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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6 09:29:45
Name insane
Subject [일반] 킵초게가 오늘 마라톤 신기록 세울때 신고 뛴 신발은 어떤걸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JPGIF (수정됨)




예전에 뛰었던 신발이랑 색깔이 달라져서 구글에 킵초게 베를린 2022로 한번 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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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resdefault.jpg

Mercurial-Kipchoge-shatters-own-World-Record-in-Berlin-Marathon-win.webp.re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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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933051296_Eliud_Kipchoge_training_ahead_of_Berlin_Marathon.jpg


사진들이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JORDAN-DN3555_800_A_PREM-s4QKAA.webp.ren.jpg

JORDAN-DN3555_800_C_PREM-yuVfdC.webp.ren.jpg

JORDAN-DN3555_800_D_PREM-3hdj6H.webp.ren.jpg

JORDAN-DN3555_800_E_PREM-5wT8vM.webp.ren.jpg


이 신발로 보입니다


예전 비공식 1시간 59분 40초 기록 세웠을때 달렸던 신발이


SE-af1c9ca6-b383-411a-801a-5a95dd50482b.jpg

흰색 버전 알파플라이 1인지 2인지 정확히 몰라서 수정합니다




FdeqJl1XoAEOIAy.jpg


unnamed.jpg




오늘 신은건 알파플라이 2버전 넥스트 2%로 보입니다


nike-alpha-fly.webp.ren.jpg

nike-alpha-fly-1.webp.ren.jpg






Nike patent documents provide a detailed view of the newest running
shoe. The silhouette features three carbon fiber plates stacked between
Zoom Air Bags and ZoomX cushioning.


The four Zoom units are stacked on top of one another on opposite
sides of the shoe. Two of which are visible while the other two are
hidden within the midsole.




실루엣은 Zoom 에어백과 ZoomX 쿠션 사이에 3개의 탄소 섬유 플레이트가 중첩되어 있다

4개의 Zoom 장치가 신발의 반대쪽에 서로 겹쳐져 있습니다.
 그 중 2개는 눈에 보이고 나머지 2개는 중창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게 1버전 설명

1이랑 2차이 찾아보니 외피부터 힐컵 까지 세세하게 바뀌긴 했더군요
신발 기능 자체에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알파.jpg 살면서 처음으로 사본 30만원 넘는 런닝화


일반인이 사는건 쿠션 열화 버전으로 가격은 32만원 정도

2버전은 만원정도 더 올랐더군요



고오급.jpg 살면서 처음으로 사본 30만원 넘는 런닝화


비싼 신발이라고 고오급 신발주머니도 줍니다



오늘 신은 알파플라이 2버전은 안신어봤는데

1버전은 걷는거부터 이상하다고 느껴지더군요 크크크


뛸때는 사뿐사뿐 느낌

대회용으로 샀는데 코로나로 대회가 없어지면서

덕분에 핑계로 야무지게 먹고 살찌느라 많이 못신었다는게 함정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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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09:36
수정 아이콘
저는 요거 가지고 있는 분명히 걷는 중인데 통통 근육이 대신 뛰어주는 느낌이 적응하기 전까지는 나더군요 크크
22/09/26 09:38
수정 아이콘
알파2는 4분초반대 이상의 페이스 러너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느리게 뛸때 이질감이 알파 1보다 심해요.. 대신 빠를때 안정감은 알파1보다 좋습니다.

알파 시리즈가 기본적으로 베이퍼넥스트보다 무겁고 힐드랍이 적어서 전 기록용으로는 별로던데 킵쵸게 정도되면 뭔가 다른가보네요...
티나한
22/09/26 09:4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킵초게 저분 이름을 들은지도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도 신기록 세우는 소식이 들려서 문득 찾아보니 37세, 1984년생이군요. 세상에..
두부빵
22/09/26 09:52
수정 아이콘
런린이들이 저 신발 사서 신고 뛰면 오히려 평범한 런닝화에 비해 안좋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뛰는 주법과 발 모양, 신체 체형 고려하시면서 고르셔야 한다고
22/09/26 10:52
수정 아이콘
알파1은 평범한 러닝화수준이라 누가 신고 뛰어도 괜찮습니다.
윤석열
22/09/26 11:0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22/09/26 09:56
수정 아이콘
알파2 신고 한번 뛰어봤는데 족형이 나이키에 딱맞지 않으면 많이 불편한 신발입니다 윗댓분말과는 다르게 힘 다빠지고 5분중반대 페이스로 터덜터덜 뛰는데도 신발쿠션이 사람을 하드캐리해서 끌고 나가주더라고요 알파1부터 모든페이스에서 편안한 러닝이 알파플라이의 모토였다 보니 알파2도 여전합니다
소믈리에
22/09/26 09:59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하나 해보면

최근에 들은 이야긴데

미드풋은 숙련된 선수들이나 하는거지

일반인이 괜히 무작정 따라하면 아킬레스건에 염증만 생기니

무릎10도정도 구부린 상태에서 접지되게 하면서

자기에게 편하게 딛으라고 조언(?) 들었는데 맞는건가요
22/09/26 10:51
수정 아이콘
아녀 10키로이상(하프이상?) 장거리를 달리는 분이라면 미드풋이 데미지가 적습니다.
페로몬아돌
22/09/26 11:01
수정 아이콘
미드풋은 마라톤으로 강의 팔아 먹을려고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미드풋 안하면 안된다 분위기인데 예전에 헬스에서 유행한 후인하강 같은 느낍입니다.
미드풋 보다는 내 발이 몸과 멀어져서 착지가 되냐 몸 중심에 가까운 아래로 착지가 되냐가 중요하고 발의 각도가 과도하게 꺽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힐풋 하는 사람들이 발도 멀리 뻗고 발각도가 자기 정강이쪽으로 당겨서 찍듯이 뛰는데 그게 문제인거죠. 신정식 선수는 힐풋 미드풋 그 중간으로 뛰고 훌끼나 다른 마라토너 코치들도 아마추어에서는 미드풋 집착을 버리라고 하는 편입니다.
22/09/26 11:25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30km 이상 LSD 나가보면 미드풋이 데미지가 적습니다. 물론 아마추어의 범위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풀코스 뛰는 아마추어가 되려면 미드풋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오버스트라이드는 절대 안해야 하는거구요.
페로몬아돌
22/09/26 11:34
수정 아이콘
풀코스 나가보시면 알겠지만 300부터 400 주자 중에서 미드풋 안하는 분이 더 많습니다. 미드풋을 해서 대미지가 적은게 아니라 미드풋을 연습을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발이 몸에 중심으로 하는게 익숙해져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지금 미드풋 하려고 하는 분들 보면 아마추어에서 제대로 미드풋으로 하는 분들 없습니다. 대부분 힐이 먼저 닿거나 포어가 먼저 닿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미드풋 연습 과정에서 생긴 몸의 중심을 지키고 발 각도만 맞추면 힐과 미드풋 중간이나 포어나 미드풋 중간쯤 나오는데 본인에게 맞는 형태로 바뀝니다.
whoknows
22/09/26 12:08
수정 아이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정세희교수 블로그에서 본 논문자료에서는 90프로 이상의 마라토너가 힐스트라이크로 뛴다고 하더군요. 미드풋, 포어풋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듯 합니다. 미드풋으로 얼핏 보여도 정밀촬영하면 대부분 힐스트라이크라고 하더라고요.
윤석열
22/09/26 11:06
수정 아이콘
보폭이 중요합니다
이민들레
22/09/26 11:13
수정 아이콘
오버스트라이드를 조심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22/09/26 10:01
수정 아이콘
기억에... 예전 마라토너들은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뛰지 않았나요?
이제 메타가 바뀌어서 반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건지.
wersdfhr
22/09/26 10: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얇은 신발 신고 뛰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래야 가벼우니까였죠

근데 아디다스 부스트가 나오면서 좀 덜 가벼워도 탄성이 높은게 더 좋다고 메타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디다스가 마라톤 업계에서 잘나가는거 눈뜨고 못보는 나이키가 모든 초점을 고탄성에 맞추고 개발한 신발이 메이플라이 였고

이 신발 신은 선수들이 리우올림픽 금은동 싹슬이 하면서 선수용 마라톤화는 저밀도 고탄성의 소재를 써서 내구도는 두께로 보강하고 안정성은 플레이트로 때우는 현 메타가 탄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2/09/26 10:24
수정 아이콘
네 밑창에 들어가는 카본 플레이트가 반발력에 엄청 도움을 줍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카본 플레이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마라톤 기록 단축 릴레이가 이어지자 카본플레이트는 1장만 가능하고 마라토너들도 특수 맞춤 제품은 못 신고 시중에 출시된 제품만 신을 수 있게 규정을 바꿀 정도입니다
또한 미드솔 재질이 발달하면서 반발력으로 발생하는 충격은 미드솔에서 다 흡수가 가능해져서 부상 방지까지 갖춤
22/09/26 10:5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밑창이 두꺼운데도 가볍습니다..
리얼월드
22/09/26 10:06
수정 아이콘
쿠션이 앞쪽에 있군요? 신기하네요
썬업주세요
22/09/26 10:31
수정 아이콘
빨리 달릴수록 뒷꿈치에 힘전달이 안돼서 그런가 봅니다.
22/09/27 08:07
수정 아이콘
킵초게는 앞꿈치부터 발이 닿더군요 그래서 앞에 달리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자리끼
22/09/26 10:53
수정 아이콘
일반인 하프기록이랑 비슷하니까 간단하게 두배로 빨리뛴다고 생각하면 되네요 후덜덜
기적의양
22/09/26 10:58
수정 아이콘
마라톤화에 집중한 적이 없지만 예전 육상화라면 발에 잘 맞게 맨발에 가까운 모양이었던 것 같은데(트랙만 그랬나요?) 많이 바뀐 모양이네요.
잘하면 신발 제한 생길 것 같은 외모네요
페로몬아돌
22/09/26 11:0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한이 걸려서 저 모양입니다. 원래는 탄소판 2개 넣고 힐도 40 넘었습니다. 탄소판 하나 40 넘지 않는걸로 제한 했죠
페로몬아돌
22/09/26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마라톤 대회 나가면 나이 50 이하 사람들은 대부분 넥스트 아니면 알파 입니다 크크크 나이 좀 있으시면 아식스 메타나 젤 시리즈. 좀 잘 뛰는 분들 중 에 호카나 하이페리온도 아주 가끔 보이고
22/09/26 11:14
수정 아이콘
신어보았더니 신발 밑창이 미드풋을 강제? 시키는 느낌이더라구요. 확실히 초보한테는 좀 무리가 있는 신발인 듯 하고 저도 나름 미드풋으로 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 신발은 뭐랄까... 너무 미드풋?을 넘어 포어풋?해야만해!! 라는 느낌이라... 발에 안 맞아서 바로 중고거래 했습니다. 줌 플로우 시리즈도 그렇고 나이키 신발들이 좀 미드풋을 강제화 시키는 밑창 구조인 듯 합니다. 미드풋이 좋다 아니다 의견들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본인한테 맞는 자세 찾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뒷꿈치로 뛰다 미드풋으로 많이 교정하였는데 확실히 미드풋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 관절 보다는 근육 사용량이 많은 듯 하여 더더 미드풋 하려 노력중입니다. 고질적인 발목 통증도 확실히 줄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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