임회사가 너무 작으면 이스포츠화에 신경쓰느라 다리가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고요. 게임회사가 모든걸 다 하겠다고 하겠다면 어쩔수야 없겠지만 게임회사가 이 단체에 들어가면 본인들은 개발에만 신경 쓰고 합리적으로 배당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9/12/10 22:36
그런것들이 장점으로 언급되고 또 새 게임이 e스포츠화를 할때 빠르게 정착할수있는게 협회라고 장점으로 말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이번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게 드러나버렸죠 게임사가 한계가 있으면 뭐합니까 협회는 더한족속들인데... 초기에 도움을 줄수는 있으나 롤처럼 덩치가 이미 엄청 큰데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만 있는것보단 서양처럼 대회단위로 뭉치는게 낫다고생각하구요(기성스포츠에선 IOC겠네요)
19/12/10 22:50
게임사는 사유재산이라서 어떻게 하기 힘들지만 단체는 여러 세력이 있으니까 견제가 가능한 게 제일 크죠. 케스파 같은 경우에는 다른 스포츠 협회들처럼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까 멋대로 해먹은 케이스고요.
19/12/10 22:58
게임사는 빨아먹을 동기부여가 좀 덜하죠 리그에서 수익을 남기는게 주목적이 아니라 게임홍보가 주목적이니까요
케스파 보면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자기 권한 키우고 더빨아먹을 안 들고오는데 이게 정상입니까?
19/12/10 23:04
이정재 님// 라코사태 보면서 리그에서 수익을 남기는 게 주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뭐...더 할 말 없죠.
그리고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케스파와 제가 말한 연합체를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19/12/10 23:17
하심군 님// 돈을 버는게 LCK주목적 아니죠 돈이 주목적이었으면 지금 돈많이받으면서 중계권독점시켜주고 롤파크 400석따리 결승전 3천석따리 아니죠
연합체는 이때까지 수많은 협회들을 보면 케스파랑 다르게 갈건덕지도 별로 없어보이고요
19/12/10 23:49
이번 사건은 라코 케스파 LCK위원회 죄다 병크를 터트려서 누구 하나 곱게 안보이는게 사실인데
어쨌든 라코를 견제할 세력은 있는게 맞습니다. 그걸 똑바로 해야하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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