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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9 23:04:40
Name 朋友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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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기적의 역사??? 4.19 데모??? (아래 7690 더미님의 게시글과 관련된 내용 추가합니다.)_회수관련 기사 추가


아래 더미님께서 올린 글을 보고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그런 자료가 있더군요.
안쪽의 팜플렛 부분 중 몇 장만 스캔해서 올립니다.
기가 차네요.

전체 내용은 제목만 올려봅니다.

=====================================================================================================================

제목 : 기적의 역사
1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2부  건국 60년 발자취

1950년대
3.15선거 특보, 환갑맞은 철마, 운전사의 날, 도로포장, 독립문 수축 완료, 유엔가입 요청 국민 총궐기 대회, 한미 우호통상조약 조인식, 501돌 한글 기념일, 국무회의 광경, 대한 증권 거래소 개소, T33 젯트기 인수, 광복절 10주년 기념식, 경무대 정원 일반인에게 공개, 우리의 젯트기 부대 훈련 수료, 개통된 한강 인도교

1960년대
서울과 인천간의 고속도로 개통, 광화문 준공식 광경, 전국 주민등록 발급 사무 시작, 광화문 복원, 포항제철 준공, 비원, 제1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월남전 지원국 정상회담, 월남으로 향하는 맹호부대 환송식, 월남으로 향하는 청룡부대, 고 이승만 전대통령 장례식, 대한뉴스 제500호, 비둘기 부대 월남 파병, 낙동강 철교 개통, 특급 재건호 등장, 4.19데모, 새로운 정부청사, 경제기획원 신설, 경복궁 공개

1970년대
북한의 도발과 70년대 새마을 운동, 박정희 대통령 서거, 고 박정희 대통령 국장, 박정희 대통령 서거(※앞과 중복 아닙니다), 도시형 대형버스 품평회, 지하철 전동차 운행, 새마을 운동 전진대회, 국산 자동차 수출, 여의도 의사당 준공, 육영수 여사의 국민장 열림, 청와대 발인식,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여사 서거, 대형유조선 진수, 국립극장 개관, 서울의 지하철, 순조로운 지하철 공사, 한국가족계획사업 10주년 기념식, 퇴폐풍조 단속, 정부종합청소 준공, 경부고속도로 개통, 포항종합제철공장 착공식, 행정부에 전자계산기 등장

1980년대
서울 올림픽 개막, 김포 국제 공항, 제10회 아시안게임 서울서 개막, 88올림픽 고속도로, 올림픽 주경기장 개장, 한강종합개발사업 착공, 중고교생 머리는 1982년 새학기부터 교복은 1983년부터 자율화한다고 발표, 한국 수출실적 200억 달러 돌파, 서울올림픽 유치

1990년대
IMF조기졸업, 온국민의 IMF극복운동, 영종도 신공항 기공식, 포항제철 종합 준공식, 경부 고속 철도 기공식,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2000년대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 귀국,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 확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사, APEC 정상회담 이모저모, 청계천 어제와 오늘, 아름다운 영화 아름다운 월드컵, 서울2기지하철 완공1, 서울2기지하철 완공2

=====================================================================================================================

좀 과장을 덧붙여 말하면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는 전쟁과 건설공사, 박정희 대통령 세 가지로 말할 수 있군요.
도대체 잃어버린 우리들의 역사와 민주화의 역사는 어디로 간건가요?

이런걸 만들어 내는 시대를 보다니... 과히 기적의 역사라 이름붙일만 한건가요?




내용 추가합니다.
검색하다보니 이 영상물을 회수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링크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2852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26622.html
이 지X 할 돈이면... 된장 된장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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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
08/12/09 23:06
수정 아이콘
그들이 무려 '역사'라는 이름으로 이런 식의 왜곡을 '정부 차원'에서 한다는 것이 '기적'인 거죠.
누누히 말합니다만 다른 게 독재행위가 아니라 이런 게 바로 독재행위입니다.

국가만 달랐지, 이게 후쇼사 교과서의 역사왜곡과 대체 뭐가 다른가요.
저는 그거나 이거나 자기 세력들의 폭정과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쓰레기들만 모아 놓고 '역사'라고 한다는 점에서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대한민국판 파시즘과 나치즘을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08/12/09 23: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헌법까지 같잖게 뒤집는 저것들이 정부부처라니 참...
王非好信主
08/12/09 23:08
수정 아이콘
현대통령의 치적도 자세히 적혀있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10년을 잃어버리다보니 별개 없어요.
서정호
08/12/09 23:09
수정 아이콘
고 이승만 전대통령 장례식 <-- 이거 도대체 왜 들어간건지...-_-;;;
4/19 혁명을 데모로 폄하시켜놓곤 제목에 잘도 민주화라고 해놨네요.
이거 만든 놈 귀싸대기 좀 날려줘야 할듯...ㅡㅡ;;
22raptor
08/12/09 23:10
수정 아이콘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은 어딨습니까?
서정호
08/12/09 23:12
수정 아이콘
22raptor님 / '518 광주 빨갱이 난동사건'이라고 안올라 온거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기셔야 할 겁니다. ㅡㅡ;;;
The xian
08/12/09 23:3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교육을 하려 했으니 신지호란 자가 말하는 반(反) 대한민국 세력이 바로 이런 자들이로군요.

회수는 회수대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물을 배포한 자들을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교육부 장관도 교육부의 이름을 걸고 이런 영상물과 자료가 배포되게 만들었으니 무사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점박이멍멍이
08/12/09 23:38
수정 아이콘
1970년대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밖에는 사건이 없었나요...
그리고,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이라....
이건 뭐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중에 일반 국민들의 모습은 전혀 고려를 안하는 군요...
서정호
08/12/09 23:46
수정 아이콘
내용도 개판이고 돈지X은 돈지X 대로 하고...
진짜 실용적인(?) 정부입니다.
백년지기
08/12/10 00:18
수정 아이콘
투표하세요. 제발..
08/12/10 00:27
수정 아이콘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 뭐가 그래 대단하다고 역사교과서에 실리는건지.. 그럴바에 차라리 63빌딩이나 남산타워를 역사로 해야합니다... 게다가 청계천의 미래는 뭔지 아십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돈먹는 하마인데... 어제와 오늘밖에 없으니...그것은 상관 없나보죠?...
飛上夢
08/12/10 00:30
수정 아이콘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보다 83교복자율화 조치가
더 중요한 사건이라는 그네들의 생각이 놀라울 뿐입니다.
그네들에게 중요한 뉴스는 수출 200억달러,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이겠죠.
사람이 몇백명, 몇천명이 죽어나가도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쓰레기 사관을 가진 자들이
이 나라 역사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하긴... 헌법정신도 부정한 자들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나는 고발한다
08/12/10 00:42
수정 아이콘
기적의 역사는 무슨.....-_-;; 역사가 무슨 환타지입니까, 기적이 일어나게?
대체 역사학의 개념이나 제대로 잡혀 있는지 모르겠군요.


일본의 역사왜곡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saintkay
08/12/10 01:03
수정 아이콘
올람픽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월드컵은 왜 들어갔답니까.
아이우를위해
08/12/10 01:31
수정 아이콘
아.......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저는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기분이군요,,,,,,,,이거 대체 뭔가요.....ㅡㅡ;;
밑힌자
08/12/10 01:45
수정 아이콘
원래 정권이 맘만 먹으면 역사 교과서와 역사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세뇌의 수단으로 '역사'를 취사선택한 것 뿐이기 때문에, 역사 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역사 잘 써도 맘에 드는 것만 골라먹으면 그만입니다. 선거 제대로 안 하면, 우리 아이들이 저걸 배울 겁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도 명심하세요. 종종 선거 안하는 것도 의사표현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뽑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항상 떳떳하고 싶은' 이기주의를 표현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 정도로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고 싶으시면 뭔가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골라서 하든가, 하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각설하고, 모든 건 투표에 달렸습니다. 이 나라가 60년 넘게 민주화다 뭐다 해서 얻어낸 것은 오직 투표권뿐입니다. 역사학자들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국가의 지원이 없는 역사는 국사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연필깍이
08/12/10 02:5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배설하셨으면 다음엔 꼭 좀 투표합시다
ataraxia
08/12/10 07:01
수정 아이콘
정말 Silly를 추구하는 정부...
higher templar
08/12/10 08:53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정치 관련글들을 쓰시거나 보셨던 분들은 알아서 잘들 투표하셨겠죠. 대다수 관심 없는 자들이 문제죠
白首狂夫
08/12/10 09:06
수정 아이콘
진짜 한날당이나 대통령이나..이거 뭐 20세기 소년도 아니고 말이죠.
술로예찬
08/12/10 09:07
수정 아이콘
이런 뉴라이트들이 오늘부터 보수단체들하고 행사를 하면서 후원금을 끌어모은다고 하죠.
과연 어떠한 기업들이 투자를 하는지 두고보겠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들으면서 기분 잡쳤습니다. 요즘들어 기권도 권리행사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정말 미워보입니다.
흑백수
08/12/10 09:28
수정 아이콘
쥐네들이 좋은 것만 역사고, 좋지못한 건 오해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낄낄
ataraxia님// 최곱니다. ㅡ_-乃
바트심슨
08/12/10 13:01
수정 아이콘
이제 이 정도로 당했으니 다음 선거땐 무효표의 권리니 뭐니 하는 사람들 안나오겠죠?
백년지기
08/12/10 13:27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민주당에서 획기적인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추세로 볼때 그런 분들 더 늘어 날겁니다.
星夜舞人
08/12/10 13:55
수정 아이콘
근데 다 제쳐두고 한국역사를 말하는 자국민을 상대로 하는 국정광고에 제목부제를 영어로 쓰는 몰상식은 누구한테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History of Miracle이라니... 순수우리말로 바꾸어도 모자를 판에...
08/12/10 14:00
수정 아이콘
아 제발 -_-;;
요즘 이 나라가 싫어지려고 합니다.
이카루스테란
08/12/10 22:28
수정 아이콘
선거 안하는 사람들은 귀찮아서 안하는겁니다.

뽑을 사람이 없어서 안뽑는다는 소리처럼 역겨운 소리가 없죠.

저들은 왜 사는겁니까? 박정희 무덤 속에서 들어가서 애XX킹이나 하지...쯧..
창작과도전
08/12/11 02:50
수정 아이콘
장담하는데 앞으로 2년안에 이명박위인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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