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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19:27
근데 돈이 너무나도 많다면 아싸라도 우르르 오지 않을까요?
저 양반이 "주머니의 동전으로 쇼핑해볼까?" 해도 그게 금액의 단위가 틀릴테니...크크크;;
22/11/18 12:51
뭔가 일정변경 요구한게 안받아졌을지도?
한국도 하루일찍 왔는데, 윤석열이 급거 귀국한 이유가 전 빈 살만이 일정변경을 제멋대로 한게 아닌가 싶은게 있거든요. 통보식으로 던져주고… 일본에다가도 그렇게 했다가 변경안되니까 그럼 안감 시전한게 아닌가…
22/11/18 19:21
그럴수도 있겠네요. 총수들도 전날 저녁에 미팅잡자고 연락했다는데 협상력면에서 먼저 불편한 상황만들고 얼마나 따라오나 간보는걸수도 있습니다. 공사건도 수주가 아니라 투자형식으로 들어오라던거 같은데 뭔가 대형물주 행세하며 호구들 모으는 김선달이나 머스크 느낌도나고...
22/11/18 13:18
별 거 아닐 거 같고 댓글 다신 분들도 그냥 뭐 이런 느낌으로 댓글 다셨는데 한국이 저 상황 됐으면 끔찍했겠네요. 뉴스도, 커뮤니티도.
22/11/18 14:06
사실 일본 입장에서도 끔찍한 이야기긴 합니다. 외교적으로 저 사람 보다 위라고 확실히 말할 만한 사람은 바이든 정도일거니깐요.
그리고 솔직히 일본도 요새 정치가 멀쩡히 돌아가는 건 아니라서.....
22/11/18 13:21
제가볼때 가장 높은 가능성은 일본이 빈살만 비위 안맞춰줬을 가능성에 한표 봅니다.
그것과 관계없이 피곤해서 일수도 있긴한데...
22/11/18 13:29
한국에서 진짜 장바구니 다 채워서 가는 거면 좋긴 하겠는데 아무리 잘 구워삶아도 이면에서 조사 다 하고 왔을텐데 하루만에 마음 완전 바꿨을 거 같지는 않기도 하고..
22/11/18 13:31
집에서 아이들이 '아빠 빨리 보고 싶어'했을 수도 있죠
물론 그래도 한국에서 목표를 다 이뤄서...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발!!)...만 김칫국 마셔봐야 안될 수 있으니 기다려 봐야죠
22/11/18 13:34
행보가 상당히 이상하긴 하네요. 애초 방한도 취소 통보했던걸 누군가의 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20시간 방한일정으로 급하게 잡은건데 일본은 2박3일 일정인데 이걸 또 캔슬?
참고로 일본은 원유의 40%를 넘게 사우디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사우디를 절대 소홀하게 대하지 않아요. 그러니 비위를 안맞춰주고 이런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지난 몇년간 사우디에 엄청 공을 들이긴 했지만 그 이전부터 훨씬 더 공을 들이고 관계 좋은게 일본입니다. 올해 빈 살람과 사우디 행보가 미국보다는 중국과의 밀월관계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라 여튼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닌듯 싶어요. 부디 총리가 apec에서 분위기 파악 잘하고 오기만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네요.
22/11/18 14:04
2700조 있는데 옷을 맨날 저런거만 입고 다녀야 하면
사실 알고보면 저 흰천이 우주광석에서 캐낸 실이고 머리위의 고무링은 알고보면 고무가 아니라 초전도 합금물질이고 저 모든 디자인은 에르메스 디자이너가 한땀한땀 손으로 맹근거고 속옷은 금이랑 다이아몬드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거 입고 근데 뭐 아닌거보면 사실 엄청 검소하신 분? 보니깐 시계도 안차고 몸에 무슨 금붙이 보석 장신구도 하나도 안했던데 그냥 집꾸미고 비행기사는게 취미? 요플레 뚜껑은 평생 안 핥아 봤겠죠?
22/11/18 14:14
외출 할때 이동식 화장실을 가지고 다닐게 아니라면
똥쌀 때 엄청 불편할 듯 하네요 저 거대한 두루마기 같은 걸.... 비서를 데려가서 안에서 벗어서 비서더러 들고 있으라고 하고 큰 일을 치른다음 다시 나와서 입는 형식이겠죠?
22/11/18 14:34
뭐 어느정도는 웃고 넘어가면서 익스큐즈 하기는 하는데, 사실 중동 석유 부국의 전근대적인 행태(1.안하무인 2.공사구분없고 정치와 경제의 연결이 심함, 즉 부정부패 3.외국에서 막장으로 놈)은 사실 매우 나쁜 겁니다.
한국은 특히나 석유+건설로 저 나라들과 많이 엮이는데, 얘네들로 부터 악영향을 받는 면이 있어서 더 깊게 생각해 봐야 됩니다. http://sonnet.egloos.com/3402351 예를 들면 제가 링크한 악명높은 알-야마마 거래가 있습니다. 이 건은 좋게 표현하면 수십년에 걸친 막대한 부를 영국이 얻을 수 있는 사업인데, 나쁘게 표현하면 [그 금액의 최대 45퍼센트가 커미션, 즉 뇌물인 사업]입니다. 결국 당시 블레어 총리가 수사를 덮었는데, 한국이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수십조 짜리 비리 사업 수사를 대통령이 강제로 종료시키면 그 후폭풍은.....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034334 아니면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강간 사건을 무려 [넘어졌는데 우연히 성기가 삽입되어서 무죄]로 넘어간 사건이죠.... 멀쩡한 사법부가 이런 판결을 날리면, 그 후폭풍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겁니다. https://namu.wiki/w/%EC%9E%84%EC%A2%85%EC%84%9D%20UAE%20%ED%8A%B9%EC%82%AC%20%ED%8C%8C%EA%B2%AC%20%EB%85%BC%EB%9E%80 사실 한국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려 [원전 계약과 군사 협력(무려 파병까지 가능한)에 대한 이면계약]을 맺은 게 밝혀져서 크게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천만다행이 잘 수습해서 다행이지, 아니면 한국군이 예맨까지 가서 UAE대신 목숨걸고 싸울 뻔한 초대형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동국가의 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생각을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돈이니깐 OK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거죠.
22/11/18 18:50
타이밍이 재밌는게, 바로 오늘 그 까슈끄지 암살사건에 대해 미 행정부가 빈살만 면책특권을 인정했습니다. 외신 보도도 나오네요.
Mohammed bin Salman: Saudi leader given US immunity over Khashoggi killing https://www.bbc.co.uk/news/world-us-canada-63671947
22/11/18 14:48
2800조부자 빈살만이 한국에만 오고, 일본방문은 취소해버린 충격이유!
부상투혼을 발휘하는 손흥민이 있는 한국의 16강 월드컵 진출을 위한 목적인 것인가!! 이정도면 국뽕 어그로 유튜버 할수 있나요? -_-;
22/11/18 15:24
일본 방문 취소라고 해서 우리나라 갔다가 일본 들리는 일정이였나 보다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왔다가 태국 갔다 다시 일본 방문 일정이였나 보네요.
동선이 좀 복잡하네요. 시차 적응도 쉽지 않은데....귀찮아 질 만한 일정이네요.
22/11/18 15:39
전근대적 왕정국가이니 단순한 변덕일 수도 있고, 일본 사정을 추측해보면 미국과 삐걱거리는 사우디 왕자와단독으로 교섭하기엔 걸끄러운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술 더 떠서 일정 바꿔달랬는데 하루이틀에 정,재계의 스케줄을 다 바꾸기엔 역부족이였다는 일본틱한 사정일지도.
22/11/18 16:23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MOU라는게 사업 참여권 정도를 논의한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수십조 짜리 사업인데 총수들 얼굴보고 OK는 택도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실제 까봐서 맥시멈 40조고 어떤 사업자들이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쇼핑 다해서 집에 간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22/11/18 16:33
MOU는 통상 경영의 범주 안에선 계약 성사와 동일하게 해석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법률적이나 재무적인 해석이랑은 다른 얘기지만.
22/11/18 17:27
그렇게 입만 살아서 허울뿐인 MOU 남발하고 다니는 사람이면 재계가 총출동할 일도 없죠.
저번에 10조단위 MOU 걸고 갔던 사업들도 다수가 정상궤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지된 것도 꽤 있지만, 빈살만 문제는 아니고 코로나 때문이었습니다.
22/11/18 17:44
당연히 이후 세부적인 사업 기준과 기업들의 사업성 분석이 완료 되어야 계약이 가능한거죠. 무슨 통큰 배당하듯이 우리나라 사업 한국이 다해!! 일본 갈 필요 없어는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22/11/18 19:53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5146.html
박근혜때랑 이명박 때도 무슨 40조 잭팟 어쩌구 하면서 사업을 71개 계약해놓고 실행된건 단 한 건에 불과하고 의료수출 mou도 사우디랑 24개 중 18건이 체결되지 않았으며 주식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요 빈살만 왕세자 이야기 하면서 mou 체결했다 주가 올리고 어쩌구 저쩌구 해놓고 실행된 게 거의 없는거 썬코어(루보의 사명 변경)라는 주식도 빈살만 왕세자 만나고 mou 체결하고 뭐했다 하면서 쑈하고 사진 몇 장찍고 상한가 몇 방 보내놓고 사업은 실행도 안 하고 상폐 되었습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380330 51조 mou 잭팟도 실행 된 게 없고 산유국 대통령 순방 할 때마다 mou체결 하면서 기사 빵빵 내지만 나중에 사업까지 넘어가는 경우는 없고 제가 회사 있을 때도 mou체결 되었다고 이야기 나왔지만 본 계약까지 넘어간 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8038
22/11/18 20:08
1. 링크해 주신 썬코어 기사에는 빈 살만이 뭐라 답했다는 소리가 하나도 없는데요. 그냥 자기 주장 뿐이네요. 기사에서부터 전형적인 사기꾼 냄새가 납니다만... 2. 잔뜩 써놓으셨는데 정작 빈 살만이 3년 전에 방한해서 MOU 체결하고 갔던 내용은 없네요? S-Oil: 올해 착공해서 2026년 준공 목표. SK가스: 21년 화학공장 착공해서 24년 준공 목표. 한국조선해양: 엔진합작사 설립. 내년 공장 준공 목표. 현대오일뱅크: 2020년부터 연 2조원 규모 공급. ps. 현대차, 효성 등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공식적인 중단사유가 코로나입니다.
22/11/18 20:31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2/11/17/CIVPAANLZFGIHOBVEY6W6OG5FM/
이거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말씀하신 4개는 진행중으로 나와있고 Gs 효성 현대차 대림산업은 아직 진척이 없네요. 빈살만은 과거에 손정의씨랑 2000억(21조엔) 달러의 태양열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였고 결국 본 계약에서 실패를 하며 사라진 사례도 있습니다. http://www.water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45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736
22/11/18 20:54
S-OIL과 현대 오일뱅크는 대주주가 아람코 입니다.S오일은 아람코의 자회사고 에쓰오일 대표이사 이름만 보셔도 대표이사가 아랍 사람입니다;;;
이걸 MOU체결하는 건 자국내 회사랑 그냥 원래 하던 사업을 진행하는 것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아서 3년 전에 MOU체결 뉴스가 나왔을 때도 S오일 주가가 오르지 않았었지요... (당시 뉴스에서도 이 설명이 나왔습니다) 자국내 유조선 제작이나 기름관련 관련 사업이외에 이 전에 나온사우디 의료 MOU부터 무슨 풍력 태양열 원전등등 MOU 한 것들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온 게 거의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1년에 MOU뉴스만 몇 백개 나오는데 그 중 진짜 뉴스는 거의 없습니다. MOU가 실제 계약으로 체결되는 사례보다 실패로 돌아가는 사례를 보여달라면 수백에서 수천가지의 사례를 보여줄 수 있지요.
22/11/18 21:14
1. MOU가 실패로 돌아간 수백에서 수천가지의 사례가 있는데, 한국와서 빈살만이 하고 간 MOU는 코로나 맞고도 50%는 진행되었네요. 이 정도면 SSR이 50%로 뽑히는 수준인데요.
2. 사우디와 석유산업 진행이 훨씬 수월한 건 당연한 겁니다. 원유 팔아 먹고 사는 나라인데... 내려칠 일이 아니죠. 빈 살만이 공수표 남발하고 매번 나가리 났으면 애초에 재벌총수들 줄 세울 수도 없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래서 안할거야?" 하면 "아이고 왕자님~♡" 할 거잖아요.
22/11/18 21:27
S-OIL은 아람코의 자회사고 현대 오일뱅크 2대주주가 아람코고 원래 하던 사업을 진행하는 거라 뉴스에서도 S-OIL은 통계에서 빠지 게 되어야 된다라고 언론에서도 설명했었지요.(https://www.ytn.co.kr/_ln/0102_201906271118232186) 대기업 총수들은 원래 사우디 왕세자 올 때 다 나오고 이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사우디와 MOU체결해서 제대로 사업진행 된 것은 뉴스를 하나하나 검색해봐야 될 정도로 적지만 MOU체결후 아무런 진전이 없는 종목과 사업들은 적어내리면 수 없이 적어내릴 수가 있습니다. 사우디 상대로 MOU가 본 계약으로 체결 되는 비율이 낮다라는 걸 설명하는 거지 사우디와 MOU 계약해서 성공으로 진행되는 게 아예 없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22/11/18 21:35
Eva010 님// 너무 왜곡이 심하신데...
"뉴스에서도 S-OIL은 통계에서 빠지게 되어야 된다라고 언론에서도 설명했었지요." 링크하신 뉴스에서 말씀하신 대목, 가져와 주셨으면 합니다.
22/11/18 21:46
스토리북 님//
그렇죠. 우리나라의 4대 그룹. 롯데 신동빈 회장은 출장 중이어서 못 왔고요. 어쨌든 회장들을 불렀으니 성과도 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어제 하루 동안에 나왔던 성과. 양해각서이기는 하지만 보면 거의 9조 8000억 정도 되는데요. S오일과는 석유화학 투자를 하겠다. S오일 자체가 아람코가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거든요. [앵커] 최대 주주죠, 아람코가. [인터뷰] 그렇죠. 이게 우리 보통 통계 낼 때 잘 빠지는데 국영기업이어서 빠지게 되거든요. 참고로 아람코라는 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회사 대표 정유사다라고 해서 아라비아의 회사 해서 아람코라고 하는데요. [앵커] 최대 주주죠, 아람코가. 이 부근입니다. 왜곡이 심한 게 아니라 당시 뉴스를 찾아보시고 검색해보시면 다 저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뉴스가 나오고도 주가도 별로 오르지도 않고 떨어졌고요. 제가 과거 뉴스를 하나하나 기사를 검색해서 댓글에 붙이는 것도 주말에 너무 시간 낭비하는 것 같아 댓글을 하나하나 못 달겠네요. 저만 뉴스를 검색해서 보여주고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그냥 생각이 다르신 분 같아서 더 이상 댓글 안 달겠습니다.
22/11/18 22:01
Eva010 님//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원래 하던 사업을 진행하는 거라 뉴스에서도 S-OIL은 통계에서 빠지게 되어야 된다라고 언론에서도 설명했었지요." 라고 하셨죠? 1. 통계에서 빠지는 건 S-OIL이 아님. 아람코임. 2. 원래 하던 사업을 진행하는 거라 MOU 통계에서 제외된다는 게 아님. 아람코가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각종 기업통계에서 제외된다는 것. MOU와는 전혀 관련없음. "기자: 보통 통계 낼 때 잘 빠지는데 국영기업이어서 빠지게 되거든요." 에스오일이 국영기업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어딜 가세요?
22/11/18 20:20
MOU도 MOU 나름인게 그냥 LOI보다 좀 나은 수준인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백신 도입할 때처럼 일부 조건은 딱 박혀있고 효력도 있는 binding MOU 같은 것도 있기는 합니다.
22/11/18 21:56
지꼴리는대로 하는 인간 믿음이 안갑니다. 말마따나 이리저리 간보다 손바닥 뒤집을수도 있고요. 중동붐 뽕에 취해 달려들다 털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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