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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6 00:38
요즘 김기현이 나경원 찾아가는거 보면 참 웃기다는 생각밖에 안들죠.
안철수랑 대립각 세우니까, 사실 대선때 안철수랑 단일화해서 도움이 별로 안됐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는 말도 하고있고... 그냥 행보 자체가 개그이긴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이준석은 견제 안받는 상황에서,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는 상황이고요. 안철수 당대표되고, 대통령이 탈당해서 김한길과 함께 신당 만드는 그림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크크크크....
23/02/06 00:51
김기현은 진짜 학폭가해자 그자체
겁나 패놓고 “미안했다 우리 친구자나 내사과받아주고 친하게 지내자” 하면 하겠냐.. 근데 정치인들은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음..
23/02/06 00:55
일단 이준석은 그래도 유의미한 득표를 올릴걸로 기대하는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발언이긴 한데, 본인이 당대표 기간동안 당원모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당원모집 글을 올릴때마다 온라인으로 당원가입하는 숫자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당대표 기간중 입당 + 온라인 기준이라 허수가 아님 이라는 요소로 인해, 그 당시에 늘어난 인원중 상당수를 본인의 지지표로 보는것 같았습니다. 저번 전당대회때 당원이 25만이고, 이번 전당대회때 당원이 약 80만인데.. 일단 비율을 공개한건 아닌데, 수도권이나 20,30대가 많이 늘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준석의 자신감의 근거는, 내부 당원데이터에 기인하는것 같고.. 이게 실제로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는 뚜껑을 까봐야 명확해지겠죠.
23/02/06 01:22
표수는 본선이면 공개하지 않나요? 공개 안하고 결선자만 발표하면 난리나죠..;;
그리고 실제 이준석이 끌어올 수 있는 표가 얼마나 될지는 이번 전대결과가 말해주겠죠. 당원 숫자가 이전에 비해서 3배가까이 늘어난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확실하게 장담은 못할겁니다. 친윤쪽에서 계속 여기저기 견제넣는것도 확신이 앖어서겠죠.
23/02/06 09:24
[D-1]이준석 "윤석열 10% 차이로 이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719543 이준석의 분석력 판단력은 과연 얼마나 늘었을지 궁금해지네요
23/02/06 09:35
2월 3 ~5일 여론조사에서 8.6% 4등이내요.
일단 스타트로 이정도 찍었으면 나쁘지는 않는것 같내요. 인지도가 부족해서 컷오프 당하면 이준석도 타격이겠다 싶었거든요.
23/02/06 00:52
근데 혹시라도,
안철수가 진짜 손가락 한개 짜르고 나타나서 강력한 반윤태세로 나서면 차기 대권에서 엄청 유리해지지 않을까요 -_-?
23/02/06 01:05
일단 대통령실(아마도 대통령 본인이겠지만)이 여당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려는 것부터 좀 이해가 안가고 보기좋은 모습이 아닌데,
왜 또 하필 윤심픽이 띄워도 띄워도 안 띄워지는 김기현인지도 의문입니다.
23/02/06 01:10
정무적으로 판단하자면 나경원이나 안철수가 대표가 된다면 임기 초부터 차기대권후보가 정해지기 때문이겠죠. 물론 정무적 판단이 먹히지 않는 시대라서 이 판단은 아닐 것 같네요.
23/02/06 06:48
윤심이 가는 후보는 그야말로 거수기 역할을 해줄 식물 당대표니까요. 방송에서 정치 패널들이 나와서 자주 하던 말 중 하나가 청와대가 절대 대선 후보급 당대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23/02/06 01:20
김한길 선생이 저기 붙은 이후로 정덕들 사이에서는 줄곧 열린우리당 국힘버전이 출동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과연 안철수가 당대표가 되면서 그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것인지 그저 흥미진진하네요.
23/02/06 01:59
천하람 출마가 안철수한테 손해는 아닐거 같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철수표 뺐어갈거 같지만 결국 결선투표 간다고 보면 그대로 안철수한테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죠. 그것보다 투표 안할 사람들을 투표하게 하는 효과 + 안철수가 하기힘든 윤핵관 및 윤석열을 향한 강력한 공격을 대신해 줄수 있죠. 이준석 본인에게도 안철수가 당대표 되는게 그나마 재기의 가능성을 따져볼수 있는 경우의수가 될겁니다.
23/02/06 02:32
임기가 한평생도 아닌데 너무 쎄게 나가는건 아닌지...
박이나 문과는 다르게 코어지지층이 반문 반명 때문에 붙어있다고 보는데 임기말에 힘약해지면 감당 안될거같은데... 검찰덕분에 걱정없는건가..
23/02/06 04:20
정치초보라 그런지 진짜 겁대가리없는 행보만 보이네요. 지금은 정권 초라 그나마 힘이 있어서 별 문제 없어보이는 거지 다 나중에 돌려받을 때 피바람 불 겁니다
23/02/06 07:38
기존의 정치인들을 너무 무시하는느낌....정치경력은없다시피한데 본인영향력은 과대평가하고 모든걸 컨트롤하려고하는...
이러면 국힘내 반발도 커질거같은데
23/02/06 07:43
문재인이 나라 망쳐놨다고 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60년 넘게 국민의힘 계열만 찍으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윤석열이랑 장제원이 너무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장제원이나 윤핵관은 최순실 보다 더 나쁜놈들이라고 열을 올리셨습니다.
23/02/06 07:54
요새 들어서 느끼는 건데, 검찰은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얼마나 엄청난 권력이 있길래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하다못해 군부 독재 시절도 그 시절 대통령은 그들의 지도자였습니다. 지금의 검찰은 꼭두각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니 군부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한 술 더 뜨는 겁니다. 이게 진짜 노답인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건데... http://sonnet.egloos.com/3553291 이걸 해결 못하면 진짜 미래가 우려된다고 생각합니다...
23/02/06 08:08
그런데 또 역사를 보면 절대권력이던 하나회도 대통령의 의지로 해체되었던거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어두울지 몰라도 어떻게든 바로잡히긴 하더라구요.
폭정에 대한 반작용은 언젠가 크게 터지긴 할 겁니다. 지금은 외부의 적 탓하며 시선을 돌리고야 있지만,그렇다고 해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없는게 되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그 사이에서 흘린 피야 많습니다마는.. 안철수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대로 절대 굽히지 않을테고 마침 원웨이 선생도 같이 있으니.. 관전자 입장에서는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수정합니다. 원웨이 선생님은 민생당 탈당 후 당적이 없네요. 윤석열정부 국민통합위원장이라 같은 당인줄 알았더니..)
23/02/06 08:56
저것도 박정희 시절에 군대를 완전히 장악 했을 때나 통하는 얘기지 휘하의 군단장급에서 대놓고 개기던 전두환 시절엔 통용되지도 않습니다.
87년 6월에는 하나회에서 꽉 잡고 있던 특전사령관이랑 보안사령관마저 무력진압을 반대하고 보안사령관은 진압명령 떨어지면 자기가 청와대로 쳐들어갈 생각이었다고(나중에 뻥치는 거일 수도 있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할 것도 없었음) 말할 정도로 군대에 대한 통제력이 바닥을 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어차피 신군부 자체가 이미 군사정권의 필요성을 아무도 못 느끼는 와중에 자기네들도 나라 먹어보겠다고 덤빈 조폭집단이니 상황 안 좋다 싶으면 의리도 뭐도 없고 서로 통수 치는 게 당연합니다
23/02/06 11:22
검찰 권력이 막강한것과 별개로...
윤석열을 대통령 만든게 검찰은 아니죠... 애초에 문재인이 임명했고, 그래서 정권초기에 문재인이 하라는대로 보수인사들 싹 다 잡아들였었고... 조국수사 한동훈 수사건에서 부딪히니까 추미애가 무리하게 보내려다가 반작용으로 뜬거죠. 보수측에서 마땅한 대권주자가 없어서 찾다가 저때 부각된거죠. 이 과정에 검찰이 왜 나오나요...?
23/02/06 12:24
윤석열을 무슨 검찰이 만든 대통령인가요.
검찰이 그런 힘이 있으면 군부 이후 계속 검찰 대통령만 나왔겠죠.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준건 진심 문재인입니다.
23/02/06 09:05
개인적으로 정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당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원인 대통령도 소속 정당 사무에 대해서 일정정도 정치적 발언과 정치적 영향력 행사할 수 있다고 보지만
노통 때 발언 가지고 탄핵까지 했던 정당이 저러는거 보면 참...
23/02/06 14:34
23/02/06 09:16
인간 안철수는 괜찮게 생각해왔고 지금도 변함없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그간 실망이 컸습니다. 그동안 이미지가 나락간게 첨 많아 앞으로 적당히 역할 하다 정치인생 마무리 하지 싶었는데 또 이렇게 부활각 쎄게 잡히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구도 자체에서 안철수가 명분을 가져가게 되네요. 당대표 안되어도 땡큐 당대표 되면 베리땡큐 상황입니다.
23/02/06 09:24
대통령실은 진짜 하지말아야 하는짓만 골라서 하고 있죠.
급이 안맞는다면서 왜 저렇게 적극적으로 상대해서 구도를 만드는데? 진짜 급이 안맞으면 아예 상대를 안해요. 그리고 대통령이 황제라도 되나요 급떨어지게 급타령이나 하고 있고.
23/02/06 09:58
상관 없지 않나요?
누굴 찍든 김기현이 과반수(50%)만 안되면 결선투표가는거잖아요. 저도 누가 결선가든 김기현 말고 다른 후보 찍을 예정입니다.
23/02/06 10:16
참 이것도 보면 원래 친윤이 과반이 넘으니까 표갈려서 대표 안되는일 없게하려고 이렇게 만들었는데
친윤을 줄여서 다시 박빙으로 만드는걸보면 대단합니다.
23/02/06 09:27
안철수 의원..
손가락 언제 자르시나요??? 손가락 자르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꽈!!!!!!!!!!!!!!!!!!!!!!!!!!!!!!!!??? 하지만 쫄X 라서... 절대 못할듯!!
23/02/06 10:02
https://youtu.be/wVK_CieBAjo?t=158
["피가 모자라서"…이은재 혈서, 진짜? 가짜? / JTBC 뉴스룸] 2020.04.14 안철수 의원님! 자르는건 너무하니까 이정도로 퉁칩시다!
23/02/06 09:58
안철수를 윤석열이 용납했니 뭐니 하던 소리가 어차구나가 없는 소리라는걸 잘 보여주는 모습이군요
그런데 이전 정권에서는 패권타령이니 당정분리 안한다 고 비난하던 언론들이나 뭐시가들이 그리 튀어 나오는 모습도 별로 없습니다 이러면서 자신들이 지난시절에 정당한 비판을 햇다고 하는걸 보면 참 한심하죠
23/02/06 10:09
나경원이 대권력에 굴복 안하는 정치인도 아닌데 나경원도 굳이 찍어내고 김기현을 원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울산선거개입에 대한 상징적 인물이 필요한 건가?
23/02/06 10:15
지난번에 180으로 박살나더니 이번에는 진짜 민주당 단독개헌가능하게 시키고 싶어서 안달난거 같네요
이정도면 슬슬 윤통 민주당 요정설 나와야하지 않을까요?
23/02/06 10:20
안철수는 단일화만 하면 결국 망한다.. 라는 공식이 다시 일어날 모양새네요.. 본인의 발언을 결국 본인이 다시 되갚을거 같은..
23/02/06 10:30
https://v.daum.net/v/20230206084200221
안철수, 전당대회 공식일정 전면 취소 오늘 일정은 다 취소했네요. 숨고르기라지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https://v.daum.net/v/20230206084039185 안철수 "'윤핵관' 앞으로 안 쓰겠다…천하람 연대 가능" 일단은 대통령실의 압박이 통하는 모양새입니다.
23/02/06 10:58
안철수는 다시 한번 '철수'하는 모양새입니다.
당대표 후보를 내려놓지는 않겠지만, 대통령이 대놓고 폭거하는데 모르는척 발빼는 모습에 또 한번 실망합니다. '잠적' 안철수,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것' https://www.etoday.co.kr/news/view/2218913 1. 안윤연대라는 말 쓴 적 없다. 2. 대통령실과 안철수 충돌에 대해서 묻자, '글쎄요, 저도 잘 모르죠' 3.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사실 아예 듣지도 않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23/02/06 11:01
Pgr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안철수의 별명을 생각하면,어쩌면 이쪽을 예상한 분들도 있었을겁니다.
'안철수가 완주를 한다니?!'하며 놀라셨을 분들도 있을테고요. 다른 경쟁자 치고 무너지고 하다보니 남은게 안철수였을 뿐일 수도 있던 거였는데..음..
23/02/06 11:09
지금 구도에선 당대표 사퇴만 안하면서 충돌을 피하는게 우월 전략입니다.
공격받으면 받을수록 명분과 실리 양쪽에서 다 강해지는 상황이라 마치 검찰총장시절 윤석열의 구도인 셈입니다. 안철수는 자기에게 오는 공격을 흘려내는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대통령이 너무 면이 상하지 않게 세워주면서 최대한 납작 업드려서 스무스하게 지나가면 되는거니 정치인되고서 지금까지 겪어왔던 암울한 아수라장에 비하면 차라리 쉬운 상황이죠.
23/02/06 10:46
2030 반민주 국힘 지지자들은 이준석 지지자고 윤석열에 대해서도 칼을 갈고 있죠
6070 중심의 전통적 반공주의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의 강경행보를 좋아한다지만 그것만으로 선거를 이길 수는 없고... 적을 만들면 만들수록 윤석열 개인의 미래는 어두워질텐데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솔직한게, 권력으로 정적들 전부 탄압하면서 뭐든 자기 뜻대로 다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여요. 이렇게 해도 검찰은 인맥으로 쥐고 있고 불법적이지 않은 선까지만 꼼수를 썼으니까 말년에 괜찮을 거라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극한의 부자몸조심으로 철저하게 은둔자형 대통령 롤을 수행하던 문재인 대통령도 정권 바뀌니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랑 김정숙 옷값 논란으로 공격받습니다. 아무리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정권 바뀌고 파고들기 시작하면 윤석열 정부 및 관계자들의 사법적 논란들이 아예 없을 수가 없어요. 그건 그냥 정치 및 행정의 업계 특성상 뭘 어떻게 하든 당연한 거거든요. 그렇기에 중요한 것이 합법적 영역에서의 권력이라도 신중하게 사용하는 제도적 자제고, 정치적 반대 세력의 실책 또한 국익을 위한 행보의 사이드이펙트라는 것을 존중하는 관용입니다. 이게 없으면 상대는 기록말살형에 처해야 하는 절대악이 되어버려요. 문재인 정부 또한 이런 제도적 자제를 무시하고 적폐청산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지지자가 아닌 국민들과 불협화음을 냈는데, 윤석열 정부는 제도적 자제를 무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어떤 명분도 보이지가 않아요. 대체 말년 감당 어떻게 하나요... 정치판은 상대 진영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보수진영 내부에서 초월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조차도 손절하고 그를 자기 손으로 감옥으로 보낸 윤석열을 픽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민주주의의 장점은 권력투쟁의 패자가 목이 달아나지 않는 유일한 정치체제란 것입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권력자가 민주주의를 무시하면 민주주의도 권력자를 무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즐기고 감옥 갈 생각인 걸까요... 참 어렵습니다.
23/02/06 11:05
강준만 교수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홍수민주주의'로 규정한 적이 있는데,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정권과 지지자들의 부관참시를 끊어주는 통합형 지도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윤석열이 온몸으로 막고 있네요. 홍수가 한번 더 몰아쳐야 할 것 같습니다.
23/02/06 13:31
가장 궁금했던게 2030의 윤석열 지지율 회복세가
이준석이란 죽은 권력을 버리고 윤석열이란 산 권력을 따르는건지 어차피 갈라서서 돌아가봐야 개 취급당할 민주당엔 도저히 안 간다는 고육책인지 궁금했는데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크크 개인적으론 전자라고 봅니다만, 뭐 뚜껑 열어보면 알겠죠
23/02/06 16:25
그저께 갤럽입니다. 지지율로 탓할 거면 다른 세대를 좀....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0%대 중반을 기록해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1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4%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9%포인트였다."
23/02/06 16:29
윤석열을 찍었다가 돌아선 케이스건, 이전이나 지금이나 지지하는 케이스건
대부분의 이대남은 민주당은 도저히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스탠스가 크건 작건 있지 싶은데요. 그게 여조로도 계속 나타나고 있구요 작금의 이대남은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있는게 아닌이상 민주당을 지지하기 어렵습니다 언급하신 전자와 후자가 양립 불가능한 것도 아닌듯 하네요
23/02/06 11:13
신평 저양반은 이제 아예 다른나라 수준으로 내려갔네요.
몇 년 전까지 사법개혁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저양반이 뭔소리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었죠. 그냥 자기가 판사 그만둘 때의 몇십년 전 인식에 그냥 머물러 있더라고요. 자기 법원에 있을 때 판사들 중에 법원에 남아 있는 사람도 거의 없겠지만, 있다 한들 연락될 만한 사람은 없을거에요. 변화된 실상을 알려 줄 법조계 친구가 없는거에요. 현실적으로 왜 서로 상대보고 나가라고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가봐요. 나가면 득표율비례 보조금을 하나도 못 받아서 남는 쪽보다 보조금 규모가 너무 적어요. 자산은 모두 남는 쪽의 것이고요. 물론 10명 남짓 남고 다 따라나가면 그깟 득표율비례 보조금 먹고 떨어져라 할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의석 상실하는 비례대표들은 탈당을 못하죠. 이들이 당적은 두고 실질적으로만 나가는 경우에도 그 의원에 할당되는 보조금은 남는 쪽이 먹습니다. 게다가 그렇게까지 충성했을 때 다음 총선은 보장된다고 하던가요? 공천보장각서라도 써주면 몰라도 막판에 재다가 다 남게 되어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긁어모았는데 50명도 못 채웠고, 바른정당도 창당 전 기세는 올렸지만 40명을 못 채웠습니다. 지역구 의원들만 가지고 분당 형태의 신당창당을 하는 것은 절대 반 이상 못 끌고 나갑니다. 20세기의 YS DJ는 워낙 카리스마가 출중했던 사람이니까 가능했던 것이고, 21세기에는 불가능한 미션이에요.
23/02/06 11:39
진짜로 윤석열이 윤핵관들 데리고 탈당하는 그림이 나오면 재미는 있겠네요..
답없는 수준을 이제껏 스스로 증명해온 윤석열이기에 가능할 것도 같은데 말이죠.. 크크.. 간신에 둘러싸였다고 하는 것에 벌컥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게.. 본인이 직접 답정너해주는 맘에 드는 인간들로 골라 채워넣은 거니... 그걸 누가 감히 둘러싸인거라고 하면 화낼만 하죠.. 크크 아무튼 철수형 분발 좀 해봐~~
23/02/06 12:25
https://v.daum.net/v/20230206111705740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아니지만,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https://v.daum.net/v/20230206035701583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유족들의 자체 분향소를 경찰과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으로 치워버린다는 예고를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허가를 안 해준 서울시 탓도 있고,허가가 안 된 공간에 분향소를 차린 유족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어떤 문제건 비정하다는 말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23/02/06 14:03
일단 내버려두고 사람들이 불편해하면 그때 분향소 치우면 되는겁니다.
시작 하기도 전에 봉쇄할께 아니라요. 전장연이 지하철에서 시위할때는 그렇게 둔하더니 이태원 유족들이 하면 빠르게 움직이네요.
23/02/06 12:49
이런일들이 한두번이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 계속 그러는거보면 '그래도 되니까' 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태평성대입니다.
23/02/06 12:53
이전에 안크나이트로 민주당 문제 인사들 전부 데리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대통령실에서 국힘 대선주자들 하나하나 찍어 누르고 있어서
박근혜식 후계자는 남기지 않는다로 전부 찍어 누를려고 하는 정치로 갈려고 하는건지....
23/02/06 13:33
안철수는 지금 엎드리는 척 하는게 가장 좋은 길이죠.
어차피 그런다고 비윤표가 날아가는것도 아닌데요. 반면 실리를 추구하는 몇몇 친윤 세력의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머리 빳빳하게 들고 패기를 과시하는건 용감한게 아니라 그냥 멍청한거라 봅니다.
23/02/06 13:49
그렇죠.
어짜피 천하람이야 친윤은 버린거니까 선명성을 내세우는게 낫겠지만 안철수는 윤석열하고 각은 안세우지만 윤석열말은 안듣는게 최선일겁니다.
23/02/06 13:44
천공 피셜 한동훈은 아닙니다. 그리고 건희사랑 팬클럽 피셜도 아니네요
천공: (상략) 대통령을 할 사람은 정해져가 있어야 돼요. 하늘에서는 벌써 정해져 있어. 있는데 ‘누가 누구를 찍느냐’야. 그 중에 들어가 있는 게 오세훈(서울시장)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딱 정해져가 있다고 지금. ‘몇 명’ 딱 해갖고 벌써 들어왔어. 들어왔는데 여기에서 또 정해질 게 하나가 있는 게 지금 연예인 중에서 하나입니다. ...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가 12월 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윤심은 한동훈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지금까지 관료로서 검사로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 장관은 검사만 계속해왔기 때문에 과연 정치인으로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 [천공 35분 녹음파일 단독공개④] “한동훈이 차기? 택도 없는 소리”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42705
23/02/06 14:40
이미 하나 짓는다고 하던데 말이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783 한강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 생긴다…오세훈의 한강 프로젝트 https://zdnet.co.kr/view/?no=20221227101309 오세훈 "한강 석양 '서울링'에서 관람하세요"
23/02/06 15:47
천공과 관계없이 현시점 국힘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는 오세훈 시장이긴 하지요. 한동훈장관은 설마 벌써 차기 대선을 꿈꿀것같진않고...
23/02/06 15:04
??? :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했습니다. 겁이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거 보면은.
23/02/06 16:23
윤석열 본인은 저렇게 해도 임기 끝나면 무사할 거라 생각하나요?
대한민국 역사상 보통은 대통령 하고 나서 빵에 들어가는게 국룰이고 예외가 적은 수준인데 자기가 그 예외가 될 거라 여기나
23/02/06 17:20
공수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검사동일체가 굳건히 유지되는 인사를 해 놓는다면 실질적으로 칼을 들이밀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정권이 교체된다면 모를까.
23/02/07 10:25
그래서 대통령실 뿐아니라 현 정권의 요직에 각 검사들이 들어가 있는겁니다.
모든 검찰라인이 현 정권과 한몸이 되어서. 검찰조직이 유지 되는한. 윤씨는 못건들게 만들고 있죠
23/02/06 16:41
현 정권의 정치적 역량은 바닥을 뚫는 정도가 아니라 지구 내핵을 파고들 정도입니다. 언제나 제 상상을 뛰어 넘었습니다만 주말 사이 나오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에요. 현 정권을 구성하는 이너 서클의 정치적 역량이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의 입에서 어떻게 "[윤핵관이 간신이면 우리 대통령이 무능하다는 말인데, 유능한 군주 앞에 간신이 어떻게 있겠나]" 같은 말이 나오나요.
전제 1.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 전제 2. 유능한 군주 아래에는 간신이 없다. 결론: 윤핵관은 간신이 아니다. 이딴 삼단논법을 전개하다니요. '반윤'으로 불리는 이준석조차 윤핵관 = 간신이라는 프레임을 은유적으로, 간접적으로 조성했지 직접 입으로 '간신'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윤핵관들 중에서도 핵관으로 여겨지는 장제원 의원이 본인 입으로 직접 '윤핵관'과 '간신'을 연결 짓다니요. 이 사람이 지금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금요일날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이준석이 물고 늘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부터 대리인들과 함께 물고 늘어지고 있네요. [윤핵관 = 간신]이라는 프레임은 지배적인 프레임이니 별로 큰 문제가 아닙니다만 - 이너 서클이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니지만 - 문제는 윤핵관인 본인을 옹호하기 위해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명제를 끌어왔다는 점입니다.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이 세사람을 공격하면서까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고 있음에도 보수진영 소속의 그 누구도 직접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명제를 부정하지 못하는데, 윤핵관의 입에서 직접 언급되었으니 사람들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명제가 참인지 의문을 가지게 될 겁니다.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현 정권의 이너 서클은 'madness' 그 자체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강제로 멈춰설 수 밖에 없을 때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당연한 명제를 당연하지 않은 현실로 끌어내리면서까지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이상, 패배는 윤석열과 친윤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이준석을 내치는 과정에서 유승민-이준석 파벌의 이탈이라는 거대한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반대 급부로 당을 짓누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권위를 얻은 윤석열은 하이 리스크-로우 리턴인 행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누가 당대표로 선출되었든 공천권은 대통령실이 행사하는 구조에서 윤석열 본인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왜곡된 믿음'이나 '인지적 편향' 없이 이러한 정치적 자살을 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광기' 없이 정치공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게 깨우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에 도달하기는 했는데, 제가 결론을 내놓고도 이해가 안되네요.
23/02/06 16: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46219
[천하람 "간신배를 간신배라 부르지...尹, 품 넓은 자세 보여주길"] 2023.02.06.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pfbid02HCdUNxk9ZeJZvbv2Pgc1xDsy89eWZDCF1apdwp9sK7LPkH5iGTbfMm3mcDNw63Tsl [이준석 페이스북] 2023.02.06 윤핵관은 고유명사 비슷하기라도 하지만 간신배는 보통명사입니다. "사기꾼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도둑 잡겠습니다." 이런 말이 문제될 것이 아니라면 보통명사를 금지해서는 안됩니다. 간신배 잡겠다고 했을 때 불편하거나 화나야 될 사람은 간신배밖에 없습니다. 간신배 표현을 잡겠다는 것은 간신배들의 역정을 들고 간신배들의 편을 들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이제 입에 담은걸로...크크크
23/02/06 17:35
윤핵관과 윤석열의 발언을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포기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지난해 2월에 권성동은 윤핵관인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윤핵관은 없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국민의힘은 모두 윤핵관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윤핵관이라는 표현이 허용되지만 어떤 사람은 '윤'자 이름만 붙여도 '적'으로 규정됩니다. 그냥 우리나라 정부를 '왕정'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쉽습니다.
23/02/06 18:22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에서는 역설적으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다." 라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결론을 내고 나니 '홀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을 하는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 딱해보이더군요. 다른 주인들의 의지를 찍어누를 만큼 거대한 권위는 87년 체제가 성립된 이후로 특정한 개인에게 주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러한 권위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는 자신이 소속된 파벌인 국민의힘에서조차 좌절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3/02/06 19:19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에서는 역설적으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다." 좋은 표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박이 유행하던 시절에 박근혜도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출마기회를 박탈하지는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가 당대표로 나오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정치적 기회의 평등도 용납 못하는 국가를 민주주의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몰아낸 나경원을 찾아가서 한편 먹자고 하는 것은 학폭가해자를 너머 민주열사를 빨갱이로 둔갑시켜서 고문을 가하던 독재자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손을 다시 잡을것 같은 나경원의 평가는 별론으로 하고요..
23/02/06 18:04
https://news.nate.com/view/20230206n30897
[대통령실, 尹 '당무개입' 논란에 "한달 당비 300만원…할 말 없겠나"] 제정신이 아닌듯 크크크
23/02/06 18:09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경선의 특정 후보에 대한 이야기인데, 경선과 관계없고 팩트에 관한 이야기"] ["윤 대통령은 한 달에 300만원 당비를 낸다"] ["국회의원 당비 30만원의 10배를 내는데 당원인 대통령이 할 말 없겠나"] ...이래도 되는거겠죠...?
23/02/06 18:33
https://news.nate.com/view/20220902n08681
[윤 대통령, 與 혼란에 "대통령으로서 당무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아"] 크크크 몇개월전 자신이 한말도 기억 못하나요.
23/02/07 13:50
윤석열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국힘대통령. 자기 지지해주는 지지자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를 검찰총장할때랑 별반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네요
23/02/06 18:49
예측 바꿉니다. 민주당 및 야당(비윤계 정당)이 200석에서 220석 얻겠네요. 김한길 중심으로 정계 개편해서 친윤정당 만드려는 것 같은데 주류 국힘당 지지자들까지 등돌릴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본인이 보수 적통자라 착각하는 듯.
23/02/06 23:30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정치'를 모르기도 하거니와,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이 꽤 자주 보입니다. 지지자들이야 저게 사이다라 느껴지겠지만, 이미 장관-내각 인사부터 여러 외교적 '실수'까지 쌓아놓은 게 많은 상황인데.. 윤 본인이 했던 말처럼 대통령 고작 5년 하는 건데 뭔 자신감인지 신기하네요.
23/02/07 08:45
아무리 봐도 좀 심하신거 같아요.
어느 정도 못해야 비판도 세게 하고 그럴텐데, 상식을 벗어나니까 비판할 여지가 적어져요. 뭘 해도 저쪽한테는 별로 지나친 일이 아닌것 같아서요.
23/02/07 09:07
세월호를 겪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노인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젊은분들은 국힘의 어떤모습을 보고 지지하는걸까요? 이게 대한민국인가 싶은정도의 터무니없는일들이 계속벌어지고 있는데 그들은 아직도 문재인 조국에 머물러있네요.지지하는쪽이라면 이미드러난 범죄사실들에도 입도뻥긋 안하고 이재명은 검찰기레기발 혐의내용만 보구서 범죄자 확정이죠.
23/02/07 11:31
반민주당을 근간으로 하고, 친이준석 중심의 능력주의 & 반PC & 자유시장경제 & 국민연금 개혁을 강조하는 지지층이 유의미하게 있지요.
이들은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걸 골자로 합니다. 성인지감수성과 유죄추정의 원칙에 기반한 기울어진 성범죄 사법 지형, 군대로 인한 2년 간의 고통에 대한 정당한 보상, 여대 여성전용임대주택 여성1인가구 지원 정책 등 남성은 2등 시민이라는 것이죠. 일부 여성들도 여성이 동등한 경쟁자로 취급받지 못하는 이러한 세계관에 동의하구요. 그리고 저도 어쨌든 2030남성으로써 저런 사회풍토가 실제로 남성에게 너무 불리하게 짜여있다고 느끼긴 합니다. 군대 단절로 남자애들 학업 따라가는 거 힘들어하고 동기들보면 여자애들이 취업 더 잘해요. 극단적 페미니즘 동아리 홍보물은 대학 곳곳에 붙어있고 교양 수업에서 엄마의 모성애 관련된 이야기 나오면 여학생들 눈빛이 달라지는 경험은 좀 크리티컬했습니다. 그 다음은 '국힘도 싫지만 민주당은 절대 안되니까 이재명은 절대악이라 나의 선택은 합리적인 것이었다'라고 생각하는 합리화 과정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 강화되는 정도죠. 물론 이정도의 극단 지지층은 커뮤니티의 일부고 그 사이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큽니다. 어쨌든 그러한 정서가 젊은층 국힘 지지의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죠. 그게 아니고 지금도 국힘을 지지하는 10% 정도의 분들은 그냥 성향 자체가 보수적이거나 종교적 사유로 지지하는 케이스가 있을테구요.
23/02/07 17:17
종교적 사유라고 하셨는데, 국힘 지지하는 기독교 우파 쪽이라면 한국을 유럽이나 미국처럼 기독교 기반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와 종교의 짬뽕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3/02/07 11:47
1) 문재인 시절에도 저 수준으로 깽판치면서 그냥 꼴사납기만 하면 괜찮은데 거기에 찬동 안 한다고 대놓고 쌍욕까지 박으면서 "그자찍?" 시전하길래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2)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기껏 얻은 교훈이라는 것이 "당시에 힘을 얻어서 눈치 보다가 아무 것도 못 해서 사람들이 실망해서 선거에서 진 것이니 다음부터는 눈치 안 보고 끝까지 가즈아"라는 것이니 다시 민주당 세상 오면 문재인 시절은 아무 것도 아닌 대폭주를 목도할 게 뻔하니 그 꼬라지를 보느니 윤석열이 헛짓거리 하는 거 보는 게 나으니까요. 박근혜 석방하는 것마저도 반대여론 진압되는데 3일이 안 걸린 걸 잊어버리진 맙시다. 자기들의 유불리를 위해선 뭔 짓이든 거리끼지 않을 거라고 전 정부 때 여실히 보여줬는데 거기서 대체 뭘 더 보고 싶은지가 더 의문이예요.
23/02/07 11:56
국민의힘이 뭐랄까 전통적인 토지/자본가라고 한다면 민주당은 신흥세력이라고 보는 시각이 큰 것 같아요.
문제는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본인들이 타고 올라왔던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책을 펼치기때문에 기존의 나쁜놈(국힘)보다 더 나쁜놈(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민주당의 정책이 정말 그런 것인가하는 여부는 차치하구요. 국힘은 이전부터 자본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학다니면서 운동한다고 깝치다가 운좋게 시기를 잘타서 군대도 면제받고 정치권에 들어가서 [본인의 능력 이상의 것을 취하는] 놈들이라는 시각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23/02/07 16:03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정치공학적으로 버려도 무방한 세대 취급받았고,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명박근혜한테 교육을 잘못 받은 세대 취급받았습니다. 20대 남자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페미니즘 논쟁 관련해서도, 항상 한쪽 편만 들었고, 20대는 비교적 반북성향이 강한데, 전 정부는 대북정책이 너무나 유화적이었죠. 저번 선거까지는 20대 남자들이 민주당 편을 들지않은건, 전혀 이상할건 없습니다. 앞으로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23/02/07 18:33
윤석열이 막나가긴 하는데, 민주당이라고 막나가지 않느냐면 글쎄요....
민주나 국힘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보는데, 어느쪽이 더 싫냐고 하면 민주가 더 싫습니다.
23/02/07 19:36
그때 행동들이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투표권 생겼던 노무현때부터 내내 민주쪽만 지지했었는데, 180석 이후로는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했지 절대로 민주쪽에는 표를 안줄 생각입니다.
23/02/07 19:54
무슨행동들이였는지 몇개라도 찝어주셔야 판단을 할수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조국수호네 이재명수호네 국힘지지자들이 해왔던 온갖 프레임들이 지금보면 이재명관련해서는 물리적인 범죄사실들은 죄다 국힘이고 조국은 사모펀드 이거 죄질나쁘다고 기습공격해서 결국 무혐의네요.
23/02/07 20:12
180석의 행동들은 국회에서의 행동들이죠. 사실 180석이 된것도 그 이전의 선거제도 개악부터 시작한거지만.. 그 이후의 상임위 독식, 임대차3법, 공수처 등등이요.
무슨 말이냐면, 충분한 힘이 주어졌을때 반대편을 찍어누르면서 '법대로 한다'라는 명목하에 모든걸 할 수 있다는겁니다. 당연히 국힘도 똑같이 합니다. 과거에 똑같이 해왔었고요.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충분한 힘'이 주어졌을때 하는 행동은 별다를게 없다는거죠. 그런 면에서 어느쪽이든 막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윤석열이 하는 행동이요? 당연히 막나가는 폭주기관차죠. 그런데 그렇다고 국회를 깡그리 무시하진 못해요. 물론 국회를 무시하지 못하면서도 지금 막나가고 있는건 사실이고 그건 욕먹고 비판받아야죠. 그래서 국힘이 총선때 폭망하길 기대중입니다. 그래야 지금처럼 미묘한 긴장상태가 유지되죠.
23/02/07 20:44
커뮤에서 오가는 이야기와 별개로, 원래 20대 남성층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후 대선 때도 당시 문재인 후보의 20대 남성 지지율은 출구조사에 따르면 37퍼센트 정도였거든요;
문재인-이재명 후보의 남성 득표율을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20대보단 30대 남성 쪽에서 10퍼 이상 표를 잃었는데, 대신 50대에서 10퍼 정도 올라서... 물론 요즘은 30대도 젊은 청년(?)에 들긴 합니다만 대선표만 따진다면 소위 '이대남'의 지지율은 크게 변함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건 국회의원 선거는 뺀 결과라 단정하기 어렵고; *왠지 댓글 자체가 날아가서 다시 정리해서 답니다;
23/02/07 21:50
심판의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근데 심판당해도 이럴거같아서 화나네요. 혹시라도 윤석열이 박근혜처럼 극성 지지자들의 우상이 될까도 두렵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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