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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3 15:41:31
Name MistyDay
Subject [스포츠조선] 한빛소프트 '팡야' 아이템 판매로 한달만에 10억 벌다

한빛소프트 '팡야', 아이템 판매로 한달만에 10억 벌어
[스포츠조선 2004.08.02 12:30:05]
        


한빛소프트''팡야'' 부분 유료화 매출 공개
찬반 논쟁속 ''첫 가시적 성과'' 주목할 만
 한빛소프트가온라인 캐주얼 게임 ''팡야''(www.pangya.com)의아이템 판매로 한달만에 10억원을 벌어들였다.
한빛소프트측은 지난 6월2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 달 동안 부분 유료화 모델인 ''쿠키 숍''을 운영해 1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부분별 매출액이나 수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분 유료화 한달 만에 10억원대는 처음으로 보여진다. 과거 비앤비나 겟앰프드들도 이같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부정적인 인식 등을 이유로 매출을밝히길 꺼려했다. 그만큼 이번 팡야의 매출은 캐주얼 게임의 부분 유료화가 궤도에 올랐음을 상징하는 것.
아이템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떠나 한빛소프트로서는 지난해 초부터 사운을 걸고 뛰어든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첫 케이스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이미 월간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바이벌 프로젝트''와 최근 부분 유료화를 선언한 ''탄트라''와 ''위드'', 후반기서비스가 예정된 ''네오스팀''과 ''그라나도 에스파다'', ''화랑'' 등 알짜배기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등 해외 대작의 전문 유통사로 이름을 날렸던 한빛소프트가 온라인 시장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써나갈 지 주목된다.




오오.... 한빛 팡야가 이만큼 성공했으면.. 이제 한빛스타즈 쪽도 신경 써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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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_go!
04/08/03 16:16
수정 아이콘
정작 100억을 투자한 탄트라 V2 는 전격 무료화가 되었죠. 아이템은 돈 받고 판다고 하지만...그게 마음대로 될지..-_-;
포켓토이
04/08/03 16:54
수정 아이콘
흠 팡야는 엔트리브소프트가 (구 손노리) 만들었고 한빛은 그냥 퍼블리셔죠.. 손노리는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는 명작입니다. 물론 손노리 특유의 색깔이 사라졌다는 평도 있는데, 엔트리브에서 준비중인 새로운 게임모드들은 충분히 손노리스러운 것들도 많더군요. 예를 들면 박부장의 접대골프라던가.. ^^; 한빛이 수익에서 얼마나 가져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절반 이하가 아닐까 싶네요..
Marionette
04/08/03 21:44
수정 아이콘
팡야를 볼때마다 모골프게임이 생각나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포켓토이
04/08/04 00:15
수정 아이콘
모두의 골프를 말씀하시는거겠죠?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캐주얼 골프 게임이 모두의 골프뿐이라서 마치 팡야가 그 게임을 표절을 한 것처럼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캐주얼 골프 게임이라는 장르는 예전부터 있던 장르이고 모두의 골프 이외에도 비슷한 류의 골프게임은 많이 있습니다. 팡야가 딱히 특정게임을 표절했다기 보다는 캐주얼 골프게임의 공통분모를 충실하게 받아들였다고 해야할겁니다. 실제로 제가 PS1용 모두의 골프2를 플레이해본 결과 두 게임은 상당히 틀렸습니다. 모두의 골프 제작진들도 팡야라는 게임에 대해서 알고 있고, 팡야를 잘만든 게임이라고 칭찬했다는 사건은 유명한 얘기입니다만...
포켓토이
04/08/04 00: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팡야는 현재 일본서비스를 한창 준비중입니다. 정말 표절시비같은게 있었다면 일본서비스가 가능할리가 없죠...
솔리타드제이
04/08/04 03: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모골 제작진들과 협의는 끝난걸로 알고있습니다..(온라인 기술-_-)
ps2유저지만....모골보단 팡야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리오 카트 보다 카트라이더가 훨 낫고요...
하하하
04/08/04 03:54
수정 아이콘
역시 한빛은 유통만 해야지 개발은 하면 안되나요;;
제3의타이밍
04/08/04 09:04
수정 아이콘
저 팡야 중독인듯... 아이템은 안사요 푸하핫
시미군★
04/08/04 09:43
수정 아이콘
이제 선수들 연봉좀 올려줘야죠 -ㅅ-
Marionette
04/08/04 13:22
수정 아이콘
모골과 팡야가 그런관계 였군요..
오해한점에 대해서 팡야제작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신 포켓토이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04/08/04 13:52
수정 아이콘
'모두의 골프' 제작진이 코멘트한 것은,
'팡야' 의 베타과정중 유저들 사이에서 표절 얘기가 나돌자 시행한 조치였습니다.

실제로 팡야는 표절 이라기보다는 '아류' 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아류의 제작은 일본 내에서도 거의 패턴에 가까운 일인데요.
비디오게임기 시장엔 보통 2~3 의 기종이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기종에서 오리지널 작품이 등장하여 크게 히트를 치면,
다른 기종에서도 유저를 잡기 위해 그와 유사한 작품을 내놓게 되죠.
원 제작자로서는 좀 열받는 일이지겠만, 나름대로 인기의 반증인 셈.
(그래서인지 몇년전부터 뭐든지 특허신청부터 하자는 분위기더군요)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하긴 하지만
팡야는 몇가지 오리지널 요소도 있고 해서 표절으로까지 몰아붙일 게임은 아닙니다.

'표절' 의 예라면..
최근 실황야구의 국내판 수준으로 카피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모 야구게임,
그리고 결국엔 '봄버맨' 의 허드슨에 저작권료를 지불하게된 '비엔비' 를 들 수 있겠네요.
04/08/04 14:06
수정 아이콘
이런 의미에서 넥슨 이라는 회사가 주목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비엔비', '카트라이더' 에 이어 최근 '비트러쉬' 까지...
캐쥬얼게임을 내놓을때마다 매번 표절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딱 보면 떠오를 수준으로 베낀 수준의 게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이런 행보를 하고 있는 데에는...
'표절도 먼저 한 사람이 임자다' 라는 국내게임환경의 특성 때문입니다.
한동안 일본 게임 수입금지로 비디오 게임이 보급되지 않았던 상황이기에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은 이제 막 커가는 중이죠.
때문에 표절이니 뭐니 하는 걸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넥슨 게임 이용자 전체에서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고,
일본에서 국민적으로 히트친 게임을 일단 먼저 내놓으면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비엔비가 이러한 행보의 결정적 근거가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베끼는 거, 여기에 대한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후 제대로된 오리지널 게임 한개라도 개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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