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6/10 11:17:09
Name hoho9na
Subject [스포츠투데이] 게임캐스터 전용준 래퍼 변신
게임캐스터 전용준 래퍼 변신  
  

"음반 내자는 연락은 없던 걸요?"

케이블TV 온게임넷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캐스터 전용준씨(32)가 '래퍼 용준' 'MC용준'이라는 새 별명을 얻으면서 본의 아니게 '음악가'(?)로 재조명 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전씨가 방송에서 말한 독특한 멘트에 경쾌한 리듬을 넣어 마치 새로운 노래처럼 합성된 곡을 만들어 낸 것. 현재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 등 주요 인터넷사이트에 이 노래들이 떠돌며 갖가지 화제를 뿌리고 있다.

당사자인 전씨는 "처음 듣고 너무 웃었다. 더 열심히 하라는 팬들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씨는 단 한 번도 랩을 해본 경험이 없다. 노래방에서도 김광석 조용필 등의 구성진 노래가 전공일 정도. 전씨는 "부를 수 있는 노래 중 가장 빠른 비트라고 해야 조용필의 '모나리자' 정도"라며 '랩치'(?)인 자신을 힙합음악가로 만들어 놓은 네티즌의 재치에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MC용준'의 랩 가운데서 특히 '시즈탱크 퉁퉁퉁퉁퉁'이라는 매우 빠른 멘트가 눈길을 끈다. 이 멘트는 올 초 마이큐브배 16강전에서 임요환과 이재훈이 맞붙던 게임을 중계하다 나온 말이다. 임요환이 '초싸움'으로 이재훈의 본진을 공격하는 긴박한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잘 알아 듣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멘트가 리듬과 어울려 마치 랩처럼 들리게 된 것이다.

전용준은 "긴박한 상황을 게임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말을 무척 빨리 하게 된다. 이는 게임팬들에게 중계를 듣고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이 장난이 아니다. 굉장하다'는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계를 위해 멘트를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의 승률,승패 등 전문적인 데이터는 해설진에 철저히 맡긴다. 대신 온라인게시판을 돌아다니면 게임팬의 바람이나 분위기,특별한 얘깃거리가 없나를 살핀다. 또 틈틈이 신문기사를 보면서 관심거리를 파악해낸다.

특히 스포츠신문의 스포츠기사를 활용해 '침몰' '박빙' '날개가 꺾이다' 등 전투상황,승리상황을 묘사하는 표현들을 익힌다. "언제 쓰일지는 모르지만 맞는 상황일 때에 대비해 준비한다"는 게 전용준씨의 설명이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_-;;;
임요환대이재훈전은 올림푸스배 16강이죠.올해초가 아닌 1년은 된 경기고요.
게다가 마이큐브는 작년 가을시즌이죠.
전형철기자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10 11:47
수정 아이콘
전용준캐스터가 기분나빠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시미군★
04/06/10 12:00
수정 아이콘
올초 마이큐브 -_-;;;
04/06/10 12:39
수정 아이콘
정확히 2003년 5월 9일경기인데 ㅇㅇ;
변비테란
04/06/10 12:41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라...... 이재훈선수 올라오는거 좀 보고프네요.
04/06/10 14:36
수정 아이콘
MC.YJ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ㅎ
그런데 아직 그 2경기 밖에 되지 않나요?
제가 본건 임요환 vs 이재훈 . 임요환 vs 전상욱 선수의 경기였는데
결승전때 경기는 대부분 흥분해서 멘트가 빨라지던데 -_-
왜 더 않나올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2 [더 게임스] 질레트 스타리그 8강 '8색조 격돌' [1] hoho9na3344 04/06/12 3344
1191 [더 게임스] 박성준 쇼크! [6] hoho9na5341 04/06/12 5341
1190 [굿데이] 'WCG 2004'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 발표 [14] *세균맨*9515 04/06/11 9515
1189 [조선일보] "PC방 죽돌이 임요환 도전기" [9] 미네랄5712 04/06/10 5712
1188 [스포츠서울] 질레트 8강 진출한 화제의 두선수 '나도현&박성준' [11] 진곰이5353 04/06/10 5353
1187 [조선일보] "내가 스타크의 지존"…강민 VS 임요환 [16] hoho9na6642 04/06/10 6642
1186 [스포츠조선]8강전 12일 빅뱅...사상 최고 '별들의 전쟁' [17] 진곰이3815 04/06/10 3815
1185 [스포츠투데이] 게임캐스터 전용준 래퍼 변신 [5] hoho9na5151 04/06/10 5151
1184 [경향게임즈]11인의 프로게임단 감독들 <2> [12] Fedor4260 04/06/10 4260
1183 [경향게임즈]11인의 프로게임단 감독들 <1> [8] Fedor4611 04/06/10 4611
1182 [스포츠조선 ]'헝그리 정신' 무장 POS, 스카이 프로리그 '돌풍' [5] Fedor3110 04/06/10 3110
1181 [파이터포럼] '테란의 황제' 임요환 게임 주인공으로 등장! '요환님 퀘스트' 화제 [9] 낭만드랍쉽8007 04/06/08 8007
1180 [굿데이]'아트 드롭십' 임요환, 테란 황제의 재림 [5] 진곰이6137 04/06/08 6137
1179 [굿데이]질레트 스타리그 '최강 전사' 8강 확정 [3] 진곰이4159 04/06/08 4159
1178 [inews24]'스타크래프트' 이용자 '맵핵' 찾기에 분주 [2] 진곰이3979 04/06/08 3979
1177 [정일훈의 중계석] 당신들이 잘 모르는 게임리그의 비밀(2) [22] hoho9na6806 04/06/07 6806
1176 [더 게임스] [게임단 탐방] 헥사트론EX [3] hoho9na4259 04/06/07 4259
1175 [파이터포럼] [칼럼] 소리없이 강한 한빛스타즈 [8] 한빛짱4987 04/06/07 4987
1174 [경향신문]‘여자 임요환’ 프로게이머 서지수씨 [9] 진곰이5618 04/06/07 5618
1173 [스포츠조선]e스포츠협회 상벌위, 최연성 등에 사상 첫 서면경고 [3] 진곰이4000 04/06/07 4000
1172 [게임메카]e-스포츠발전포럼출범, “프로게임문화 국가적 지원 아끼지 않을 터” [7] 견랑전설3239 04/06/06 3239
1171 [파이터포럼]8강 대진표 결정됐다. '전태규 맑음, 이윤열 먹구름' [12] 진곰이6083 04/06/05 6083
1170 <파이터포럼>박정석 목디스크 부상 심각할 정도. [14] P_anic7378 04/06/04 73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