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12 22:06:41
Name KOZE
Link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9287
Subject [일반]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사망 (수정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 밀라노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베를루스코니는 기업가에서 정치인이 된 인물로 3번 총리를 했지만 총리로서의 평가는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 안 좋은 평가처럼 수많은 실언과 망언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한 때를 풍미한 트럼프를 비롯한 막말 정치인들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죠. 

몇 가지 추려보자면 이렇습니다. 

1. 모택동 집권당시 중국은 아기를 삶아서 비료로 썼다. 
2. 이탈리아에는 미녀가 많아서 성폭행을 막을 수 없다. 
3. 나치 시대를 그린 영화 속의 나치 강제수용소 카포 역할에 완벽히 어울리는 인물 (독일 마르틴 츌츠 EU 의원을 향해)
4. 당신의 마누라는 내가 보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
5. 이재민 여러분, (이번 재해는) 잠시 주말 캠핑간다고 생각하십시요. (지진 지역 이재민들을 향해)
6. 오바마는 젊고 잘생겼고 거기다 선탠까지 했다. 
7. 좌파는 여자에 대해서도 취향이 낮다. 
8. 게이인 것 보다는 젊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낫다. 
9.선거 기간 중에는 야스를 끊겠다. 
 
Ciao Berlusconi!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경규
23/06/12 22:13
수정 아이콘
지옥 가즈아
똥진국
23/06/12 22:14
수정 아이콘
1. 저 사람이 죽기는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2. 사인이 복상사가 아니라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고
3. 100살 가까이 살 줄 알았는데 80대에 죽어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고
4. 저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죽은걸로 보여서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죽을수있는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리야밥먹자
23/06/12 22:17
수정 아이콘
옐친과 저사람 중에 누가 상대적으로 더 막장스러운 지도자로 평가될까요?
23/06/12 22:24
수정 아이콘
옐친이 러시아에서 불호가 심하긴 한데…

베를루스코니같은 인간이랑 비유하는건 옐친의 굴욕일 지경이죠…
23/06/13 09:33
수정 아이콘
인격적으로 보면 모를까 정치인 옐친의 무능함은 범죄입니다.
23/06/13 10:23
수정 아이콘
러시아 사람은 꺼꾸로 생각할겁...
수정과봉봉
23/06/13 08:29
수정 아이콘
푸틴이 아닌 옐친과 비교요?
23/06/12 22:19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간 할배였네요 크크크
23/06/12 22:23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있지만 트럼프가 따위로 보일 지경의 위인이죠.
AC 밀란 구단주이기도 했습니다.
No.99 AaronJudge
23/06/12 23:00
수정 아이콘
이야

죽기는 죽는군요

진짜 2000년대 선진국 지도자로
저딴 인간이 나오나 싶었는데
사람되고싶다
23/06/12 23:26
수정 아이콘
아니 마침 어제 러닝 뛰면서 슈카 저 사람 썰 푸는 거 들었는데...
12년째도피중
23/06/13 03:24
수정 아이콘
이 분 때문에 붕가붕가가 이탈리어어라는 걸 알았습니다. 뉴스에서 붕가파티라는 단어를 들을 줄은 몰랐음. 크크크
23/06/13 06:56
수정 아이콘
R.I.P
호머심슨
23/06/13 07:23
수정 아이콘
망언은 새발의 피고
언론을 이용한 사유화가 문젠데
예를 들면 한국에서 조중동과 sbs를
모두 소유한 홍길동이 그 언론을 이용해
한국을 주물떡거리면서 몇선대통령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나름 g7인 이탈리아에서?
강문계
23/06/13 08:34
수정 아이콘
사실 망언이 문제가 아니죠.
여론조작으로 3선까지 한 양반인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망언으로 국한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일지경
알바척결
23/06/13 09:56
수정 아이콘
MB의 워너비였죠
호머심슨
23/06/13 10:07
수정 아이콘
종편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가
아니라 베를루스는 언론이 지거라
23/06/13 08:3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의 국력 쇠퇴와 베를루스코니의 집권기가 겹치는 건 우연이 아닐겁니다.
마르세유
23/06/13 19:54
수정 아이콘
베를루스코니가 조금 거들었을 수는 있으나
누적된 저출산 노령화 + 세계화 적응 실패로 쇠퇴는 예견돼 있었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3/06/13 09:04
수정 아이콘
뉴스에서 이탈리아 소식 나올 때마다 총리가 계속 저 사람이라서 한때는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막장 후진국 레벨인 줄 알았습니다
StayAway
23/06/13 09:50
수정 아이콘
욕 먹으면 오래산다는 관점에서는
거의 영생이라고 봐야 하는데..
비오는일요일
23/06/13 10:05
수정 아이콘
밀란을 월드클라스로 만들었다가 월드글라스로 만듦.
Yi_JiHwan
23/06/13 15:33
수정 아이콘
불지옥에서 계속 활활 타라
카바라스
23/06/13 16:25
수정 아이콘
간만에 반가운 부고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972 [일반] 삼성전자, ‘월1회 주4일’…월급받는 주 금요일 쉰다 [93] 톤업선크림18212 23/06/13 18212 10
98969 [일반]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사망 [24] KOZE12153 23/06/12 12153 0
98968 [일반] 추천게시판을 재가동합니다. [3] 노틸러스6386 23/06/01 6386 6
98966 [일반]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사냥개들> [40] coolasice12311 23/06/12 12311 1
98965 [일반] 흔한 기적 속에서 꿈이가 오다 (육아 에세이) [14] 두괴즐7270 23/06/12 7270 16
98964 [일반] 아쉽게 끝나가는 수성의 마녀 (스포) [21] 피죤투8899 23/06/12 8899 3
98963 [일반] 추천 게시판이 재가동 중입니다 [11] bifrost8592 23/06/12 8592 15
98961 [일반] 금사빠 혹은 스며들기 [4] 알렉스터너7003 23/06/12 7003 1
98959 [일반] 뉴욕타임스 6. 6. 일자 기사 번역(바이오 연료의 악영향) [9] 오후2시9219 23/06/11 9219 7
98958 [일반] 아빠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0] 비 평 = 이 백 만10323 23/06/11 10323 31
98957 [일반] 최근 미국 주식 시장 움직임과 시사점 [29] 다록알15426 23/06/11 15426 13
98956 [일반] [팝송] 에드 시런 새 앨범 "-" [2] 김치찌개6638 23/06/11 6638 5
98955 [일반] 진상이 될 기회가 있다면 [35] 스크런치11535 23/06/10 11535 5
98953 [일반] 아이가 요즘 열이 자주 나요 (면역 부채와 열 관리 팁) [62] Timeless13780 23/06/10 13780 39
98952 [일반] 이사 떡을 돌리고 받은 것 [6] 두괴즐12111 23/06/10 12111 16
98949 [일반] 태양이 우주 짱 아니었어? (에세이) [42] 두괴즐11230 23/06/09 11230 15
98948 [일반] 사고는 벤츠가 냈는데 내 차 보험료만 할증....7월부터 `억울한 할증` 사라진다 [92] VictoryFood16992 23/06/08 16992 4
98947 [일반] 174cm 100kg 고도비만에서 바디프로필까지 (속옷사진 있음 주의) [78] 정공법18562 23/06/08 18562 61
98946 [일반]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51] 시린비17957 23/06/08 17957 0
98945 [일반] 산불 연기에 휩쌓인 뉴욕 [22] 흰긴수염돌고래16237 23/06/08 16237 1
98944 [일반] 겸손한 2만 5천불 돌파 - 2011년 [47] 쿠릭16954 23/06/07 16954 7
98943 [일반] 한국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갈수 있을까요? [131] 마르키아르19912 23/06/07 19912 4
98942 [일반] 디아블로 4 출시 기념 QHD,FHD 견적 [123] SAS Tony Parker 15280 23/06/07 1528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