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12 20:10:11
Name 光海
Subject [일반] 2023년 수도권 전철 신설/연장 예정 노선
2022년 수도권 전철 노선은 굵직굵직한 노선들이 새로 개통하였거나 연장하였습니다

- '22년 3월, 4호선 진접 연장(당고개~진접)
- '22년 5월,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
- '22년 5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 '22년 12월, 경의중앙선 운천역 개통 예정(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 12/17 개통 예정)

운천역을 빼고는 나머지 3개 노선은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는 노선들이죠

2023년에도 수도권 전철은 적지 않은 노선이 신설, 연장 예정인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2023년 4월, 1호선 연천 연장
3Q1RQ4X.jpeg
-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기존의 소요산역에서 연천까지 연장됩니다
- 역의 순서는 소요산역-초성리역-전곡역-연천역 순이며, 단선으로 건설되지만 향후 복선으로 확장될 여지는 있습니다
-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어디까지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동두천이나 광운대까지 셔틀로 운행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서울역까지 직결 운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검색해봤는데 아직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없네요)


2. 2023년 12월, 8호선 별내 연장
j5V8Ylq.jpeg
- 2023년 12월 개통예정이라고는 써놨지만, 원래는 2023년 9월 개통 예정이었는데 구리시 공사 구간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서;;;;
   2023년 개통이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는 2024년 개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어찌되었든,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 신도시와 다산 신도시 주민들이 강남으로 이동(잠실역에서 2호선 환승 가능)하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인데요
- 기존의 종점인 암사역에서 북쪽으로 연장해서 암사역사공원역 - 장자호수공원역 - 구리역(경의중앙선 환승) - 동구릉역 - 다산역 - 별내역(경춘선, GTX-B 환승)
   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그리고 별내역에서 노선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북쪽으로 연결해서 별내중앙역(위치 미정) - 별내별가람역(4호선 환승)까지 연장이 확정이 되었고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이 되면 진접이나 앞으로 개발될 왕숙신도시의 주민들도 잠실, 강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2023년 1월, 서해선 일산 연장
F2GSBbV.jpeg
- 현재 서해선의 북쪽은 소사역(1호선 환승)이 끝인데요, 여기서 더 북쪽으로 이어져서 일산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 소사역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환승)-원종역-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환승)-
   능곡역(경의중앙선 환승)-대곡역(경의중앙선, 3호선 환승)까지는 신설이 되고, 대곡역부터 백마역, 풍산역, 일산역까지는 경의중앙선 철로를 공유하게 됩니다
- 참고로, 김포공항역은 서해선이 신설되면 무려 5개 노선이 환승하는 퀸튜플(Quintuple) 역세권이 됩니다.
- 일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김포공항역 이용이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일산에서 부천, 시흥방면으로 이동도 원활해지고
- 더불어, 서해선은 화물열차도 운행할 수 있어서, 서해 쪽의 각종 물자들이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해서 파주 방면으로 빠질수도 있게 됩니다


4. 2023년 10월, 서해선 서화성 남양 연장
RZ4atIl.jpeg
위의 노선도에서 '송산역'이라고 표시된 곳이 '서화성 남양역' 입니다
- 서해선 전철 운행 노선의 북쪽 끝이 일산이라면, 현재 남쪽 끝은 원시역인데요 원시역에서 2정거장 아래인 서화성 남양역으로 연장 됩니다
- 현재 운영중인 원시역과 새로 연장되는 서화성 남양역 사이에는 국제테마파크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만, 금번 연장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 그리고, 서화성 남양역의 남쪽 방면으로 향남역까지 연장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향남역까지 신안산선 연장이 거의 확정된 상황입니다)
- 서화성 남양역 근처에는 송산차량기지가 신설되며 서해선 차량이 전용으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됩니다. (현재 서해선 차량들은 시흥차량기지에서 쉬는중...)


5. 2023년 11월, 경강선 성남역 신설
- 판교역(경강선, 신분당선 환승)과 이매역(경강선, 수인분당선 환승) 사이에 성남역이 신설됩니다
- 정확한 위치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5-1번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 GTX-A 노선과 경강선이 환승하기 위하여 신설되는 역입니다. 다만, GTX-A는 2024년에 개통 예정이구요(실제 2024년에 개통될지는 잘....)
- 역명을 선정할 때 동판교역이냐 분당역이냐로 시민들끼리 논쟁이 붙었다가 성남역으로 최종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현재로서는 총 5개 노선 또는 역 신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오스
22/12/12 20:18
수정 아이콘
지하철, 기차만 봐도 서울 공화국은 더 거대해 지겠네요
DownTeamisDown
22/12/12 20:19
수정 아이콘
향남역 신안산선 확장은 사실상 서울행 KTX가 (앞으로 연결선 공사를 통해 서해선-수인선으로통해 안산,인천으로 갈가능성은 있음) 안중-향남사이에서 경부고속철도쪽으로 빠져나가게되므로 향남 이북에서는 서울행 KTX가 없어지는것에대한 보상성격도 강하긴 합니다.
닉넴바꾸기좋은날
22/12/12 20:24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선로용량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DownTeamisDown
22/12/12 20:27
수정 아이콘
일단 KTX가 빠지면 향남역까지 신안산선이나 서해선 광역철도 굴리는건 별 부담 없을겁니다. 문제는 경부고속선이 문제죠. 다만 아직 여유는 있는게 서울-평택구간이라 최대로 생각해보면 SRT 선로용량만큼 여유가 있긴합니다.
평택 이남에서 선로용량 잡아먹을 SRT가 있다보니까 말이죠.
문제는 평택-오송은 죽어나가는게 2024년에 인천발 KTX 수원발 KTX가 들어올꺼고 합쳐서 30왕복 이상이 예정되어있습니다.
L'OCCITANE
22/12/12 20:22
수정 아이콘
GTX는 삼성역 개통이 요원하고 대곡소사도 요상하게 개통 지연 카더라가 들려서 강남 빨리 가고싶은 고양시민은 웁니다 흑흑
DownTeamisDown
22/12/12 20:25
수정 아이콘
대곡소사 그래도 내년에 개통하면 김포공항역 환승 9호선 급행이면 나름 빨리가긴 할겁니다.
물론 개통했을때 김포공항역 9호선급행은 사람을 싣고가는게 아닐정도의 혼잡도가 예상되지만요.
9호선 급행 빨리 8량으로 늘려야할것 같아요.
L'OCCITANE
22/12/12 20:28
수정 아이콘
처음에 급행타고 학교 다닐 땐 4량이라 죽을 거 같았는데 요새는 6량이라 조금 더 낫기는 무슨 8량 된다면 8량화 했으면 좋겠어요…
Valorant
22/12/12 20:34
수정 아이콘
와 서울로 가기 위한 길들이 계속
방과후티타임
22/12/12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성남살아서 그때 봤었는데
판교사람은 동판교, 분당사람은 분당 밀다가, 인구수로 분당에 밀리니까 판교 사람들이 그럴바에는 성남역으로 하자 하고 중원,수정 구도심 사람들 투표쪽에 몰아줬었죠....크크

그나저나 8호선 판교연장좀 해줘!!
하우두유두
22/12/12 20:39
수정 아이콘
8호선 연장해줘!!!!
산밑의왕
22/12/12 23:56
수정 아이콘
8호선 연장해달라고! 별개로 경강선은 배차나 좀 늘려주던가…저 한정거장을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다림이 필요할 것인가..
Mattia Binotto
22/12/12 20: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서울-구로 4복선 지하화 언제 하나요?
는 농담이고, 비슷한 내용을 철도 관련 유튜브에서 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재밌습니다. 다음에 시티즈 스카이라인 할 때 한 번 써먹어 보려고요
DownTeamisDown
22/12/12 20:52
수정 아이콘
서울 구로 4복선 보다는 광명-서울-(고양) 고속지하 신선을 깔아야할것 같아요.
지금있는 3복선을 파묻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들것같기도 하고 유사시 사용할 화물우회선로도 아직은 없는상황이고
22/12/12 21:33
수정 아이콘
현 경부선 지하에 수색-광명선 짓기로 했습니다.
22/12/12 20:49
수정 아이콘
수도권은 저렇게 철도 인프라가 신속하게 계속 느는데 지방은 광역시조차도 이미 확정된 노선도 더디기만 하네요
VictoryFood
22/12/12 20:50
수정 아이콘
수도권 철도가 늘어나면 그 길이만큼 지방 철도도 늘어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DownTeamisDown
22/12/12 20:55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그래도 길이로만 따지면 지방도 많이 늘어나긴 했죠. 특히 계량을 많이 하고있고 계량이 아니라 사실상 신설 이라고해야하는 공사들이긴 합니다. 기존 철도구간 그대로 쓰기보다는 새로짓는게 많아서말이죠.
서해선 같은경우도 수도권 바깥쪽 길이도 많이 늘어나긴 했고요.
물론 길이만 비슷하지 내용을 보면 그닥 아직은 제대로된게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개량위주이고 신설은 최근은 경강선, 동해선 정도만 신설같고 말이죠. 그나마 신설이라고 하던 경전선 부산-마산구간(여기는 신설 맞는게 마산-삼량진은 존치하기때문에말이죠) 같은경우는 사고가나서 개통이 몇년째 지연중이죠
치킨두마리
22/12/12 20:57
수정 아이콘
7호선 연장이 왜 없나 했는데 2023년만이군요. 앞으로 계획된 것 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겠네요.
22/12/12 20:59
수정 아이콘
계획된 노선이나 공사중인 노선은 너무너무 많아서요... 덜덜
DownTeamisDown
22/12/12 21:00
수정 아이콘
2024년 개통예정 라인업이 아주 화려합니다.
아 7호선은 2024년에도 안되지만 말이죠.
탑클라우드
22/12/12 21:14
수정 아이콘
지하철이 없는 도시에 거주하게 되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진짜 지하철이 있는 도시와 없는 도시는 하늘과 땅 그 이상의 차이입니다.

하루 종일 시속 30Km 이상은 달리지도 못하는 도로와 끝도 없이 연어떼처럼 이어져가는 오토바이들...
집에서 회사까지 고작 6Km인데 까딱 잘못하면 1시간 걸립니다. 차 타고 시속 6Km로 움직이는 그 갑갑함이란...
영혼의공원
22/12/12 22:15
수정 아이콘
대전 지하철 2-1호선(절반) 언제 생길지 모름
고가형 자기부상에서 트램으로 가더니 무선 트램으로 한다고 하더니 ... 우리딸이 내 나이쯤 되면 대전 지하철 하이퍼 루프 생길듯
22/12/12 22:43
수정 아이콘
1호선 : 세상의 끝에서
노래하는몽상가
22/12/12 22:54
수정 아이콘
경의중앙선 이 망할놈들아 배차간격이나 줄여달라..
22/12/12 22:57
수정 아이콘
상명대는 언제 역세권이 될까
제랄드
22/12/13 08:43
수정 아이콘
상명대는 언제고(?) 뚫리겠지만 홍제역 가는 길에 간호대역도 좀 헤헤
원상연
22/12/12 23:01
수정 아이콘
서해선은 열차납품지연으로 2023년 1월에서 2023년 3월로 변경되었다네요.
기사에선 3월인데 3월에 과연 될까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492077?sid=102
DownTeamisDown
22/12/13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작은 다 된것 같으니 시험과정에서 이상만 없다면 3월개통 될것 같긴합니다.
시험평가 단계에 있으니 크게 밀리진 않을것 같아요(차량에 이상이 없다면요)
캐러거
22/12/13 00:23
수정 아이콘
저 목록도 거의 다 개통연기에 연기를 거듭해서 연기대상을 받을 정도의 노선들이라 언제쯤 개통들 될 것인가ㅠ
서해선,신안산선의 미싱링크인 원시-송산은 이제 교각들 올라가서 서해선도 중부내륙선처럼 될 것 같고요.

일산-소사도 납기지연으로 연기, 경전선 부전-마산 하저터널은 복구될 때까지 연기, 광주2호선 연기, 대전2호선 아직도 삽도 안푸고 크크
DownTeamisDown
22/12/13 11:53
수정 아이콘
대전 2호선은 정말 전설적이죠. 대전권 광역철도는 2024년 늦어도 2025년에는 개통할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광주2호선은 여전히 문제가 유스퀘어와 야구장을 안지나가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더군요.
제랄드
22/12/13 09:09
수정 아이콘
정성글은 추천!
카카오게임즈
22/12/13 19:50
수정 아이콘
서해선 개통만 목빠지게 기다리고있습니다. 어서 빨리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401 [일반] 고교학점제를 위한 변명 [179] 토루15973 22/12/13 15973 27
97400 [일반] [성경이야기]삼손과 들릴라 [9] BK_Zju11329 22/12/12 11329 18
97399 [일반] 음바페를 위한 이야기 (버드와이저 스폰서 노출 논란) [20] 찬공기12318 22/12/12 12318 8
97398 [일반] 4분기 RX 7900 XTX, RX 7900 XT용 RDNA 3 '나비 31' GPU 20만개 출하 [16] SAS Tony Parker 9661 22/12/12 9661 1
97397 [정치] 이주호 장관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 검토" [84] 우주전쟁15245 22/12/12 15245 0
97396 [일반] 2023년 수도권 전철 신설/연장 예정 노선 [32] 光海13389 22/12/12 13389 7
97395 [일반] 이민의 활성화에 대한 제언 [40] 닉넴바꾸기좋은날10300 22/12/12 10300 0
97394 [정치]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일으킨 보증채무 2050억 전액 상환 [102] 기찻길19313 22/12/12 19313 0
97393 [정치] 이대남을 보면서 느끼는 잡다한 생각 [341] 듀오폴드24502 22/12/12 24502 0
97392 [일반] 일본 애니송계의 거장, "아니키" 미즈키 이치로 타계. [22] Myoi Mina 10388 22/12/12 10388 4
97391 [일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짓누런 광기의 폭주. [34] aDayInTheLife9703 22/12/12 9703 1
97390 [일반] 매매혼도 꼭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88] rclay16548 22/12/12 16548 12
97389 [일반] '젊은 의사들이 소아과를 기피하는 이유'를 보고 [325] atmosphere22089 22/12/12 22089 4
97388 [일반] [방산] 이거 폴란드 가는 물건 아닙니다. [50] 어강됴리14460 22/12/12 14460 2
97387 [일반] 하루하루가 참 무서운 밤인걸 [20] 원미동사람들12626 22/12/12 12626 24
97386 [일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4] 포졸작곡가8869 22/12/12 8869 7
97384 [일반] [리뷰] 슬램덩크 극장판 짧은 리뷰 (약스포) [48] 아케이드13087 22/12/11 13087 5
97382 [일반] 2022년 노벨 수상식 개회사 (번역) [4] No.99 AaronJudge10972 22/12/11 10972 10
97381 [정치] 대구 도시계획과 대구의 부동산 [32] 김유라18269 22/12/11 18269 0
97380 [일반]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 현실과 융합하는 판타지.(최대한 노스포) [6] aDayInTheLife9677 22/12/11 9677 1
97379 [정치] 혐오는 민주주의의 아이러니한 도덕이다 (부록: 유전자결정론에 대한 생각) [31] 계층방정13999 22/12/10 13999 0
97378 [정치] 서울시가 전장연 시위 지하철역 무정차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148] 만수르22236 22/12/10 22236 0
97377 [일반] [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Midnights" [4] 김치찌개9338 22/12/10 933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