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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1 12:07
개봉하는 날 보고 왔는데, 솔직히 이정도인가 싶긴 하네요 크쿠 어제는 슬램덩크라고는 강백호 서태웅 이름 밖에 모르는 와이프도 요즘 슬램덩크가 인기라며 하던데
23/02/01 12:13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301만이라는 말도 있고 261만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랍율도 적고, 다회차 관람객들도 꽤 있는거 같고, 마땅한 경쟁작이 없다면 꽤 롱런할지도 모르겠어요.
23/02/01 12:39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61만이라서 이게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300만 돌파에 대한 흔적을 찾아보면 첫 기사가 배급사 홍보기사인데 근거가 따로 없네요.
그리고 2주 뒤에 퀀텀매니아 개봉이라 그 땐 스크린이 확 줄지않을까 싶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그 전에 30만, 많게는 40만 정도 까지는 더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울을 넘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23/02/01 19:23
하울 2004년 개봉한 영화인데 통합전산망 제대로 집계되기 시작한게 2008년 정도부터라서 그 이전 기록들의 경우 별도로 배급사 집계 등 나름 제대로 집계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공식통계'가 따로 나와 있습니다. 이 공식통계는 통합전산망에서도 확인할수 있고요. 하울은 301만명이 공식통계로 되어 있으니 301만명 기록이 맞다고 봐야합니다.
23/02/01 12:24
애니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작화(?) 퀄리티도 좋고..
슬램덩크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재밌었을 것 같아요. 더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23/02/01 13:46
pgr 평 읽어보면 선수들 이름이나 적당히 들어본 사람은 오히려 재밌게 보고 오히려 골수 팬들은 이게 뭐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덜 재밌게 본 것 같아요.
23/02/01 12:32
원작을 제대로 즐기려면 자막이 맞지만 슬램덩크만큼 현지화된 작품도 없어서 저는 더빙만 봅니다.
강백호, 정대만은 음성으로 들어야죠.
23/02/01 13:14
동생한테 더빙? 자막? 물어봤더니 "강백호!" 해야 되는 타이밍에 "사쿠라기!" 하면 몰입되겠냐고 하길래 바로 수긍하고 더빙으로 봤습니다 크크
23/02/01 13:34
강백호가 책상 위에 올라가서 책 말아쥐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자막판에서의 소리 울림이 좀 더 현장감 있었습니다.
더빙판을 볼 때는 '마이크를 들고 얘기하는게 아닌 이상 저렇게 소리가 클리가 없잖음?'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 외에는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둘 다 관람하는데 이질감 없고 좋았어요.
23/02/01 16:21
더빙은 원작의 느낌, 의도에 맞는 연기 등등을 못 따라가죠.
게다가 이번 성우는 이노우에가 직접 디렉팅에 더 공을 들였다고하니, 자막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지 않을까요.
23/02/01 13:06
슬램덩크라는 만화는 제목밖에 모르는 중2 딸이 너무 재미있다고 세번이나 봤네요. 이전 스토리를 몰라도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23/02/01 13:07
드래곤볼이든 슬램덩크든 TVA는 못봐줄 물건이었고, 사실상 이번작이 말그대로 최초의 슬램덩크 영상화라고 생각해서 고평가 합니다.
다만 그뿐이고, 솔직히 영화구성이나 흐름도 이상하고, 경기장면도 어색해서, 원작만화 그림체가 거의 그대로 구현돼서 움직인다는거 말곤 대체 장점이 뭔가 싶긴 해요. 근데 더빙판으로 한번 더 보러 갈꺼임 크크크 아 다 이상해~~뭐 이렇게 만들었냐아아 이러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읍니다...
23/02/01 13:35
송태섭의 이야기를 앞으로 쫙 몰고 송태섭이 전국대회 간다고 한 시점에서 경기 시작하고 했으면 더 재미가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3d가 낫다는게 송태섭 돌파 장면을 2d로 했으면 되게 폼이 안났을거 같음.
23/02/01 13:53
두번째 봤을 때 느낀건데 경기장 내 3D모델링에 덮어서 그린것과 그냥 2D작화와 퀄 차이가 좀 나더군요. 경기 장면에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한...
23/02/01 13:58
경기 장면 너무 좋아서, 두 번째 볼 땐 송태섭 과거 나올 때 마다 속으로 빨리 좀 지나가고 경기나 보여달라. 를 외쳤었습니다 크크
23/02/01 14:06
괜히 원작 모르는 관객 배려한답시고 앞에 송태섭이랑 멤버 사연 친절하게 다 빌드업한 다음 산왕전 들어갔으면 오히려 대중 흥미는 더 식었을 겁니다.
구성이나 연출이 정말 영리했어요. 원작에서 꼭 유지해야 하는 건 유지하고 트렌드는 트렌드대로 다 맞췄죠.
23/02/01 14:18
슬램덩크세대이긴한데 당시 편승 못하고 슬램덩크는 짤로만 오스트로만 아는 1인인데 요즘 이거 혼자라도 한번 보고 싶다는 펌프질이 상당하네요
23/02/01 14:20
새로운 주인공 서사나 시합 연출 편집 등 매우 영리하고 절묘한 선택을 한게 많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원작 산왕경기 컷 그대로 영화가 진행되길 기대한 사람은 불만일수 있지만..
23/02/01 16:06
지난주에 영화관에서 한번 봤는데 초등학생 4명이 테러를 해서
영화 전에 나오는 광고부터 따라부르더니 영화내내 떠들고 왔다갔다 정신이없었습니다. 더심한 트롤짓도 했는데 스포가 될까봐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그렇게 자증나면서 본 영화인데도 돈 아깝지 않았어요. 한번더 보고싶어요.
23/02/01 18:29
이번에 새로 슬램덩크 접한 세대들이 재밌어하는 게 꽤 큰 요인 같더라고요.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게 크고.. 이 영화 관람의 핵심은 다른 것보다 중요한 타이밍에 이상한 잡음내는 사람이 있냐 없냐인 것 같습니다. 전 뒷좌석에 이상한 소리내던 분이 있어서 후반부 중요한 타이밍 때 거슬렸던지라 한 번 더 보러 갈라고요.
23/02/01 19:14
재밌는건 초반에 아재들의 추억여행으로 관객비율이 남성, 30대이상이 높았는데 지금은 성비도 맞춰지고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고 하죠. 애니쪽 덕질하는 여성층에서 슬램덩크가 지금 화제를 싹쓸어갔다고 합니다. 역시 명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는걸 느꼈네요. 개봉첫주에 더빙으로 보고왔는데 자막으로 한번더 볼까 싶습니다. 이거는 OTT나 VOD도 기약없을거라고 해서.. 아쉬운 지점이 있긴해도 오프닝과 경기 마지막 그장면만으로도 다했죠. 이정도 파급력인데 지속적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5년에 한번 정도라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 내용보다는 강백호 재활이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보고싶네요.
23/02/01 20:01
설 때 어머니랑 같이 극장에서 봤는데 만화 내용은 모르셨는데도 재밌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없던건 아니지만 만족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23/02/02 07:25
이게 남초랑 여초 반응이 진짜 엇갈려서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크크크
고인물들 반응이 나쁨. 신규유입 반응이 더 좋음. ---- 제가 제작자면 무조건 후자 고릅니다. 저도 아쉬운게 없지는 않았다인데 쳐내는 쪽과 살리는 쪽 중 더 어려운 게 뭐냐면 쳐내는 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좋게 생각합니다.
23/02/02 08:23
고인물들의 안좋은 반응조차 관심이고 사랑이며
한번은 보러갈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규유입의 긍정적인 반응이 더 좋습니다 바쁘다고 못본 동기들 보라고 강추했는데 첨엔 시큰둥하더니 보고와서 전부 벨소리는 제로감으로 모닝콜은 러브로켓으로 바꾸더라구요
23/02/02 11:38
그냥 소연이를 서브메니저로 두고
이번엔 진짜라구요 했어야한다고 지금도 굳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빙 자막 둘다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막이 좋았습니다. 더빙은.. 좋은 영화라 좋은 성우 쓰고싶은 맘은 알겠는데 너무 유명하신분들이라 너무 익숙했음. 신현철 성우가 일본판이 그 외모와 미묘하게 미스매치면서도 어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한국판은 미스매치가 너무 강조된것같아서 아쉬웠구요. 3D에 영혼을 갈아넣다보니 2D를 너무 신경 안쓴티가 나서 그것도 아쉬웠구요. 그라서 제 점수는 9.5입니다. 개쩔었어요.
23/02/04 11:10
전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는데
슬램덩크를 안본 사람은 재미있지 않을 구성이다.. 싶었어요 근데 의외로 안보신 분들중에도 호평이 많네요
23/02/07 10:27
우리 딸이 인생 1회차 12살입니다. 어제 심야로 봤습니다.
슬램덩크의 시옷도 모르는데 강백호 나오는 부분이 그렇게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세대를 공유하는 명작 인정입니다 흐흐
23/02/11 16:43
자막2회 더빙1회 봤습니다. 처음엔 아재들만 가득했었는데 3회차때는 여성분이 절반이더라고요?
오프닝만 따로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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