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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4 09:30:43
Name InSomNia
Subject [일반] 11년만에 열린 카니발의 첫 콘서트
제목에 이어 - 그리고 또 언제 열릴지 모르는 콘서트...

혹시 오늘 저녁에 공연 가시는 분이 계시면 재미가 반감될수있으니 안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Carnival』김동률 + 이적 콘서트2008.12.13-14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Setlist
▷Carnival - 연주 (카니발 1집 수록곡)
▷롤러코스터 - 김동률 + 이적  (카니발 1집 수록곡)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 김동률 + 이적 (패닉 2집 수록곡)

▷다행이다 - 김동률 (이적 3집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김동률 3집 수록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김동률 (김동률 3집 수록곡)

▷기다리다 - 이적 (패닉 1집 수록곡)
▷아이처럼 - 이적 (김동률 5집 수록곡)

▷강(江) - 김동률 + 이적 (패닉 2집 수록곡)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 김동률 + 이적 (김동률 3집 수록곡)

▷Jump - 김동률 + 이적 (김동률 5집 수록곡)
▷그땐 그랬지 - 김동률 + 이적 (카니발 1집 수록곡)

▷비누인형 - 연주 (카니발 1집 수록곡)

▷출발 - 김동률 (김동률 5집 수록곡)
▷취중진담 - 김동률 (전람회 2집 수록곡)

▷달팽이 - 이적 (패닉 1집 수록곡)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 이적 + 김진표 (패닉 3집 수록곡)

▷J'S BAR에서 - 김동률 + 이적 (전람회 2집 수록곡)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 김동률 + 이적 (캐롤)
▷크리스마스 선물 - 김동률 + 이적 (김동률 2집 수록곡)

▷하늘을 달리다 - 이적 (이적 2집 수록곡)
▷왼손잡이 - 이적 (패닉 1집 수록곡)

▷내 오랜 친구들 - 김동률 + 이적 + 서동욱 (김동률 1집 수록곡)
▷그녀를 잡아요 - 김동률 + 이적 + 서동욱 + 김진표 (카니발 1집 수록곡)

▷축배 - 김동률 + 이적 (카니발 1집 수록곡)

(앵콜)
▷벗 - 김동률 + 이적 (카니발 1집 수록곡)
▷거위의꿈 - 김동률 + 이적 (카니발 1집 수록곡)







틀릴수도 있겠지만 거의 맞는거같네요

설마설마 하고 혹시혹시 했었던 게스트쪽에서 JP는 그래도 나올거같았는데 서동욱님의 게스트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유럽인지 미국인지 아무튼 외국에서 일하신다는것만 어렴풋하게 들은거같은데 결국 이분이 공연을 빛내주시기위해 방문을!
가장 많은 환호성이 나온것은 물론이거니와(서동욱! 서동욱! 환호도 계속되었죠) 그 어색해하시며 수줍어하시는 모습은
정말 오래 기억될거같네요.
10년만이라고 합니다. 콘서트혹은 그런 자리에 나오시는게 말이죠. 김동률씨가 한달동안 꼬셨다고 하니
이번 콘서트 제대로 준비한 느낌이 확실히 들더라구요

2년전 패닉콘서트를 떠올리게 하는 왼손잡이와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의 전주가 나올때 몸을 타고 흐르는 그 전율이란..
또 그 누가 부르더라도 이곡은 원곡이 최고다 라고 말하는듯했던 김동률씨의 취중진담과
카니발의 이름으로 불러준 거위의 꿈은 정말 오래 제 기억속에 남아있을듯합니다.

오랫만에 너무 좋은 공연을 보고나서 많이 흥분되어있네요

혹시 어제 그 공연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기사를 보니 약9천여명이 왔다고 하네요


ps.
역시 이적님의 보컬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과소평가되고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친구 한녀석이 노래잘하는거 잘모르겠다고 해서 분노하던 기억이;;) 이적 정말 노래 너무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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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DVD
08/12/14 09:37
수정 아이콘
서동욱!!!!!!!!!!! 님을 모셔놓고 겨우 내오랜친구들+그녀를잡아요라니 많이 아쉽습니다.
서동욱 보컬과 전람회 마지막곡 떠나보내다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08/12/14 09:37
수정 아이콘
아ㅡ 시험기간인데다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T_T (총알도 빵빵했는데에에에에에ㅡ!!!!)
InSomNia
08/12/14 09:42
수정 아이콘
농담삼아서 전람회20주년되면 앨범내자고 했었다고 하는데(김동률씨가)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서동욱님이 웃으시면서 생각해보겠다고 하셨죠.. 음 근데 정말 가능할런지;

근데 전람회20주년이 그렇게 멀지않았다는것이 더 대단..
밀로비
08/12/14 10:04
수정 아이콘
돈이 안 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부를때의 JP는 정말..;;

서동욱씨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 워낙 자기일이 바쁘고 오랜기간 활동을 안하신분이라 아예 기대도 안했달까요.

적군의 보컬은 확실히 점점 느는듯, 음향시설 탓일까요?
작년 나무로 만든 노래, 숲으로 자란 노래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던데요.
밀로비
08/12/14 10:05
수정 아이콘
InSomNia님//
전람회도 전람회지만.. 카니발 2집을 더 기다립니다 저는...;
소속사 사장님도 원하실듯
라구요
08/12/14 10:09
수정 아이콘
골수팬은 아니지만..........
그 두사람의 히트곡만 모아도...... 앨범 두장은 나오네요..
김동률... 그리고 이적.. 개인적으론 돈키호테 이노래 참 좋아하는데
음악세계
08/12/14 10:23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갑니다 으하하!!!
아날로그
08/12/14 10:42
수정 아이콘
동욱군이 나올때.. 정말 완젼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률군이 6월공연때 보다 더 든든해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적군과 저렇게 즐기는 모습을 얼마나 오랜만에 본것인지 ..^^
그리고 정말 카니발 스러운 무대들도요 .이번 공연 DVD꼭. 나왔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30만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공연있어요 (다만 지마켓은 이제 그만...)
재수니
08/12/14 10:43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익스트림도 재결성 12년만에 앨범발표 그리고 첫 한국 투어를 했는데
아무도 관련글이 없어서 이렇게 다른 뮤지션의 글에 댓글로나마..
08/12/14 10:56
수정 아이콘
서동욱이라니....서동욱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줄 알았더라면 진짜 한 번 무리해서라도 가보는건데..
하지만 라이브로 제일 듣고 싶었던 김동률 3집 히든트랙..제목이 뭐였더라 그 곡을 안 불렀다는데서 약간의 위로가 옵니다.
제기랄.
forgotteness
08/12/14 10:58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선물은 김동률 2집에 있는 곡이죠...^^;

아직도 전람회의 데뷔곡 기억의 습작의 포스를 잊을수가 없네요...
전람회 3장의 앨범, 그리고 카니발, 김동률의 5장 앨범...
어떤 곡 하나도 버릴 수 없는 명곡들이죠...

많은 작곡가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가를 꼽으라면 김동률을 주저없이 첫손에 내꼽고 싶습니다...

김동률, 이적...
그야말로 우리나라에 몇안되는 뮤지션이라 부를 수 있는 분들이죠...
08/12/14 10:59
수정 아이콘
제발 DVD ㅜㅜ.
불타는눈동자
08/12/14 11:00
수정 아이콘
좋긴한데,
비싸서 포기 (유유)
InSomNia
08/12/14 11:37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맞군요^^; 긴가민가해서 고쳐놔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8/12/14 11:46
수정 아이콘
와우 송리스트를 보니 정말 보고 싶네요 흐흐
알았다면 예매해놨을텐데... 현매 없을라나요;;;
올림픽공원 멀지 않은데 시간맞춰 가서 서성여볼까...;;
PgrMania
08/12/14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갔다왔는데 이제까지 본 공연 중에서 젤 좋았어요.
2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끝날 때 되니깐 헉 시간이 ..

정말 서동욱 나올 꺼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나오실 때는 감동의 물결이~
아직까지 어제의 감동에서 못 벗어나고 있네요.

제발 DVD ㅜㅜ (2)
Who am I?
08/12/14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갔다왔습니다!!으하하하-

전 dvd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다행이다+아이처럼 디지털싱글-을.....으하하하-
엘케인
08/12/14 13:25
수정 아이콘
예매까지 했다가, 취소한 제 가슴은 무너집니다..

다음 기회는 언제쯤 올 것인가....
공실이
08/12/14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갔다왔습니다! 어제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08/12/14 13:44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다행이다+아이처럼 디지털싱글 콜~!
시미군
08/12/14 15:09
수정 아이콘
이런.. 친구가 다녀왔는데
그녀와 잡아요를 들으면서..
생겼답니다..
TWINSEEDS
08/12/14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2008년은 3월 토이 콘서트, 12월 카니발 콘서트로 최고의 기억이 되었네요.
Carpediem
08/12/15 04:36
수정 아이콘
허허....엄친아 서동욱..... 안타깝군요 몰라서 못갔는데.....
Who am I?
08/12/15 08:43
수정 아이콘
Setlist를 퍼갈께요.^^ 제 블로그에 후기를 좀 올려보려구요. 물론- 출처는 표시하겠습니다^^;;;;;
08/12/15 09:42
수정 아이콘
요샌 대형공연은 잘 안가는데, 이 글을 보니깐 갈껄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 전 어제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딴따라질을 보고 왔습니다.
08/12/15 10:15
수정 아이콘
이적씨의 보컬은 gigs이후에 크게 향상되었죠. 사실 그전엔 훌륭한 라이터와 괜찮은 싱어였다면 gigs 이후에는 모두 훌륭한 싱어송라이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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