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23 22:37:50
Name 광개토태왕
File #1 KakaoTalk_20230623_180841669.jpg (73.2 KB), Download : 404
Subject [일반] 소곱창 집에서 화상을 입어서 치료비 배상 청구를 했습니다. (수정됨)


저번 일요일에 소곱창집에서 소곱창을 먹었는데요.
직원이 소곱창을 가져다 주는 과정에서 소곱창 기름이 제 무릎으로 튀어 저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크게 아프지는 않아서 놔뒀는데 1~2일이 지나도 생각보다 쉽게 낫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화상 연고 좀 바르다가 오늘 오후에 그 소곱창집에 연락을 했는데요.

전화를 받은 직원분은 그 때의 그 내용을 인지하시고 실수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보험으로 처리 해주겠다고 하셔서 그 직원이 대표님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셨고
대표님한테는 해당 내용을 전달 하겠으니 대표님께 연락이 오면 그때 얘기를 하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님이라는 사람이 저한테 연락을 계속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문자로 화상 사진을 첨부하고 관련 내용을 보냈는데도 아무런 답장이 없고 전화를 아무리 해도 절대로 받지 않거든요 지금....
그 대표님이 가게를 몇개 운영하고 있어서 바쁘다고는 들었지만 저는 합리적인 의심이 좀 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 분이 책임을 회피할 목적으로 제 전화를 일부러 피하고 있는게 아닌지.....

그래서 그 직원분께 다시 전화를 했는데 어떻게든 통화를 빨리 해서 얘기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선 내일 병원에 갈꺼고 진단서, 보험처리 관련 영수증을 모두 떼가지고 올 생각입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상황이고....
나중에 최종적으로 해당 보험사에서 치료비랑 위로금을 보상 받으면 그때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경규
23/06/23 22:38
수정 아이콘
야한사진인줄알았네요
Janzisuka
23/06/23 22:4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지인들하고 간 곳에서 불쇼? 같은거 하던 체인이었는데 곱창은 둘째고 위험해보여서 걱정..
리얼월드
23/06/23 22:43
수정 아이콘
사진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사진으로 봤을떄 시간 조금만 지나면 아무일 없다는 듯이 회복할 것 같아 보상금액이 생각외로 엄청 낮을것 같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보험이 있다면 왜 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후기 올려주세요~ ..
광개토태왕
23/06/23 22:53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은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내일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받아보면 객관적인 윤곽이 나오겠죠
뜨거운눈물
23/06/23 22:47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자로 경고한번 하시고 일진행하시죠~!
광개토태왕
23/06/23 22:51
수정 아이콘
문자 내용은 지금 안올렸지만 일단 경고성 멘트는 당연히 날렸습니다
Valorant
23/06/23 22:53
수정 아이콘
원만히 해결되면 좋겠군요.
물론 빠른 치유도 바랍니다.
아카데미
23/06/23 22:57
수정 아이콘
글 읽고 나니 예전에 호텔서빙알바 할 때 고객분한테 커피 쏟았던 트라우마가.......ㅠㅠ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눕이애오
23/06/24 00:02
수정 아이콘
정당한 보상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방탄노년단
23/06/24 00:48
수정 아이콘
처음 봤을땐 상처의 크기가 작은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생각보다 좀 크네요?ㅠㅠ
진짜 뜨거우셨을텐데 잘 치료 하세요...
23/06/24 01:25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흉터 남을거 같은데
밀리어
23/06/24 01:44
수정 아이콘
피해자의 연락처를 전달했다면 안받는게 이상한데

1.직원이 사장한테 혼날까봐 사태에 대해서 털어놓지 않았다.
2.사장이 직원에게 그동안의 모든 자초지종을 다 전달받았지만 보상을 안해주려고 연락을 안한다.

1번일 경우 어차피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고 자신이 짤릴 위험이 있는데 그랬을까 싶죠.

2번은 피해자가 가게로 방문하여 손님들이 듣게 화상을 입었다고 할것을 예상할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안받을순 없는 일입니다.

두가지 가능성만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이것은 둘중 한명이 악의적이라는 단정인데, 사장과 직원이 금붕어가 아닌이상 어차피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것을 너무나 잘 알죠. 그러니 추가적인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됩니다.

3.직원이 사장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서 내용전달이 안됬다.

4.사장이 직원에게 그동안의 모든 자초지종을 다 전달받았지만 밝히지 못할 '개인사정'으로 피해자의 연락을 안받는다.

3번이라면 조금은 수긍할수 있지만 4번은 피해자보다 개인사정이 우선인가 싶어서 이해가 어렵군요. 그 '개인사정'도 통화가 이루어지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드러나야 할것이고요.통화가 어렵다면 문자라도 와야 한다고 봅니다.

연락을 차일피일 안받을 경우 문자로 세게 적으시다가 가게로 가시는걸 추천하지만 좋게좋게 하는게 맞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079 [일반]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캣맘이 저지른 최악의 위선 [235] 플레스트린22615 23/06/27 22615 97
99063 [일반] 자영업자 이야기 - 직원 뽑기에 실패하였습니다. [46] Croove12444 23/06/26 12444 21
99062 [일반] 그래서 등산용 스틱 어떻게 쓰는거래요? [26] 캬라8230 23/06/26 8230 12
99042 [일반] 소곱창 집에서 화상을 입어서 치료비 배상 청구를 했습니다. [12] 광개토태왕12413 23/06/23 12413 6
98953 [일반] 아이가 요즘 열이 자주 나요 (면역 부채와 열 관리 팁) [62] Timeless12524 23/06/10 12524 39
98915 [일반] 덕후들에게도 이로운(과연?) 락,메탈 공연문화 소개 (움짤주의) [13] 요하네9437 23/06/02 9437 13
98902 [일반] 한국을 역전할 나라는?(gdp ,행복지수) [17] 꽃차10485 23/06/01 10485 0
98884 [일반] 스타크래프트 발전사로 예상해 보는 케이팝의 미래 [94] 보리야밥먹자13972 23/05/29 13972 2
98854 [일반] 뉴욕타임스 5.10. 일자 기사 번역(뉴욕시 재건을 위한 도시 개발) [5] 오후2시9623 23/05/24 9623 8
98827 [정치] 윤석열 대통령 "'강제징용 가슴 아프다' 말한 기시다, 韓에 큰 반향...용기있는 결단" [28] 베라히12953 23/05/21 12953 0
98809 [일반] 나의 주식투자답사기, 손실로 점철된 짧은 기록 [56] 숨결10604 23/05/18 10604 16
98794 [일반] 부부 둘이서는 아이 하나도 키우기 너무 힘들다. feat. 소아과 오픈런 [109] Hammuzzi12633 23/05/17 12633 26
98775 [일반] [똥글] 사도세자 입장에서 바라보기 [49] TAEYEON11925 23/05/15 11925 15
98759 [일반] Fifty Fifty <Lovin' Me> 뮤비 리뷰 [15] 메존일각7594 23/05/12 7594 4
98758 [일반] 60년대생이 보는 MCU 페이즈 3 감상기 part 1 [31] 이르9184 23/05/12 9184 25
98721 [일반] 생애 첫 건강검진 후기 및 질병 후기 [25] 대단하다대단해9471 23/05/07 9471 5
98713 [정치] 이승만의 Great한 업적 [59] singularian14619 23/05/07 14619 0
98691 [일반] [역사] 만두 제갈량이 만든 거 아니래요 / 만두의 역사 [55] Fig.114298 23/05/04 14298 34
98664 [정치] 기시다 日총리 방한, 7∼8일로 확정, 기시다 지지율 50%돌파 [64] 졸업12031 23/05/01 12031 0
98643 [일반] 그래서 슈뢰딩거가 만든 상자 안에 고양이는 죽은거야? 산거야? [52] Quantumwk10253 23/04/29 10253 4
98638 [일반] 인도의 짝사랑 [53] Pikachu13361 23/04/29 13361 3
98584 [정치] 과연 친환경은 유럽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일까? [35] 크레토스10344 23/04/25 10344 0
98536 [일반] 수단 무력충돌, 내전으로 비화할까 [19] Nacht11671 23/04/21 1167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