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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31 21:46:08
Name 물맛이좋아요
File #1 2023년_3월_고3_모의고사_수학_선택과목_비율.png (325.5 KB), Download : 449
Subject [일반] 이번 고3 모의고사 결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수정됨)


지난 3월 23일에 시행한 전국연합모의고사에서 재미있는 통계 자료가 있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수학은 공통 과목 74점, 선택 과목 26점으로 수1,수2는 계열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응시하고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세 과목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합니다.

문과 이과 구별이 없어지고 통합으로 시험 본다고는 했지만, 문과가 확통을 이과가 미적분을 응시한다고 보시면 대충 맞습니다.



선택 과목 비율을 보면 수학에 응시한 학생들 중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이 56.4%로 가장 높고,

확통이 40.9%, 기하가 2.7%입니다.


이번 고3 모의고사에서 1등급 비율은 전체의 4.5%로 그 중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은 99.1% 입니다.

확통이 0.7%, 기하가 0.2%입니다.


그럼 과연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 중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얼마 정도일까요?

대략 계산을 해 보니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 중에 7.9%의 학생들이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럼 확통과 기하는?

확통 0.08%, 기하 0.33%네요.



3줄 요약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 10000명 중 1등급이 790명

확통을 선택한 학생들 10000명 중 1등급은 8명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 10000명 중 1등급은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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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3/03/31 21: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선택과목 이런거 생겨서 뭐가몬지 모르겠어요 흐흐 그냥 나오는거 풀던때가 편했구나
23/03/31 21:53
수정 아이콘
확통 친 학생들의 수학1, 2 평균점수 보면 처참합니다. 이과뿐 아니라, 문과 중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미적을 선택하게 되었으니 비율이 0%에 수렴하는건 어쩔수 없는일이라 봅니다.
피해망상
23/03/31 21:56
수정 아이콘
통합형 수능 및 선택과목은 진짜 희대의 실수죠.
23/04/01 00:33
수정 아이콘
어느 부분이 실수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통합형 수능은 개인적으로 좋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선택과목없이 전과목 문이과 상관없이 응시하는게 맞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23/04/01 09:00
수정 아이콘
명목상 문이과 통합이지만 사실상 문이과 분리는 계속되고 있어요. 대학에서 이공계는 미적분(or 기하)을 반드시 요구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이공계 진학 예정자(=이과)는 미적분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확통은 문과뿐만 아니라 이과에서도 중요한 과목인데, 선택과목으로 바뀌는 바람에 확통을 모르는 이공계 학생이 대부분인 것도 심각한 문제죠.

ps. 노파심에서 덧붙이지만 다항함수의 미적분은 공통과목에 포함되고(즉, 문과도 공부하고) '미적분' 과목은 초월함수 미적분으로 구성됨.
으랏차
23/04/01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선택과목제의 문제점은 조키님도 잘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07년 수능때부터 말 많이 나왔죠. 확통이 선택과목이 되어서요.

통합형 수능이 가능하니 사탐+미적분이라는 조합도 가능해진 것이라 선택과목체제에서는 기존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23/04/01 21:01
수정 아이콘
미적분(or 기하)을 필수로 요구하는 중상위권 이상 이공계열은 과탐도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탐+미적분은 문과계통으로만 진학할 수 있는바, 가성비가 매우 구리다고 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 유명무실하다고 봅니다.
으랏차
23/04/01 21:43
수정 아이콘
문과계통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미적분을 선택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라는 취지로 말씀드린거에요. 사탐을 선택하였으면 문과계통으로 진학하려고 한다고 봐야겠죠.
피해망상
23/04/01 10:41
수정 아이콘
통합형 수능이 말은 좋은데, 해당 체제로 인해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하는 양상이 뚜렷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점수 잘받는 사람이 원하는 곳을 쟁취하는건 맞는데, 대학 입학 이후는 또 다른문제니까요.
선택과목이야 뭐 다들 동의하실거고요.
23/04/01 21:40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에 문과를 지원한 학생의 수학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저는 찬성이거든요
물론 교차지원해서 실제로 문과를 전공하지 않는 건 또 다른 문제지요
말씀하신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계속 바뀌는게 교육관이니 피해망상님의 의견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살려야한다
23/04/01 01:51
수정 아이콘
어디가 실수에요?
물맛이좋아요
23/03/31 21:58
수정 아이콘
수학을 잘하면 미적, 못하면 확통 그냥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죠..
으랏차
23/03/31 22:01
수정 아이콘
사탐 선택 응시생 상위권에서 미적 선택 비율이 궁금하네요.
물맛이좋아요
23/03/31 22:07
수정 아이콘
사탐 선택 응시생 중 미적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이 대략 7~8%정도로 기억이 나네요. 상위권만 조사한 자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으랏차
23/03/31 22:08
수정 아이콘
자료 감사합니다.
숨고르기
23/03/31 22:00
수정 아이콘
의사가 되기 위해 미적이나 기하보다는 확률 통계 공부가 백만배 더 중요한데도 입시에서 채택하는 의대가 거의 없는게 현실이죠
패트와매트
23/03/31 22:0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수학 전반이 별로 안중요하긴 하죠
으랏차
23/03/31 22:07
수정 아이콘
전 의대입시에서 과탐 II 과목을 요구하지 않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23/04/01 00:45
수정 아이콘
이제 서울대도 과학탐구2 포기했습니다. 시대의 흐림이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서울 대형 재수종합 학원들에도 과학탐구2 응시자가 거의 없다는 소문이 있으니깐 심각하지요
으랏차
23/04/01 14:02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대 일반과 II포기는 알고 있었는데 의대도 포기한건가요? 이제는 정말 과탐 II 보는 사람 없어지겠네요. 서울대입장에선 단기적으론 이득일수도 있겠네요.
아찌빠
23/03/31 22:00
수정 아이콘
문과 성향으로 보이는 딸내미가 고입을 앞두고 있어서 여러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현 문이과 통합 이후 수학 선택과목 추세는, 여러 유불리점을 근거로 판단해 봤을때, 이제 문과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냥 미적 선택하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그 추측을 확실히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 추세가 심각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기하도 똑같은 이과성향의 학생들이 선택하는데 왜 저런 문제가 생길까요?
다크서클팬더
23/03/31 22:06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어렵고 등급따기 빡세서겠죠..?
이른취침
23/03/31 22:24
수정 아이콘
기하도 애초에 미적이 어려워서 선택하는 비율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일면식
23/03/31 23:19
수정 아이콘
문과도(정확히는 과학 대신 사회과목을 선택한 학생들)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냥 미적 선택하라는 소리가 맞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되는게 올바른 변화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과 이과 구분 없에려고 노력하는건데, 계속 문과 이과 프레임으로만 생각하면 당연히 이상하게 보이겠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31 2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수능이야 잘 모르겠고... 고딩 시절의 기억으론 저 셋 중에 미적분이 가장 쉬웠단 말이죠.. 몇개만 이해하면 나머지는 다 그것의 응용일 뿐이니까 도리어 제일 성적이 잘 나오던 부분.
근데 확통? 기하? 10-가,나? 어질어질.
그냥 미적분이 쉬워요.
오피셜
23/03/31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미적분이 제일 쉬웠고 확률통계가 어려웠는데, 세간에는 미적분이 악명높아서 의아했었어요.
삼겹살이면됩니다
23/03/31 22:39
수정 아이콘
지금 저도 그런 댓글을 쓰려고 했는데..
옛날 사람인데다가, 문과였고, 딱히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말했거든요.

어.. 그냥 미적분이 제일 쉽습니다.
Meridian
23/03/31 23:12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게, 11수능 가형 1등급러인데, 제가 제일 자신없고 빢쳐했던 파트가 경우의 수 파트였습니다... 이건 뭐 답도 없고 운의 영역이라고 느껴져서요
23/04/01 00:4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사실 동일합니다만
표본 수준이 있으니 확통을 쉽게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미적이랑 기하도 쉬워요 예전보다 이제 어렵게 나오는 파트는 다항함수의 미분과적분, 수1의 수열파트 삼각함수파트 도형 파트 일부 정도입니다.
예전보다 사실 난이도 생각하면 계속 어느 정도 쉬워지고 있긴합니다
이제는 등급컷을 워낙 주위 깊게보니 국가에서도 눈치보는 중입니다.
사람되고싶다
23/03/31 22:04
수정 아이콘
1등급이 4% 고정이 아니라 출렁이는 걸 보니 수학이 절평이 된 건 아닐거고, 과목은 놔두되 표점 및 등급 산정은 통합해서 하나 보네요.
물맛이좋아요
23/03/31 22:08
수정 아이콘
동점자 처리 때문에 4%보다 조금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작년 수능 기준으로 1등급 비율은 5.2%였습니다.
antidote
23/03/31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선택과목제도를 없애고 다 같은 시험을 보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발적화
23/03/31 22:49
수정 아이콘
저때는 난이도 높을때 기준 어려운 순이 확통 >> (삼각함수) 벡터 >>>> 미적분 이었는데 그사이 많이 변했나 보네요...
Meridian
23/03/31 23:11
수정 아이콘
크크 대놓고 공부 잘하면 이과선택, 그 상위권 뚫을 자신 없으면 문과선택하는거죠
국어도 마찬가지이구요
23/03/31 23:22
수정 아이콘
어중간한 문과생에게 문이과 통합은 재앙과도 같았죠.
일면식
23/03/31 23:26
수정 아이콘
1군 : 국어-언매, 수학-미적분
2군 : 국어-화작, 수학-확통

요즘은 1군과 2군을 선택한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과거 문과 이과 구분이 아닌, 공부에 뜻이 있으면 1군, 없으면 2군 입니다.
저는 모든 학생이 일괄적으로 미적분 - 기하 를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다 엘리트로만 구성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예전에는 공부는 잘하는데 수학을 안 좋아하면 문과라고 구분했었지만, 요즘 시대에 수학 과학을 안 좋아하고 못한다는 건 공부를 못한다는 것과 진배없는 표현입니다.
문이과 구분을 없에려는 나라의 노력도 이런 기조에서 시작된 것이고요.
Meridian
23/03/31 23: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수학을 싫어한다 = 공부에 관심없다 이정도까지 왔죠 지금 입시는
23/04/01 00:4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과 문과 통합형으로 가는거
예전처럼 탐구과목에 4개를 시험치고
2개는 과탐필수
2개는 사탐필수
로 하여, 통합형 인재를 키우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문과이과보다 이제 다양하게 알고 통합하는 사고가 중요한데, 요즘은 또 문과 과목을 너무 무시하는 느낌입니다
역사, 경제, 지리, 문화등 사실 굉장히 중요한 과목인데 말이죠
그리고 과학도 사실 2과목을 거의 응시 하지 않아서 말이 과학이지 사실 과학과목 자체는 난이도 조절이 괴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23/03/31 23:36
수정 아이콘
20년도 전에 수험생이었던 저도 저 중에 선택하라하면 미적분 기하 확통순으로 선택할 거 같네요.
고난이도 기준으로 확통 문제는 생각해야 할 포인트를 놓칠 때가 있어서 미적분은 난이도 상관없이 그냥 풀면 풀리고..
이혜리
23/04/01 00:28
수정 아이콘
6차 마지막 7차 1번 수능 둘다 수학만점러인데 저는 미적이 쪼끔 더 어려웠네요. 특히 적분. 글로 된 도형을 적분했을 때 그 입체도형을 머릿속에서 구현해 내는게 좀 힘들었다?

오히려 확률 통계 쪽은 어떤 지랄을 해놔도 접근이 쉬웠고..
구라리오
23/04/01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문과는 수1, 이과는 수2 이런식으로 나뉘어서 문과를 선택했던 저는 기하가 뭔지 지금도 모릅니다. 크크크크
벡터 몰?루
23/04/01 00:42
수정 아이콘
그때도 이과는 선택과목이 있었고, 이과 수2에 기하가 있었습니다
문과 기준으로 범위가 살짝 많아졌고, 이과는 상당히 줄었습니다
No.99 AaronJudge
23/04/01 01:33
수정 아이콘
에휴 ㅜㅜㅜ
저는 첫빠따 22수능이어서 그냥 코런갑다 했지만
이제는 잘하는애들은 무조건 미적 언매죠…
23/04/01 01:37
수정 아이콘
오 ㅋㅋ 타이밍이 타이밍이라 뭔가 드립이 나올줄
애플프리터
23/04/01 02:07
수정 아이콘
미적분이 제일 쉬웠고, 문과이과 전부 통계는 앞으로 필수로 배워야합니다. 통계가 모든 리서치 분야에 적용됨.
No.99 AaronJudge
23/04/01 02:43
수정 아이콘
소올직히 확통 경험자로서
확통이랑 통계학과는 많이 다른것같긴하더라구요
확통은 범위를 어떻게든 줄이고 또 줄이고
난이도도 모집단에 맞게 조정했는데

통계학과는 응용수학…에 가까워보이고..

물론 통계 정말 중요하죠 ㅜㅜ
고오스
23/04/01 08:12
수정 아이콘
방통대에서 데이터분석 공부 중인데

고등학생 때의 통계는 통계 맛보기 느낌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통계라는 학문이 제대로 배우면 한없이 깊어지거든요

그래도 현 시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통계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선택과목에 선택한 사람이 너무 적네요
괴물군
23/04/01 04:45
수정 아이콘
6모 까지는 기다려 봐야죠 요번에 1과학들이 많이 쉽게 나오긴 했더군요

근데 볼때마다 이과생이 벡터에 대한 기본 개념도 없이.... 행렬도 안 배우고.... 음....

그러다 보니 고난도 문제는 공통은 다항함수를 짜내고 선택은 적분을 이용한 응용을 짜내고.... 수능의 본래 취지에 많이 벗어난거 같습니다.
23/04/01 06:41
수정 아이콘
고3 담임 3년차인데 언매 화작도 사실상 언매 쏠림입니다. 요새 문이과합쳐서 반이 구성되다보니 저같은 경우 과탐선택한 아이들이라도 이번 모고 원점수기준 국어 80점이상 수학 70점대 그리고 아무리공부안했지만 과탐이 30점 초반이면 하나는 사탐으로 바꾸고 교차지원 노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탐선택한 아이들이라도 그정도 점수면 비문학철학지문을 어느정도 푼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인문적지식을 쌓을 독해력도 충분하거든요. 또 수학 원점수기준 80점이상 나오지않으면 정시로 인서울 공대 못간다고 생각해도 될정도구요.
재미난게 저희학교 아이들 점수를 국어로 소트해보면 수학점수가 오락가락인데 수학으로 소트해보면 국어점수가 수학점수와 상당수가 비례하게 나온더군요. 그래서 석차내리기가 목적인 수능에서 수학이 축이 될수밖에 없는거같습니다.
고오스
23/04/01 08:08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방통대에서 데이터분석 공부 중인데

지금 시대에선 미적분 이상으로 확률과 통계가 중요하다고 생각 중입니다

ai도 결국은 통계에서 나온거고, 빅데이터 다루는 것도 통계인데 정작 고등학생들에게 통계는 외면받고 있네요
23/04/01 08:40
수정 아이콘
미적분에 대한 프레임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대학교에서 확통 배울때 드럽게 어렵던데…
23/04/01 13:47
수정 아이콘
대학교에서 배우는 통계에 비하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건 진짜 맛보기 수준이라
으랏차
23/04/01 14:09
수정 아이콘
대학 미적분과 고교 미적분은 다소 비슷한데 대학 통계와 고교 확통은 차이가 너무 나서요
23/04/01 16:50
수정 아이콘
확통이 대학교에서 배우는것과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것의 괴리가 가장 큰 과목이죠. 미적분은 고교과정 충실히 소화하면 대학가서 초반부는 날먹 가능한 정도인데 확통은 어림짝도 없습...
-안군-
23/04/01 16:58
수정 아이콘
확통은 미적분이랑 결합돼야 찐이기 때문에...
23/04/01 0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입시를 인문계열-사회계열-이공계열-생명계열로 4분하고 각 계열별로 과목을 고정시키는게 합리적일 듯 하네요.

근거1) 문과 중 상경계는 초월함수 미적분을 수시로 이용하는데, 이과 중 의치한약수+생명과학은 미적분이랑 인연이 별로 없음.

근거2) 이과생 중 절대다수가 이른바 국민과탐이라 불리는 생1+지1을 선택하는데, 물리, 화학을 (제대로) 공부안하고 공대에 진학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 화학을 공부안한 의대생, 약대생도 상당한 문제.
루크레티아
23/04/01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현직 대치동 수학강사인 사촌형에게 중학교때 미적분을 배워서 방정식 풀 때 잘 써먹었는데 진짜 수학이야말로 설명해주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아요.
-안군-
23/04/01 13: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등학교 수준까지의 미적분은 거의 암기라, 조금만 관심있으면 확통보다 더 쉽죠. 계산할것도 더 적고.
NoGainNoPain
23/04/01 20:03
수정 아이콘
미적분은 수학분야의 기초과목이기 때문에 익혀놓는게 좋습니다.
기하를 공부하면 미적분이 그 안에서 쓰이고 확률통계를 계속 공부하면 미적분이 그 안에서 쓰입니다만, 미적분 공부할때 기하나 확률통계가 나오진 않죠.
어떠한 수학분야를 가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게 미적분입니다.
예를 들어 기하의 벡터 내적은 적분의 일종이고, 함수로 제공되는 확률을 다루려면 적분이 필수적이죠.
탑클라우드
23/04/02 15:12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는 확률/통계는 어차피 수능에 안나온다고 따로 공부 안했었는데... 허허허
퀵소희
23/04/04 07:45
수정 아이콘
20년전 수능봤지만, 수능급에서는 미적분이 확률통계보다 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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