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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5 17:48:22
Name homy
Subject [일간스포츠]가을만 되면 힘내는 '플토의 전설'

가을만 되면 힘내는 '플토의 전설'
<스타크> PARADISO

가을에 열린 SKY 2002 스타리그 결승전. 프로토스 유저 박정석이 임요환을 물리치고 전설을 입증했다.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에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이하 플토)의 3개 종족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게임리그에서 성적이 가장 저조한 종족이 플토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유독 플토 유저들이 스타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선보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스타크> 팬들은 이를 일컬어 ‘가을의 전설’이라 부르며 플토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과연 가을의 전설은 존재하는가? 지금부터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하자.

통합 전적을 살펴보면 테란의 평균 승률이 52.9%인데, 여름에는 4.9% 상승한 57.8%의 승률을 기록했다. 저그는 평균 승률이 51.1%인데 봄에 4.4% 높은 55.5%의 승률을 기록했다.

플토는 평균 승률이 세 종족 중 가장 낮은 44.5%인데 반해 가을에 49.7%로 평균보다 5.2%나 높다. 봄에는 저그, 여름에는 테란, 가을에는 플토가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을 거두며 계절별 판도를 뚜렷하게 형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플토가 우승한 세 번의 대회 가운데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김동수 우승)와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박정석 우승)가 가을철 대회였고,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김동수 선수)도 가을에 시작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 뚜렷한 이유를 들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를 통해 살펴 볼 때 가을은 분명히 플토의 계절임에 틀림없으며 ‘가을의 전설’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양대 스타리그에는 총 다섯 명의 플토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 강민 박정석 전태규 박용욱이 올라 있으며 ‘TG 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에는 강민이 살아 남아 있다.

과연 이 가을에 플토는 또 다른 전설을 쓸 것인가? 그렇다면 전설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 스타리그의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심  현(함온스 시삽 / PgR21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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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Jonathan
03/09/25 18:24
수정 아이콘
심현님이 누구일까요?^^; 기사내용보다 더 궁금해 지네요.. (함온스 시삽 / PgR21 운영진)
아마 이 분이시겠지요^^
whiteday
03/09/25 18:31
수정 아이콘
이름 멋지신걸요 ^^
베르커드
03/09/25 19:27
수정 아이콘
혹시 알테어님이신가?^^
All_GGyo
03/09/25 20:3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알테어님..

ㅋㅋ ㅊㅋㅊㅋ 신문에 탔네요^_^
밀가리
03/09/25 21:18
수정 아이콘
MSL에서는 승승장구가 아니지 않은가요?
이동익
03/09/26 00:18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은 전멸일보직전인데...--;
Everlastfunk
03/09/26 03:11
수정 아이콘
MSL이 이번 리그의 흥행을 위해 잡은 테제는, 'MSL 저그의 가을'일수도 있겠다고 혼자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 분들은 제생각을 벗어난 '신예돌풍'이었더군요. 인기몰이의 여지가 충분한 두명의 신인 한승엽/이병민선수가 승자4강까지 살아남는 것을 보니, MSL제작진 여러분들의 의도가 좋았던것 처럼 느껴집니다. 온게임넷의 플토바람몰이에 똑같이 손들어줄수 없다는 생각이셨다면 더더욱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구요.
Everlastfunk
03/09/26 03:14
수정 아이콘
Nal_rA 1인 카리스마가 사람을 놀라게 했던 지난 시즌의 '절대극강테란 7인방과 비테란...'이런 문구는 사실 생각도 나질 않습니다. 제작진의 테제의 의도와 리그의 분위기가 잘 맞질 않았는데, 이번엔 플토암울맵 건틀렛의 도움으로, '플토의 가을'들러리는 분명히 피했습니다. 홍보수단의 독창성이 지켜져야한다는 원칙에서는, 제가 프로듀싱팀이라면 기뻐할것 같군요.
리드비나
03/09/26 13:32
수정 아이콘
역시 섬맵의 유무가 크게 관련되지 않나요? 플토의 항상 문제는 대 저그전이였구 그걸 극복할수있는 가장 큰 무기중 하나라고 보는데..
Altair~★
03/09/26 13:47
수정 아이콘
(음...창피하게 신문에 나다니...에구 부끄러워라...-_-+)

승승장구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동의할 수 없으시는 분들은 모두 플토유저?
(농담입니다.^^)승승장구 부분은 제가 작성한 오리지널 원고에는 없던 부분입니다. 보완을 위해서 가공된 부분인 모양이네요.
기사를 전체적으로 읽어보니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결론이 궁금할 뿐...
과연 플토의 전설은 2003년 가을에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03/09/26 16:24
수정 아이콘
이번 우승자는 박용욱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이유는 박용욱선수가 우승할 경우 쓰겠습니다.
Kim_toss
03/09/27 00:45
수정 아이콘
잡담입니다만..알타이르라고 읽는 것이 맞지 않나요?? 그게 견우성이라는 뜻인것 같은데..
Altair~★
03/09/27 01:52
수정 아이콘
원어로 읽으면 알타이르가 맞습니다.
그런데 뭐 영어발음이 꼭 하나로만 읽어야하는 법은 없죠.^^
알테어도 맞는 발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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