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5/05 12:40:20
Name 드리밍
Subject [스포츠투데이] [OFF & ON] 스타크 신종해킹 초비상
PC방 사용순위 1위,가장 즐겨하는 PC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스타크는 1.11로 패치(프로그램 수정)됐는 데 이와 함께 신종 해킹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맵핵’(게임 중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훤히 보는 해킹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 등장한 해킹 프로그램은 기능이 워낙 막강해 스타크를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Damnation’으로 명명된 이 해킹 프로그램은 맵핵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 상대방의 자원과 유닛수까지 표시된다. 또 상대가 위험한 유닛인 ‘럴커’ ‘다크템플러’ 등을 뽑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를 생산했습니다’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훤히 알 수 있는 셈이다.



또 희한한 기능들도 있다. 스타크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게임처럼 만들어버리는 기능이다. 이 해킹프로그램을 쓰면 테란의 경우 SCV가 마린을 치료한다. SCV는 탱크,벌쳐같은 기계 유닛만 고칠 수 있고 마린과 같은 생물체는 메딕이 고치는 것이 정상이다. 또 저그는 ‘크립’(저그 종족의 특별한 부유물)이 없는 곳에도 건물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프로토스의 ‘캐논 러시’ 처럼 ‘성큰 콜로니’ 러시도 가능해진다. 프로토스는 한 자리에 건물을 겹쳐서 지을 수 있다. 포토 캐논을 파괴해도 포토 캐논이 그대로 있다면 해킹 프로그램의 사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악질적인’ 해킹 프로그램 때문에 허탈해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상대가 맵핵만 써도 이기기 힘든 데,앞으로 스타크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하고 있다.



게임전문가 김성태씨는 “과연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이겨야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장현영씨는 “맵핵은 애교로 봐줄 수 있다해도 이번 해킹 프로그램은 도저히 그냥 보아 넘기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크의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추가 패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09의 경우에도 1.09a 1.09b 1.09c 등 후속 패치가 잇달아 나왔었다. 문제는 추가 패치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또 악성 해킹 프로그램을 완전히 차단시킬 수 있느냐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발업질럿의인
04/05/05 14:10
수정 아이콘
ㅡ.,ㅡ;; 아직 안당해봤는데 막상 당하면 난감할 것 같군요... 분명 이기는 판인데 저것 때문에 진다면.. 정말 화날 듯..-_-
천재여우
04/05/05 16:21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순진한 컴터하고만 즐기면 되겠죠 뭐^^
권호영
04/05/05 17:08
수정 아이콘
과연차단될 수 있을까요? -_-;;
으오오옷
04/05/05 18:14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어서빨리 해결됬으면 하네요
제3의타이밍
04/05/05 18:31
수정 아이콘
흠, 패치 내용이 또 한번 궁금해지는군요.

획기적인 내용의 패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GeneralG
04/05/05 18:36
수정 아이콘
1.08(리플래이)기능이 처음 나왔을때 블리자드에서는 자신들이 만든것이 아니라고 했었죠..
하지만 기업들은 대체로 그런프로그램을 먼저 비공개로 유포시켜놓고 사람들의 반응의 대이타를 얻기도 하지요..
그렇게 본다면 이번에 1.11이 나온지도 얼마안됬는데 벌써 이정도 수준의 맵핵이 나왔다는 것은
어쩌면 블리자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맵핵을 만들고 유포시켰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내요.. 블리자드는 와우에서도 보면 한국시장을 엄청나게 중요시 생각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그것은 이제 스타 그만하고 워크쪽으로 돌리게 하려는 것을 한번쯤생각을 안해볼수가 없군요
젤로스or제로스
04/05/05 20:28
수정 아이콘
맵핵이 애교로 비유될만큼 강력한게 나왔군요 -_-;;
싸이코샤오유
04/05/06 11:5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임요환이 워3할수는 없지 않겠어요 ㅠ_ㅠ
워3 보는것도 좋아하지만.. 역시 스타의 긴장감이 조금 더 좋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80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종합 - 투나SG 3연승으로 단독 1위, 헥사트론 첫 승 신고 [12] 드리밍4314 04/05/08 4314
1078 [질레트 스타리그] 종합 - 저그는 죽지않았다, 박정석 온게임넷 테란전 최다연승 기록 [3] 드리밍4711 04/05/07 4711
1075 [오마이뉴스][스카이 프로리그 2004] KTF, SK텔레콤에 2대0 완승 [7] 드리밍3654 04/05/06 3654
1074 [스포츠서울] 신인 박종수 프로토스 데뷔전 돌풍 [9] 드리밍4014 04/05/06 4014
1072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6회차 종합 - KTF 사상 첫 이통 라이벌 SK텔레콤전에서 2대0으로 승리 [3] 드리밍3079 04/05/06 3079
1071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관중 소음 논란 끝에 KTF 박정석-홍진호, SK텔레콤 임요환-윤종민 눌러 [2] 드리밍4971 04/05/05 4971
1070 [스포츠투데이] [OFF & ON] 스타크 신종해킹 초비상 [9] 드리밍5507 04/05/05 5507
1066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4대천왕 & 신4대천왕 <2> [8] 드리밍4708 04/05/04 4708
1065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4대천왕 & 신4대천왕 <1> [2] 드리밍4874 04/05/04 4874
1064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 강민 <6> 드리밍2814 04/05/04 2814
1063 [온게임넷] 최연성 KeSPA 5월랭킹서 홍진호 임요환 밀어내고 3위로 부상, 최수범은 33위 [7] 드리밍3494 04/05/04 3494
1057 [웨이코스배 컨제 리그] 바이러스 공격으로 개막전 1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 [7] 드리밍3754 04/05/03 3754
1055 [굿데이] 손오공프렌즈, 5월 5일 전주 팬미팅 [2] 드리밍3023 04/05/03 3023
1054 [G-보이스 챌린지리그] 프리뷰 - 프로리그 스타 차재욱, 박영훈 챌린지리그에서 맞대결 [9] 드리밍3996 04/05/03 3996
1049 [오마이뉴스] 박상익·박태민, 스타크래프트 마이너리그 본선 합류 [5] 드리밍3330 04/05/02 3330
1048 [오마이뉴스] '한빛' 2연승 공동 1위, '플러스'는 첫 승 신고 드리밍2601 04/05/02 2601
1045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바람의 계곡' 빠지고 '레퀴엠'으로 교체 [19] 드리밍4802 04/05/01 4802
1044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한빛 2연승으로 공동 선두, 플러스는 프로리그 첫 승 신고 [3] 드리밍2812 04/05/01 2812
1043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플러스, POS에게 2대1역전승 "우리는 약체가 아니다" [5] 드리밍3044 04/05/01 3044
1041 [오마이뉴스] 스타리그, SK텔레콤이 KTF에 2:0 완승 드리밍3157 04/05/01 3157
1040 [오마이뉴스] '돌아온 저그' 정영주, '테란의 황제' 임요환 꺽다 [7] 드리밍3772 04/05/01 3772
1035 [스포츠조선] KTF 매직엔스, 용천 어린이 돕기 바자회 참석...수익금 기탁 [7] 드리밍3242 04/04/29 3242
1034 [스포츠조선] 질레트 스타리그 30일 16강 첫 결전 [프리뷰 - 질레트 스타리그] [9] 드리밍3198 04/04/29 31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