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30 21:43:33
Name kurt
Subject [정치] 대통령실 이전에는 비용이 들고, 그에 따른 용산경찰서의 초과근무

용산 대통령 이후…"살려달라" 경찰 5000시간 초과근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8968

대통령실 이름을 공모할 때 나온 것 중에 하나가

이태원로22

였습니다.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가 연상되는 이름이었습니다.

위의 기사 링크는 이번 참사 한 달전 중앙일보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번 달 국정감사에서도 용산경찰서의 과중한 업무가 지적되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가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고 삭제하였다고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에 든 비용이 조 단위로 늘어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경호에 경호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청와대보다
더 많은 비용과 인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경호 인력으로 용산경찰서의 경찰력이 쓰이는 와중에
매년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비롯해서 붐비는 곳이 이태원이었습니다

불과 2주 전에도 특구행사때문에 통제되던 골목길
지하철 바로 앞에 몇 십미터도 안되는 골목길에서 150 여명이 죽었습니다.

노란 선으로 막아놓는 거 하나
일방통행으로 경찰들이 경광봉으로 막기만해도
절대 일어나질 않을 참사이지 않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2/10/30 21:46
수정 아이콘
행안부 장관이 어차피 못막을 참사였다고 행안부 피셜을 날려버렸는데요 뭐....
22/10/30 21:48
수정 아이콘
상인회는 매년 일방통행으로 막았다고 했으니 거짓말이죠
세렌드
22/10/30 21:52
수정 아이콘
작년 할로윈 때 사진만 봐도 그 거리는 양방향 통행입니다.
22/10/30 21:56
수정 아이콘
작년은 코로나 거리두기였는데 위법적인 상황 아닌가요?
세렌드
22/10/30 21:58
수정 아이콘
당시에 방역업무를 위해 기동대를 추가 투입하였다는 걸 보니 아예 막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사진 보면 올해랑 똑같아요.
22/10/30 21:56
수정 아이콘
상인회가 말하는건 이태원축제고 작년 사진만 봐도 할로윈은 양방통행이었습니다
22/10/30 22:03
수정 아이콘
28일에도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전 노마스크, 즉 2020년 이전 10만, 20만 명의 프로토콜 대로 했어야 했었습니다.
세렌드
22/10/30 22:10
수정 아이콘
그 이전도 양방향인데요.
Endless Rain
22/10/30 22:11
수정 아이콘
그 전에 프로토콜이랄게 없는데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에요?
이자크
22/10/31 14:14
수정 아이콘
폰프로토콜인가요 크크
파인애플빵
22/10/30 22:18
수정 아이콘
경찰관 2명만 서있었어도 충분히 막을꺼라는걸 도대체 상식적으로 모를리가 없는데 막을수가 없는 참사 였다느니 하는 말을 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에이치블루
22/10/30 21:51
수정 아이콘
이태원 해밀턴 호텔 3거리...거기 구조상 통제가 없으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할 수 밖에 없고,
예년에는 그에 대한 대책은 일방통행이었다고 합니다.
일방통행만 실행 되었어도...하는 아쉬움이 너무 커요....
멍멍머멈엉멍
22/10/30 22:04
수정 아이콘
대책이 실행되지않은 이유를 아시나요? 아쉽습니다... 세방향에서 사람이 밀려와 압사사고가 났다고하니 당장 일방통행이 떠올랐는데요..
22/10/31 02:01
수정 아이콘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4756839 작년사진인데 일방통행 안했네요
세렌드
22/10/30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경찰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동원인력 발표했는 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 관련으로는 용산경찰서가 아니라 경비단 인력이 차출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용산경찰서와 서초경찰서 두곳은 원래도 업무가 과중한 곳으로 기피지역이며 초과근무시간은 큰 차이가 없이 원래많다라고 하는 데 혹시 작년 1년 토탈과 비교자료는 있나요?
초현실
22/10/30 21:5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보다 이미 더 많은 경비인력을 배치했었고 3일동안 17만 오던 이전 할로윈과 다르게 어제 하루만 10만명 왔었습니다.
이건 천재지변이고 미리 예방했어야지! 하는거는 너무 결과론 아닌가 싶네요
22/10/30 21:56
수정 아이콘
교통통제가 아니라 돈스파이크 때문인지 마약단속 경찰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파벨네드베드
22/10/30 22:0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506565?sid=102

올해 경찰 137명 배치했다고 서울경찰청 피셜 나왔네요.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핼로윈 데이 행사와 관련해 배치된 경력은 2017년 90명, 2018년 37명, 2019년 39명, 2020년 38명, 지난해 85명 등이었다.
22/10/30 22:07
수정 아이콘
저 기사는 이미 봤는데 이태원 지하철 출구 앞 골목길에 사람이 몰릴것을 서울경찰청이 예상했냐 이겁니다
리얼월드
22/10/30 22:13
수정 아이콘
경찰 더 배치한게 사실이라면
[정치] 대통령실 이전에는 비용이 들고, 그에 따른 용산경찰서의 초과근무
제목은 바꿔야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싶으신 말씀은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용산으로 이전하느라 경찰이 부족해서 생긴 인재다
그래서 모든게 윤석열 때문이다
이거 아니신가요?
22/10/30 22:18
수정 아이콘
매년 청와대 부근 뿐만 아니라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도로까지 해서 몇개의 자치구를 거치는 시위가 지난 20 몇 년동안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방위선 경호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청와대가 있었다고 본문에 썼습니다.
500억으로 가능하다던 대통령실이 조 단위가 된데에는 경호 인력도 포함됩니다.

더 설명 해드릴까요?
리얼월드
22/10/30 22:22
수정 아이콘
아 네네
다같이 노란리본 다시 꺼내서 이태원참사의 진실을 인양합시다.
22/10/30 22:24
수정 아이콘
아뇨 경광등 하나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입니다.
그동안 그렇게 해왔구요.

이 댓글은 박제 해야겠네요
리얼월드
22/10/30 22:31
수정 아이콘
박제하실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알법한 커뮤니티에서 이미 많이 돌고 있는 멘트를 그대로 가져왔을뿐이데요
파인애플빵
22/10/30 23:00
수정 아이콘
"아 네네 노란리본 다시 꺼내서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인양 합시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도로 하신 말인가요?
세월호 참사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던 일이고 그 추모가 마치 비아냥 거려야할 대상으로 생각 하시는것 같은 늬앙스로 들리수도 있습니다.
리얼월드
22/10/30 23:30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제가 만들어낸 글이 아니고 타커뮤니티짤 (누군가 올려준..) 에 나온걸 그대로 복붙한 것이니 원글의의 의도는 제가 알지 못하겠으나
아이들이 죽어가는동안 대통령과 서울시장은 뭐 했냐, 정권에서 촛불의 매운맛을 보여주자, 다시 노란리본 꺼내서 이번 참사 책임을 묻자, 다같이 이태원참사의 진실을 인양하자 라고 쓴 걸 보니 어떤 의도였을지 상상은 갑니다.
저는 사람들이 올려주는 짤만 보는것이라 실제 타커뮤니티들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리본에 remember 1030, 진실을 위해 싸우자, 이런 짤들 보면 과연 순수하게 추모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의문은 드네요
척척석사
22/10/31 00:06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얘기하면 누구를 조롱하는지 일부러 모르려고 해도 모를 수가 없을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런데 그 조롱이 핀포인트로 그 정치맨들한테만 꽂히는 게 아니라 세월호 추모하고 노란리본 같이 달았던 사람들한테 광역으로 들어가는 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리본도 달아본 적 없고 당시에도 조용히 애도만 하고 말았을 정도로 되게 큰 관심까지는 없는데요, 그런 입장에서 봐도 말을 저렇게 해야 되나 싶습니다. 디씨나 펨코에서 그렇게 하면 거기는 그런 곳이니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아무리 정치글이라도 여기에서 그러시면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보면
22/10/31 00:38
수정 아이콘
이건 지자체(행정부)가 경찰력을 동원하든, 안전요원을 배치하던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찰은 행안부 협조요청에 따라서 인력을 배치하고 부족한 인원은 지자체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 압사,붕괴사고 예방은 개인도 기본인데
관련 행정부는 기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대책회의를 왜 했을까요

문제는 사안을 너무 안일하게 바라봤다고 봅니다.
마바라
22/10/30 22:0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경찰은 적게 배치했지만 의경이 많았다
뭐 이런건 아니겠죠
세렌드
22/10/30 22:10
수정 아이콘
기동대는 방역업무로 2020 2021 파견이라고 합니다.
그레이파스타
22/10/30 22:08
수정 아이콘
1. 예년 보다 투입인원 많았다.
2. 집무실 용산이전에 따른 인력부족 없다. 정도일까요?
인간실격
22/10/30 22:05
수정 아이콘
2017통제는 검증도 안된거고 2018 2019 2020 2021 전부 통제없이 양방향통행이었는데요?

그리고 과중한 업무요?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몰린 업무가 많을까요 대통령실 관련 업무가 많을까요?

용산경찰서에서 차출된 대통령 경호업무 관련 인력 몇명인지는 알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22/10/30 22:11
수정 아이콘
검경수사건 조정으로 몰린 업무에 용산경찰서에 얼마나 부하가 있었는지는 행안부에서 설명할 얘기고
용산경찰서 차출된 대통령 경호업무 관련 인력에 관한 얘기는 제가 링크해 드린 기사에 나와 있는데 안 읽어보셨네요
22/10/30 22:14
수정 아이콘
원하는 결론은 정해져있고 뭐 이것저것 갖다붙힐 건 많죠
인류가 사족보행을 했다면 괜찮았을지도요
포도사과
22/10/30 22:14
수정 아이콘
이게 누구 잘못 이여야 만족하세요?
현 정부 잘못일까요?
의경을 폐지한 전 정부 잘못일까요?
경찰 잘못일까요?
하필 할로윈에 광화문과 용산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해서 경찰 인력을 분산 시킨 사람들 잘못일까요?

사람이 죽어서 안타까운 게 아니라 추궁할 생각에 신난 건 아니죠?
22/10/30 22:28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불꽃 축제 했다고 부산에서 살인사건 일어나면 안잡나요?

애초에 집회에 동원되는 경찰력과 다른거 모르시나요?
그레이파스타
22/10/30 23: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대통령 경호 인력과 할로윈 통제 인력도 다른건 모르시고요?
22/10/30 23:07
수정 아이콘
그걸 우리는 대통령경호처라고 하질 않았나요?

용산경찰서 경찰력이 왜 대통령경호를 할까요??????
그레이파스타
22/10/30 23:16
수정 아이콘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실 외에도 군경이 동원 되는건 당연하죠. 설마 경호처만 경호하신다고 아셨나요? 그리고 행사 통제 경찰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방법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또 용산서 내에도 경호 인력과 행사 통제 경찰 인력이 분리되어 있고 이 행사 통제 인력 조차 예년에 비해 적지 않았다는 것이 잖습니까?
22/10/30 23:26
수정 아이콘
아뇨 예년 보다 적었습니다.
그레이파스타
22/10/31 01:02
수정 아이콘
아뇨 많았어요.
22/10/30 22:17
수정 아이콘
대비를 부족하게 한게 아닌데 굳이 연결지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결과론이 설명은 편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맞는 얘기는 아니죠.
별개로 비판하는게 맞아 보입니다.참사는 따로 사실관계를 파악해야죠.
테란해라
22/10/30 22:36
수정 아이콘
한다리만 건너면 누군가의 아들, 딸일텐데 이런 참사까지 본인이 하고싶은 주장에 억지로 껴맞추는건 너무하다싶네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것도 아니라는데 더 소름이 돋습니다.
22/10/30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에 쓴 내용은 오늘 언론에 보도된 재난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옮겨 쓴 것 뿐입니다.
이번 사건은 애초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사였습니다
그레이파스타
22/10/30 23:07
수정 아이콘
재난 전문가분들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경찰력 부재와 경광봉 들고만 있으면 안일어날 일이라고 하셨다고요?
22/10/30 23:09
수정 아이콘
넵 후진국형 재난이라고 이미 못박으셨네요
Endless Rain
22/10/30 23:1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34607?sid=102

누가 그러셨는지 궁금하네요
22/10/30 23:21
수정 아이콘
2005년 상주 콘서트 압사 참사에서 그 행사가 수 십년째 하던 행사였습니까?
NSpire CX II
22/10/30 23:24
수정 아이콘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은 30일 KBS와 인터뷰에서 "후진국형 사고"라고 밝혔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586

이런 게 있긴 합니다.
옥동이
22/10/30 23:17
수정 아이콘
어디 언론보시는지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22/10/30 23:22
수정 아이콘
종이신문 구독안하고 네이버 뉴스 봅니다.
레드빠돌이
22/10/31 13:59
수정 아이콘
오 네이버가 뉴스도 하는군요 몰랐네요
이자크
22/10/31 14:16
수정 아이콘
레전드
밀리어
22/10/30 22:57
수정 아이콘
밑글에 의경폐지관련한 댓글을 봐서 적고 싶었던 댓글을 꾹참고 정치탭이라 이제 말을 꺼내게 되는데, 윤석열의 의경폐지는 병역자원 충원하자는 취지이고 자치경찰제 확대한다는 대안을 냈으니까 어느정도 수긍은 되는편입니다.
다람쥐룰루
22/10/30 23:01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네요 어쩔수 없었다는 생각이긴 한데요 잘잘못을 따져보긴 해야죠 이런 사고가 날건 당연히 예상 못하겠지만 대규모로 사람이 몰리는건 알고 있었으니까요
파인애플빵
22/10/30 2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년 있었던 행사 였는데 이번만 갑자기 뭐가 특별해진건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번에만 유독 특별하게 통제가 안된건지 유독 이번에만 특별한 기준과 이번에만 특별한 이번년 할로윈에만 뭔가 다른 그런 스탠스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나 경찰 몇명으로 못 막는다니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경찰 몇명 투입해서 이런일들을 통제 하죠
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말이 통하죠
메피스토
22/10/30 2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광지나 기타 비슷한 곳에서 인원 통제 업무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인파가 어느 선 이상으로 넘어가면 통제 인원이 있다고 해도 통제가 안됩니다.

말이 전달이 안되기 때문이고, 내가 한마디 할 때 군중들은 수백 수 천 마디로 소리를 치기 때문이고,
앞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뒤쪽에서는 모르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다? 그냥 손 놓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도는 동영상이나 사진들로 보면, 이미 그 정도 인파가 몰린 상태라면 제 생각으론 거기 경찰 병력이 천 명이 있었어도 안됩니다.
통제 업무에서 발생할 민원을 감당해 가며 질서 유지 업무를 할 공무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안에서 [사고를 제외한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밖에서 그런 이유로 출입이나 통행을 제한하는 것을 일반인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험 지역이라고 아무리 통제를 해도 남자 분들은 객기 부리며 괜찮아 안잡아가 괜찮아 안죽어 하며 그냥 지나가고 그 사람들하고 몸싸움을 하며 밀치고 진입 금지를 시킬 수도 없습니다.

사고가 나서 통제에 대한 이유가 생기기 전 까지는 관리자는 계도만 할 뿐 어떠한 강제성도 없으니까요.

사고가 난 이후에 구급차, 구급 대원들이 CPR하고 옆 골목에선 노래 부르고 뒤에선 밀어 밀어 연발 하는 것만 보셔도 알 겁니다.
경찰이 하늘에 대고 공포탄을 갈겼어도, 도망가느라 더 사고가 커졌을거고, 확성기로 아무리 뒤로 가라고 소리를 쳐도 의경들이던 전경들이건 인파가 영상 만큼 몰렸다면, 저기 인파를 다 밖으로 빼내지 않는 이상 진입 할 수 조차 없었을 겁니다.

사건에 목숨을 잃은 분들은 정말로 안타깝지만, 충분히 위험을 감지 할 만한 상황이었고, 술 때문에 그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축제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밀고 했다면, 그건 이미 경찰이 있었어도, 통제 불가입니다.

알아서 피하고 가지 말았어야 하는 것 말고는 정말로 방도가 없었던 상황입니다.

경찰이 있었어도 통제가 안되었을 거란 말에는 동의하지만 저 자리에서 자세한 설명 없이 할 소리는 아니었다고 생각 합니다.

저기에 사고 예방을 위해 20만 군중을 제어 할 몇 천 ~ 1만 경찰력이 투입 되서 질서 유지를 위해 통행을 막는다?
그건 제가 장담컨데 아마 그건 그대로 욕했을 분들 많을 겁니다.

국가에서 기본 교육에 민방위, 재난안전을 추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없습니다.
밀리어
22/10/30 23:53
수정 아이콘
축제가 할로윈만 축제냐 하실수도 있지만 10대 20대의 젊은 친구들이며 그 외 연령대의 시민들도 거리두기 풀리고 오랜만에 들떠서 나온것일텐데 거리로 나온게 잘못이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냉정하게 내년 할로윈 한정하여 자택 외출금지를 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런 통제는 국민들 대부분이 반발하실테니 인파가 많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엔 좁은 길목에 한해서 출입금지나 경찰배치로 앞으로 일어날 사고를 예방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메피스토
22/10/31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출입금지는 상인회에서 반발할거고 뭣보다, 병목현상을 더 가중시킬거라 현실성이 없습니다. 거기에 경찰이 들어가지 말라고 몸싸움 한다면, 오히려 저런 사고가 났을 때 해당 경찰들 때문에 사고를 키웠다고 아마 더 욕먹을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술취한 인파 20만명을 해당 지구대나 경찰서에서 감당하라는 건 경찰들에게 너무 가혹한 책임을 지우는 겁니다. 그 행정력이 동원 가능할까도 의문이지만요.

경찰을 배치한다고 해도 저정도 인파가 몰리면 저 인파를 막을 방법은 몸싸움 밖에 없습니다.
그 민원을 감당할 사람도 없고, 정부에서 민원 발생 시에 커버를 쳐줄 리도 만무합니다.
통행 가능한데 못가게 해서 그거 때문에 인파가 통행 가능지점에 몰려 사고 났다고 욕먹을 건 똑같구요.

저 정도면 상인회와 협조해서 입구에서 입장권 발부해서 애초에 진입을 금지 시켜 나가는 인파만큼만 입장시키면서 인파를 조절하는 것 말곤 본인들이 안가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것도 입구에 있는 공무원들은 아마 미치도록 욕 먹을 일일 테지만요.

저 골목의 구조를 공사로 변경하는 것이 제일 현실적인 것 같고,
솔직히, 사람을 밀면 어디던 다칩니다. 사람 많은데서는 사람을 밀면 안된다는 것은 그냥 상식이고 기본인데, 시민의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런 위험에 대처가 가능한 경찰을 원하면, 그에 맞는 공권력을 주어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공권력에 도전하면 안되는 문화를 만들어야지 경찰들이 그것을 믿고 폴리스 라인을 지키는 것이지, 눈 앞에서 무슨 짓을 하던 손 대면 민원 터질게 두려워 보고만 있어야 되는 경찰을 만든 사회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밀리어
22/10/31 01:37
수정 아이콘
시민의식 문제가 맞는게 2002년월드컵때도 인파깔렸는데 그땐 이렇게 사고 안났거든요.
라바니보
22/10/31 12:04
수정 아이콘
시민의식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02년때 자동차 및 가게, 버스정류장등 기물파손은 파다했었거든요.
단지 이번과의 차이점은 02년도에는 그나마 평지의 광장에서 인파가 몰렸던 것이였고 이태원은 좁은 골목과 언덕이 문제였지 않을까요.
22/10/31 04:4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그렇듯이 결과론으로 끼워맞추다 보면 쉽게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 현실은 만만치 않군요.
그레이파스타
22/10/31 0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용산 이전 이야기하면서 경찰력 부족 얘기하는 전문가나 경광봉 들고 있으면 안 일어날일이라는 전문가는 찾지도 못하겠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2/10/31 01:47
수정 아이콘
사망자들 옆에서 섹스온더비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과연 통제가 있었어도 사고예방이 되었을까 싶네요.
BTCS전술통제기
22/10/31 04:22
수정 아이콘
https://www.tiktok.com/@hyerinpark5/video/7160111771796180225

일반인이 통제를 해도 잘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어도 피해는 낮출 수 있었어요.
자~드가자
22/10/31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22/10/31 10:51
수정 아이콘
시체 냄새라뇨?
벌점 마렵
NSpire CX II
22/10/31 11:12
수정 아이콘
본인 댓글이 부끄러운 건 아닌지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자~드가자
22/10/31 13:45
수정 아이콘
전혀요
NSpire CX II
22/10/31 14:44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란 얘기를 더 좋게 표현할 방법이 있었을 겁니다.
자~드가자
22/10/31 15:12
수정 아이콘
님 댓글도 더 좋게 표현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NSpire CX II
22/10/31 15:17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순간 발끈했네요 죄송합니다.
Camomile
22/10/31 14:16
수정 아이콘
중복글 댓글화 합니다



용산구,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https://www.yongsan.go.kr/portal/bbs/B0000043/view.do?nttId=656558&menuNo=200230&pageIndex=1

27일 '안전이 최우선'을 주제로 열린 용산구청 대책회의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역 1번 출구 바로 앞 골목
이전부터 그리고 2주전 특구행사 때에도 일방통행으로 통제하던 곳이었습니다.

28일 저녁에도 위험징조가 있었던 그 자리에서 29일 저녁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돈스파이크 여파 때문인지 '마약단속' 사복 경찰 등이 투입이 되었는데 경광등을 든 경찰 한 명이 없었다는 것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하면서 교통경찰은 그 자리에 왜 없었나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민의 힘 위원장)가 긴급 현안 보고를 내일 받는다고 합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용산경찰서 경찰력의 초과근무가 원인이라는 것이 제발 틀렸기를 바랍니다
Camomile
22/10/31 14:18
수정 아이콘
리얼월드
22/10/31 13:52
본인 글에 셀프 댓글화 하시면 될 것 같은데...

하루빨리
22/10/31 13:54
관련해서 이 기사가 눈에 띄이더군요.
https://v.daum.net/v/20221031103417753

결국 꼭 경찰이 아니더라도 질서 유지하는 인원이 있으면 이같은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제 MBC 보도에서는 일본 시부야 헬러윈 축제와 비교하는 리포트를 방영 했었는데
https://youtu.be/lh2AsXSdgj8
보니깐 일본에도 2001년에 비슷한 압사사고가 있었고, 이후로 안전대책이 시행되고 있더군요. 우리도 이번에 사건을 분석해서 내년엔 개선된 모습 보여줬음 합니다.

지구돌기
22/10/31 13:56
이거 보면 골목 입구 양쪽에 무전기 들고 있는 질서유지인원 2명만 있었어도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거 같네요...

슈터
22/10/31 13:55
(수정됨) 당장 5칸 밑에 본인글 있는데 같은내용으로 새글파시는건 관종입니다. 총기협회가 저러는건 앞으로 총기규제때문에 저러는건데 정치병자 아웃 외치는 분들이 앞으로 대책 세우지 말자고 하던가요?

치킨너겟은사랑
22/10/31 13:59
https://v.daum.net/v/20221027104006849

진짜 투명하군요

호머심슨
22/10/31 14:00
도배를 습관적으로 하시네

레드빠돌이
22/10/31 14:02
막줄 잘못 적으셨네요
제발 틀렸기를 바랍니다가 아니라
제발 맞기를 바랍니다가 맞는 표현이겠죠?

Miwon
22/10/31 14:05
저는 이런 얘기를 꺼내는것에 대해 비꼬는 분위기는 별로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현정권은 방어해야할 입장이라고 생각하기에 의혹제기는 조작된 근거가 아니면 자유로울수 있다 보고
거기에 대해서 정권측이나 정권을 지지하시는 분이 답변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리얼월드
22/10/31 14:13
메세지를 볼때 메신저를 빼고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레이파스타
22/10/31 14:08
행안위(민주당12석, 국힘9석, 기본소득당1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045 [정치] 강원도 발 금융 경색이 터져나오는 모양새입니다. [177] 네야21806 22/11/01 21806 0
97044 [정치]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요약 [297] 27781 22/11/01 27781 0
97042 [정치] 한 총리, 외신에 "치안 인원 더 투입했더라도 한계 있었을 것" [130] 빼사스17970 22/11/01 17970 0
97039 [정치] 행안부 “객관적 상황 확인되지 않아 중립적으로 ‘사망자’ 표현” [79] 선인장18556 22/11/01 18556 0
97036 [정치] 5대 금융지주, 연말까지 95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나선다 [41] 기찻길15099 22/11/01 15099 0
97035 [정치] 박희영 용산구청장 "역할 다 했다" "핼러윈은 축제 아니라 현상" [298] Davi4ever29131 22/11/01 29131 0
97034 [정치] 자국민 5명 사망 이란 “한국 정부 현장 관리 부실” [72] 크레토스18930 22/11/01 18930 0
97026 [정치] 이상민 행안부장관 "이태원 참사, 과연 경찰·소방이 원인인지 의문" [157] 빼사스21699 22/10/31 21699 0
97022 [정치] 사고가 나면 위로와 사고조사는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103] Vacuum17695 22/10/31 17695 0
97019 [정치] 자유게시판 정치글 대비 일반글 비중 조사 [122] Nacht15002 22/10/31 15002 0
97017 [정치] 행안부 장관, 이태원 참사에 “경찰 배치로 해결됐을 문제 아냐” [231] Crochen33497 22/10/30 33497 0
97016 [정치] 대통령실 이전에는 비용이 들고, 그에 따른 용산경찰서의 초과근무 [74] kurt18971 22/10/30 18971 0
97014 [정치] 교육부차관, 이태원 참사에 "중고생 촛불집회, 필요한 조치 취하라" [41] 크레토스21728 22/10/30 21728 0
97012 [정치] 목숨의 경중이 어디 있을까요...? [94] 쩜삼이16239 22/10/30 16239 0
97009 [정치] 이번 참사는 참.. 여러 의미로 씁쓸하네요. [376] 제트버스터37678 22/10/30 37678 0
96995 [정치]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미국에‥한수원 '고배' [132] 항정살18819 22/10/29 18819 0
96993 [정치] 트럼프가 만든 괴물, 미 하원의장 집 습격 [10] kurt16500 22/10/29 16500 0
96991 [정치] 자금 경색에 비상계획 최대 200조 조달 검토 [134] 유목민20253 22/10/29 20253 0
96990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30% [73] 아이는사랑입니다16249 22/10/29 16249 0
96989 [정치] 이세창, '尹·한동훈 술자리 주장' 김의겸 고소...명예훼손 혐의 [214] 만수르25486 22/10/28 25486 0
96988 [정치] 김태효 현 국가안보실 1차장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유죄 확정, 그리고 대통령실 반응.. [29] 선인장15523 22/10/28 15523 0
96984 [정치] 생중계 회의장에서 인증샷, 웃음꽃, 농담… 비상경제민생회의 맞나 외(채권시장 관련 기사 추가) [52] 선인장19325 22/10/28 19325 0
96982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기자회견과 오늘 인터뷰 감상 [5] kurt13769 22/10/28 137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