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6 08:00:38
Name lexicon
Subject [정치] 네이버 SNU팩트체크 서비스 중단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64709

2018년부터 네이버가 서비스하던 SNU팩트체크가 종료됩니다. 난립하는 언론사와 그에 비례해(혹은 비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가짜뉴스를 ‘팩트’로 승부하여 걸러내던,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시도였었는데, 시대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현재 시점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SNU팩트체크센터 서비스 종료에 대한 각 이해당사자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SNU팩트체크센터 제휴사 팩트체커:
[네이버는 이미 8월 말 SNU팩트체크와 관련한 모든 재정지원을 중단했다. 그 여파로 SNU팩트체크센터의 활동이 위기에 처하고 언론사 지원사업들이 모두 중단되며 한국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구심점이 흔들리고 있다]

네이버:
[더 다양한 언론사들의 팩트체크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팩트체크 코너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지난해부터 SNU팩트체크가 '좌편향'돼 있다]

하지만 팩트체크센터가 사라진다고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가짜뉴스 퇴치를 지시하신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문체부와 언론제단이 힘을 모아, 몇달 전에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3509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는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신고’를 받아, 그 ‘법적 구제’ 절차를 상담하고, 신고를 받은 가짜뉴스 내용을 ’체계화‘하여 대중에 공개하는 방식이라 합니다. 물론 언론재단은 언론보도 피해 구제 업무나 관련 심의를 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센터 개관 후 한달여간 들어온 접수 건(13건)중 절반 가량(5건)이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를 물어보는 민원이었다고 합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310888). 뭐 어쨌든,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팩트에 충실한 언론을 잘 만들어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월드
23/09/26 09:08
수정 아이콘
SNU팩트체크가 뭔지 오늘 처음 들어봤네요..
저기서 체크한 기사만 네이버에 나왔던건가? 하고 기사 읽어봤더니 "신문사의 경우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 성향 언론이 빠져" 이런 내용이 있는데
분명히 한계례, 경향기사들도 계속 봐왔었던거 보니 저기서 체크한 기사만 네이버에 떴던건 아닌것 같고...
Grateful Days~
23/09/26 09:59
수정 아이콘
전 왠 갑자기 서울대가 나와??!! 싶었네요.
페스티
23/09/26 09:27
수정 아이콘
별도로 돈을 써서 운영되고 있는 것은 몰랐네요. 중립성이 문제라는데 그럼 그걸 시스템적으로 바로잡으면 되지않나...? 시스템이 문제 없으면 그냥 보수언론이 게으른 것 아닌가 싶고.
prohibit
23/09/26 09:32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에서 친히 팩트체크를 하실텐데 방해가 되는 제3자의 기관은 없어지는 느낌이군요 쿠쿠..
23/09/26 09:52
수정 아이콘
이거 좋았는데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아는 사람도 그닥 많지 않았을거 같네요
트와이스
23/09/26 12:01
수정 아이콘
윤대통령이 가짜뉴스 근절을 얼마나 중요시하는데 팩트체크 시스템을 망가뜨리다니..
큰일이네요.
그럴수도있어
23/09/26 12:24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는 싫어하지만 팩트체크도 싫어
Janzisuka
23/09/26 13:18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 싫다고 하면서..
그 누구보다 가짜뉴스 생산하고 팩트체크는 제일 싫어하는 윤씨 (아 이거는 유튜버 아님)
No.99 AaronJudge
23/09/26 16:12
수정 아이콘
허어
닉네임을바꾸다
23/09/26 21:0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59532?sid=105
뭐 네이버는 더 좋게 개편한다는 입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18 [일반] 2024년 방콕 중심지 지도 업데이트 [30] 쿠릭6837 24/06/18 6837 43
101574 [일반] 험난한 스마트폰 자가 수리기(부제 : 자가수리로 뽕뽑기) [60] Eva0105557 24/05/27 5557 12
101482 [일반]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리뷰 [19] 데갠5600 24/05/16 5600 0
101465 [일반] 뉴욕타임스 5. 7.일자 기사 번역(거대 배터리 에너지 저장소) [22] 오후2시7899 24/05/13 7899 7
101416 [일반] 독일에서 아이의 척추측만증 치료를 시작했어요 [19] Traumer7789 24/05/07 7789 11
10140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1) 시흥의 막내딸, 금천 [6] 계층방정12131 24/05/05 12131 6
101299 [일반]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2] 무딜링호흡머신11180 24/04/18 11180 6
101270 [일반] 사회경제적비용 : 음주 > 비만 > 흡연 [44] VictoryFood10043 24/04/12 10043 4
101248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6673 24/04/08 6673 5
101210 [일반] [서평]《만안의 기억》- 안양, 만안이라는 한 도시의 이야기 [14] 계층방정5886 24/03/31 5886 2
101071 [일반]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10266 24/03/04 10266 35
100864 [일반] 집에 SBS 세상에 이런일이 팀 촬영 온 썰+잡다한 근황 [19] SAS Tony Parker 9765 24/02/07 9765 11
100861 [일반] 원자단위까지 접근했다는 반도체 발전방향 [54] 어강됴리11252 24/02/06 11252 4
100850 [일반] 우리집 미국놈 자폐맨 이야기 [44] Qrebirth12241 24/02/05 12241 171
100707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2) 2차 인티파다, 목적 없는 폭력 [12] 후추통4921 24/01/14 4921 11
100587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1) 미봉책 [1] 후추통4838 23/12/29 4838 14
100418 [일반] 마이크로닉스. 신형 WIZMAX GOLD ATX 3.0 파워 리콜 [33] SAS Tony Parker 6784 23/12/06 6784 1
100345 [일반] [역사] 최초가 아니면 최초를 사면 되지 / BIC의 역사 [6] Fig.17926 23/11/28 7926 17
100280 [일반] 광주에서 무엇을 사가지고 와야될까요? [38] Marionette11294 23/11/18 11294 8
100248 [일반] 1350명 앞에서 원톱 센터 맡고 노래하기 [24] SAS Tony Parker 11547 23/11/13 11547 5
100069 [정치] 의대 증원이 답이 되려면 필요한 것들 (2) [139] 여왕의심복13306 23/10/17 13306 0
99913 [정치] 네이버 SNU팩트체크 서비스 중단 [10] lexicon11972 23/09/26 11972 0
99762 [일반] 출시 3년된 갤럭시핏2 요즘 가격 상태(놀람) & 센터 후기(실망) [34] 승승장구11447 23/09/10 1144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